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 막냇사위 태한입니다. 두 분께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요! 밀라노에서 만났던 찬정이와 저, 그리고 찬정이와의 만남으로 맺어진 장인어른, 장모님과의 인연이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신 그 인자하심과 넉넉함,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사랑과 희생! 그런 부모님의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찬정이가 나이 차이 나는 저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많이 걱정하셨지요? 그래도 막냇사위를 막내아들같이 좋아해 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어느덧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가족들의 축복으로 결혼해서 한 가정을 꾸리고 수유리를 낳아 아빠, 엄마가 되었습니다.수유리 덕분에 부모님은 항상 자식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마음 아파하고, 새벽이 오도록 잠을 못 이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모님께서도 손자 생기셔서 든든하고 마음이 뿌듯하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더욱 장모님의 마음을 뿌듯하게 하는 막냇사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장모님, 장인어른께 효도도 많이 못 했는데 작게나마 꽃바구니를 준비했습니다. 항상 몸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저희와 함께 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14년 12월 19일
언제나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생각하는
막냇사위 태한이 드림
글 / 고객만족1팀 이태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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