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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꽃편지

by 앰코인스토리 - 2017. 7. 6.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서동혁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6월 3일 결혼식 이후 서로 바빠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못 해서 항상 마음에 걸렸고, 그동안 결혼 준비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도 내색 않고 항상 격려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분의 아름다운 미래와 행복을 바라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아내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지혜야!




항상 연애만 할 것 같았던 우리가 어느새 결혼을 했지? 아직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얼떨떨하고 많이 설렌다.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 근무시간이 서로 많이 겹치지 못해서 쉬는 날 하루 겨우 겹치는 때 쉬지도 못하고 이것저것 열심히 준비하는 지혜의 모습을 보면서, 남들처럼 많이 데이트도 못 하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 마음에 많이 걸렸어. 준비하면서 혁이한테 많이 서운했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그런 내색 없이 혁이 걱정 먼저 해주고 항상 밝게 웃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어. 게다가 그렇게 바쁘게 준비하고 하다 보니 짬을 내서 하느라고 제대로 프러포즈도 해주지 못해서 그것도 마음이 많이 아팠고. 그런 와중에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 이렇게 꽃을 선물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 선물로 조금이나마 지혜가 좋아했으면 좋겠어.


지혜야! 결혼생활 하면서 혁이가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겠지만, 당신에게 항상 부끄럽지 않은 그런 멋있는 남편이 되도록 항상 노력할게요. 살면서 힘든 일, 기쁜 일, 슬픈 일도 많이 있겠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으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비록 결혼준비 하면서 데이트도 많이 못하고 잘 챙겨주지 못했지만, 이제 결혼하고 조금 여유가 생겼으니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자. 항상 당신 곁에서 당신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이 될게요. 행복하게 잘 살자! 너무너무 사랑한다, 지혜야!


2017년 6월
당신만을 사랑하는 남편 동혁이가



 


/ K5 시설팀 서동혁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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