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큰딸 수현이에요! 엄마께 처음으로 쓰는 편지라, 쑥스럽고 어색해서 뭐라고 써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딸인데도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시집을 가도 손이 제일 많이 가는 딸이라 항상 걱정도 많이 하시고 주말부부라서 혼자 애 키우고 회사 다니는 거 안쓰러워서, 힘들고 피곤한 몸으로 나이트 때 개구쟁이 손자 손녀들도 봐주시고, 항상 딸들 고생하고 피곤해할까 봐 신경 써주시는 그 마음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엄마께서 항상 우리를 생각해주시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셨는데, 힘들어도 일하는 게 좋다고 오늘도 일을 하러 나서는 엄마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매일 엄마 얼굴 보니까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집에서 쉬시면 좋은데, 우리가 아직 보탬이 되지 못해서 죄송해요. 엄마! 인제 그만 아프시고 건강하게 손자 손녀들이랑 다 같이 놀러 다녀요. 요즘 엄마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번에 이렇게 꽃바구니를 받으시고 꽃처럼 활짝, 환하게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웃을 때가 제일 예뻐요.
엄마!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박여사! 힘내세요!
2015년 8월 19일
엄마를 사랑하는 큰딸 올림
글 / K4-1 제조3팀 이수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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