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일교차가 제법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제법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대만은 낮에 25℃ 근처의 따뜻한 온도를 기록합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예쁜 꽃과 벚꽃을 볼 수 있네요. 어느새 소리 없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은 대만의 타오위안 등불축제(台灣燈會, Taiwan Lantern Festival)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대만의 등불축제는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오랜 전통을 가진 문화축제 중 하나입니다.
대만 정부에서는 이 등불축제를 매년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문화적 다양성을 홍보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관광 균형 발전을 꾀하려는 것 같고요.
올해는 등불축제가 타오위안에서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렸습니다. 타오위안은 국제공항이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도시입니다. 타오위안은 ‘천 개의 연못’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연못이 있음을 상징하지요.
이는 등불축제의 주제와도 일치하는데요, 올해 주제는 ‘빛으로 연결된 천개의 연못, 타오위안’입니다. 이는 타오위안에 많은 연못을 보여주고 지리적 장점을 이용해 행사 효과를 극대화한 모습이지요.
고속철도 타오위안역 앞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의 등불전시가 펼쳐졌습니다. 스마트 도시, 서커스 공연, 빛과 그림자 극장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되어,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참! 당연히 먹거리도 빠질 수 없겠지요? 전시장 한 쪽에 야시장을 방불케 하는 많은 종류의 음식이 방문객들을 유혹합니다.
주말에 산책을 나가면 봄이 훌쩍 가까이에 왔음을 느낍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는데요,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몽테뉴님에 의하면 ‘사람은 자신이 걱정한 일의 90%를 경험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독자님들도 혹시 근심이나 걱정이 많으신지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어느새 봄이 오듯, 근심도 걱정도 잘 해결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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