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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29 18: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7.03.29 2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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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3.29 2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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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03.29 22: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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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7.03.30 0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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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7.03.30 1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나에게는 재미있는 취미 하나가 있다. 숨은그림찾기다.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숨은그림을 찾느라 열중한다. 숨은그림찾기를 언제부터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숨은그림찾기가 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숨은그림찾기를 하다 보면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오로지 숨어 있는 그림을 찾는, 온 정신을 다 쏟을 수 있다는 그 점이 참 좋다.


보통 5개, 많게는 10개의 숨은 그림을 숨겨 놓고 찾게 된다. 숨은 그림을 많이 하다 보면 숨어 있을 만한 자리를 먼저 보게 되고, 그 자리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세밀하게 숨겨져 있는 팽이, 수저, 비행기, 새 등을 찾아내곤 한다. 그 숨겨진 대상을 찾아낼 때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숨어 있는 그림을 금방 찾아냈습니다 라고 자랑이라도 하듯 펜으로 찾은 대상에 여러 번 동그라미를 친다.


그런데 문제는 남은 한두 개의 숨은 그림이다. 5개 중 한 개 혹은 10개 중 한두 개 정도는 상당한 인내와 시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숨은그림찾기를 만드는 이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 10분 동안 들여봐도 나타나지 않을 때는 조금씩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혹시 잘못 만들어진 게 아닐까?’ 스스로 의심을 하게 된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숨은그림찾기 책자를 뒤집어 살펴보기도 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훑어보기도 하고 위에서 아래로 빼먹은 것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한다. 그래도 나오지 않는 숨은그림이라면 약이 바짝바짝 오른다. 찾던 것을 그만두고 책자를 덮어버린다. 더는 찾다간 얼굴이 빠알갛게 달아오르고 맥박수가 2배로 빨라 질 거 같아, 일단 후퇴를 고한다. 그러나 못 찾은 숨은 그림 하나는 온종일 머릿속을 뱅뱅 돌아 찜찜함으로 남는다.


다시 집중력이 생겨나고 숨은그림찾기에 대한 열의가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그때 한 개의 숨은 그림을 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다. 한 시간이 흘러 뚫어지게 책자를 응시하다 보면 정말 어이없는 곳에서 마지막 숨은 그림은 나타나곤 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 엉성하게 숨어 있는 것을 보면서 허탈함 마저 들곤 한다.


그런데 그것은 모든 숨은 그림을 찾고 나서 드는 긴장 이완이 더 올바른 표현일 수 있겠다. 금메달을 향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르고 마침내 결승전에 올라 마지막 경기까지 이기고 났을 때 금메달의 기쁨보다는 모든 게 끝났다는 허망함이 더 컸다는, 어떤 이의 인터뷰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오늘은 어떤 그림들이 어떤 곳에 꼭꼭 숨어 있을지 숨은그림들을 매섭게 노려 보려 한다.


글 / 사외독자 한상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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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좋은 책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장난감을 사주거나

놀이동산 가서 함께 노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가서

좋은 책도 읽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도 하면 어떨까요?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촬영지 / 광주 수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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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goo.gl/9h5eFQ


那些年错过的大雨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dàyǔ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 놓쳐버린 소나기 그 시절 놓쳐버린 사랑


那些年(nàxiēnián)는 우리말로 <그 시절>인데요, 2011년에 발표된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 我們一起追的女孩 nàxiēnián, wǒmen yìqǐ zhuīde nǚhái)>의 주제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 첫사랑 ‘수지’의 <건축학개론>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지요. 이 곡은 중국 출신의 가수 胡夏(Hú xià, 호해)가 불렀답니다. 胡夏는 맑은 목소리로 중화권에서 清泉王子 (Qīngquán wángzǐ , 우리말로 하면 ‘맑은 샘 왕자’라는 뜻)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버터왕자’가 있는데, 큰 키에 안경 쓴 모습이 언뜻 보면 비슷하기도 하네요. 영화를 본 후에 다시 이 노래를 들으면 영화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갑니다. 한 편의 수필을 보는 듯한 노래지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xWzlwGVQ6_Q 


그 시절 那些年 nàxiēnián 


又回到最初的起点 记忆中你青涩的脸

Yòu huídào zuìchūde qǐdiǎn jìyìzhōng nǐ qīngsède liǎn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기억 속 떠오르는 너의 앳된 얼굴

