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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5085

[일본어 탐구생활] 식욕의 가을, 일본 식당 실전 어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입니다. 일본에서는 ‘식욕의 가을(食欲の秋, 쇼쿠요쿠노 아키)’이라고도 하고, 한국에서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아무튼 맛있는 음식을 찾아 훌쩍 미식 여행을 떠나기 참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식당이나 이자카야에는 한국과 다른 실전 어휘들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여행의 질이 훌쩍 올라가는 일본 식당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어휘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오토시(お通し) : 기본 안주 및 자릿세일본 이자카야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주문하지도 않은 작은 안주 접시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식당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당연히 ‘무료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계산서를 보면 이 안주의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 당황하곤 .. 2026. 9. 22.
[대만 특파원] 세미콘 대만 2026 개최되다 9월이 되니 무더위는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는 그래도 조금 선선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무더위 잘 견뎌내셨길 희망합니다. 일교차가 크니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대만은 반도체 산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반도체 관련 소식에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에게도 최고의 희망 취업 기업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상위에 위치한답니다. 대만의 학교는 9월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데요, 특이사항으로,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 시 전국 단위 평가인 ‘교육회고’ 제도를 운영합니다. 이는 한국의 과거 고교 입시 제도와 유사합니다. 학생들은 시험 성적과 학교 성적 등을 바탕으로 일반고와 직업고 등을 선택해 진학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높은 교육열.. 2026. 9. 22.
[시 한 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랑은 저울 위에 올려놓는 것이 아닙니다내가 준 것만큼 돌아오길 바라는계산된 마음이 머물 자리는 더더욱 없습니다.그저 맑은 숲에 비가 내리듯아무런 대가 없이 당신에게 스며드는 것당신이 웃으면 내 세상이 환해지고당신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내 안에 따뜻한 꽃이 피어나는 것그것은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가장 깊은 곳에서 스스로 솟아나서로의 삶을 적시는 샘물과 같은 것당신이라는 나무 곁에 머물며묵묵히 그늘이 되어주고바람이 불면 기꺼이 잎사귀를 흔드는 일나의 부족함은 당신의 사랑으로 채우고당신의 지친 마음은 나의 조용한 기다림으로 닦아내며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안식처가 됩니다사랑은 무언가를 가져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당신이 나의 세상에 온 것만으로도이미 완성된 영원한 기적입.. 2026. 9. 21.
[인천 여행] 사유의 침묵, 언어의 집을 짓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 송도국제도서관 2편 송도국제도서관, 목재와 자연이 짓는 가장 고요한 쉼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에서 문자의 태동을 마주했다면, 다음 여정은 그 지혜의 안식처인 으로 향해봅니다.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염원 속에 2025년 10월 문을 연 이곳은 총사업비 496억 원, 연면적 8,197.89㎡(약 2,480평)의 웅장한 규모를 가지며 송도를 대표하는 문화와 평생학습의 든든한 지식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한국의 선건축사사무소와 미국의 펜타토닉(Pentatonic LLC)이 협력해 완성한 공간, 따스한 목재 외관과 건물 곳곳의 녹지가 빚어낸 친환경 감각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거대한 숲에 안긴 듯 깊은 평온을 선사합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이어지는 도서관은 층마다 지식의.. 2026. 9. 18.
[포토에세이] 수행 [포토에세이] 수행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무등산 자락에 있는 사찰인 원효사에 다녀왔습니다. 촬영일 / 2026년 9월촬영지 / 전남광주 무등산 원효사글과 사진 / K4 제조2팀 정인호 수석 2026. 9. 16.
[시 한 편] 등대(燈臺) 세상의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마음에 생채기 하나 남기고 갈 때사람들 틈에서 길을 잃고혼자라고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을 때에잊지 말아요어둠이 깊을수록 작은 촛불은 더 선명해지듯상처 입은 가슴 위로 내려앉는따스한 손길 하나가 있다는 걸서로의 아픔을 가만히 보듬고무너지는 어깨를 기꺼이 내어줄 때우리는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환한단 하나의 빛이 됩니다거창한 등불이 아니어도 좋아요그저 곁에 있어주는 마음 하나로당신은 누군가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가장 눈부신 별이 됩니다우리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로 해요서로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환하게 비춰주는 영원한 빛이 되어요.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6.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