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나의 사랑하는 형부께
형부께 이렇게 편지 쓰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네요!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몇 자 적어봅니다. 형부를 처음 본 건 제가 초등학교 시절인 아주 어린 나이였었지요. 이제 저도 어느새 마흔을 넘어섰고, 형부는 어느덧 고희를 맞이하셨네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지만, 형부와 언니는 젊었을 때부터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이제는 너무 무리하게는 일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건강 챙기면서 하셨으면 합니다. 몇 해 전, 건강이 안 좋으셔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나아지신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또, 언니 역시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많이 놀라 한달음에 병원으로 갔었지요. 제가 그때 얼마나 놀랐었던지요.
이제는 두 분 모두 건강하셔서 다행이에요. 멋진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받으시고 무척이나 행복해하셨을 모습을 떠올리니, 저도 너무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팔순에는 더 거하게 챙겨 드릴게요. 언니! 형부! 사랑합니다!
2014년 12월 16일
언제나 형부와 언니를 생각하는 동생 드림
글 / K3 TEST제조팀 노점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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