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2호선에서 내려 11번이나 12번 출구로 나오신 다음,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금방 <Bulldogs>을 찾을 수 있습니다. 2층 올라가면 내부 인테리어라던가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메뉴까지 착하고 괜찮아 소개팅 또는 데이트에 제격입니다.
<Bulldogs>는 기본적으로 여러 종류의 술이 있고, 안주는 핫도그류가 주를 이룹니다. 필자는 식사를 하고 갔기에 간단히 감자튀김에 맥주면 충분하겠거니 하여 Bulldogs Fries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Original 버터맥주 2잔과 감자튀김입니다. 술을 거의 하지 않는 필자라 그런지, 버터맥주처럼 달달한 것은 딱히 술에 대한 거부감 없이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잔에 해리포터 주인공들의 사진을 붙여 정말 해리포터가 마시던 그 술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날은 덤블도어를 붙여 주셨네요. 하하. 다른 많은 종류의 술들과 메뉴들이 있지만, 필자가 버터맥주만 마셔봤기 때문에 버터맥주만 소개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여러분들이 가신다면 꼭 소감을 들려주세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소개팅이나 데이트에서 간단히 한잔하며 분위기를 풀고 싶으시다면 이 집이 정말 딱 좋지 않을까 싶네요. 대화 소재가 떨어졌을 때 해, 해, 해리포터라도 얘기해보시고요.
메뉴 : 핫도그(칠리, 매쉬앤그레이비, 김치, 브런치) 9,900원, 불독스 프라이즈 12,000원, 씨푸드 플래터 16,000원, 불독스 플래터 16,000원, 스카치 에그 샐러드 11,000원, 후르츠컵 칵테일 12,500원, 티 칵테일 12,500원, 스파클링 와인 칵테인 8,000원, 해리포터 버터비어 5,500원
영업 : 16:30~01:00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9 (역삼동 818-14) Bulldogs
WRITTEN BY 김준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평범한 20대 직장인이다. 맛집을 찾아다닌 지 어언 10년. 맛없는 것 빼고 다 맛있지만 본인이 찾아가 본 맛집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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