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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쿨요태 콘서트 관람후기

by 앰코인스토리 - 2016. 1. 12.

사진출처 : https://goo.gl/XE5KG1


올해가 가기 전에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자 다짐했는데, 마침 앰코인스토리에서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이벤트에 신청사연을 응모했습니다. 며칠 후, 당첨 소식과 함께 콘서트 티켓이 도착했네요! 영화 티켓은 익숙하지만 콘서트 티켓은 익숙하지 않은 저와는 달리, 아내는 콘서트 티켓을 보며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도대체 얼마만의 데이트인지, 아마 결혼 후 둘만의 야간 데이트는 처음인 것 같네요. 그동안 아홉 살과 여섯 살 두 아이를 키우느라 데이트는 잠시 잊고 살았던 우리. 공연 시작 전부터 들떠 있는 아내를 보며 앞으로 자주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야겠구나, 잠시 생각해 봅니다.


드디어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무대와 공연장의 크기에 놀랐고, 넓은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의 모습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우리는 좌석을 찾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리 자리는 무대 바로 앞이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파와 진동이 바로 몸으로 전달되어 짜릿한 전율이 몸을 가릅니다.



(스포 주의!) 공연 시작! 쿨/코요태가 나와서 무대 인사를 합니다. 둘째 출산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운 유리의 빈자리를 신지가 완벽히 채워 주네요. 먼저 코요태의 신나는 노래로 시작한 무대는 이어지는 쿨의 옛 노래에 우리는 이미 추억 속에 빠져듭니다. 올해로 데뷔 21년을 맞이하는 쿨은, 초등학교 친구로 만나 결혼에 성공한 우리 부부만큼이나 많은 사연과 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랑합니다>를 라이브로 바로 앞에서 들으니 그 감동은 백배~천 배 밀려옵니다.



공연이 무르익자, 아내와 저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에 맞춰 팔도 흔들고 몸도 흔들고 때론 노래도 따라 부르며 가수들과 한몸이 되어 갑니다. 코요태의 비트 섞인 신나는 음악과 쿨의 애잔한 노래는 어쩐지 서로의 단점을 잘 보완해 주는 것 같습니다.



무대가 어느 정도 지났을 때쯤, 커다란 상자와 함께 쿨의 이재훈과 김성수가 등장합니다. 관중들의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불러주는 시간인데요, 그중에서도 한때 자살까지도 생각했던 초등학생이 쿨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어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는 사연은 공연장에 있던 모든 이의 마음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Story가 있어 한때는 즐겁게 한때는 잔잔하게 감동을 준 쿨요태의 공연은, 오랜만에 우리 부부에게 옛 추억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연장을 나오며 아내는 제게 내년 계획을 알려주네요. “자기야, 내년엔 빅뱅 콘서트다.”


글 / 품질보증2팀 정대수 책임


영상출처 : https://youtu.be/SvfmOQuT_PY


 공연관람 이벤트 [뮤지컬 비밥] & [버즈 콘서트]에 응모하세요! (비밀댓글) 

(티켓 2매 2016년 2월 인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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