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이랑 훌쩍 떠나볼까?
IT 기술과 여행의 만남 트래블테크

 

은아 씨와 도훈 씨는 신혼여행을 준비하며 온라인에서 여행 물품과 숙박 시설 등을 구경하다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젊은 층에 속하는 30대이지만 처음 보는 트래블 아이템들과 플랫폼 등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타지로의 낯선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은 이제 digital하고 smart한 그 무엇이 돼 있었음에 가속도 높은 시대변화를 체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공항을 출발해 집으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필요한 다양한 여행 관련 카테고리 곳곳마다 IT 기술의 그림자가 깊숙이 드리워진 채였습니다. 자칫 고단해질 수 있는 여행길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트래블테크(Travel-Tech)의 화려한 테크놀로지 스펙트럼에 흠씬 빠진 은아 씨 커플. 조금 더 smart한 여행을 위해 트래블테크 용품 구매를 결정!

 

▲ 당신은 어떤 여행을 준비 중인가?

사진출처 : 픽사베이

 

추억과 낭만으로 대표되는 여행이라는 두 글자와 첨단으로 응축된 IT 기술의 만남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IT 기술의 전투적인 포용력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 만큼 여행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도 통통 튀는 새로움을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 관련 아이디어 아이템들과 기술력들이 툭툭 세상 밖으로 튕겨 나오는 중입니다. 이쯤해서 IT 기술과 여행의 뜨겁고 열정적인 조우, 트래블테크가 쏟아내는 신기한 이야깃거리 그 너머를 기웃거려 봐야겠습니다.

 

▲ 아날로그적이던 여행용품들이 IT 기술을 입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여행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IT 기술 테마로는 인공지능(AI), D&A(Data & Analytics),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로보틱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테마들이 여행 관련 용품인 숄더백, 여권지갑, 캐리어, 목 베개 등과 어우러지기도 하고, 숙박이나 지도 등과 융합돼 여행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호텔 예약이나 렌터카, 예약 관련 컨설팅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컨시어지를 통해 호텔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같은 소소한 카테고리에서도 트래블테크의 확장성을 만날 수 있긴 합니다.

 

▲ 지문인식 보안, 블루투스, 무게 측정, 다양한 LED 조명 등 똑똑한 기능을 장착한 놀라운 기술력의 신개념 자율주행 스마트 캐리어 ‘로보틱스’
영상출처 : Travelmate 유튜브

 

가장 먼저 여행용품과 IT 기술의 조합을 살펴볼까요? 미국 스타트업 트래블메이트에서 출시된 스마트 캐리어 ‘로보틱스’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로보틱스는 자율주행캐리어라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가방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스스로 주인을 따라다니는 기특한 행동을 합니다. 또 수동 모드로 바꿀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조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로보틱스 외에도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브레이크 기능이 갖춰져 있는 ‘코와로봇’ 자율주행 캐리어나 다중 센서 융합 기술로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자율운전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나가는 스마트 캐리어 ‘오비스(Ovis)’ 등도 그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IT 테마들과의 결합으로 여행 캐리어는 다양한 형태를 띠는 가운데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수화물 중량에 대한 걱정을 한층 덜어주는 ‘라덴’(Raden) 캐리어와 ‘트렁크스터’(Trunkster)와 같은 것들도 있는데요. 손잡이에 스마트한 첨단 저울이 달려 있어 무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태이지요. 특히 라덴은 무게 체크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전용 앱으로 실시간 무게 확인이 가능하며 트렁크스터는 GPS 장치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 잘 듣는 자율주행캐리어는 물론, GPS 및 스마트 저울이 내장된 똑똑한 캐리어까지. 이쯤 되면 그 어떤 것보다 IT 기술이야말로 여행 동행자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춘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통신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진화된 형태의 여행용 가방을 선보이는 단계까지 발전해 있는데요. SK텔레콤과 쌤소나이트코리아는 물품 분실 예방 사물인터넷(IoT) 기기인 'SKT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여행용 가방과 결합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해 체결했습니다. 스마트 트래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기기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m 이상 멀어질 경우 이를 주인에게 알림으로써 가방 분실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 이제 호텔 객실 문을 여는 순간, 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 VR 기능이 첨가된 첨단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시대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그렇다면 여행 숙박 시스템과 IT 기술의 만남은 어떠할까요? 몇 달 전 KT와 앰배서더호텔그룹은 AI호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특급호텔용 고객 서비스인 'AI 컨시어지'를 포함한 다양한 AI호텔 서비스를 기가지니와 연동해 제공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합니다. 솔루션 특징을 살펴보자면 음성명령을 기반으로 한 조명, 냉•난방 제어 등 손쉬운 고객 편의 서비스를 통해 호텔 투숙객의 편리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또,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최근 국내 최초로 250개 호텔 전 객실에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적용한 IoT룸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2018년 9월부터 한국 호텔 업계 최초로 전 객실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적용한 IoT룸을 선보이며 투숙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고 있다.
영상출처 : VISTA WALKERHILL SEOUL 유튜브

