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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포토에세이] 5월의 바다

by 앰코인스토리.. 2026. 5. 27.

[포토에세이] 5월의 바다

 

대륙도 섬도 아닌 반도의 우리나라는 세 가지의 바다를 느낄 수 있어 각기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계절의 여왕인 5월의 바다는 그 청량함과 푸르름의 한도가 용량을 초과하기 일보 직전임을, 푸른빛의 자태로 증명합니다. 시원하게 뺨을 스쳐가는 바닷바람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가볍게 만들고, 5월의 바다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시선을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사이로 납치하듯 이끌어 냅니다. 솔숲 너머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복잡했던 마음을 조용히 제자리로 돌려 놓고 편안한 쉼을 허락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 산다는 건, 어쩌면 언제든 위로받을 수 있는 풍경 하나를 곁에 두고 살아가는 축복인지도 모릅니다.

 

촬영일 / 2026년 5월

촬영지 / 전남 목포, 자은도, 여수, 부산광역시, 경북 포항, 영덕

글과 사진 / 기술연구소 선행기술개발그룹 김용준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