我们终於来到了这一天

Wǒmen zhōngyú láidàole zhè yìtiān

우리는 드디어 이날을 맞았어

桌垫下的老照片 无数回忆连结

Zhuōdiàn xiàde lǎo zhàopiàn wúshù huíyì liánjié

책상 유리사이에 끼워 둔 오래된 사진은 무수한 추억으로 이어졌지

今天男孩要赴女孩最后的约

Jīntiān nánhái yào fù nǚhái zuìhòude yuē

오늘 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의 마지막 데이트에 가려 해

又回到最初的起点 呆呆地站在镜子前

Yòu huídào zuìchūde qǐdiǎn dāidāide zhànzài jìngzi qián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우두커니 거울 앞에 서 있어

笨拙系上红色领带的结

Bènzhuōxìshàng hóngsè lǐngdàide jié

서툴게 빨간 넥타이를 매었지

将头发梳成大人模样 穿上一身帅气西装

Jiāng tóufa shū chéng dàrén múyàng chuānshàng yìshēn shuàiqì xīzhuāng

어른처럼 머리를 빗어 넘기고 멋진 양복도 차려입었어

等会儿见你一定比想像美

děng huìer jiàn nǐ yídìng bǐ xiǎngxiàng měi

조금 후에 만날 너는 분명히 상상보다 예쁘겠지

好想再回到那些年的时光

Hǎoxiǎng zài huídào nàxiēniánde shíguāng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回到教室座位前后 故意讨你温柔的骂

Huídào Jiàoshì zuòwèi qiánhòu gùyì tǎo nǐ wēnróude mà

교실에 앞뒤로 앉아 일부러 너의 부드러운 잔소리를 듣던

黑板上排列组合 你舍得解开吗

Hēibǎnshàng páiliè zǔhé nǐ shěde jiěkāi ma

칠판의 수열들을 넌 미련 없이 풀어버릴 수 있겠니

谁与谁坐他又爱著她

Shuí yǔ shuí zuò tā yòu ài zhe tā

누구든지 짝이 되었다면 그는 그녀를 또 좋아하게 되었을 거야

那些年错过的大雨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dàyǔ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 놓쳐버린 소나기 그 시절 놓쳐버린 사랑 

好想拥抱你 拥抱错过的勇气

Hǎo xiǎng yōngbào nǐ yōngbào cuòguòde yǒngqì

너를 안고 싶어, 놓쳐버린 용기도

曾经想征服全世界

Céngjīng xiǎng zhēngfú quánshìjiè

이전엔 이 세상을 정복하고 싶었지

到最后回首才发现 这世界滴滴点点全部都是你

Dào zuìhòu huíshǒu cái fāxiàn Zhè shìjiè dīdī diǎndiǎn quánbù dōushì nǐ

이제 와 돌이켜 보니 이 세상의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두 너라는 걸

那些年错过的大雨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dàyǔ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 놓쳐버린 소나기 그 시절 놓쳐버린 사랑

好想告诉你 告诉你我没有忘记

Hǎo xiǎng gàosu nǐ gàosu nǐ wǒ méiyǒu wàngjì

너에게 말하고, 말하고 싶어 난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는 걸

那天晚上满天星星 平行时空下的约定

Nàtiānwǎnshàng mǎntiān xīngxing píngxíng shíkōng xiàde yuēdìng

반짝이던 별이 가득한 밤하늘도 평행우주에서의 약속도

再一次相遇我会紧紧抱著你

Zàiyícì xiāngyù wǒ huì jǐnjǐn bàozhe nǐ

다시 한번 널 만난다면 널 꼭 안아줄 거야

紧紧抱著你

Jǐnjǐn bàozhe nǐ

꼭 안아줄 거야


오늘의 표현 错过的 cuòguòde


错过的는 직역하면 ‘놓쳐버린’입니다. 사전에는 동사로 쓰일 때는 ‘(시기나 대상을) 놓치다, 엇갈리다’, 그리고 명사로는 ‘잘못, 과실, 실책’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노래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진한 아쉬움과 후회를 느낄 수 있는 표현이네요.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에 놓쳐버린 사랑


错过机会 cuòguòjīhuì 기회를 놓치다

错过婚期 cuòguòhūnqī 혼기를 놓치다

错过吃饭时间 cuòguòchīfànshíjiān 식사 때를 놓치다


첫사랑, 첫눈, 첫 만남, 첫차, 첫수업, 첫출근. 처음이라는 단어는 특별하지만, 그 중의 제일은 ‘첫사랑’일 것입니다. 지금도 낡은 사진을 꺼내 들면 추억이 바람처럼 밀려와 ‘그 시절’로 우리를 데려가곤 하지요. 풋풋했던, 그리고 아름다운 ‘그 시절’로요. 하지만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의 ‘첫사랑’은 사실 어느 정도 ‘뽀샵’으로 수정이 된 기억일지 모릅니다. 이유야 있겠지만, 결국 헤어진 것이니까요.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우니, 조작된 ‘첫사랑’은 봄바람에 날려버리고, 지금 곁에 있는 그녀(또는 그)의 따뜻한 손을 잡고 이 봄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의 이 시간이 10년, 20년 후에는 ‘그 시절’, 아름다운 ‘그 시절’이 될 테니까요.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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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 Mun 2017.03.27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황병식사우의 중국어 강의, 늘 유익하게 보구 있습니다^^ 근데 첫사랑은 꼭 헤어지지만은 않습니다. 영화 러브레터처럼 설레이는 짝사랑이 첫사랑이라면 이별의 상황조차 만들어지지 않을테니.

