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갈대, 학익에코테마파크


(지난 호에서 계속) 가을이 오니 송도 곳곳으로 농익은 갈대가 바람에 흐들흐들 춤을 춥니다. 황금빛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풍경은 장관이니 스마트밸리, 센트럴파크, 달빛공원 등 송도 갈대 명소들이 때마침 분주함에 들썩이네요.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두번째 여정은 황금빛 갈대를 찾아 떠나는 길! 송도 인근, 조금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한가로운 갈대 구경이 가능하다 하여 찾아간 ‘학익에코테마파크’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 부는 황금바람


▲학익에코테마파크 환경종합센터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간 남향사업소 내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남향테마파크라고도 불리는데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지상으로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갯골을 살린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작은 산책로가 잘 이어져 있어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자 너른 주차공간 너머 환경종합센터 건물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테마정원’


환경종합센터를 지나 몇 걸음만 이동하면 눈앞으로 테마정원이 펼쳐집니다. 예쁜 꽃나무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구들, 요상한 구조의 철제 조형물은 하늘을 향해 한껏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환경놀이터와 소리마당이 위치하며 뒤로는 태양광 야외무대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외 하늘공원, 환경온실, 활력마당, 다목적 운동장, 바람목 정원, 내래마당, 해양생태체험장, 생태항구 등 넓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물들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흙길의 까끌함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걸음걸음 웃음기가 가득한데요, 이곳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의 공간,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으니 ‘동반 애완동물 출입제한’이 그것입니다. 동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 처리용 비닐봉지, 집게, 휴지 등을 갖추고 있지 아니한 자, 동반한 애완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의 착용을 아니한 자는 출입이 제한된다니 이 점 명심 또 명심해야겠습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밭


갈대를 찾아온 길,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으로 갈대가 숲을 이룹니다. 황금빛 물결이 넘실넘실, 가을볕이 갈대를 알알이 비추니 그 반짝임에 절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 산책길, 곳곳에 배치된 의자나 쉼터가 들판과 나무 사이로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빛 물결이 넘실, 흩날리는 머리카락도 장단을 같이하는 휴식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만난 물길, 탁 트인 공간으로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시원한 전경을 곁에 두며 즐기는 신나는 라이딩 한 판! 물길 따라 밟는 페달에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이 길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한 없이 길게 뻗은 길을 보며 언제고 그 길을 무작정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숲 너머 송도신도시


가을 갈대가 바람을 맞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농익은 가을, 자연의 멋을 담고 있는 학익에코테마파크에서 잠시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바람 소리가 특별한 갈대숲길을 달리자 깊어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TRAVEL TIP. 학익에코테마파크

주소 : 인천 중구 서해대로94번길 93 (신흥동3가 69)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전화 : 032-8998-17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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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수확의 절기(節氣)인 가을, 입안으로 절로 군침이 돌고 더불어 화창한 날씨는 길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코리아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송도의 자연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송도 생태여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농익음이 가득한 송도의 모습! 지금부터 함께 떠나봅시다. GO~GO~!


생태교육의 현장,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 산책길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첫 번째 여정은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입니다. IFEZ가 친환경 도시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생태교육관은,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에 있습니다. 교육관을 가는 길 광장으로 거대한 구조물이 눈에 띄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구조물의 정체를 살펴봅니다.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 ‘X-게임장


삼삼오오 아이들이 제주를 펼치는 곳, 이곳은 ‘X-게임장’입니다. 스케이트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BMX 자전거 등, 허가된 스포츠 장비를 사용하여 곡예를 펼치는 곳으로 ‘U’자 형의 구조물은 공중곡예를 용이하게 하는 도움닫기용 발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용자의 안전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일반 자전거, 스피드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에스보드, 퀵보드, 프리라인 등은 허락되지 않으며, 이용 시 헬멧, 무릎, 팔꿈치,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본인의 기술이나 실력 수준에 적절한 시설을 이용하여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는 자세! 성숙한 송도 시민의 기본이겠지요?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전경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슬라이드 화단


오늘의 목적지인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에 왔습니다. 건물 옥상에서부터 내려오는 대형 슬라이드 화단이 눈에 띄는 특색있는 외관, 45도 경사면은 햇볕을 충분히 받아들여 다양한 식물의 성장을 돕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1층 ‘송도 환경변화' 展