 

로봇 역시 트래블테크가 쏟아내는 풍성한 이야깃거리 속 한껏 존재감을 내뿜는 아이템입니다. 태국의 얼로프트 방콕 스쿰윗 11은 객실 내 음성 인식 기술과 개인용 로봇 집사를 두고 있는데요. 개인용 로봇 집사는 성실한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여행객들의 피로감을 한층 줄여 줍니다. 일본 호텔들 역시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프론트 데스크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로봇 ‘유니보(Unibo)’ 같은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호텔에서 물건이나 음식 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호텔용 서비스 로봇 ‘스페이스 에그(Space Egg)’를 공개했는데요. 특히 알리바바의 탁월한 인공지능스피커 ‘티몰지니(tmall genie)’와 연동돼있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여행용품이나 숙박 시설 외에도 각종 예약 관련 시스템과 플랫폼 등에서도 IT 기술의 활약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예약 전 VR로 객실을 둘러보는 옵션이나 미리 VR을 통해 관광지를 체험하는 시스템, 혹은 직접 VR체험관을 갖춘 숙박 시설 등을 만나는 일은 미래 여행 산업의 주요 테마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AR과의 융•복합 역시 트래블테크의 수준을 한층 높여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지도 앱으로 길을 찾는 것에서 나아가 길치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 단순히 스마트폰 지도 앱으로 길을 찾는 것에서 나아가 길치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앱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호텔 로비에서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체크인을 하는 작은 것에서부터 자율주행이나 사물인터넷 여행용품을 이용함으로써 여행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 그리고 AI 컨시어지를 이용, 안락한 휴식을 취하는 것까지. 그리고 때로는 VR로 미리 여행지를 탐험하며 현지에서는 AR로 여행 목적지를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트래블테크의 자취가 스며든 여행의 결결마다 IT 기술의 첨예한 기술력이 반짝반짝 도사립니다.

 

여행을 떠나려면 큰마음을 먹고 부산스럽게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 생경한 풍경이 펼쳐지는 낯선 곳에서 여기는 어딘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호텔 예약을 제대로 된 것인지, 가방은 잘 챙기고 있는지. 수많은 걱정꾸러미를 부여잡고 여행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오롯이 견뎌야 할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키가 훌쩍 자란 IT 기술은 당신의 여행에 있어 훌륭하고 똑똑한 벗이 되어 발 딛는 길목마다 윤활유가 되어 줄 것입니다. 청량한 바람 한 줌이 목덜미를 간질대는 이 가을. 첨단과 함께 훌쩍 어디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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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은 디지털하게!
IT 기술과 노년의 만남 ‘에이징 테크’


은퇴한 K 씨 부부를 살뜰히 돌보는 것은 뜻밖에도 첨단 IT 기술입니다. 바쁜 자녀들의 돌봄에는 한계가 있는 데다 부부는 독립적인 시니어 라이프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디지털 기술만큼 좋은 친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청소기가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해주고, 건강을 체크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질병에 대한 근심을 덜어줍니다.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딸과 아들에게는 카메라를 장착한 홈 센서가 여러 상황 등을 전송합니다. 처음에는 무섭도록 발전한 기술력에 우왕좌왕했지만, 디지털 라이프와 친해지고 나니 이토록 편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K 씨 부부의 노년은 꺾이고 시드는 것이 아닌 IT 기술로 인해 다시금 싱싱하게 피어납니다.


▲ 부부 및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시니어 생활을 개척해나가는 새로운 노년층이 등장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유엔(UN) 기준 만 65세 이상 고연령층이 전체 인구의 14%를 초과할 때 고령사회로 정의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러한 사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사회 진입은 국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곤 합니다.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의 중점 소비자인 은퇴 이후 여가생활을 즐기는 50대 이상 뉴 시니어 및 액티브 시니어를 비롯, 65세 이상 독립적인 실버 노년층까지. 이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더는 수동적이며 의존적인 삶이 아닌 자신의 시니어 라이프를 직접 개척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고령사회 진입 및 시니어 산업 발달과 관련 상품 등의 다양화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 울타리 안, 에이징 테크(aging tech)라는 신개념 분야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중입니다. 시니어와 IT산업 및 기술이 만나, 새로운 시장을 생성하고 노년층의 일상 가운에 편리함 그 이상의 행복을 전하는 에이징 테크. 그 테두리 너머 IT 기술이 어떠한 모습으로 한껏 어우러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뉴 시니어와 액티브 시니어 등의 노년층들은 IT 기술에 대한 호감도 및 활용 의사를 가진 편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과거 노인으로 취급받던 연령대는 이제 뉴 시니어 세대로 대우받으며 여러 기업의 주목받는 소비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무조건 IT 기술과 먼 대상이라고 여겨졌지만 다양한 교육과 시대의 변화를 통해 노년층 역시 IT 관련 기술 및 산업, 제품 등에 큰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이 구매력과 기술 이해력을 보유한 뉴 시니어들의 경우 어느 정도의 노후 준비가 돼 있지만, 부부 단둘이 살거나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포커싱한 산업 또한 함께 발달하는 추세입니다.


