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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n영어 23호] 레이디 버드 : 이게 나의 최고의 모습이에요 새크라멘토 철로 변 근처에 살며 등교할 때면 한 블록 전에 아빠 차에서 내려서 가는, 부모님이 주신 이름조차 싫어서 자신을 ‘레이디 버드’라고 말하는 아이. 2017년작 영화 는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가톨릭계 성모여고에 들어가 무료함을 달래고자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가지만, 주인공이 아니면 그다지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지요. 시끌벅적하고 잘 노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크리스틴은 학창 시절 내내 전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고자 온 시간을 보내는 듯합니다. 어릴 적 주변의 빛나는 것에 혹하는 바람에 다시 없을 가족들과의 추억과 자신과 성향이 맞는 친구들과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는 누구나.. 2019. 11. 14.
[추천책읽기] 시를 위한 시, 왜 시를 읽어야 할까 시를 위한 시 왜 시를 읽어야 할까 시인을 흠모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시를 짓는 사람, 시를 읊는 사람이 참 멋져 보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우리는 더는 시인을 사모하지 않습니다. 시를 읽는다는 사람을 특별히 멋지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시를 읽는다고 말하면 고고하거나 고루한 사람은 아닐까, 낡은 시를 들먹이는 꼰대는 아닐까, 현학적인 수사만 늘어놓지나 않을까 생각합니다. 때로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경제적으로 무능할 거야,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일 거야, 이렇게 지레짐작하기도 하지요. 혹은 반대로 시를 읽을 시간이 있다니 먹고살 만한가보다, 혹은 연애라도 시작했나, 아직도 참 낭만적이구나,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아, 시는 왜 우리의 일상과 이토.. 2019. 11. 13.
인천 논현동 맛집 <마포 주먹고기> 대구 막창의 바로 그 맛!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 필자가 소개해 드릴 맛집은 인천 논현동에 있는 입니다. 이곳은 필자 지인의 소개로 가보게 된 맛집인데요, 한번 맛을 보고는 거의 한 달 반 동안 약속만 있다 하면 이곳을 방문하곤 했답니다. 필자는 원래 다른 곳에서는 막창을 잘 먹지 않지만, 이곳의 막창은 달라서 먹게 되더라고요. 그 뭐랄까, 쫀득쫀득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에 도저히 먹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대구에서 온 동료도 극찬한 맛집이기도 하지요. 우선, 먼저 주문한 것은 소 막창과 주먹고기입니다. 3센티가 넘는 두꺼운 주먹고기에 넓게 펼쳐진 막창을 주인장께서 직접 구워 주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다 구워진 막창은 주인장께서 강조하신 ‘광천 김’과 ‘무쌈’에 싸서 먹으면 정말 .. 2019. 11. 12.
[포토에세이] 길 위에서 [포토에세이] 길 위에서 10년 전에 갔던 곳인데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촬영지 / 곡성 기차마을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19. 11. 12.
앰코코리아 K4 당구동호회 시그마의 직장인 당구대회 출전기!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앰코코리아 K4 당구동호회 소식이 왔습니다. 매년 불그스름하게 물드는 단풍 시즌이 오면 우리 시그마 당구동호회는 매경배 직장인 당구대회 준비에 분주한데요, 2019년 11월 3일 광주지역 예선전이 한창 진행 중인 하남 에이스 당구클럽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앰코 K4 당구동호회는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하자는 의미로 ‘시그마(Σ)’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매월 진행된 각 시도군 전국대회에 참석하면서 실력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매경배 대회는 단체전 네 팀을 결성해 모든 팀이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고자 하였으나, 티켓 수량이 2장으로 한정되어 있다 보니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이 예상되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을 알리는.. 2019. 11. 11.
[중국 특파원] 중국 쑤저우 진시구전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통마을(古镇) 중 쑤저우의 동쪽 끝 쿤산(昆山)에 위치한 진시(锦溪)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 부근에는 기본적으로 많은 수향마을들이 있어서 휴일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진시(锦溪)도 최근에 주차장 및 주변 환경들을 이쁘게 조성하면서 상하이 쑤저우 근교의 여행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우전(乌镇), 주자자오(朱家角), 통리(同理)의 경우 주말 휴일에 몰려드는 인파로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이곳 진시(锦溪)는 아직까지 다른 곳들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 한적하게 경치를 감상하기엔 더 없이 좋은 관광지입니다. 진시(锦溪)는 비단 같이 아름다운 시냇물이 흐른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진 곳입니.. 201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