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요.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할 거 같네요. 한국도 많이 덥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독자님들 안전 유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시원한 풍경은 더위를 잊게 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타이베이 남동 쪽에 위치한 ‘마오콩(Maokong)’입니다. 마오콩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곳 중 한 곳입니다.
마오콩을 가는 방법은 차로 갈 수도 있고 버스로 갈수도 있는데요, 마오콩을 처음 가는 분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타이베이 기차인 MRT를 타고 타이베이 동물원역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마오콩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케이블카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아래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 바닥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케이블카입니다. 아무래도 모험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투명 바닥 케이블카가 인기여서 대기 줄이 길다 보니 오랜 시간 기다려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합니다.
마오콩역에 도착하면 이름에 걸맞게 많은 고양이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역 앞 놀이터에 여러 가게 앞에도 예쁜 고양이 장식이 보이네요.
마오콩에서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참 좋네요. 대만 북부의 산과 함께 저 멀리 101 빌딩이 보입니다. 마오콩역을 기준으로 자그마한 동네를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이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Zhangshu Trail에서 대만분들의 농사 짓는 모습이나 곡식 보관 장소 등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더우니 일정시간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근처 카페나 음식점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관광지답게 많은 카페 및 음식점이 있는데요, 보통 식당 안에서도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마오콩 전통 차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주로 필자는 아이스크림 카페를 즐겨 찾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여러 종류의 간식도 먹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입니다.
대만은 대체로 더워서인지 우리나라처럼 별도로 여름 휴가라는 것이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대만에 있는 학교와 회사에서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자는 분들이 제법 있답니다. 아무래도 더운 날씨다 보니 잠깐이라도 충분한 휴식을 쉬려고 하는 거겠지요? 독자님들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많이 바쁠 때는 잠깐의 휴식을 취해보심이 어떨까요? 가을을 앞두고, 모쪼록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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