액티브 시니어나 뉴 시니어, 실버 시니어들을 위한 에이징 테크 중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첨단 기기에 관심 많은 스마트 족들이라면 심장 박동 수, 혈당 수치 등의 측정이 가능한 의료용 스마트 워치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을 텐데요. ‘리모 건강 스마트워치(Reemo Health Smartwatch)’는 더욱 노인층에 부합하는 노인용 컨시어지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모헬스(Reemo Health) 사와 삼성 기어(Samsung Gear) 협력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간호가 필요한 노인이 가족이나 간병인과 언제나 소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 편의성 및 효율성을 추구하는 삼성의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과 강력한 사용 편리성의 리모헬스 소프트웨어 간 결합으로 편하게 재택 건강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24에이트(24eight)같은 회사의 경우 미국 통신사 AT&T와 협력, 기발한 형태의 스마트 슬리퍼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고령층을 위한 발 움직임 감지 압력센서가 달려, 건강 이상 징후를 체크하는데 용이합니다.


▲ 에이징 테크의 주요 산업 테마로는 노인의 건강 문제와 직결되는 스마트 헬스 케어 분야를 들 수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필립스(Philips)의 ‘라이프라인(Lifeline)’ 응급 알람 시스템 역시 에이징 테크의 발전성을 엿보게 합니다. 미국의 많은 고연령층이 사용 중인 이 의료경보시스템은 건강 체크를 게을리할 수 없는 고령 노인환자를 위한 일종의 의료기구입니다. 특히 팔찌형 웨어러블을 통해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의 이상 징후를 보호자 및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헬스 케어 분야 에이징 테크 속 조금 다른 형태로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발달을 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복약 시간 알림 앱인 필박시(Pillboxie) 등과 같은 ‘시니어 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 노인의 건강 및 여가 시간을 케어하는 로봇 등이 전 세계에서 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인공지능 로봇 역시 에이징 테크의 활용도 높은 테마 중 하나입니다. 일본 리켄 연구소에서 개발한 로봇 RoBear은 간호 로봇으로 유명하며 사용자를 침대나 욕실로 옮기는 기능 등을 수행합니다. 또, 프랑스의 시니어 케어 로봇 ‘나오’는 자국은 물론 벨기에나 네덜란드 등의 양로원에서 사용 중일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돌봄 서비스는 건강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인 블루프로그 로보틱스가 만든 반려 로봇 ‘버디(Buddy)’는 간단한 퀴즈 내고 맞추기, 이야기 읽어주기 등을 통해 노인들의 살가운 친구가 돼 줍니다. 눈부신 IT 기술과 마주한 노인들은 이제 더는 무료하지도, 황혼의 일상을 덮치는 적요와 고독의 심연을 만나지 않아도 됩니다.

▲ 가족이나 간병인과 늘 소통할 수 있게 돕는 친절한 노인용 컨시어지 기기, 리모 건강 스마트워치

영상출처 : Reemo Health 유튜브


국내 시니어 산업과 IT 기술의 조합은 더 놀랍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웨어러블 로봇 시판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약자가 착용하더라도 시속 12㎞까지 달릴 수 있도록 다리 힘을 증폭시켜 주는 로봇 ‘휴마’ 같은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와 사물인터넷을 활용, 뇌졸중 및 치매 재활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 ‘네오펙트’의 제품 역시 눈길을 끄는데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장갑을 활용해 재택 재활 훈련을 가능토록 합니다.

▲ 인체 공학적 리서치를 바탕으로 손가락의 세밀한 움직임을 훈련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네오팩트의 특별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게임

영상출처 : 네오펙트 유튜브


비교적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노인층에게 있어 신체적 질병만큼이나 삶을 위협하는 것은 일상에 엄습한 외로움입니다. 이러한 부모들을 돌보고 싶어도 떨어져 살기에 쉽지 않은 자녀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부모안심 IoT 패키지’는 스마트폰으로 부모의 외출•귀가 여부, 건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가 최근 시범 운영에 나선 ‘안심 LED 솔루션’과 ‘IoT 기반 위치 트래커’는 독거 치매노인의 실내 움직임을 파악합니다.


▲ 떨어져 사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안부를 알려주는 LG유플러스의 놀라운 신개념 부모안심 IoT

영상출처 : LG Uplus 유튜브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곳입니다. 그렇기에 위에서 살펴본 제품군 외에도 에이징 테크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 기술과 고령친화산업이 맞물림으로써 시니어들의 삶 또한 더욱 반짝이고 윤기 나게 변화할 것입니다.

