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문화로 배우다420 [음악나라 음악쌀롱]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음악나라 음악쌀롱]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시간을 거슬러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요즘 타임슬립 드라마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입에 달고 사는 우리. 그 판타지를 간접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런 장르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과 더불어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임슬립. 오늘은 이 이야기로 출발해볼까 합니다. 필자의 주관이긴 하지만 저는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만큼 아까운 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일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복기하는 습관은 좋은 것이지만 후회를 후회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라는 뚜렷한 소신이 있지요. .. 2017. 11. 30. 뮤지컬 번개맨 관람기, 아이들과 함께 만난 우리의 번개맨!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데이 근무를 마치고 번개맨을 만날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을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역시나 오전 내내 아빠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더군요. 휴무 조인 아내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늘의 공연장인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해, 예매 정보를 확인하고 티켓을 수령하였습니다. 공연 시작 시걱은 16시 30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답게, 공연장에는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곳에 온 아이들의 얼굴이 모두 번개맨을 만날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아이들과 함께 번개맨, 번개걸 포스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피어나의 등장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 2017. 11. 23. 쇼미더머니6 광주콘서트 관람기,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외치다 8년의 연애 끝에 신혼생활을 시작한 지 막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우리 새내기 부부가 평소 즐겨보던 콘서트를 광주에서 한다는 소식에 냉큼 응모를 했는데, 정말 될 줄이야! 우리 부부는 정말 신나서 방방 뛰었답니다. 공연일은 10월 22일 일요일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우리 부부가 광주 와서 처음 와보는 장소였어요. 각종 공연과 행사 및 다양한 박람회도 한다는 광주의 명소던 데요, 확실히 큰 규모를 자랑하더군요. 늦지 않게 오후 4시에 공연장에 딱 도착을 했지만, 엄청난 인파로 줄을 서서 입장했답니다. (T_T) 확실히 젊은 층 사이에서 라는 힙합 공연은 이제 공연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석은 공연 특성상 스탠딩석이었어요. 힙합이 나오는데 가만히 앉아있기만 .. 2017. 11. 16. [추천책읽기] 위로, 불안한 세상에 맞서는 힘이자 따뜻한 위로와 나지막한 응원 불안한 세상에 맞서는 힘 따뜻한 위로와 나지막한 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20대에 끙끙거린 고민 중에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은 겨우 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요. 나머지 95%의 걱정거리는 삶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고,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채 사라져 버린 거예요! 이어진 설문 조사에서 30대, 40대의 응답자들은 고민할 가치가 없었던 고민거리들을 여럿 꼽습니다.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고민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대학을 졸업하고 난 이후의 진로 걱정 나를 도와줄 사람이 별로 없다는 외로움 적성이나 꿈에 맞지 않는 직업을 택할 것 같다는 압박감 암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공포 호감을 주지 못하는 외모 콤플렉스 어떠세요? 나도 그랬지, 했던 고민이 있나요? 사랑하는 사.. 2017. 11. 9.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에 어울리는 80~90년대 베스트 음악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에 어울리는 80~90년대 베스트 음악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있을까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여름이 지나면 금세 추운 겨울이 오는 것 같아요. 지구 온난화 영향도 있겠지만 더위나 추위를 막는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들, 그리고 그만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계절이 덜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매번 비슷한 주제를 정해서 글을 쓰려다 보니 제 머리가 한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저의 10대 때 베스트 음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작정 가수 이름을 읊어보라고 하면 김지애, 김흥국, 박남정, 신승훈, 김건모, 변진섭, .. 2017. 10. 31. 김영임의 소리 효 공연 관람기, 엄마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 늘 어머니께서 김영임 콘서트를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와 바쁘다는 핑계로 늘 미뤄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번 기회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어머니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네요. 멀리 부산에서 올라오신 어머니를 모시고,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우리 앞 공연을 보고 나오시는 많은 분과 마주쳤고, 모두 만족스러운 얼굴로 돌아가는 모습에 어머니와 저도 좋은 공연을 기대하며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머핀에 커피도 한잔하며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 모였고, 대부분 자녀가 끊어준 티켓으로 공연을 보러 오시거나,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공연 시간이 다 되어 공연.. 2017. 10. 24.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