  2. 명란젓코난 2017.03.27 1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편안한 느낌이 드는 노래였습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모아나 (Moana, 2016)》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모아나는 섬을 구하고자 머나먼 항해에 나섭니다. 사실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린 데는 반신인 마우이(목소리 역 : 드웨인 존슨)가 테피티의 심장을 빼앗아 힘을 누리려고 해서 일어난 비극입니다. 마우이는 이로 인해 신이 주신 갈고리를 잃어 필요할 때마다 형체를 바꿔 자유롭게 바다를 오고 가는 자유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세상도 위험하게 변했습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모아나(목소리 역 : 아우이 크라발호)는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신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모아나는 마우이를 잘 달래서 심장을 되돌려 놓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마우이 역시 그가 벌인 일들의 정당성을 보여주면서 그 또한 이 애니에서 묵직한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은 모두 신이 그들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특히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마음 또한 크다는 점에서 흡사합니다. 다음은 마우이가 왜 테피티의 심장을 훔쳐냈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 문장에 두 개의 목적어를 지닌 4형식 동사 give]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마우이지만 늘 마음에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한 걸 보면요.


I gave them island, fire, coconuts. Anything they ever want.


이 문장에서 목적어는 ‘them’과 ‘island, fire, coconuts’ 두 개이네요. 누군가에게 무엇을 준다라는 표현이 가능한 구문이죠.


두 주인공 마우이와 모아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신으로부터 힘과 재능을 부여받는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풍부해졌습니다. 마우이가 갈고리를 이용해 독수리나 상어로 변하는 모습이나 바다에 빠질 때마다 바다가 모아나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볼 때마다 흥미진진합니다. 여기에다 두 주인공의 성장기가 버무려져 더욱더 입체적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극이 끝날 무렵 모아나는 자신의 힘으로 자연의 질서를 바로잡았다는 점과 마우이 역시 자신의 갈고리를 포기하면서까지 보석을 되돌려 놓으면서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자연의 횡포를 잠재웠습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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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영훈 2017.03.27 16: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박영훈
    2) 폰번호 4자리 : 5625
    3) 나의 봄 노래 : 비발디 - 사계중에서 봄!!! ㅋㅋ

  3. 김루리 2017.03.27 17: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루리
    2) 폰번호 4자리 : 2340
    3) 나의 봄 노래 : 하울의 움직이는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I DO - 비 < 가을에 나온 노래지만 저는 항상 꽃피는 봄에 듣고있어요.

  4. 2017.03.27 17: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김루리 2017.03.27 1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앰코인스토리에 올라오는 글 항상 잘읽고있어요.
    계속 재미있고 유익한글 많이 올려주세요 미스터반~

  6. 홍민지 2017.03.27 1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홍민지
    2) 폰번호 4자리 : 0827
    3) 나의 봄 노래 : 딕펑스 - 비바청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 딕펑스의 대표 봄노래 비바청춘 추천해요 .
    가사중에 '햇살이 부서진다 청춘은 또 빛난다 반짝여라 젊은날 반짝여라 내 사랑' 이라는 가사가 제 청춘을 축복해주는 느낌이다고 해야하나 ㅎㅎ 봄날에 듣기좋은 보컬과 멜로디라서 정말 추천해요
    4) 공감(하트) 누르고, 공개댓글(비밀댓글 가능)~~★
    5) 추가로, 웹진에 응원의 공개댓글을 '따로' 남겨주시면 당첨자 선정에 적극 반영되어요!

  7. 박미선 2017.03.28 01: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의 봄 노래) 벗꽃엔딩

    역시 봄하면 버스커 버스커의 벗꽃엔딩이 처음으로 입가에서 맴돕니다~~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듯하네요~~

  8. 심미경 2017.03.28 0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의 봄 노래) 봄비

    봄의 첫소식을 알려주는 전령사라고 할까요?? ㅋㅋ
    촉촉히 내리는 빗방울을보면서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향기로 느낍니다.

