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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82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웰링턴산 Mountain Wellington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어젯밤 모닥불을 피워놓고 맛있게 마셨던 MOO 맥주의 여운이 기분 좋게 살짝 느껴지는 아침이다. 일찍 일어났지만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몸이 상쾌하기만 하다. 우리 가족의 태즈메이니아 여행을 책임질 렌터카와 이끼 같은 잔디 위로 떨어진 나뭇잎을 사진으로 남겨둔다. 오늘은 웰링턴산 전망대 → 모나 미술관(MONA) 관람 → 보노롱 동물원(Bonolong) 방문 → 리치몬드 빵집 방문 → 숙소로 이동할 예정인데,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웰링턴산(Mountain Wellington)에 오르면 호바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해질 무렵에는 황홀할 정도로 멋진 야경이 펼쳐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힘들게 등산을 하지 않고 차로 정상까지 갈 수 있어 일부러 밤에 올라 밤하.. 2025. 9. 29.
[인천 여행] 상상을 더하는 공간,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새로운 물결, 2편 인천 상상플랫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경험을 연결하는 상상플랫폼 제물포 웨이브 마켓의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꼈다면, 이제 그 무대가 되어준 ‘상상플랫폼’ 자체의 매력을 탐험할 차례입니다. 1978년 건립된 옛 내항 8부투의 폐곡물창고를 개조해 탄생한 이곳은, 과거의 역사를 품고 현재의 문화를 담아내며 미래의 상상을 연결하는 특별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거대한 규모와 투박하면서도 독특한 창고의 골조를 그대로 살린 외관이 인상적이네요. 내부로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됩니다. 고소한 커피 향이 발길을 이끄는데요, 1층과 2층에 걸쳐 자리한 대형 카페 ‘빈브라더스’는 거대한 통창 너머로 인천 내항의 부두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입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2025. 9. 19.
[인천 여행] 상상을 더하는 공간,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새로운 물결, 1편 제물포 웨이브마켓 상상을 더하는 공간,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새로운 물결제물포 웨이브마켓 & 인천 상상플랫폼 기세 등등하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유달리 높고 푸른 하늘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의 충동을 부르는데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여행은 인천 내항의 중심에 자리한 ‘상상플랫폼’과 그곳에서 열리는 특별한 마켓인 ‘웨이브마켓’으로의 여정입니다. 함께 떠나볼까요?활기와 낭만이 넘실대는 제물포의 새로운 물결 감성, 굿즈, 실속, 힙합. 이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니 믿으실 수 있나요? F&B, 굿즈, 소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수공예품 등 자체 제작 상품과 인천의 로컬 브랜드들이 총 출동하는 ‘제물포 웨이브 마켓’이 바로 그 장소입니다. 지역사랑 상품.. 2025. 9. 12.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The Neck Lookout, 3편 Cape Bruny Lighthouse, Adventure Bay Beach(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등대를 보러 갈 때 들리지 못했던 등대 박물관에도 들렀다. 첫 등대지기에 대한 사연도 있고, 옛날에 쓰던 물건들도 모아 놓은 곳인데 벽 한쪽에 세계지도와 함께 핀을 꽂아놓은 것이 시선을 끌었다. 이건 뭐지 싶다. 바로 아래쪽을 보니 관광객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핀으로 표시해 달라는 문구가 보인다. 세계지도에 꽂힌 많은 핀들은 관광객들이 꽂아놓고 간 것이다. 우리 가족은 대한민국! 경기도에 사니 그 위치에 딱 꽂는다. 이제 나머지 여정은 다음과 같다. 🚗 Adventure Bay Beach - Dinner(장소 미정) - The Neck Outlook - 선착장 - 숙소 약 40분 걸려 도착한 Adven.. 2025. 8. 22.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The Neck Lookout, 2편 Cape Bruny Lighthouse, Adventure Bay Beach(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The Neck Lookout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를 타려는데 저 멀리 보이는 남섬 어딘가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주차장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들. 꽃잎 아래는 보라색, 위쪽은 흰색이다. Cape Bruny Lighthouse 가는 길에 점심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Bruny Island Premium Wines. 태즈메이니아는 와이너리가 많은데 이곳 브루니 아일랜드에도 와이너리가 있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곧장 들어가 본다. 유명한 곳인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테이스팅 룸이 있는데,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와인 시음은 하지 않는다. 냉장고 안을 자세히 보니 와인과 함께 어젯밤 정말 .. 2025. 7. 29.
[전북 무주 여행] 여름아 부탁해! 초보도 OK, 힐링 라이딩부터 정상 정복까지! 무주 덕유산 구천동 33경 & 향적봉 2편 어르신도 OK! 곤도라 타고 편하게 누리는 향적봉 힐링 여행(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지난번 자전거 라이딩으로 무주 구천동의 매력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덕유산의 정상을 탐할 차례입니다. 목표 지점은 덕유산 국립공원 정상(해발 1,614m)에 위치한 향적봉!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봉우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상고대와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그나저나 ‘덕유산 정상, 네 번째로 높은’이라니! 초보자는 덜컥 겁부터 납니다. 하지만 포기는 아직 이릅니다. 등산은 너무 힘들다고요? 걱정 말아요. 우리에겐 곤돌라라는 치트키가 있으니까요.향적봉으로 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곤돌라는 탑승하기 위해 그 출발 지점인 무주리조트를 향합니다.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202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