건물은 전시실과 강의실, 사무실, 회의실이 있는 1층과 전시실, 체험학습실, 멀티미디어실이 있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입구를 들어서자 만나게 되는 전시는 1910년부터 현재까지 송도의 환경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송도의 환경변화 展>입니다. 1910년 인천의 해안선과 항구 주변에 형성된 시가지의 모습을 시작으로 60년대, 70년대, 80년대 그리고 그 이후, 시기별 환경 변화는 물론 대규모 간척사업을 통한 송도의 탄생 등 ‘송도 환경변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어 흥미를 끕니다.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2층 ‘도시생태계 파괴와 복원’


2층 전시실의 모습입니다. ‘도시 생태계 파괴와 복원’은 도시가 발달하면서 야기되는 도시 생태계 훼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복원하기 위한 이해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 자연생태계 이해하기, 생태도시 이해 등등. 각각의 주제 아래 다양한 생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복도공간을 이용한 패넬 형식의 전시형태에서 오는 딱딱함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이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니 끈기를 가지고 정진하길 바랍니다. (^_^)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2층 ‘자연이 주는 혜택’ & ‘나무 이야기’


‘자연이 주는 혜택’은 자연으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 많은 혜택을 만화적으로 구성해 알기 쉽게 전시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들의 생태 이야기를 담은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 사슴, 오리 등 실제를 연상케 하는 동물모형과 함께 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는 전시 공간은 작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모형동물들은 고정이 되지 않은 관계로 위험하니 눈으로만요.


▲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생태체험 학습 현장’

사진출처 : www.ifez.go.kr


이곳 생태교육관에서는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수생식물 특성, 참나무 이야기, 가을 이야기(잎 꽃), 가을곤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월에서 11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2번! 6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업참여는 예약 필수로 신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다음 호에서 계속)


TRAVEL TIP. 송도생태교육관

주소 : 인천 연수구 신송로118번길 35 (송도동 2-1 생태학습관) 새아침공원 내

교통 : 캠퍼스타운역 하차 도보 15분

이용 : 매년 3월~11월 / 매주 월~금요일 10:00~15:30

홈페이지 : http://www.ifez.go.kr/

전화 : 032-453-7975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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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서 두륜산 대흥사로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 두륜산 대흥사로


(지난 호에서 계속됩니다) 



▲ 대흥사 곳곳의 풍경들.


▲ 대흥사 대웅보전의 모습



▲ 윤장대.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일종의 장경각


▲ 연리근.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졌다.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 줄기가 만나면 연리목,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라고 일컫는다. 두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각각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되는 사랑나무.




▲ 두륜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뒤를 돌아본다.


▲ TV프로그램 <스펀지>에서 ‘산 정상에 가면 우리나라 모양의 논을 볼 수 있다’라며 제보되었던 곳. 두륜산에서 훤히 내려다보인다.


전라도 섬 여행 Tip. 

먼 곳으로 여행을 갈 때 차량이 없다면 혹은 차량 없이 가고 싶을 때는 코레일이나 잘 알려진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을 선택해 보자. 어느 여행사를 이용하던, 보통 연합으로 잘 묶인다. 전국 도별로 유행하는 상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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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트래킹 코스 

6시간 소요 (휴식 포함)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와 항구도시 자다르, 두 도시의 중간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크고 작은 92개의 폭포와 그 위로 에메랄드색의 물이 흐르며 층층이 연결되어 만들어내는 16개의 청록색 호수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절경으로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라고 합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잘 보존된 자연상태의 숲과 18km 길이의 나무로 된 인도교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여 호수, 폭포, 숲이라는 자연이 주는 3단 콤보의 아름다움에 심장이 두근두근할 정도로 참 웅장했습니다. 울창한 숲과 신비로운 호수,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 물, 그리고 멋진 폭포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기 충분한 곳이더라고요.



플리트비체 트래킹 코스는 상류와 하류로 나뉘는데요, H코스의 시작은 상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상류의 작은 폭포와 호수, 그리고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국립공원 내의 물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 유기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회색을 띤다고 하는데, 햇살에 의해 반짝거리고 투명한 물빛이 연출되기도 한다네요. 필자가 방문한 아침에는 비가 내리고 하늘이 흐렸던 탓인지, 물색은 회색빛이었고 안개가 끼어 신비로운 분위기가 몇 배는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위를 지나는 페리!


▲물안이 다보일정도록 맑고 코발트 블루가 떠오르는 너무 예쁜 물색이네요~


▲페리에서 바라본 플리트비체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물이 깊어 질수록 진한 파란색이 되는데 빨려 들어갈 것 같이 무섭더라구요


상류에서 하류 중간 지점까지 내려오니, 날씨가 맑아지면서 파란 하늘이 나옵니다. 물색이 반짝반짝하여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감탄사만 나오더군요! 물색은 아주 진한 사파이어블루색에 태양 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보석 같은 호수를 지납니다.



