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말, 최현우 마술공연 <최현우 Ask ? & answer !>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갑작스레 듣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첨되면 같이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지인분의 업무로 인하여 함께 공연을 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쉽지만 의미 있는 분들을 데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10월 말이면 아내가 될 여자친구의 고등학교 절친인 동창생분들을 섭외하여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며 벚꽃 구경과 함께 새 공연 플래카드를 보면서 대강당에 도착했습니다.
대강당에 도착하니 최현우 마술공연 관련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대극장 앞에서 한 컷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내부에도 작은 플래카드가 있네요~인증샷!
자리는 맨 앞에서 두 번째 자리였습니다. 마술 트릭이나 마술 저작권이 있어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전면 금지하고 있다는 안내가 있어서, 휴대전화는 전원을 꺼두었습니다.
마치 공연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습니다.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두 시간 동안 감탄과 놀라움, 웃음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Ask ? Answer !의 제목대로, 최현우 마술사의 마술사가 된 계기, 어른분들이 좋아하시는 스케일이 큰 마술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마술 등 약 스무 가지의 마술들을 진행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하는 마술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공연 중 반 정도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식의 마술이 많이 있어서 신선했네요.
최현우 마술사를 세계 1위로 만들어준 카드마술을 보면서, 손 위에서 자유자재로 바뀌는 카드 색깔과 모양을 보면서 눈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동하였던 부분은 눈이 보이지 않는 고등학생 소녀를 위한 소리를 이용한 마술을 보며 관객들 모두 눈물을 지었습니다. 약 두 시간 동안 마술공연 후, 마무리로 물속에서의 탈출마술을 마지막으로 선보였고, 모든 관객의 기립박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공연 스태프들이 함께 인사할 때까지도 박수 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감동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최현우 마술사와 앰코인스토리에게 감사드립니다.
글 / K4 품질보증2팀 김선체 사원
공연관람 이벤트 (인천지역)
1)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2018년 8월 25일 (토) 19시, 티켓 2매 (비밀댓글 응모)
2) 《가족뮤지컬 정글북》 2018년 9월 8일 (토) 14시, 티켓 4매 (비밀댓글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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