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여행을 떠나요

전북 고창 여행, 꽃무릇과 메밀꽃이 넘실대는 가을꽃 도시

by 앰코인스토리 - 2015. 9. 25.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북 고창 여행 코스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선운사 도량에 꽃무릇이 붉게 수놓던 날, 보물로 가득한 선운산의 맑은 기운을 받으러 전북 고창으로 떠난다.


꽃무릇 군락지, 선운산 선운사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禪雲山)은 일명 도솔산(兜率山)으로도 불린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이라 하여 불도를 닦는 산을 뜻한다. 선운사는 577년 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의 국사이자 진흥왕의 왕사(王師)인 의운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89암자에 약 3,000명의 승려가 수도하는 국내 제일의 대가람이었다고도 한다. 



이러한 천년고찰 선운사가 위치한 선운산은 9월이면 온통 꽃무릇으로 뒤덮인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을 가진 이 붉은 꽃은 도솔천을 따라 선운산을 장식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삼인리 500) 

홈페이지 : www.seonunsa.org


메밀꽃밭이 넘실대는, 고창 학원농장







고창 학원농장에는 봄이면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가을이면 메밀꽃이 넘실거린다. 2004년 국내 최초로 경관농업 특구로 지정된 학원농장에서는 6월에 보리를 수확하고 나면 메밀과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심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메밀밭, 해바라기밭, 코스모스밭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로 넘친다. 올해에는 가을이 늦어진 탓에 가을꽃 풍경을 10월 초까지는 눈에 담을 수 있을 듯하단다. 이제 10월 말이면 메밀이 수확되고 다시 이 땅에는 보리 종자가 뿌려진다. 그러면 보리는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또 싹을 틔우기 시작할 것이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공읍면 학원농장길 158-6 (선동리 산119-1) 

홈페이지 : www.borin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