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으로 힐링하기] 겨울 상고대가 아름다운, 무등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무등산 등산 코스

(약 14km, 10시간 정도 소요, 휴식 제외)

 

 

▲증심사 당산나무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날이 밝아오며 보이는 주상절리와 산호초 같은 상고대의 아름다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화순, 담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호남정맥(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온 호남 지역을 지나는 398.8km 산 줄기의 옛 이름) 10~11구간으로, 201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천왕봉이 정상이지만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등산객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입니다.

 

▲서석대

▲일출

정상 부근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바위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무등산이라는 이름은 광주의 고유 지명인 무들, 무돌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무등산은 등산 코스도 다양하고 명소마다 풍경도 달라 둘러볼 곳이 무척 많은 산입니다. 주상절리로 널리 알려진 서석대와 입석대도 웅장하고 멋지지만, 광주 시내의 전경도 멋지고, 억새 평전, 광활한 산능선의 경치도 아름다운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무등산 경치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해 서석대에서 날이 밝아오는 무등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눈 덮인 산의 일출은 눈부시고 더 반짝이는 겨울산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등산 상고대

눈이 온 이후 방문한 무등산은 산호초 같은 상고대가 장관이었습니다. 다각형 돌기둥 200여 개가 병풍처럼 넓게 펼쳐 있는 서석대, 입석대의 눈 쌓인 경치는 겨울 눈꽃산행으로 너무 좋은 곳입니다.

 

▲무등산 주상절리

필자는 소백산 소백평전, 덕유산 덕유평전처럼 광활한 산능선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는 능선을 좋아하는데요, 무등산도 탁 트인 평전과 화려한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멋진 곳이라 특히 겨울산행지로 추천합니다! (^_^)

 

▲규봉암

▲규봉암의 경치

▲무등산 장불재

 

Tip. 대중교통 이용 방법

✔️ 고속버스 : 센트럴시티터미널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편도 20,800원, 약 3시간 30분 소요)

✔️ 시내버스(첨단09)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 증심사 (편도 1,250원, 약 40분 소요)

 

By 최사라  |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