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포와 새우, 문어, 조개, 전복 등
해물로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해물 조림’ 반찬
‘조림’이란 어패류, 육류, 두부, 채소, 건어 등의 재료에 간을 약간 세게 하여 약한 불에서 오래 익힌 요리를 말합니다. 조림이라는 말은 조선 시대의 요리서인 「시의전서」에 ‘장조림법’이라 하여 처음 나타났는데요, 조선 시대 조리서에 기록된 조림은 장조림, 닭고기조림, 제육조림, 풋고추조림, 생치조림, 붕어조림, 민어조림, 도미조림, 병어조림, 준치조림, 천어잔생선조림, 명태조림, 북어조림, 전복장아찌, 숭어조림, 조기조림,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칼륨 함량이 높은 재료와 자체 육수 사용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여 만든 검은콩 피시볼 조림, 아귀 나가사키 조림을 소개합니다. 검은콩 피시볼 조림은 간장과 가다랑어포로 만든 조림장을 사용하여 적은 양을 사용하더라도 감칠맛이 나며, 검은콩은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도 좋습니다. 아귀 나가사키 조림은 해물육수를 사용해 감칠맛을 내고, 해산물을 한 번 데쳐 염분을 제거한 후 조리해 염도를 낮췄습니다.
자, 이제 조리법을 따라 다양한 조림을 만들어 볼까요?
나트륨 함량을 줄인 조림 요리의 조리 비법
검은콩 피시볼 조림
재료 1인분
피시볼 반죽 : 검은콩(15g), 쪽파(5g), 동태포(30g), 감자전분(10g), 밀가루(7g), 청양고추(1g), 달걀흰자(7g)
1. 검은콩을 불려 삶는다.
3. 동태포는 물기를 제거한다.
5. 팬에 녹말가루를 제외한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피시볼을 넣고 조리고, 녹말가루로 농도를 맞춘 뒤 쪽파를 뿌려 마무리한다.
아귀 나가사키 조림
재료 1인분
미나리(10g), 숙주(10g), 양파(10g), 대파(10g), 청양고추(5g), 붉은 고추(5g), 아스파라거스(5g), 문어(20g), 꽃게(30g), 조개(30g), 전복(30g), 소라(30g), 새우(50g), 아귀(50g), 녹말물(10g)
육수 : 마늘(7g), 대파(10g), 통후추(5g), 양파(10g), 가다랑어포(5g)
만드는 법
1. 미나리, 숙주는 적당한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 썰고, 대파, 고추, 아스파라거스는 어슷하게 썬다.
2. 해산물을 끓는 물에 데친다.
3. 해산물 데친 물에 육수 재료를 넣고 끓인 뒤 체에 걸러 육수를 만든다.
4. 냄비에 데친 해산물과 미나리, 숙주, 양파, 대파, 청양고추, 아스파라거스, 붉은 고추를 얹은 뒤 육수를 넣어 끓인다.
5.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 뒤 조려 마무리한다.
※ 참고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삼삼한 밥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글쓴이 안상욱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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