에이징 테크를 통해 IT 기술의 과감한 침투력이야말로 나이와 세대마저 초월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당뇨를 앓는 할머니 곁을 지키는 것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일 수 있으며, 황혼의 깊은 밤 함께 지새우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읊어 주는 것 역시 로봇이 될 수 있는 시대. 물론, 자식들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부모님의 근황을 실시간 확인하며 안도할 수 있는 세상을 맞았습니다. IT 기술이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파릇한 젊음은 물론, 지긋한 노년의 24시까지 책임지는 그 기술력의 광대하고 광활한 포용력이야말로 언제나 탄성을 자아냅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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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스파이 비상...OLED 등 기술탈취 잇단 적발 기사보기 : 녹색경제



대만 'S급 인재' 빨아들이는 中 반도체.."한국도 예외 아니다" 기사보기 : 서울경제



홀로 수출 이끄는 반도체, 'MCP 수출 이상' 주목 기사보기 : 한겨례



반도체 설계에서 배우는 상생 원리 기사보기 : 뉴스핌 



물에 강한 페로브스카이트 개발, 청정 태양전지시대 온다 기사보기 :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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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다루는 주제라면 이미 지난 호에 다뤘어야 하는 내용인데 어쩌다 보니 조금 뒤에서 해당 내용을 다루게 되었네요. (^_^) 영상편집을 하더라도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그 주제에 대해 오늘은 조금 다뤄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알려드리면 아마 나중에 편집뿐만이 아닌 영상을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_^)

창조와 모방 사이

▲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PixaBay


한 가지 알려드릴까 해요. 몇 차례 이야기하긴 했지만, 모든 창조물은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있지요? 아무래도 누군가의 작품을 보고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내 눈에 들어오는 모든 움직이는 것과 물체를 보고 영감을 얻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모방에서 시작되는 거지요. 이 모든 것을 다 보았다면 우리는 첫 번째로 해야 하는 것은 기획을 하는 과정입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획은 단기간 할 수 있는 UCC나 CF, 홍보영상 등 비교적 짧은 영상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와 같은 시간이 조금 걸리는 작품들을 기획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기획안에는 먼저 어떤 주제를 할 것인지, 주제에 맞는 소재는 무엇이고, 대략적 줄거리는 어떻게 전개가 되어 흘러가며, 이로 하여금 영상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전달할 것인지를 궁극적으로 결정하여 만드는 초기 기획단계를 가져야 합니다.

스토리보드 만들기

▲ 영상을 만드는 일은 시작은 콘티부터 시작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PixaBay


앞서 말했던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낸 것들을 모아서 기획안이 잡히게 되며, 그다음으로 스토리보드라는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스토리보드란, 누구나 처음 보는 사람이 스토리를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장면들을 그림으로 정리하여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물론 혼자만을 위해서라면 누군가 보지 않아도 스스로 잘 알고 넘어가면 되겠지만, 누군가와 함께 작업을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토리보드에는 기획한 내용의 주제와 흘러가는 구성과 스토리보드의 화면 설명 등을 기록해 놓음으로써 상대방과 의견 조율을 하여 영상을 제작해야 하므로 구상한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혼자 하는 작업은 본인에게 시간과의 싸움이 되며 부담이 많이 될 것이고, 누군가 함께 만든다면 스토리보드를 나눠서 분담하게 되니 매우 시간상으로 절약이 되겠지요? 물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보드 형식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정해진 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까?


▲ 스토리를 구상하는 것부터 난관일 때가 있다

사진출처 : https://www.deviantart.com/


스토리보드가 어느 정도 만들어졌을 경우라면 이제 스토리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만들어서 어떤 사람은 어떤 장면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의사를 결정합니다. 이때 해당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카메라 구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누군가와 만드는 영상이라면 분명히 의견 충돌이 충분히 날 수 있고, 이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와 구상을 통해 멋진 영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과 누군가 함께 만드는 영상작업은 차이가 크게 있습니다. 혼자 모든 걸 해결함으로써 실력은 향상할 것이고, 누군가 함께 팀워크를 통해 만드는 영상은 여러 의견을 조율하여 만드는 과정에서 영상의 풍미가 많은 영상이 될 것입니다.

▲ 스토리보드는 영상제작의 가장 중요한 고민거리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PixaBay


물론 스토리보드는 기본적으로 드로잉 실력이 뛰어나면 좋겠지만, 스토리보드에서의 과정은 구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영상이 매우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뼈대를 잡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스토리보드에는 핵심적인 게 들어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편으로, 만약 스토리보드 없이 생각나는 기획만으로 촬영에 들어가면 진행되는 스토리 형식의 갈피를 잡지 못해 영상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영상에서 보이는 화면의 구도에서도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이 문제는 촬영시간이 많이 늘어나는 정도이지요. 이러한 이유가 있기에 영상편집 또는 영상제작에서는 스토리보드가 필수라고 봐야 합니다. (스토리보드 덕분에 스토리 텔링 분야로 빠지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글이 좋아서, 글로 쓰인 시나리오를 분위기와 캐릭터의 감정을 묘사하여 각각의 구도에 맞게 담아내기도 합니다.