페리에서 내리고 나서 다시 트래킹이 시작되는데, 이곳은 스케일이 큰 폭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길을 따라 크고 작은 계곡들이 계속되고, 물속은 너무 투명하여 안에 물고기며 돌들이 다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했습니다. 비교적 상류보다는 숲이 울창하지 않지만 에메랄드색부터 아주 옅은 그린색의 물들이 보이고, 호수를 따라 걷는 게 너무나 즐겁더라고요.


플리트비체의 가장 좋은 점은,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조화로운 인도 길을 조성했고, 시각적으로나 생태계적으로나 훼손되어 있지 않으며, 뭔가 관광지라기보다는 정말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거짓말 같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아주 가까이서 느끼고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럽인들은 플리트비체를 ‘요정이 사는 곳’이라고 믿었다고 하는데요, 요정의 숲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플리트비체의 가장 유명한 사진포인트! 저다리를 건너 트래킹을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본래 하나였던 강이 오랜 세월 동안 석회암 지대를 흐르면서 침전물을 남기고, 이 침전물이 쌓여 자연 댐이 형성되고, 이 댐에 막힌 물이 호수를 형성해, 넘친 물은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어 지금의 풍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진 자연의 선물이고, 또한 10년 100년 후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사람이 적은 아침 일찍 걷다 보면, 진짜 요정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 정도입니다. 외국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요정의 나라에 다녀와 보시길 추천합니다.


Tip. 플리트비체 입장료

성수기 : 7~8월, 성인 180kn, 학생 110kn

준성수기 : 4~6월과 9~10월, 성인 110kn, 학생 80kn

비수기 : 1~3월과 11~12월, 성인 55kn, 학생 45kn


Tip. 플리트비체 추천 코스



C코스, H코스가 플리트비체를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약 6시간 소요됩니다. (휴식 포함) 두 코스 모두 버스와 페리를 이용하며, 둘러보는 구간은 같고 진행 방향만 반대입니다. 차이점은 H코스는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내리막길로 트래킹을 진행하여 가족 단위나 체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부담이 없고, C코스는 밑에서부터 위쪽으로 오르막길을 트래킹하기 때문에 체력이 조금 필요하지만 폭포를 바라보며 걷기에 경치가 더 좋다고 하네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H코스를 선택하였고, 여유 있게 트래킹해도 6시간 안에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Food. 전기구이 통닭



페리를 타고 이동해 P3에 도착하면 휴게소에서 전기구이 통닭을 판매하는데, 우리나라 전기구이통닭과 유사합니다. 곁들여진 소스가 매콤하면서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별미로 먹어볼 만해요!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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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깊은 맛의 ‘코리아 누들로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송도 누들로드 ‘코리아’편에서는 멸치국수(정은국수), 칼국수(백합칼국수), 냉면칼국수(면채반), 이렇게 세 종류의 코리아 누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재료마다 제각각 특색이 살아있는 맛의 향연! 먼저 첫번째로 멸치의 진한 맛, 정은국수입니다.


정성가득한 멸치 국수, 정은국수



송도 2교를 지나 송도 힐스테이 3단지에 있는 <정은국수>는 안쪽에 있는 탓에 잘 눈에 띄지 않는 숨겨진 맛집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단 네 가지! 국수와 세 종류의 김밥, 감자만두, 그리고 떡볶이가 전부인데요, 이런 단출한 차림에 어딘지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주방을 제외한 내부는 5평 남짓, 작은 공간은 아기자기한 꾸밈으로 가득하니 공간 자체로 마치 국수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오는 듯합니다. 자리에 앉자 기본찬으로 단무지와 채소피클,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가 나옵니다. 매콤함이 살아있는 김치의 신선함이 우선 입맛을 깨우는 감칠맛은 앞으로 함께할 국수와의 환상 조합을 예견합니다.



송도에서 정은국수는 일명 멸치 육수가 끝내주는 잔치국수집으로 통합니다. 진한 멸치향이 살아있는 육수는 느끼함과 비림, 텁텁함을 버리고 담백함과 깔끔함으로 중무장, 찰진 면발의 목넘김을 더욱 유연하게 서포트해줍니다. 고명 하나하나도 정성 들여 손질한 게 느껴지는 차림! 양 또한 푸짐해 그 어떤 허기짐이라도 충분히 달래고도 남는 정은국수입니다.


