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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

[디지털 라이프] 2020년 IT 융복합 세상,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볼까? Q & A

by 앰코인스토리 - 2019. 12. 16.

2020년 IT 융복합 세상,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볼까? Q & A

또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화살촉보다 빠르게 우리를 스쳐 갔던 시간들. 연초의 계획들은 때로 현실이 되기도 했고, 혹은 이뤄지지 못한 숙제가 돼 다음 연도를 기약하곤 합니다. 우리는 한 해의 마침표를 찍으며 새로운 해를 고대하고, 새 희망을 되새김질하는데요, 그리고 더욱 보폭이 커질 IT 기술의 융복합 세상을 상상하곤 합니다.

 

극강의 미래사회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붉은빛으로 힘껏 솟아오를 새해의 태양은 호기 어린 새 시작을 선포합니다. 그 태양을 닮은 듯, IT 기술이 만들어낼 첨단의 나이테는 더욱 굵어지고 선명해져 갈 것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도 어김없이 반짝반짝 IT 세상은 새 기운을 품은 채 첨예하게 날을 갈고, 가열찬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이 시점, 2020년에는 어떤 IT 기술이 주요 트렌드가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색찬연한 빛깔로 각각의 융복합을 거쳐 또 다른 대지를 개척하고 세상에 없던 영역을 만들어낼 그 도전이 어떠한 모양새일지 미리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을 향해 던지는 몇 가지 질문들과 그 답을 쫓아가 보겠습니다.

 

▲ 질문과 답을 통해 2020년 몇몇 IT 기술 트렌드를 살펴본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Q : 2020년 주목받는 IT 기술 트렌드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WHO!
A : 디지털 치료,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안면인식 기술, 로봇의 발전

 

이맘때쯤 다음 해의 IT 기술을 짚어보며 가장 많이 등장하는 행사 및 축제는 CES라고 하겠습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가장 주축이 되는 가전전시회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CES는 매년 성장하며 단순 가전전시회가 아닌 첨단 IT제품의 소개의 장으로써 그 입지를 굳건히 해왔는데요, 매년 초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소니 등 세계 IT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 등장해 그해의 기술력을 미리 선보이곤 했습니다. 2020년 CES에서는 어떠한 IT 기술력과 융복합의 세상이 펼쳐질지 벌써 많은 이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리고 내년 1월 세계 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전 박람회(CES) 개막에 앞서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2020년 전망에 눈과 귀가 몰리고 있습니다. 2020년 기술 트렌드 5가지를 화두로 던졌기 때문인데요, 그 화두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 플라잉 카(Flying Cars), 식품의 미래(The Future of Food), 안면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로봇의 발전(Robots) 등이 그것이지요.

 

▲ IT 기술 및 기타 첨단 기술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가 2020년에도 열린다.

2020년에는 어떠한 기술력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 


물론 이러한 트렌드가 이전에 없었던 것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2020년에는 조금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될 예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첨단 IT 기술 트렌드가 결국은 인간의 안위와 건강에 관련된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흥미로움이 유발되는데요,
IT 기술이 결국 사람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람의 일상 속 톱니바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선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치료나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등 어렵고 심오하기 철학적 주제가 아닌, 나의 1시간, 우리의 일주일, 누군가의 365일 등과 연관이 있는 주제라고 할 수 있지요. 오늘은 특히 이러한 트렌드 중 몇 가지 테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 : 디지털 치료, 혹은 디지털 치료제, 2020년에 왜 주목받나? WHY!
A : 인간의 건강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중요한 주제니까!

 

‘디지털 헬스케어'의 개념을 확장하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시도 등이 펼쳐지고 있는 것만 봐도 지금 전 세계 IT 기술 트렌드의 중심 테마 중 하나가 이 디지털 치료에 대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 2020년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전통적인 치료제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질병 예방, 관리, 치료 목적의 디지털 기기’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및 기술 발전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치료제는 조금 더 그 분야의 개념이 넓어진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디지털 치료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등 우리가 앰코인스토리 디지털 라이프를 통해 수시로 살펴봤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아이템과 더욱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융복합 IT 재료들을 버무려서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 앱 ‘세컨드 닥터’ 등은

디지털 치료제의 발전 및 놀라운 기술력에 대해 다시금 환기시킨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라고 하겠습니다. 해외의 사례를 찾아보자면 미국 벤처기업인 피어테라퓨틱스의 약물중독 치료를 위한 모바일 앱 ‘reSET’ 같은 것이라고 하겠지요. 국내에서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 앱 ‘세컨드 닥터’ 같은 것으로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면역력과 체력이 저하된 암 환자들이 간편하게 예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디지털 치료제의 영역은 헬스 케어에서 세분화되고, 더욱 전문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에 펼쳐질 수많은 디지털 치료 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집니다.