▲ 스토리보드는 영상제작의 가장 중요한 고민거리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PixaBay


스토리보드까지 완성이 되었다면, 제작의 반은 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이제 구상했던 스토리보드대로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지요. 전문적으로 영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편집뿐만이 아닌 필요에 따라 카메라 외에도 다양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촬영장소, 촬영시간, 배우, 모든 부분에 대해서 사전 섭외도 되어야 하며, 기후 날씨를 잘 파악해 두어야 하겠지요. 이 모든 것이 완성되었으면 우리가 진행하는 편집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WRITTEN BY 임병락

무척이나 많은 호기심 때문에 가지게 된 나의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들려주고 싶은 나는 도시남자 (누군가에겐 따뜻하겠지?)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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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트의 마지막 편인 USB까지 왔습니다! 어찌 보면, USB 포트의 활용도와 중요성을 소개하기 위해 앞서 다른 포트들을 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USB는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로, 주변 기기들을 좀 더 쉽게 이용하기 위해 범용으로 만들어진 포트를 말합니다.


그림1) USB 포트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컴퓨터와 주변 기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포트의 종류는 여태껏 소개해 온 표준 포트만 보아도 여덟 가지나 됩니다. 1990년대 이전에는 인터페이스들의 종류가 더 많았고, 연결 방법도 각각 달랐습니다. 그래서 어떤 케이블을 써서 어떤 포트에 꽂아야 하는지, 연결한 후에는 어떤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PC나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분들은 키보드나 마우스, 스피커, 프린터 등을 연결하기가 쉽지 않으시지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결방식의 호환성, 포트 하나에 허브를 연결하여 여러 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 그리고 전원공급이 가능하면서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연결방식 등의 장점을 가진 포트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Compaq, DEC, NEC, Nortel 등이 공동 개발에 돌입, 1996년 최초의 USB가 탄생했습니다.

이 포트는 다수의 대형 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개발에 참여했기에 비교적 쉽게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특허 사용료가 무료여서, 규모가 작은 업체에서도 저렴하게 USB 관련 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장점도 갖게 되었습니다.

최초 개발된 USB 1.0은 초당 최대 12M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2.0 버전에서는 최대 480M bps를 지원하였습니다. USB 2.0으로 들어서면서는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중 하나는 아래 그림과 같이 연결 플러그의 디자인이 다양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은 Standard type-A이며 프린터나 스캐너 등에 사용하는 Standard type-B, 크기가 조금 작은 장치(메모리카드 리더기 등)에서 사용하는 mini type, 그리고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micro type 등으로 세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2-1) (왼쪽부터) 마이크로 USB type-B, 미니 USB 8핀 type-A, 미니 USB 5핀 type-B,

일반 USB type-A, 일반 USB type-A, 일반 USB type-B
사진출처 : https://ko.wikipedia.org


그림2-2) 다양한 USB 2.0 디자인
사진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USB


USB 2.0부터 스마트폰 등의 배터리 충전에 대한 규격도 생겼습니다. ‘Battery Charging Specification 1.1’ 규격이 2007년 발표된 것입니다. 그 덕분에 스마트폰 연결에 사용하는 micro type-B를 사용하여 PC와 data를 주고받고 충전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USB 2.0은 개발 당시에 속도는 물론 호환성도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USB 1.1과 같은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 11월에 정식으로 발표된 아래와 같은 USB 3.0은 USB 2.0보다 무려 12배나 빠른 5G bps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USB 2.0의 Standard type-A을 제외한 다른 type들은 극성 개수의 증가로 인하여 디자인을 조금씩 변경하여 호환할 수밖에 없었고, mini type은 없어졌습니다. 포트는 파란색이어서 기존 USB 2.0과 구분이 됩니다만, USB 2.0과 호환은 가능하기 때문에 USB 2.0 장치를 USB 3.0 포트와 연결해도 동작합니다. (단, 속도는 USB 2.0 기준으로 떨어집니다)


그림3) USB 3.0

사진출처 : 네이버사전 https://terms.naver.com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전원공급인데, USB 2.0에서 500mA의 전류를 공급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USB 3.0에서는 900mA, 이후 ‘Battery Charging Specification 1.2’가 발표된 후부터는 최대 1.5A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충전기 어댑터를 통해서가 아닌 PC에서 USB로 충전할 때 상대적으로 충전 속도가 느렸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보통 1.8A~2A 정도를 요구하며 이만큼의 전류는 충전기 어댑터를 통해서만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한편, USB 3.0은 2013년 3.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전송속도는 USB 3.0의 두 배인 10G bps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USB 3.1은 새로운 규격을 사용하게 되는데, USB 2.0 때의 다양한 디자인을 통일하여 아래와 같은 type-C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 규격은 소형화된 모바일 디바이스 및 향후 확장까지 고려된 것이며, 아래 사진처럼 위아래 구분이 없어서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향된 데이터 전송속도뿐만 아니라 전력공급도 100W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어지간한 소형장치는 별도 전원공급 없이 USB 단자만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림4) USB type-C

