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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시 한 편] 내 생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11.

내 생에


내 생에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해본 적 있는가

증오해본 적이 있는가

그 어떤 이성적 그늘 아래가 아닌

그런……


다 안다 자부하지 말라

전혀 모른다 핑계 대지도 말라

중립에서의 긍정 만들기가

오히려 따뜻한 가슴일 수 있다

아마……


날 보고 이야기하며

날 보고 상상한다

넌 어느 즈음에

넌 어느 곳에서

그 어떤 모습으로

스스로를 스케치하는지


글 / 경영기획부문 박영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