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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우리나라 국민이 모두 기억해야 할 대한독립만세
우리나라 국민이 모두 기억해야 할 대한독립만세! 역사적으로 올해의 삼일절은 조금 특별합니다. 100주년이기 때문이지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삼일절 노래 들어볼게요
많은 분이 어버이날 노래라든지 성탄절에 울려 퍼지는 캐럴은 많이 알지만, 삼일절 노래는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찾아보기 전까지는 잘 몰랐는데요,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의 <삼일절 노래>라는 공식적인 국경일 노래가 있습니다. 노래 초입에 시작되는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라는 가사는 3.1 운동이 벌어진 해가 1919년 기미년이었기 때문이고요. 가사에는 우리나라 인구수가 3,000만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실제 인구수는 1,600만~2,000만 사이였다고 합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 2018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인구수만 5,000만이 넘습니다. 북한의 인구수가 2,5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합하면 거의 7,500만 명이라 서너 배나 가까이 되네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100년 동안 이렇게 많은 역사적인 아픔과 또 그것을 이겨내고 1세기 동안 이렇게 발전한 국가는 전무후무할 것입니다. 100주년을 맞아 올해는 기념해야 할 특별한 국경일 행사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노래들을 한번 찾아볼까 하는데요, 오늘 첫 번째 들어보실 곡은 삼일절 노래랍니다.
광복절 노래도 들어볼게요
삼일절만큼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국경일이 있다면 바로 광복절일 텐데요, 결연한 의지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이라면, 8월 15일 광복절은 온 국민이 환호와 감격의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날입니다. 광복은 ‘빛을 되찾음’이란 뜻으로 주권을 되찾았다는 말인데요,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무려 35년이라는 긴 세월(일제강점기)을 거쳐 우리는 해방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9년 올해는 광복 7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광복절 역시 삼일절처럼 기념하는 곡이 있는데요,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의 <광복절 노래>라는 곡입니다. 삼일절 노래와 마찬가지로 작사가가 정인보라는 분이지요? 호는 위당이고요. 한글날을 제외한 5대 국경일인 제헌절과 개천절 노래도 모두 이분의 가사입니다. 국경일 노래의 아버지라 불리며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끌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 두 번째로 함께 들어보실 곡은 <광복절 노래>입니다.
개천절 노래도 있답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국경일 노래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 오늘 마지막으로 전해드릴 곡은 역시나 정인보 작사의 <개천절 노래>입니다. 작곡은 김성태란 분이 하셨고요.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나라 세운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인데요, 올해는 단기 4352년째 되는 해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전해드리는 개천절 노래는 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날에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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