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우미1 [에피소드] 경청, 칭찬, 공감 디지털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세운 세 가지 원칙이 있다. ‘끝까지 경청하고 칭찬과 공감을 표시해 드리자’다. 아파트를 방문하여 봉사한 지도 두 달이 지났지만, 가르칠 게 백이라면 이제야 겨우 서너 개의 문턱을 오르내리고 있는 중이다. 유치원생인 손자보다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당연시하면서도 “할머니는 문자도 못 보내시네.”’가 못내 섭섭한 모양새다. 어제 배운 것을 오늘이면 거의 다 잊어버려서 반복하는 게 일상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으면 “많이 좋아졌네요. 선생님 연세에 이 정도 하시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진심이 아닌 줄을 알면서도 싫어하는 표정이 아닌 게 서로를 흐뭇하게 만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은가!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은 기초만 알고 있으면 어려울 것이 없다.. 2023.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