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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맛집을 찾아라] 닭고기가 물릴 땐 오리고기로! 서울 화양동 건대입구 ‘오리식당’

by 앰코인스토리.. 2014. 8. 21.

치맥, 삼계탕, 닭강정, 닭가슴살 샐러드…. 참 자주 먹는 닭! 복날도 있어서 닭고기의 인기는 끝이 없다. “치느님, 치느님!” 하며 모시는 무리도 생길 정도이니. 닭고기가 좋은 건 좋은 거지만, 닭고기가 지겨울 때도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닭과 같은 조류이지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오리고기를 먹어보자.

 

 

오리고기는 육류 중 특이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밥의 6배, 콩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된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B1, 비타민B2의 함량이 높아 집중력과 지구력의 저하를 막는 한편,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원기 식품이다. 또한, 칼슘, 인, 철, 칼륨도 많아, 중요한 광물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짧게 말하면, 해독, 성인병 등에 정말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회사 근처에 오리고기 맛집을 찾아보았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건대입구역으로 올라가다 보면 ‘바이진’이라는 미용실이 있고, 이 미용실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돌판구이 오리식당’이라는 식당이 보인다. <식신로드>에도 나왔다는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생오리허브’와 ‘생오리양념’!

 

 

필자는 이들 메뉴를 뒷받침할 요소들을 찾아보았다. 첫째! 메뉴들을 돋보이게 할 돌판 식탁. 전부 직접 제작한 것이라 한다. 생오리고기를 가장 알맞게 구워주며 온도가 보존되어 강한 에어컨 바람에도 끄떡없다. 둘째! 셀프 바와 양념. 모든 야채가 다 싱싱해 보이는 무한 셀프 바와 오리고기를 질리지 않게 하는 특제 쌈장 양념, 특제 겨자 소스는 여타 오리고기 식당의 소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셋째! 경제적인 가격. 학교 근처라 그런지 그리 비싸지 않고 양도 모자라지 않다. 물론 먹다 보면 계속 시키게 되니 가격은 무의미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남자 넷이 같이 먹으니 9만 원 가량 나왔다. 고기값보다는 술값 때문이다.

 

 

생오리허브는 적절한 후추, 허브, 소금으로 조미한 오리고기를 굽는 것이고, 생오리양념은 매콤한 양념에 담갔다가 떡볶이 떡과 같이 굽는 것이다. 두 메뉴 다 맛있어서 도저히 우월을 가릴 수 없었다. 다 먹은 뒤 볶음밥은 꼭 시켜먹길 바란다. 돌판에 굽는 것이 아닌, 주방에서 철판에 구워 오리탕과 함께 내준다. 볶음밥은 정말 별미다. 고기는 적당히 시키고 볶음밥을 위해 위를 조금 비워놓는 것이 좋겠다.

 

 

가격 : 생오리허브 (180g) 9,000원

         생오리양념 (180g) 9,000원

         훈제오리 (180g) 11,000원

         훈제오리냉채 (300g) 17,000원

         훈제오리야채볶음 (300g) 17,000원 

         도토리묵 10,000원 / 볶음밥 3,000원

         동치미국수 3,000원 / 비빔국수 3,000원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55 (화양동 2-11)

         BK’s Duck 오리식당 돌판구이 건대점
영업 : 화 ~ 일 11:00~24:00 (월요일 휴무)
주차 : 가능

 


오리식당 / 육류,고기

주소
서울 광진구 화양동 2-11번지
전화
02-499-9252
설명
이미 식신로드,조선일보,윙스푼등에 소개된 오리요리 전문점 오리식당 입니다.\n맛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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