멸치국수 외 매콤함이 살아있는 비빔국수, 떡볶이, 김밥은 그 옛날 엄마가 소풍날 싸 주시던 정감 어린 맛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유쾌하신 이모님들의 웃음 소리, 부족함이 없나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친정엄마와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뉴 : 정은국수 5,000원, 떡볶이 3,500원, 김밥 2,500원 등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00 (송도동 21-65 현대힐스테이트) 302동 123호 정은국수

영업 : 매일 11:00~21:00 (1, 3주 월요일 휴무)

문의 : 032-858-7733


조개의 여왕, 백합칼국수 송도 2호점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fancycon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백합’, 크기가 커서 ‘대합’이라고도, 또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생합’이라도고 불립니다. 흔히들 ‘백합 요리’하면 부안 등 산지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백합탕(샤브샤브)부터 칼국수, 마지막 죽까지 백합 코스요리가 가능한 집이 송도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fancycon


식당을 들어가는 입구, 이 집이 백합과 문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요리집이라는 것을 말해주듯 대형 수족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리를 시키자 우선 석박지와 싱싱함이 살아있는 갓 담근 김치, 백합 샤브를 위한 냄비가 올려집니다. 맑은 육수에 백합을 풍덩! 보글보글 끓여주는데요 알맞게 익은 백합이 알아서 입을 벌려주니 다 익은 백합은 작은 그릇에 덜어 알을 쏙 빼 기호에 맞게 초장 혹은 간장장에 찍어 먹습니다.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매력적인 식감, 조개 특유의 감칠맛은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fancycon


상황에 따라 낙지나 문어등을 추가해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는데요, 샤브샤브를 다 즐긴 후 진하게 우러나온 육수에 칼국수 면을 투척 하니 비로소 백합칼국수가 완성됩니다. 적당히 익은 면을 건져 호로록,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제공되는 삭힌 고추다짐을 조금 첨가하면 알싸한 감칠맛이 더해져 더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칼국수만 주문해도 크기 및 중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백합이 1인 기준 대여섯 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오늘 점심 식사는 백합칼국수 한 그릇이 어떨까요?


메뉴 : 백합칼국수 8,000원, 해물파전 18,000원, 낙지초무침 25,000원 등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 (송도동 29-13) IBS빌딩 판매동 1층 백합칼국수

영업 : 매일 10:00~21:30

문의 : 032-831-5655


따뜻한 정성 한그릇, 면채반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noooori8


코리아 누들로드의 마지막, 그 대미는 따뜻한 정성 한 그릇 <면채반>이 장식합니다. 송도 홈플러스 2층에 있는 이곳은 원목으로 된 가구들과 하얀 벽이 우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아늑한 인테리어는 물론, 건강을 생각한 재료와 깔끔한 맛까지 코리아 누들의 깊은 맛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noooori8


홍대 본점을 허브로 전국 다수의 체인점을 운영중인 면채반은, 정성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가정식 냉면,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칼국수 외 시원하고 진한 육수가 일품인 물냉면, 매콤한 비빔냉면과 회냉면이 면채반의 ‘면’을 완성하며, 강된장 엄마 비빔밥, 정성 갈비탕, 갈비 된장찌개 등이 든든한 반을 책임집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noooori8


넓고 깨끗한 실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쫄깃한 면발! 따뜻한 정성 한 그릇 면채반에서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정성 어린 한끼를 추억해 보는 건 어떨까요? 비빔냉면을 주문하면 내어주는 온육수 또한 자꾸만 손이 가는, 멈출 수 없는 맛의 향연에 풍덩 빠져 봅시다.


메뉴 : 정성물냉면 7,500원, 정성비빔면 7,500원, 정성황태냉면 9,000원 등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165 (송도동 168-3)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2층 XE, Y4호 면채반

영업 : 매일 10:00~21:20

문의 : 032-812-3313


본격 면발 탐색 송도 누들로드, 아시아로드와 코리아로드 탐방 어떠셨나요? 골라 먹는 재미~! 여러분은 오늘 어떤 로드를 가시렵니까? 앰코인스토리의 송도탐방스토리는 계속됩니다. (^_^)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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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모처럼 트이는 숨통에 기죽었던 세포들이 하나씩 기지개를 켜는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코리아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가을을 맞아 살아나는 입맛을 책임질 송도의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본격 면발 탐색, 송도 ‘누들로드’가 그것인데요, 색다른 맛의 ‘아시아로드’와 깊은 맛은 ‘코리아로드’!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버라이어티 ‘아시아’ 누들로드


송도 누들로드 아시아 편에서는 일본(겐로쿠우동), 태국(생어거스틴), 중국(차이홍), 이렇게 총 세 나라의 면발을 소개해 드립니다. 나라마다 제각각 특색이 살아있는 맛의 향연! 먼저 첫 번째로 일본의 <겐로쿠 우동>입니다.


