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에 김선실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평소에 애교 없는 며느리이지만 환갑을 맞이하시는 어머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선실 님과 어머님의 무한행복을 바라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는 어머님께
어머님! 60번째 생신을 너무나 축하드려요~!
지금보다 더욱 건강하시고, 마음도 많이 편해지시길 바랄게요.
어렵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멋지게 아들 키워 주셔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아이들 따뜻하게 잘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회사에 다니느라 애들 키우며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못 찾아뵙고 신경 많이 못 써드려서 죄송해요. 평소에 애교라도 많고 다정다감한 며느리였다면 어머님께 조금이나마 덜 죄송하고 힘이 되어드릴 수가 있었을 텐데 또 한 번 부끄럽습니다.
부쩍 힘든 일도 계속 생기고 몸도 점점 여기저기 많이 아프시고 하셔서 걱정이 너무 많이 됩니다. 평소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잘 해결될 거라는 어머님 말씀대로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껏 자식을 위해서만 사랑하며 헌신하시며 사셨는데, 이제는 손주 녀석들에게도 헌신해주시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눠주셨지요.
이제부터 조금씩이라도 어머님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해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못난 며느리의 마음을 조금만 알아주셨으면 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어머님~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6년 6월 18일
못난 며느리 드림
글 / K3 제조팀 김선실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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