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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

[디지털 라이프] IT 기술+재활용=싱그러운 초록빛 첨단

IT 기술+재활용=싱그러운 초록빛 첨단

A : 재활용은 IT 기술 테두리 내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B :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IT 기술이니 그 이야기가 궁금해지네!

 

재활용은 말 그대로 특정 물품을 다시 사용하는 것인데요, 원자재에서 가공한 1차 생산물을 한번 사용하고 난 뒤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탄생하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재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가장 보편화 된 것은 쓰레기 재활용인데요, 병과 종이, 플라스틱 등 재가공 및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들이 새롭게 탄생 중입니다.

 

▲ 재활용은 전 세계 혹은 지구 환경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재활용, 리사이클링이 되지 않는다면 자원을 버린 후 사후 처리가 되지 않는 과정에서 당연히 환경문제와 직면하게 됩니다. 재활용 가능 물품의 기준은 대체로 전 세계가 비슷한 가운데 많은 나라가 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요, 유리, 금속, 플라스틱, 종이 등 다양한 물품의 올바른 처리를 고민하며 그린 세상을 지켜나가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국가 중에서 재활용 비율이 높고 잘 돼 있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아무리 체계적으로 잘 갖춰진 곳이라도 고민은 있을 겁니다. 재활용의 한계와 마주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다 보니 더욱 나은 방향을 꾀하게 되고요. 예를 들어, 유럽의 어느 나라는 이러한 쓰레기를 거의 화력발전용으로 돌린다고 하네요. 수거된 재활용품들을 재활용 처리 공장으로 보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그 이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곳도 여럿 존재합니다.

 

A : 재활용과 재사용은 다르다고?
B : 물건 그대로를 다른 용도로 다시 사용하면 재사용이겠지!

 

아울러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재사용과 재활용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의미의 재사용(re-use)은 무엇을 말할까요? 재활용은 해당 물건을 재가공해서 다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물건 그대로를 다시 사용한다면 재사용에 해당하겠습니다. 사 먹은 음료수 통에 물을 담아 마시는 것은 일종의 재사용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재사용은 재활용과는 비슷하나 다른 분야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재활용이 불가능한 곳에서는 있는 그대로 다시 쓰는 재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재사용이 재활용을 앞지르기도 한다지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 재활용 관련 단어 중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재활용처럼 어떤 물건에서 자원을 뽑아내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것인데요, 폐기되는 자재들을 무상 혹은 헐값으로 가져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판매까지 하는 경우들이 해당할 수 있겠습니다.

 

위풍당당 재탄생 이야기 : 폐배터리가 또다시 일을 하러 간다고?!

아무튼 이렇게 재활용의 범위는 꽤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변화무쌍 재활용 분야와 IT의 만남은 어떠할까요? 재활용, 혹은 분리수거, 또는 재사용이나 업사이클링까지.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IT 기술이 과감하게 침투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버림 속에서 다시 새로움을 꽃피게 하는 그 영역 너머 IT분야가 어떻게 긍정적 추임새를 넣고 있는지 어떤 산업들이 커튼을 열고 우리 앞으로 다가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폐배터리의 재활용 및 이용 분야는 얼마나 더 다양해질까?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먼저 알아볼 것은 배터리와 관련된 재활용인데요, LG화학의 사례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고품질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과정에 대한 것인데요, 이를 이용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에 나선 것이지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의 생생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포스코는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하는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 역시 눈길을 끕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폐자원을 배터리 소재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라니. 닳아 없어진 것이 아닌 또 다른 물건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여러 사업이 생각을 뜨이게 합니다.

 

두산중공업과 폐배터리의 만남도 그 너머를 기웃거려 보고 싶어집니다. 두산중공업은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한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지요. 탄산리튬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생성 및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노트북과 휴대폰 등 IT 기기 배터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폐플라스틱·폐비닐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등을 통해 과연 어떤 옹골찬 열매를 맺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폐자원 처리 기술 속 그린 IT가 푸른 빛으로 싱그럽게 잉태됩니다.

 

알록달록 재탄생 이야기 : IT 기술이 페트병을 옷으로 보상한다고?!

