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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음악나라 음악쌀롱] 모던한 여름엔 시티팝과 함께!

by 앰코인스토리 - 2020. 6. 30.


시티팝! 요즘 필자가 자주 듣는 노래 장르입니다. 시티팝은 1970년대 중후반부터 중흥했던 음악 스타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담은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에서도 굉장히 유행했던 장르인데요, 레트로가 대세인 요즘 시티팝을 즐겨듣는 마니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녹두가 부릅니다, 머물러 줘

트로트 열풍인 요즘, 큰 범위로 보면 레트로 시대라고도 볼 수 있을 만큼 음악적인 향수가 커진 것 같아요. 레트로란 말이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현상을 뜻하고 회고를 뜻하는 영어 Retrospect의 줄임말인 것처럼, 과거의 음악을 그리워하고 되살리는 추세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추천곡은 이름부터 특이한 녹두의 <머물러 줘>란 곡입니다. 시티팝이 이런 곡이구나 하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멋진 녀석들(GREATGUYS)이 부릅니다, 여름 안에서 (In Summer)

<여름 안에서>는 여름이면 항상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왔던 그 곡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서연의 곡이라고 아시는 분들 많은데, 원곡 가수는 듀스입니다. 이 노래를 시티팝으로 새롭게 편곡해서 발매한 버전이 있더라고요. 바로 멋진 녀석들이라는 그룹인데요, 여름 시즌에 맞춰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이 앨범을 발매했다고 합니다. 실제 요즘은 시티팝 장르로 리믹스한 앨범들이 굉장히 많은데, 한번 들으면 계속 반복해서 들을 정도로 중독성도 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성 충만한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추천곡으로 전해드립니다. 멋진 녀석들의 <여름 안에서>.



윤종신이 부릅니다, 그래도 SUMMER

여름을 예찬하는 윤종신 표 시티팝입니다. <그래도 SUMMER>. 다양한 장르의 시도를 많이 하는 싱어송라이터지요. 가장 최근에 발매한 앨범인데요, 역시나 시대의 흐름을 잘 타는 뮤지션인 것 같아요. 월간 윤종신이라고 해서 매달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는데, 필자가 활동하는 연하남쓰도 격월간으로 앨범을 발매하려고 해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매월 앨범을 발매하는 그의 부지런함은 필자 개인적으로 참 존경스러운 부분입니다. 윤종신의 <그래도 SUMMER> 전해드릴게요!



 

유튜브에서 시티팝을 찾아보시면 80~90년대 배경 만화 애니메이션 몇 초짜리가 반복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저작권 때문인 것도 있을 테고, 또 시티팝이라는 장르의 분위기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시티팝을 모르는 분들에게 조금 낯선 장르의 곡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마지막 곡으로 레트로 열풍에 충실한 필자의 노래 <갈치 한 마리 : EDM 버전>을 전해드리면서, 필자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신나는 노래와 함께 즐거운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직 수도권 쪽에 계신 분들은 코로나도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호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