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한라산 백록담 힐링 등산 코스
(5시간 소요)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의 영실 - 어리목 - 남벽분기점 코스는 어렵지 않게 한라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한라산 남벽(백록담)은 우리나라 최대의 암벽이라고 합니다. 정상에서 암벽 하단까지 수직고도가 300m 정도이며,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고, 이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가 영실 > 남벽 분기점 코스입니다. 백록담 남벽의 거대함과 웅장함이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영실에서 출발하여 만나는 영실 기암은 제주 최고 경승을 일컫는 영주 십경 중 하나라 합니다. 우뚝 솟은 수백 개의 기암괴석과 병풍바위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이 영실 기암은 기운이 좋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운을 받으러 온다고도 해요. 주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있는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골짜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병풍바위를 지나 윗세오름으로 향하면서부터, 넓은 평원에 펼쳐진 진달래 경치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백록담을 바라보여 걷는 이 길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데요, 분홍 물결도 함께 하니 더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백록담 분화구를 가까이서 만나는 남벽 코스는 그 웅장함에 정말 놀라게 됩니다. 예전에는 남벽을 통해 정상을 가는 코스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위험해서 출입이 불가하네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거대함에 압도되고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듯합니다.
병풍바위부터 사제비동산까지는 편안하게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어리목으로의 하산을 추천합니다. 이 길은 숲길이 좀 길게 이어져서 올라오기에 지루하게 느껴져서인지 더 힘들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영실코스는 등산을 하면서 바라보는 탁 트인 경치에 힘든 느낌이 절감되는 것 같아요!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언제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봄철에는 핑크빛 진달래와 푸르른 경치를 즐기러 한번 와보시면 좋겠습니다! (^_^)
Tip. 백록담
✔️ 교통편
버스는 제주 시외 버스터미널/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각각 출발하고, 대략 한 시간에 1대 정도 밖에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버스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제주시 기준, 하절기 첫차는 6시 30분 출발 > 영실 매표소 7시 22분 도착입니다.
✔️ 입산
한라산은 입산 제한 시간이 있습니다. 동/춘추/하절기마다 기간이 다르므로 꼭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하절기는 15:00에 마감합니다.
✔️ 맛집
제주 3대 해장국 미풍 해장국
🔸 소고기 선지해장국집입니다. 얼큰하고 따듯하게 속이 개운한 해장국 먹고 출발해도 좋아요.!
🔸 영업시간 05: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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