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 편] SO SORRY
우린 너무 멀리 왔어
미련은 두지 말자
운명이라고 생각해
나에게 너무 매달리지 마
그런 모습 너에게 어울리지 않아
다른 방법이 없어
다시 돌아간다 해도 우린 또다시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야
잊으려 하면 할수록 가슴만 더 아파
사랑이라는 건 참,
사람을 힘들게 해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는데
서로에게 왜 이렇게 상처만 주는 건지
눈을 감으면 네 생각이 나
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만 더 쌓여
너에게 익숙해진 것일까
너 없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보고 싶어서 네 생각을 하다가
너를 보면 이별하자고 말하고
사랑한다고 너 없이는 안된다고
말을 하면서도 헤어질 준비를 하는
나의 모습을 나도 모르겠어
미안해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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