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저울 위에 올려놓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준 것만큼 돌아오길 바라는
계산된 마음이 머물 자리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저 맑은 숲에 비가 내리듯
아무런 대가 없이 당신에게 스며드는 것
당신이 웃으면 내 세상이 환해지고
당신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내 안에 따뜻한 꽃이 피어나는 것
그것은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
가장 깊은 곳에서 스스로 솟아나
서로의 삶을 적시는 샘물과 같은 것
당신이라는 나무 곁에 머물며
묵묵히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이 불면 기꺼이 잎사귀를 흔드는 일
나의 부족함은 당신의 사랑으로 채우고
당신의 지친 마음은 나의 조용한 기다림으로 닦아내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안식처가 됩니다
사랑은 무언가를 가져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당신이 나의 세상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완성된 영원한 기적입니다.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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