 

Q : 이전에도 있었던 안면인식 기술, 2020년에도 또 주목받는 이유는? WHY
A : 기술은 처음보다 계속 발전해 나가며 나아가 새로운 세상을 선물하니까!

 

안면인식의 경우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빗장을 열기 전부터 사회의 주효 기술로 활약을 해온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 기술력은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해서 새 길을 열어왔습니다. 안면인식이라고 해서 얼굴만 인식하는 시대가 아닌 것인데요,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연령·성별·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제품 등 그 영역의 확대가 이뤄져 왔던 것이지요.

 

▲ 안면인식 기술 역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 2020년 더욱 다양한 곳에서 활약을 펼칠 것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안면인식 기술은 개인과 감정 상태를 신속하고 파악하는 수준까지 발전했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단순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특히 미국에서는 테크, 자동차, 의료, 은행 및 금융, 식음료, 유통, 뷰티, 여행 및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안면인식 기술의 활용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고유의 안면인식 기술인 ‘Amazon Recognition’을 법 집행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미국 화장품 브랜드 커버걸(Covergirl)이나 맥(MAC) 등은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해 가상 화장을 통한 맞춤형 제품 판매에 나서기도 합니다. 안면인식 기술이 그저 얼굴 인지를 통한 로그인 형태 활용에서 더욱 확장돼,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특성 분석, 매장 내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등 유통 업계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력은 더더욱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안면인식 기술의 활약 및 발전은 얼마나 더 깊고, 넓을까요?

 

Q : 플라잉카와 미래 식품, 우리의 삶은 상상 그 이상일 수 있을까! HOW
A : 사람의 일상을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게 바로 IT 기술의 임무이니까!

 

이외에도 플라잉카와 미래 식품 등도 2020년 IT 트렌드로 꼽히곤 합니다. 공상과학 영화 등에 흔히 등장하던 플라잉카. “아무리 그래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너무 첨단 아냐?”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동차를 말하는 가운데 단순히 나는 자동차가 아닌, 광범위하게 자동차와 비행기의 기능이 결합한 차세대 운송 수단을 뜻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미래식품과 IT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서도 새로운 첨단 세상이 도래할 수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플라잉카의 경우 CES 2019에서도 플라잉택시, 자율주행항공기 등이 주목받았던 가운데 도로 주행 비행기, 호버 카(실제로 날 수는 없으나 추진력을 이용해 지면으로부터 약간 떠서 주행하는 자동차) 등과 같은 것들도 포함된다고 하겠지요. 헬리콥터와 드론의 하이브리드 형태를 비롯해 차세대 교통수단의 발전 깊이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2020년 플라잉카를 향한 나아감이 어떠한 성과를 낼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특히, 항공우주, 운송, 기술업계가 이동 수단과의 융복합이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식물 기반의 각종 대체육 제품, 곤충 단백질과 같은 지속 가능 식품, 3D 프린터로 생산하는 음식 등 생각지도 못했던 미래형 식품 역시 인간의 삶 속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가 추측 중입니다. 식품 분야의 경우, IT 기술과 깊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첨단 기술력의 행진은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 새해의 새 태양이 떠오르듯, IT 기술 역시 신기술을 쏟아내는 가운데 융복합을 통해 새 시장을 개척해낼 것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오늘 살펴본 몇몇 트렌드 외에도 IT 기술의 다양한 카테고리와 테마들이 융복합을 통해 또 다른 분야와 조우하며 새로운 파도로 일렁일 것입니다. 2020년을 앞둔 지금, 우리는 이러한 일렁임을 기대하며, IT 기술의 광대한 바다 앞에 서 있습니다. 은빛 포말이 부서지는 물결 너머 그렇게 새 새벽의 태양이 떠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