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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핑크퐁과 상어가족 관람기, 대국민송인 상어송과 함께한 날

by 앰코인스토리 - 2018. 5. 31.


새 학기가 시작한 벌써 한 달이 지나갔네요. 이것저것 정신없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첫째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는 둘째 나름대로 언니랑 어린이집 다니다 혼자 어린이집 열심히 다니고, 저는 저 대로 회사에 다니고, 친정엄마 혼자 이리저리 고생이 많은 나날이 계속되네요. 그래서 항상 친정엄마께는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있고, 두 딸에게도 미안한 마음과 엄마의 빈자리에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뿐이었는데, 앰코인스토리에서 마침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저에게 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_^)


‘대국민송’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노래, 아시지요? 아빠상어~뚜루뚜루~엄마상어~뚜루뚜루~! 이 노래를 달고 사는 두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와 노래인데, 이번 공연에 당첨이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오후 4시 30분 공연이라 하여 데이퇴근을 하자마자 집으로 가서 아이들이랑 친정엄마랑 조선대 캠퍼스로 갔네요. 광주에 살면서 거의 10년 만에 조선대 캠퍼스에 가보니 저도 괜히 스무 살 소녀가 된 것처럼 기분이 설레고 좋더군요!



이렇게 큰 선물을 준 앰코인스토리에게 인증샷을 남기려 일찍 서둘러 해오름관에 갔는데 큰 포스터는 없고 상어가족 핑크퐁 인형도 하나도 없었네요. (흑흑) 그래도 애들도 좋아하고, 일단 엄마랑 애들과 처음으로 이렇게 이런 자리에 왔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사보에서 보내주신 상어가족 인형과 큰딸이 그려간 상어가족 그림과 함께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앞에서 산 상어 머리띠 착용도 덤으로~!




핑크퐁과 상어가족 줄거리 (스포 주의~)

상어가족과 귀여운 물고기 친구들이 사는 평화로운 바닷속 세상! 아기 물고기를 쫓으며 신나게 놀던 아기 상어가 갑자기 보이질 않는다. 아빠 상어는 핑크퐁에게 아기 상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좋아! 아기 상어를 찾으러 바다로 가자! 호이~ 포이~ 핑크퐁!” 바다로 가는 길을 모르는 핑크퐁에게 호기가 찾아와 친구들을 소개해준다. 핑크퐁과 호기가 바다를 찾아 떠나는 도중, 정글에서 곤경에 처한 동물 친구들을 도와주려는데…. 갑자기 핑크퐁의 별 목걸이가 반짝반짝 빛나며 초능력이 발휘된다. 핑크퐁과 친구들은 아기 상어를 찾기 위해 많은 모험을 거치게 된다.





공연 내내 집중한 아이들을 보니 ‘이렇게 많이 컸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마음이 너무 뿌듯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어요. 아빠 상어랑 아기 상어만 나왔다는 거! 둘째가 왜 엄마 상어랑 할버지 상어, 할머니 상어는 안 나오냐고 그러네요. 크크크! 공연이 끝나고 남은 시간은 친정엄마와 아이들과 요즘 광주에서 핫플레이스인 동명동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아빠는 왕따인 걸로. (ㅎㅎ) 아이들과 친정엄마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앰코인스토리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글 / K4 제조5팀 조하나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