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맛집기자 조승일입니다. 필자가 여러분께 여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 만수동에 있는 <신포동 진 순대국>입니다. 이 가게는 식사 시간대에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린 후, 오랜 인내 끝에 순대국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가 작년부터 인천에서 거주하면서 맛보게 된 첫 번째 인천 순대국인데요, 냄새도 안 나고 깔끔한 맛에 자주 찾는 순대국밥집입니다.
필자는 취재 당일 식사 시간대가 지났을 때 방문했는데요, 대기 줄은 없었지만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최근에 확장공사를 하여 이전보다 넓어졌지만 테이블은 항상 만석이군요. 주차에 관한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가게가 주택가에 있어서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에 인천 지하철 2호선 만수역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_^)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사골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이모님이 밑반찬을 차려 주셨네요. 밑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새우젓으로 구성되어 있고,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로 요청하면 됩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직접 먹어보니 역시 잘 익은 깍두기와 국밥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함께 먹을 때 가장 맛이 좋더라고요!
밑반찬을 먹으며 기다리다 보니, 사골 순대국이 등장했습니다. 뽀얀 사골국물에 돼지고기, 고기순대, 당면순대가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개인 기호에 맞게 쌈장과 먹어도 되고, 새우젓과 함께 즐기셔도 되고요. 결론은, 순대는 어떻게 먹든 간에 맛있다는 것입니다. 순대는 조금 들어 있으니 아쉬우면 따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얼큰한 국물을 선호하는 필자는 국물에 양념장을 섞어서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국물을 한입 먼저 먹어 입가심한 후 고기와 함께 먹고, 영혼의 단짝인 깍두기와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완뚝하게 됐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와 깔끔한 국물, 그리고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점이 이 집 순대국밥의 매력입니다. (순대는 당연히 맛있고요) 냄새 걱정에 순대국밥을 못 즐기시는 분들께 더욱 추천해요.
여러분! 2018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달입니다. 그만큼 시간이 금방 지나갔는데요, 독자분들은 올해를 뜻깊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2018년에 못 이룬 일들은 2019년에 꼭 이루시길 바라며, 2018년에 못 먹어본 음식은 2019년에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자! 2018년 마지막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업 : 매일 09:00~21:00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하촌로 67 (만수1동 957-6) 신포동 진 순대국
전화 : 032-466-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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