깊은 맛의 육수와 탱탱한 면발, 겐로쿠 우동




커넬워크 여름동, 하얀 한지로 감싼 호롱이 웰컴 환영인사를 건네는 이곳은 일본식 ‘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겐로쿠 우동>입니다. 골목까지 일부러 찾아오시는 손님들께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인테리어는 물론 식기 하나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겐로쿠 우동. 내부를 들어서자 일본식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작고 소박한 식당 공간이 펼쳐집니다. 2~4인용 테이블의 배치는 여유롭고, 다찌 형식의 테이블은 홀로 방문객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옵니다.



깊은 맛의 육수와 탱탱한 면발로 이미 송도의 맛집으로 유명한 겐로쿠 우동. 규슈 지역의 명물 ‘지도리 우동’을 시그니쳐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반죽은 최고급 밀가루와 3년 숙성 천일염만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합니다. 쫄깃한 국내산 생닭과 대파의 불맛. 자가제면의 탱탱한 면발이 조화로운 맛은 가히 겐로쿠 대표 우동이라 할 만합니다.



육수 또한 끝내주는데요, 일반적인 가쯔오부시 중심의 육수가 아닌 고등어, 말린 가다랑어, 말린 전갱이, 말린 꽁치와 국산 청정다시마, 멸치를 사용하여 장시간 우려낸 겐로쿠 육수는 특유의 깊은 맛에 깔끔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손님께 넉넉히 제공하겠다.”는 겐로쿠 우동의 창업정신은 일반크기의 우동을 추가 요금 없이 두 곱빼기, 세 곱빼기는 물론 면 사리까지 무료로 무한 제공한다고 하니, 겐로쿠를 나서는 누구라도 괜한 허전함따윈 비추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메뉴 : 지도리 우동 7,000원, 니꾸 우동 7,000원, 지도리 소바 8,000원, 니꾸 소바 8,000원 외 고모꾸메시 2,500원, 이나리 2,500원 등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동 18-1 커넬워크 (여름동) 202-113호

영업 : 매일 10:30~22:00 (L.O 21:30)

문의 : 032-428-6060


국내 최대의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


2009 서울 속 프랑스 서래마을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생어거스틴>. 2017년 현재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생어거스틴의 요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의 한 곳이 바로 송도 컨벤시아대로 밀레니엄빌딩 1층에 자리한 생어거스틴 송도점입니다.


사진출처 : 생어거스틴 마케팅부


팟타이, 똠얌꿍, 뿌팟퐁 커리 등. 태국과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다양한 메뉴들을 아늑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 태국 현지 쉐프가 책임지는 바로 그 맛은 마치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날아간듯 생생함이 살아있습니다. 



사진출처 : 생어거스틴 마케팅부


국내 최대의 아시안 푸드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생어거스틴. 부드러운 소프트크랩을 커리와 볶아낸 뿌팟봉커리는 이 집의 단연 넘버원 메뉴인데요, 주제가 주제니만큼 필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생어거스틴의 요리는 바로 생어거스틴누들입니다. 넓은 면발에 속속히 섞인 새우! 칼칼한 뒷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전혀 부족함 없는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69 (송도동 3-1) 밀레니엄빌딩 1F

영업 : 매일 11:30~22:00 (L.O 21:20 / Break Time 평일 15:00~17:00)

메뉴 : 뿌팟퐁커리 28,000원, 소고기숙주볶음 15,000원, 생어거스틴 누들 14,000원, 평일 런치세트 A (왕새우팟타이+나시고랭) 25,000원, B세트 (뿌팟퐁커리+왕새우팟타이+라이스) 41,000원 등 

문의 : 032-832-7898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 차이홍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ableautoss


아시아 누들로드 대망의 마지막은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으로 유명한 <차이홍>입니다. 센트럴 푸르지오마크 C동 상가 2층에 위치한 차이홍은 맛은 물론 끝내주는 비주얼까지, A에서 Z까지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완벽함으로 이곳을 다녀간 많은 이들이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ableautoss


