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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뜻밖의 선물 [포토에세이] 뜻밖의 선물 일몰이 유명한 마니산 정상에 올라 일몰을 즐기며, 예상치 못했던 무지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몰처럼 예상했던 결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주 잠깐이나마 보였던 무지개처럼 뜻밖의 상황이 더욱 강렬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산 정상에서 한참 생각해 봅니다. 촬영지 / 마니산 정상 글과 사진 / K5 자동화기술팀 송진수 수석 2022. 11. 22.
[중국어 탐구생활] 주식이 떨어져서 돈을 잃었어 股票跌了很多亏本钱了 요즘 주식 시장이 많이 하락하여 손해보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중국도 많은 사람이 주식에 관심을 갖고 주식투자를 종종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주식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루어 봅니다. A : 你最近看起来性情不好怎么了? Nǐ zuìjìn kànqǐlái xìngqíng bùhǎo zěnme le? 너 요즘 기분이 좀 안 좋아 보인다. 무슨 일 있어? B : 其实我的股票最近跌了很多亏本钱了。 Qíshí wǒde gǔpiào zuìjìn diēle hěnduō kuīběnqiánle。 사실 요즘 주식이 많이 떨어져서 돈을 많이 잃었어. A : 对呀, 我也一样啊, 前世界经济都是不好我们没办法。 Duìya, wǒ yě yīyànga, qiánshìjiè jīngjì dōushì bùh.. 2022. 11. 22.
[대만 특파원] 11월 26일은 대만 지방선거일 대만의 11월은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낮에는 2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며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교차가 심할 것 같은데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주말에 동네 근처 마트 및 산에 가다 보면 많은 후보가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11월 26일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데요, 아마도 현재 중국의 강한 군사적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만의 지방선거는 ‘구합일(九合一) 선거’라 불립니다. 지방선거를 통해 아홉 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한 번의 선거로 뽑으므로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한국의 지방선거와 비슷하게, 직할시 시장, 직할시 의원, 시장과 .. 2022. 11. 21.
[포토에세이] 단감 예찬 [포토에세이] 단감 예찬 피로회복,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가을과 겨울의 대표적인 과일인 단감. 지인 찬스로 단감 따는 체험도 하고 농원 구경도 했답니다. 촬영일 / 10월 촬영지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2. 11. 15.
[일본 특파원] 기억에 남을 도쿄 온천 사야노유사야노유 소개 날씨가 쌀쌀해지고 가을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곱던 단풍잎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어느덧 겨울 문턱에 서 있네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나라마다 문이 닫혀, 오고 갈 수 없어서 동경에도 오기 힘드셨을 거예요. 이제 10월 1일부터는 일본에 입국할 때 격리도 PCR 검사도 필요 없이 입국하게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동경에 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 중에 동경에서 일본을 느끼며 하루쯤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필자가 2018년에도 소개해드린 온천 중에 하나인 ‘사야노유사야노유 온천’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를 온전히 느긋하게 시간을 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자도 한국인인지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친척이나 친구들이 방문하면 시간이 아까우니 여기저.. 2022. 11. 14.
[글레노리 노란 우체통] 멸치를 따라서 방바닥에 두 다리를 뻗고 앉아 신문 몇 장을 폈다. 그 위로 다시 멸치 한 박스를 좌르륵 쏟았다. 모국에 왔다가 시드니로 돌아올 때마다 멸치 손질은 빠질 수 없는 출국 퍼포먼스가 되었다. 4년 전 봄에도 애써 발라가지고 온 두 뭉치의 멸치를 두고두고 잘 먹었다. 그때는 멸치 대가리가 버리기 아까워 따로 담아 가져왔지만 이번엔 포기했다. 공항 검역의 날카로운 눈에 괜한 시비 거리로 거슬렸다가는 자칫 몸통마저 잃을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딸아이랑 마주 앉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손만 바쁘게 움직였다. 무심한 척했지만 며칠 있으면 헤어지는 딸과 그동안 망설이며 못한 이야기가 맴돌고 있었다. 모녀의 속심이 어딘가에 꽂혀 있다가 날 것 그대로 뚫고 나와 찔린다 해도 이야기를 꺼내야만 했다. 심.. 2022.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