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선선해지면서 기온의 변화에 따라 뭔가 더 감성적이 되고, 그래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계절. 배는 부른데 마음은 허전하고 그래서 정서적으로 뭔가를 채워야 하는 가을. 가을은 붉게 물든 단풍의 계절이면서 또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Autumn Leaves>란 주제로 노래를 한번 찾아볼까 하는데요, 같은 제목으로 어떻게 다른 노래들이 나오는지 한번 찾아보고 또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크리스 브라운이 부릅니다, Autumn Leaves
유튜브 구독자 2,380명을 보유한 크리스브라운의 노래입니다. 그룹 The Rowans 멤버로 미국 출생의 그는 2005년 열여섯 살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고, 2016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소울 R&B 남성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미국의 유명 팝가수입니다. 본인의 이름을 딴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의 이력도 있습니다. R&B 감성이 물씬 묻어나 있는 크리스브라운의 <Autumn Leaves> 오늘의 첫 곡으로 전해드립니다.
영상출처 : www.youtube.com/watch?v=undkbBJLa-Y
Eva Cassidy 이 부릅니다, Autumn Leaves
첫 번째 곡과 같은 제목인데 다른 노래입니다. 에바 케시디는 33세의 나이로 고인이 된 미국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입니다. 1992년에 첫 데뷔 음반을 발매하였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사망 후에 영국 BBC 아침 프로그램 <오버 더 레인보우>에 삽입되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그녀가 불렀던 노래들을 모아 새롭게 앨범을 발매했는데, 그 앨범이 천만 장 이상 판매되면서 영국과 아일랜드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살아생전에 2장의 앨범을 발매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사후에 발매한 전작들을 모은 한 장의 앨범으로 그녀는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그녀가 연주하는 기타 소리와 함께 부르는 <Autumn Leaves>. 흑백 영상인데요, 오늘의 두 번째 곡으로 전해드립니다.
영상출처 : www.youtube.com/watch?v=xXBNlApwh0c
에릭 클랩튼이 부릅니다, Autumn Leaves
오늘의 <Autumn Leaves>란 곡 중에서 가장 익숙한 음악일 것 같습니다. 필자도 어릴 적 자주 들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에릭 클랩튼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자 싱어송라이터인데요, 1981년에 발표한 <Another Ticket>이 큰 히트를 기록합니다. 1991년 아들을 사고로 잃고 만든 추모앨범 형식의 〈Tears in Heaven>으로 그래미 6개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962년부터 활동을 했으니 올해가 데뷔 60년째이기도 합니다. 이 곡을 오늘의 마지막 곡으로 추천해 드리면서 필자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다음 호에서 만나요!
영상출처 : www.youtube.com/watch?v=CKT8rBvS3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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