바삭한 새우 토스트는 통통하게 씹히는 새우의 식감이 일품이며, 새콤달콤 탕수육은 물론, 채소가 가득 들어간 양장피는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고추잡채와 비슷한 중국식 스테이크는 함께 제공되는 꽃빵에 싸서 먹으면 그 담백함과 감칠맛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ableautoss


그러나 이 집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자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록색 면은 시금치가 첨가되어 탱탱함은 물론 싱싱함이 살아 숨 쉬며, 건더기 가득한 소스는 감칠맛은 물론 포만감까지 책임집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해물누룽지탕,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스페셜은 11시 30분부터 3시까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게살스프를 시작으로 탕수육, 가지새우, 고추잡채&꽃빵, 그리고 식사류로 짜장과 짬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세련된 중국집. 넓은 홀은 블랙톤의 인테리어로 세련되고 묵직한 느낌을 자아내며 룸이 있는 복도는 샹드리에가 멋스럽게 자리합니다. 프라이빗한 룸공간 또한 구비되어 있는데요, 회식 등 단체모임, 상견례 장소로도 적합할 듯합니다. 맛있는 중식요리와 조용한 대화가 가능한 곳, 입장 시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주차 할인(2시간 무료)을 받을 수 있다니 잊지 말고 꼭 등록하도록 해요! ^_^ (다음 호에서 계속)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60. 센트럴파크푸르지오 C동 237호

영업 : 매일 11:00~22:00 (명절 당일 휴무)

메뉴 : 짬뽕 8,000원, 특짬뽕 12,000원, 렌틸콩자장면 12,000원, 북경탕수육 22,000원, 런치 22,000원 등

문의 : 032-858-0111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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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섬 여행] 바다에 가서 만난 청산도와 보길도


아, 여름이 왔나 싶었는데 이제 가을이라고 한다. 이번 여름은 비구름이 쫓아다니느라 바빴는데, 가을장마가 또 온 것 같다. 전남으로 섬 여행을 떠난 날, 어김없이 비구름이 남쪽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놓치지 않고 그들의 풍경을 담아냈다. 가을을 맞이하기 시작한 전남 완도와 청산도, 보길도의 풍경들을.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라도 섬 여행, 청산도와 보길도


▲ 완도타워는 76m 높이의 첨탑에 완도 역사관, 전망 데크 등을 갖춘 완도의 랜드마크.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어우러진 완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고, 밤에는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 완도타워에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 이 길의 끝이 완도항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 이 표지판을 따라 내내 걸어도 좋다. 일명 ‘청산여수 슬로길 100리’. 총 11코스로 조성되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순환버스도 운행된다고 하니 이를 이용해도 좋겠다.


▲ 슬로길을 따라 걷는다.


▲ 전복 양식장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과거 인기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주인공들이 이곳에 텐트를 쳤다. 드라마 속에서 그들은 완도여행 상품을 개발하러 왔다고 했었다.


▲ 대형 버스들도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의 큰 배라 그런지 배를 타는 느낌이나 멀미가 없다.


▲ 배에서 땅끝항을 바라보니, 멀리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이 보인다. 완도항에서 땅끝항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 소요. 이곳에서 보길도로 가는 배를 타면 되는데, 보길도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노화도에서 내려준다. 노화도는 보길도와 보길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라도 섬 여행, 청산도와 보길도


▲ ‘주변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라는 뜻의 세연정. 1637년 윤선도가 지은 정자다. 주로 그가 놀이와 풍류를 즐기던 곳이었다고 한다.


▲ 검은 갯돌의 해변, 예송리 해수욕장. ‘다도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은 보길도요, 보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은 예송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해변에는 주로 주민들이 전복을 양식 중인 풍경들로 가득하다.


▲ 낙서재.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섬이나 다름없다. 병자호란 후 세상과 결별하겠다는 결심으로 제주도로 향하던 윤선도는 우연히 보길도에 머물게 되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 12년 동안이나 이 섬에서 은신하며 ‘어부사시사’를 완성한다.



(다음 호에서 계속됩니다)


전라도 섬 여행 TIP

먼 곳으로 여행을 갈 때 차량이 없다면 혹은 차량 없이 가고 싶을 때는 코레일이나 잘 알려진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선택해 보자. 어느 여행사를 이용하던, 보통 연합으로 잘 묶인다. 전국 도별로 유행하는 상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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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익조 2017.09.09 06: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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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 2017.09.10 07: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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