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햇살이 따사로운 교실, 형이 귀여운 막냇동생을 위해 출동했다! 피자를 한 아름 안고 교실로 습격한 형은 곧 막내를 향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애써 기쁜 웃음을 참던 막내는 형의 편지에 곧 크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들은 모두 함께 반 친구들과 맛있게 피자를 나누어 먹었다.
우리 집 귀염둥이 현구에게
현구야. 안녕? 현구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형과 누나의 20대를 다 뺏어가더니 벌써 12살이 되었구나. 빨리빨리 자라는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빨리 자라줬으면 좋겠는데, 하하! (형과 누나에게도 자유를…) 엄마, 아빠, 형, 누나가 모두 일을 하다 보니, 현구가 혼자 집에 있는 모습을 보며 가족 모두가 미안해하고 있단다. 어렸을 때부터 20대 형, 누나들하고만 놀다 보니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것도 우리 탓인듯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현구랑 많이 나가서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항상 마음은 현구랑 매일 놀아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 그래도 우리 현구가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우리 가족 모두가 고마워하고 한단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 친구들한테도 먼저 가서 놀자고 하고, 집에도 친구들 좀 데리고 와서 같이 놀고, 밖에 나가서도 같이 뛰어놀았으면 해. 우리 가족의 바람이란다. 집에서 게임은 좀 그만하자~!
올해는 우리 현구도 형도 살이 이렇게 많이 쪄버렸으니, 둘이 같이 다이어트 하는 걸 목표로 해볼까? 우리 현구는 책을 좀 읽는 것까지 추가해서 말이야. 앞으로도 우리 가족 행복하게 파이팅하자! 우리 가족 모두 우리 귀염둥이 막내를 사랑해요~♥
2015년 5월 13일
현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형이
글 / K3 TEST기술팀 김준구 사원
사원자녀사랑 이벤트: <아빠가 쏜다><엄마가 쏜다>에 응모하세요! (비밀댓글)
(피자 10여 판과 음료 제공, 2015년 6월, 이번에는 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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