사진출처 : https://ko.wikipedia.org


그림5) 위아래 구분이 없는 USB 3.1 C type

사진출처 : http://www.usbgear.com


아시다시피 USB는 아래 사진과 같이 메모리 형태로 우리 생활에서 아주 흔하게 쓰입니다. 2000년 이스라엘의 IT 업체인 M시스템(M-System)에서 8MB와 16MB, 그리고 32MB 용량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USB 메모리는 이전까지 이동용 저장장치의 주류를 이루던 3.5인치 플로피디스크(1.44MB)에 비하면 상당히 넉넉한 용량을 갖추고 있었으며, 물리적인 구동이 필요한 디스크가 아닌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를 저장 매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의 내구력 역시 우수하였습니다.

또한, 데이터 기록을 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CD나 DVD와 같은 광디스크보다 훨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호평을 받았으며, USB 버스를 이용하면서 언제나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전원이 끊어지더라도 저장된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아 누구라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512GB의 저장용량 정도까지 상용화되어 구할 수 있으나, 가격이 고가라 그 정도의 저장 용량이 필요한 경우 USB로 연결하는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유리합니다.

USB는 사용이 편하고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히 보안 측면에서 보았을 때 분실의 위험이 크고, 누구나(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 PC에서나 꽂아도 작동하고, 감염된 시스템으로부터 바이러스 감염이 쉬운 우려 등으로 인해 공공장소 등 외부에서 사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림6) USB memory

사진출처: 네이버사전 https://terms.naver.com


이로써 뽀로로컴퓨터의 마우스 연결 단자로부터 시작한 포트 이야기는 PC 뒷면의 다양한 포트까지로 긴 소개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포트들이 개발될지 모르겠지만, 더 쉽고 편한 포트들이 나와서 누구나 쉽게 선 한두 개만 연결하면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WRITTEN BY 양원모

초등학교 때 꿈은 과학자가 아니면 야구선수였고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교에서는 전자과를,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연구소 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이제 사보에 기고하게 되었으니 어지간히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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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첨단이랑 놀래!

IT 기술과 반려동물의 만남, 펫테크


독립해 혼자 사는 윤아 씨의 퇴근 후를 반겨주는 것은 두 마리의 러시안 블루 고양이입니다. 키키와 포포는 업무에 지친 고단한 하루 끝, 한 줌 단비 같은 존재들인데요, 때로는 맥주 한 잔 곁들인 저녁 식사 가운데 정겨운 말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윤아 씨의 베스트 프렌드인 민경 씨도 결혼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웰시코기를 기르며 사는 딩크족인데요, 그래서일까요. 모이기만 하면 서로의 반려동물 이야기에 즐거운 수다 한판이 펼쳐지곤 합니다. 특히 최근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바로 ‘펫테크(Pet-Tech)’. 그들은 이구동성 외칩니다. “우리 애들한테 좋은 것만 해주고 싶다고!”


▲ 많은 1인 가구의 퇴근을 반기는 것은 이제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이다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2018년 들어 IT 기술과 여러 가지 분야의 과감한 매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반려동물과 IT 기술의 만남은 그 어떠한 융·복합 분야보다 무한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국내 반려동물 동반 인구 1천만 시대를 향해 가는 가운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기도 하거니와, 화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그 산업 형태가 어떠한 모양새를 띨 것인지 쉽사리 예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 잠재 소비자들의 수만 보더라도 미래 펫테크 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주목받을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육아용품 시장에 비할 정도로 가속 페달을 밟은 채 질주하는 펫테크 마켓. 그 융성한 기술 잔치가 열리고 있는 예측불허 현장 속, 뜨거운 담장 너머를 살펴봅니다.


반려동물과 주인의 일상 가운데 편리함을 전하는 펫테크는 반려동물이 더는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되는 인식 변화에 힘입어 위풍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중입니다. 아울러 인공지능(AI)ㆍIoTㆍ헬스케어 등 첨단 정보기술(IT)과의 접목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이러한 성장을 짚어보기에 앞서 반려동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 펫테크 시장을 살펴보는 일 또한 의미 있을 듯합니다.