그러나 아마 재활용과 IT 분야의 만남은 이것이 다가 아닐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배터리 분야의 재활용은 거대하고 전문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반면, 소담소담, 소소한 일상 속 가깝게 펼쳐지는 재활용 역시 살펴봄 직합니다. 특히 리사이클링을 넘어서서 또 다른 주체로 짜잔, 하고 나타나는 재활용 마술은 그 어떤 것보다 재활용 분야의 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정보기술(IT)과 보상 시스템을 결합해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리사이클링을 유도하는 사업이 눈길을 끕니다.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모델을 실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 지원에 나섰지요. 특히 환경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하는 과정 속 사업화된 초록빛 아이디어는 놀라움을 선물합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분리 배출함에 다 쓰고 난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는 과정이 기반되는데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기도 하며 일정 수준의 포인트가 쌓인 후에는 보상을 받기도 합니다. 페트병 재활용으로 제작된 의류 등으로 보상받는 방식이지요.

 

▲ 첨단 기술과 재활용의 만남은 전혀 다른 대상인 페트병과 옷을 하나로 묶어 놓았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리사이클링(recycling)을 넘어 폐기물이나 중고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분야는 특히 IT 기술과 더욱 아귀가 맞는 모양새입니다. 참, 우리는 수십 년 전, 페트병을 그냥 재활용하는 게 아니라 의류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탄생시킬 줄 알았을까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에게는 더욱 유용한 산업 분야이기도 합니다.
특히 업사이클링이 꽃을 피우는 것은 ESG와 연관돼 있는데요, ESG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선두 단어인 환경 친화 경영의 일종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ESG와 IT 기술은 어떠한 모양새로 알록달록 연결고리를 이어갈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잠깐 살펴보자면 식료품 혹은 음식물 쓰레기 관련 업사이클링 속에서도 IT 기술의 모습은 위풍당당합니다. 예를 들자면, 음식물의 현재 상태를 IT 기술이 대신 체크해 주는 것이지요. 재활용 분야에 음식물 쓰레기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IT는 이처럼 광대하고 세밀한 분야까지 희망을 심습니다. 버려지는 음식을 줄일 수 있는 IT 기술이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열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번쩍번쩍 재탄생 이야기 : 반짝이는 IT 기술 덕에 지구가 하하 웃는다고?!

물론, 우리의 일상이 아닌 기업 시스템 속에서도 재활용은 빛을 발합니다. 특히 IT 전략 기술 중 하나인 그린 IT는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한 과정 속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현장 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끌어냅니다. 그린 시스템은 여러 산업 및 기업 분야에서 초록빛으로 움트고 있는데요, 고도화된 연계 시스템을 통한 그린 IT가 반짝거리는 중입니다.

 

▲ IT 기술과 재활용의 융합은 우리 일상 속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까운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그리고 일상, 시스템, 개인, 기업을 넘어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혹은 재활용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기술은 여러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분야를 움직이는 그 자체 속에서 첨단 기술이 동행하기도 하고 재활용품 자체가 새 옷을 입는 과정 속 IT 기술이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즉, 재활용과 관련된 시스템과 재활용품 그 자체에서 모두 첨단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폐기물 자체를 분류하고 체크하는 AI나 로봇이 등장하기도 하고, 폐기물 자체가 첨단을 입고 재활용 그 이상의 가치를 무장한 채 새로운 개체로 피어나는 것입니다. 혹은 일부 글로벌 IT기업들이 자신의 제품들을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재활용 기술은 각 산업에서도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이 된 지 꽤 됐지만 버려지는 폐자원을 회수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기술과 더불어 재탄생 시스템 자체에 4차 산업혁명의 AI, 사물인터넷이 등장하는 상황이 합쳐져 더욱 파이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재활용 분야의 이러한 유기적 연결고리는 우리의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즉,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쓰레기통으로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압착해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 같은 것이지요. 인공지능(AI) 기반 순환 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이 그것인데요, 편의시설, 교육기관, 기업 등 전국 40여 지자체에 네프론이 설치됐다고 하지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재활용 관련 첨단 시스템이 더욱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재활용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그린 IT는 어떤 초록빛 세상을 만들어갈까?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이 첨단 로봇의 경우 캔이나 페트병에 투입구에 넣으면 센서가 이를 분류하는 형태이며 자동으로 압축합니다.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이기도 하고요. 쓰레기를 놀이방식으로 재활용하는 과정 속 IT 기술이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생활폐기물을 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마트 선별 시스템은 더욱 자라나겠지요.

 

번쩍번쩍 여기저기서 재활용의 분야가 탈바꿈 중인데요, 무언가를 다시 사용하거나 다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첨단의 갑옷을 입고 어떻게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여 갈는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IT 기술은 참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지구를 하하 웃게 만드는 진한 진초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