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시스템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자상거래 붐이 일어났는데요, 중국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거치며 ‘알리바바’를 필두로 엄청난 규모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미디어 사업,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B2B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운영체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이번 호에는 이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인 ‘허마(盒马)’에 대하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무인시스템 바코드
▲ 무인시스템 핸드폰 결제
허마는 중국의 일반 슈퍼마켓과는 다르게 엄격한 기준의 제품관리를 통하여 다양하고 신선한 물건들을 취급하며, 모바일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배달을 시킬 수 있는 대형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입니다. 모바일 마켓은 허마 모바일 앱에서 다양한 제품을 클릭 하나로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는데요, 중국 제품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물건들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필수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허마 어플
또한, 최근 중국에서는 택배뿐만 아니라 주문 배달의 시스템 또한 매우 발전하여, 배달원들이 전국 각지에 엄청나게 포진해 있어서 ‘콜’을 받는 순간 허마에 가서 물건을 픽업하여 집으로 배달해주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배달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배달품레일
또한 허마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주문 배달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오프라인 마켓에서도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다른 대형 마트와 달리 사람이 붐비지 않아 계산대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없을 뿐 아니라 물건을 직접 고르고 계산원이 없이 직접 바코드 스캔을 통하여 계산을 하는 무인 결제 시스템이 설치되어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 허마 신선 코너
이곳 오프라인 마켓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것 이외에도 곳곳에 간이 식당이 차려져 있어 해산물처럼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음식은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신선한 음식을 청결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에 가면 외국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답니다.
▲ 허마 한국식품
앞으로 무인 차량 시스템 및 드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이러한 주문 배달 서비스는 점점 더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되는군요.
'Community > 해외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특파원] 온천과 비슷하면서 다른 냉천 이야기 (1) | 2019.06.24 |
---|---|
[영화n영어 18호]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0) | 2019.06.19 |
[일본 특파원] 미우라 반도 (三浦半島) 조가섬 공원 (0) | 2019.06.11 |
[미국 특파원]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인생의 버킷 리스트 (1) | 2019.05.27 |
[중국어 탐구생활] 要叫外卖吗? 배달시킬 거야? (0) | 2019.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