▲ 딩크족들에게 있어서도 펫테크는 중요한 이슈다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미국은 전체 가구의 67.2%인 8460만 가구가 동물을 기르고 있을 정도로 패밀리라는 개념에 반려동물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익숙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잠재 고객의 지지기반이 탄탄한 만큼 펫테크 제품들의 수준 및 기술력 역시 매년 일취월장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IT 가전 전시회 CES에 나타난 ‘스마트 반려동물 침대’ 같은 제품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펫트릭스의 이 침대에는 온도, 습도 조절 장치가 마련돼 있어 반려동물의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은 물론, 체중, 수면패턴 등을 모니터링함으로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 체크마저 가능한 놀라운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또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의 IoT 연결망과 호환되는 첨단 구조를 지니기도 했고요. 반려동물 전용 IoT 스타트업 펫큐브 역시 이 박람회를 통해 열정 어린 새 기술력을 뽐냈는데요, 펫큐브의 경우 원격 카메라를 이용해 주인과 반려동물의 소통을 돕는 ‘펫큐브 플레이’, 원격으로 사료를 주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펫큐브 바이츠’로 나뉘며 각각 동물과 주인 모두에게 편리함의 신기원을 열어줍니다.


▲ 펫테크의 다양한 기술력 및 제품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외출 시에도 

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인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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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구성원의 일원인 반려동물의 일상과 건강, 안전을 챙기는 일. 그것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많은 이들의 고민으로 이어졌고 이는 미국 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웨어러블 기기의 탄생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참신한 반려동물 스마트 기기의 탄생은 미국에만 국한된 이슈 또한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나라는 매우 많으며 그 애착과 관심의 강도 역시 날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주인이 없는 사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중국 스타트업이 선보인 로봇 펫시터 앤트하우스는 AI가 탑재된 로봇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놀이는 물론, 살뜰한 식사 챙기기까지. 배터리 충전으로 돌아가는 이 로봇을 통해 펫테크가 가진 무한대의 기술력을 엿봅니다.


▲ 드론과 같은 첨단 아이템도 반려동물을 돌보는 도구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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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전 세계 펫테크 제품들은 자동 급식기, 홈카메라 로봇 등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들인 AI나 사물인터넷과의 용맹한 만남을 이어 나갑니다. 이를 통해 외출한 주인에게 반려동물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고, 개나 고양이가 심심해할까 봐 말을 걸기도 하며, 때로는 TV를 대신 켜주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IBM의 펫시터 드론 특허 출원 역시 이러한 맥락과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드론에는 마이크 외에도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센서 등이 장착돼 있어 주인 대신 반려동물을 정성껏 돌보는 소임을 수행할 것입니다.



▲ 다양한 첨단 기능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반려동물 IoT


우리나라의 유명 글로벌 기업들도 펫테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홈 폐쇄회로(CC)TV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용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 또한 주인을 대신해 펫시터의 역할을 담당하는 서비스 형태를 갖췄습니다. 주인은 이 첨단 기기를 통해 외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안 증세를 겪는 반려동물을 위해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지요. 아울러 이곳에선 홈CCTV 맘카와 앱을 통해 사료 배식이 가능한 ‘펫 스테이션’도 출시된 바 있습니다.


한국의 정보기술(IT) 회사인 구루아이오티가 개발한 ‘페디’는 안 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페디에 부착,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반려동물의 식사를 책임지거나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그들의 운동을 담당합니다. 조금 다른 분야이지만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온디맨드 서비스 또한 펫테크의 다양한 이면을 대변합니다. 반려동물의 의료 상담이 가능한 국내 출시 앱 ‘펫닥(PetDoc)’ 같은 것들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려동물 관련 완전히 다른 형태의 신분야를 선보입니다.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일명 ‘가상 개 목줄(Virtual Dog Leash)’ 특허를 획득한 바 있는데요, 그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 기술은 목줄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견의 목걸이에 달린 여러 개의 감지기에 신호를 전달하는 등의 신박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반려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주인들 역시 목줄 사용으로 겪어왔던 여러 가지 불편 사항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젊은 층과 노인 세대를 아우르는 1인 가구의 증가, 또 바쁜 일상 속 자그마한 행복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특성 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은 이제 퍽퍽한 외로움을 덜어주는 따스한 가족 구성원 그 한 귀퉁이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 배식이나 CCTV가 주를 이뤘던 펫테크 분야 역시 사물과 스마트폰 앱을 연동시킨 IoT 기술 연동 시대를 열며 빠르게 옹골진 뿌리를 내리는 중입니다.



