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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송도 맛집 <솟구쳐 차기> 진한 국물이 예술인 일본 라멘 드셔보세요!

by 앰코인스토리 - 2018. 2. 21.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2018년 무술년 맛집기자로 선정된 조승일 필자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맛있는 집들을 선정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필자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첫 번째 맛집은 인천 송도에 있는 <솟구쳐 차기>입니다. 특이한 상호와 좀 어울리지 않는 이곳은 일본라멘 전문점인데요, 이미 송도의 유명 맛집으로 알려져서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기본 30분이라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네요. (맛있는 라멘을 맛보기 위해서는 감수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작고 아담한 이 가게 앞에는 대기 명단을 적고 미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필기도구들이 있으니 발 빠르게 움직여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_^) 이때 라멘 주문 시, 라멘에 들어가는 채소 양뿐만 아니라 국물 염도도 조절할 수 있고요, 주문 이후에 채소를 추가할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기억해두세요!



이 가게의 대표 메뉴는 두 가지! 바로 ‘돈코츠 라멘’과 ‘매운 미소 라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맥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치킨가라아게, 감자고로케(감자크로켓), 새우튀김, 야끼교자와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으니 함께 즐겨보세요. 또한, 약간의 비용을 내면 달걀이나 면, 차슈, 채소 추가도 된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 가게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라멘에는 가느다란 면과 차슈, 목이버섯, 반숙 달걀, 숙주나물 등의 고명들이 푸짐하게 포함되어 있는데요, 면만 후루룩 먹을 때보다 각종 고명과 함께 먹을 때 맛이 배가 된다는 사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테이블에 놓여 있는 마늘을 빻아 국물에 섞어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마늘 빻는 도구도 함께 있어요. ^^)



반숙 달걀 또한 라멘의 풍미를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해주었는데요, 달걀이 좀 퍽퍽하다 싶을 때 진한 국물을 들이켜주면 눈 녹듯이 사르르~하고 사라져 입안이 깔끔해졌습니다. 돼지 사골로 우려낸 국물은 자칫 잘못하면 맛이 느끼하지만 <솟구쳐 차기>의 국물은 진했네요. 라멘만으로 부족하다 싶을 때는 공깃밥을 추가해 국물에 말아 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이것 또한 또 다른 별미입니다. 이처럼 밥까지 말아 먹으니 엄청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전날에 과음했기에 라멘으로 해장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진한 국물이 위장을 회복시켜 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진한 국물의 일본라멘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메뉴 : 돈코츠라멘 8,500원, 매운미소라멘 9,500원, 야끼교자 3,500원, 치킨가라아게 3,500원, 감자고로케 3,000원, 공깃밥 500원, 아사히생맥주 3,500원부터 등등

영업 : 수요일~일요일 11:30~20:30 (breaktime 14:30~17:30, 월요일 휴무) / 화요일 11:30~14:30 (오전 영업만)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16 푸르지오월드마크7단지 (송도동 22-21) 솟구쳐 차기 (주차권도 발급 가능)

전화 : 032-831-0999





WRITTEN BY 조승일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는 자칭 고독한 미식가입니다. 저만 알고 있는 맛집뿐만 아니라 인천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며 솔직한 평가를 기반으로 앰코인들에게 좋은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