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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안샘의 저염식 요리] 한입꼬치구이 & 웰빙꼬치

by 앰코인스토리.. 2024. 10. 2.

하나씩 빼먹으며 버라이어티하게 즐기는 입 속 잔치!!
한입꼬치구이 & 웰빙꼬치

과거에 유목민은 이동이 잦고 무거운 조리기구를 가지고 다닐 수 없어 고기 요리에 꼬치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로 인해 몽골 및 중앙아시아의 육류 요리에는 꼬치구이를 많이 볼 수 있고, 주변 국가인 튀르키예, 카프카스도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일반 국가에서는 조리기구를 이용해 구이 요리를 하였기 때문에, 전쟁이나 사냥, 야영 때 외에는 꼬치구이를 그만큼 만들어 먹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의 꼬치구이 대표적인 국가로는 그리스와 일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꼬치구이인 ‘수블라키’와 ‘칼라마키’는 꼬챙이에 고기와 채소를 꿰어 구워 만든 것이고, 일본식 닭고기 꼬치구이 ‘야키토리’는 간장을 비롯한 양념을 발라 구운 꼬치구이입니다.

 

꼬치구이와 유사한 우리의 전통 요리로는 산적이 있는데요, 기본 재료에 따라 육산적, 어산적, 잡산적 등이 있습니다. 육산적은 주로 연한 쇠고기와 버섯, 대파 등을 꿰어 만들며, 어산적은 흰 살 생선의 뼈를 발라내어 살만 포를 떠서 다른 재료와 함께 꿰어 굽는데, 쇠고기와 버섯은 어떤 종류의 산적에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잡산적은 고기붙이, 채소, 버섯, 전복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하여 만든 것으로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재료로 만듭니다.

 

오늘 소개한 한입꼬치구이는 일반 간장과 달리 멸치, 젓갈 등 발효 중 감칠맛 성분이 많은 어간장을 사용해 염도를 낮추면서 풍미를 높였습니다. 웰빙꼬치는 버터와 발사믹 식초를 이용해 소스를 만들고, 설탕으로 소스의 농도와 윤기를 내면서 발사믹 식초의 상큼한 맛으로 짠맛을 대체했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4」, 나무위키, 두산백과 두피디아)

한입꼬치구이

 

재료

통삼겹 200g, 고구마 100g, 대파 40g, 2가지색 미니파프리카 40g, 청피망 40g, 양송이 40g, 건고추 3g, 어간장 10g, 통후추 1g, 로즈마리 1g, 마늘기름 15g

소스 : 오렌지주스 100g, 레몬즙 15g, 올리고당 15g, 후추 1g, 다진마늘 10g

 

조리방법

① 통삼겹살은 어간장, 마늘기름, 로즈마리, 통후추에 재운다.

② 양송이, 피망, 파프리카는 먹기 좋게 썰어 마늘기름에 굽는다.

 

③ 고구마는 먹기 좋게 잘라 기름 없이 굽는다.

④ 재워 놓은 통삼겹은 작은 크기로 잘라 건고추를 넣어 물에 데친다.

 

⑤ 모든 재료를 꼬치에 끼워 살짝 굽는다.

⑥ 레몬껍질을 채 썰어 소스를 만들고, 꼬치와 함께 완성한다.

 

웰빙꼬치

 

재료

닭가슴살 150g, 자숙새우 100g, 소라살 100g, 방울토마토 80g, 단호박 100g, 대파 50g, 2가지색 파프리카 100g, 양파 100g, 흰 후추 2g, 레드와인 30g, 다진 마늘 15g, 올리브오일 30g, 통후추 3g

소스 : 발사믹 식초 100g, 설탕 30g, 버터 30g

 

조리방법

① 닭가슴살과 단호박은 사방 2.5cm 크기로 자른다.

② 양파 2가지, 색파프리카, 대파는 닭 크기와 비슷하게 자른다.

 

③ 닭가슴살과 소라살은 통후추, 올리브오일에 재운다.

④ 소스를 만든다.

 

⑤ 모든 재료를 꼬치에 꽂는다.

⑥ 꼬치를 팬에 구우면서 소스를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