▲ 원격 카메라를 이용해 반려동물과 주인 사이 첨단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미국 반려동물 전용 IoT 기업 펫큐브의 놀라운 제품 및 기술


‘똑’ 소리 나는 첨단의 기술들은 인간을 외롭게 하기도 하고, 또 인간을 이롭게 하기도 합니다. 현대사회의 서늘한 외로움에 지친 이들, 혹은 더욱 생동감 있는 행복을 꿈꾸는 이들이 사람 대신 반려동물을 찾았지만 반려동물은 인간의 바쁨으로 자칫 서글픈 하루를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과 반려동물 모두의 결핍을 해결하는 펫테크는 앞으로도 계속 환대받을 것입니다. 외로움을 가운데 둔 채 기술과 반려동물 그리고 인간 사이에 얼기설기 얽힌 이 오묘한 패러다임과 연결고리는 IT산업의 양면성을 대변합니다. 어쨌든 IT 기술은 참 놀랍습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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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포트는 사운드 포트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이 포트는 외관상으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합니다. 바로 이어폰과 마이크의 잭(Jack)을 꽂는 포트였기 때문이지요. 이 포트에 꽂는 잭을 폰 플러그 잭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에 전화교환기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잭의 외경 크기로 말미암아 흔히 3.5파이 오디오 포트라고도 부르기도 하고요. 이 포트는 약 50년 전에 개발되어 소니(Sony)사의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인 ‘워크맨’에 채택되면서 급격히 확산하였습니다. 이후 대부분 오디오 기기에 탑재되면서 사실상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림1) sound port


이 포트가 처음 개발되었을 때는 1개의 모노(Mono) 사운드만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개의 채널에서 별개의 소리가 나오는(혹은 입력하는) 스테레오(Stereo) 방식으로 개선되었지요. 3.5mm 단자에 선이(그라운드를 포함) 2개가 있으면 모노 사운드만 출력할 수 있고, 3개 있으면 좌우 별개의 스테레오(좌 & 우)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모노 사운드를 출력하면서 마이크를 통해 음성입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모노 타입의 헤드셋이 이 타입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렇듯 선의 개수에 따라 아래 그림과 같이 3극, 4극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에서는 이어폰에 리모컨을 붙여서 기능을 제어하는 용도로 그중 1개의 극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림2) 3극, 4극 폰 플러그 잭

그림출처 : https://namu.wiki


2016년도에 애플사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아이폰7을 출시했을 때, 아이폰 모델로는 최초로 이 포트가 빠졌습니다. 대신 아이폰의 고유한 단자를 사용하는 Apple Lightning 8-pin으로 사운드를 출력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음악이나 동영상 등의 감상은 블루투스 무선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걸리적거리는 선도 없고 간편하기 때문에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뭔가 허전함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림3) 3.5mm 사운드포트가 없는 아이폰7과 전용 이어폰

사진출처 : http://www.earlyadopter.co.kr


이 친숙한 포트는 최근 스마트폰에서는 점차 퇴출당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인데, 첫째로 이 포트는 아날로그 방식이라 디지털 방식인 다른 칩셋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오로지 아날로그 신호만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 기기에 달린 센서를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포트의 3.5mm라는 물리적인 지름은 스마트폰 슬림화를 꾀하는 것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입니다.


아무튼 표준 PC의 사운드 포트는 맨 위의 사진에서처럼 3개가 대세였습니다. 이 3개의 포트는 각각 라인 입력, 전면 스피커 출력, 마이크 입력의 3가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지요. 3개의 포트로는 5.1채널 스피커라고 부르는, 전면, 후면, 측면과 우퍼 스피커로 구성된 사운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반이아빠는 총각 시절, 방 구석구석에 스피커를 설치하여 5.1채널 시스템을 구성해보았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의 전투 장면이나 <블랙 호크 다운>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순간에 반이아빠의 주변을 돌던 음향효과는 극장이 부럽지 않았지요.




그림4) 최근의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사운드 포트

사진출처 : http://naturis.kr



최근에는 위 사진의 메인보드에서처럼 6개의 사운드 포트가 제공되는데요, 그 기능과 연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5-1) 헤드폰과 마이크의 연결 방법

그림출처 : STCOM 블로그 http://ststory.com


그림5-2) 스테레오 스피커의 연결 방법

그림출처 : STCOM 블로그 http://ststory.com



그림5-3) 2.1채널 스피커의 연결 방법

그림출처 : STCOM 블로그 http://ststory.com



그림5-4) 4.1채널 스피커의 연결 방법

그림출처 : STCOM 블로그 http://ststory.com


그림5-5) 5.1채널 스피커의 연결 방법

그림출처 : STCOM 블로그 http://ststory.com


그림5-6) 7.1채널 스피커의 연결 방법

그림출처 : STCOM 블로그 http://ststory.com


지금까지 사운드 포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피커 시스템은 7.1채널이나 그 이상도 구성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처럼 예전 전면 스피커 2대에서 스테레오를 들으면서도 만족했던 ‘막귀’의 소유자는 5.1채널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상황이 허락한다면 꼭 5.1채널을 구성하여 체감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차원의 사운드가 3차원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피커를 설치할 여건이 안 되신다면 5.1채널 헤드폰도 있긴 합니다만, 써 보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_^)


다음 호에는 포트 대망의 마지막 편, USB 포트가 소개됩니다.




WRITTEN BY 양원모

초등학교 때 꿈은 과학자가 아니면 야구선수였고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교에서는 전자과를,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연구소 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이제 사보에 기고하게 되었으니 어지간히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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