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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외국어 강좌

[영화n영어 27호] 스쿨 오브 록 :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영화 <스쿨 오브 록>(2003)은 기타리스트가 교사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어요. 평범한 기타리스트가 아닌 필이 느껴지는 작곡도 스스로 하는 만능 기타리스트라면 더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되리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사립 명문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교칙 잘 지키기, 욕은 물론 체벌도 하지 않기입니다. 그러나 잠시 교편을 잡은 듀이(잭 블랙)는 이 규칙들을 잘 지키지 못해요. 하지만 듀이는 학생들 개개인이 지닌 장점을 알아봐 주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연대회에 지원하는 등 기회를 줍니다.

 

 

이러한 열린 마음은 소심한 학생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하지요. 목소리 한번 내지 않던 토미카가 자신이 꽤 노래를 잘 부른다고 백싱어 파트로 가겠다고 말하는 데는 듀이가 학생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선생님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토미카(마리암 하산)는 경연대회 무대에 오르기 직전, 자신이 없다고 의기소침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다음은 듀이가 어떻게 그녀를 독려해 결국 멋진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지혜가 드러납니다.

 

듀이 :
What's up?
무슨 일이야?

 

토미카 :
I don't think I can sing.
노래 못 부르겠어요.
Just let Alicia and Marta do it.
앨리시아와 마르타에게 시키세요.

 

듀이 :
No, They can't sing like you can.
안 돼, 네가 노래는 최고야.
I need you.
꼭 네가 불러야 해.
What is it? Are you nervous?
왜 그래? 겁나는 거야?
What are you afraid of?
뭐가 무서운데?

 

토미카:
They're gonna laugh at me. Because I'm fat.
날 비웃을 거예요. 난 뚱뚱하니까요.

 

듀이:
Hey, you've got something everybody wants.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You've got talent, girl.
넌 재능이 있어.
You have an incredible voice.
정말 멋진 목소리를 가졌지.
You heard of Aretha Franklin, right?
아리사 프랭클린 노래 들어봤지?
OK, she's a big lady. But when she sings, she blows people's minds.
그녀는 뚱뚱했지만 노래를 부르면 모두 환호했어.
Everybody wants to party with Aretha!
모두 아리사를 파티에 초대하고 싶어 안달 났었지.

 

말을 길고 구체적으로 하고 싶을 때 쓰는 접속사 when

 

토미카는 노래를 무척 잘 부르지만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자신이 뚱뚱하다는 것이 남들에게 호감을 사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듀이는 이러한 그녀의 고민을 잘 들어줍니다. 그리고 고민에 대해 조언을 해주지요. 토미카처럼 뚱뚱했지만 멋진 목소리를 가졌던 아리사 프랭클린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요. 다음은 아리사 프랭클린 가수가 무대에서 얼마나 빛났는지 에둘러 말해주고 있네요.

 

When she sings, she blows people's minds.

 

글을 길게 쓰고 싶은데 접속사를 사용해서 이렇게 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쓸 수 있어요. 이 문장에서도 접속사 when을 써서 문장과 문장을 연결했습니다. 접속사 when이 붙은 문장은 언제 그녀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보충 설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요.

 

토미카만 위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듀이는 잭이 아버지에게 록 음악은 하지 말라고 권고받는 것을 보고 시무룩해진 것을 봅니다. 이에 록 음악을 이용해 울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바로 짜증 나는 것들을 주제로 가사를 만들어 직접 음악을 연주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에 영감을 받아 잭(조이 게이도스 주니어)은 자기의 이야기를 록 음악에 담았어요. 잭은 작곡에도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 곡은 경연대회에서의 대표곡이 되었지요.

 

숨어 있던 아이들의 열정과 재능을 끊임없이 알려주고 북돋워 주는 덕분에, 아이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함께 지낸 듀이를 진정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일 뿐인 이들에게는 성적을 올려주는 그 어떤 수업보다도 좋은 추억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 뭐든지 꿈꾸는 걸 위해 최선을 다해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평범한 아이들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담아낸 영화 <스쿨 오브 록>을 보면서 아이들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함을 느끼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님들도 자신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감탄을 금치 못해요. 비록 성적 올리는 알짜배기 수업은 아니었지만 인생을 통틀어 아이들에게는 그의 수업은 특별하게 기억될 것이에요.

 

그리고 그런 경험이 하나둘씩 쌓이면 훗날 힘들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동력이 될 거예요. 이 영화를 보고서 놀랐던 것은 그런 메시지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잘 드러냈다는 데 있어요. 메시지는 무겁지만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기란 여간 쉽지 않는 걸 아는 필자로서는 이 영화가 지금까지 명작 대열에 들어가는지 이해가 되네요.

 

사진출처 :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8681

 


 

  • frozenlisa 2020.03.20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학교에서 본 영화네요 그때 당시 정말 재밋게 봤는데 좋은 포스팅이네요 ㅎㅎ

    구독 하고 갑니다 ㅎㅎ 맞구독하고 자주 소통해요!

    • 김지현 2020.03.20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워요. 저도 요즘 오래된 영화 보고 리뷰 쓰고 있어요. 다음 영화는 잔잔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