  9. 정혜욱 2017.03.28 09: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정혜욱
    2) 폰번호4자리 : 5611
    3) 나의 봄 노래:봄 사랑 벚꽃 말고 - 아이유
    자꾸만 듣고 싶어지고 끌리는 노래에요.
    4) 공개댓글:
    앰코인스토리! 재미있고 유익한 포스팅이 많아서 방문이 즐거워요^^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들과 즐거운 이벤트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네요.
    더욱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 얻으시고, 성장하고 발전해나가시길 바라며 응원할게요
    즐거운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10. 김슬기 2017.03.28 1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슬기
    2) 폰번호 4자리 : 2102
    3) 나의 봄 노래 :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 쇼코

  11. 2017.03.28 1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2017.03.28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황윤성 2017.03.28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황윤성
    2) 폰번호 4자리 : 7702
    3) 나의 봄 노래 : 벛꽃엔딩
    모두 봄 잘 보내기를 바랍니다

  14. 완이 2017.03.28 14: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나의이름 : 이완희
    2.폰번호 4자리 : 3462
    3.나의 봄 노래 : 마로니에 칵테일사랑
    옛날노래지만 들을때마다 연애세포 살아나는 뭔가 좋은일이생길것같은 상큼한노래~^^
    추억에빠져 첫사랑 생각하며 들어보기ㅋ

  15. 노진응 2017.03.28 14: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노진응
    2) 폰번호 4자리 : 1085
    3) 나의 봄 노래 : 벛꽃엔딩

  16. 김인화 2017.03.28 1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인화
    2) 폰번호 4자리 : 3026
    3) 나의 봄 노래 : 꽃송이가

  17. 황인혜 2017.03.28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황인혜
    2) 폰번호 4자리 : 8840
    3) 나의 봄 노래 : 비투비----여행가고 싶어

  18. 함영달 2017.03.28 14: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함영달
    2) 폰번호 4자리 : 1396
    3) 나의 봄 노래 : 세정-> 꽃길

  19. 이기원 2017.03.28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이기원
    2) 폰번호 4자리 : 4130
    3) 나의 봄 노래 : 벗꽂엔딩이죠~역시~불후의 명곡이죠~

  20. 김은희 2017.03.28 15: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은희
    2) 폰번호 4자리 : 7934
    3) 나의 봄 노래 : 꽃송이가 가 최고죠~ 버스커버스커의

  21. 미스터 반 2017.03.29 08: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이벤트 응모가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이벤트를 기대해주세요~^^


우리 부부는 60대로 결혼 37년 차다. 아직도 가끔은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는 편인데, 특히 짜거나 매운 음식 때문에 그러기도 한다. 왜냐하면 아내는 고혈압 초기에다 6~7년 된 허리디스크 때문에 정형외과와 한방병원에 다니다가 디스크 수술을 한 지 2개월째고, 나는 회사를 나오고서 얻은 당뇨가 9년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내는 딸아이 생각에 맛을 중요시하고 나는 건강을 우선시하기에 발생하는 해프닝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내는 아파트의 통장 일을 보고 있고, 나는 60세에 취득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으로 일 년 전부터 집 근처에 사무실을 열고 있어 소일거리가 되고 있다. 요사이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여유시간이 많은 편인데, 이게 또한 다행인 것이 아내의 디스크가 심해진 작년부터는 무거운 가공식품이나 과일 같은 장보기를 내가 맡게 되었고, 수술 후에는 동사무소의 심부름과 쓰레기 버리기가 추가되어도 별로 부담이 안 되는 것이다.


며칠 전에는 봄을 맞아 입맛도 돋울 겸,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을거리를 사려고 아내와 함께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을 찾았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시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고 있음에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가 때문인지 알뜰하게 사려고 연신 노심초사하는 주부들이 많다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알게 되었다. 아내 역시 같은 처지인지라, 진열된 갖가지 상품들을 만지작만지작하다 말뿐 그대로 내려놓기 일쑤였다. 결국, 아내는 주로 채소와 생선과 과일 등을 조금씩 샀다. 나는 아내를 도와줄 요량으로 시장에 따라왔기에 비닐봉지를 몇 개 들고 아내 뒤를 졸졸 따라다닌 셈이 되었다.


그래도 집에 돌아오기 전에 아내는 코끝이 빨간 내 모습을 보고는 여자 동기들 모임 때 가끔 와 봤다는 칼국수 집으로 안내(수를 떠올리면 어릴 적, 옆집엔 분명 방앗간 규모였는데 간판엔 ‘국수공장’이라고 적혀있던 집 생각이 난다. 규격화된 나무틀에 뽀얀 국수를 치렁치렁 널려 말리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곳, 숨바꼭질하면서 햇빛 아래 늘어진 국수 뒤로 숨어들었던 기억)했다. 좁지 않은 1~2층이 손님으로 가득했다. 알고 보니 모든 국수요리가 2,5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있다고 소문난 집이었다. 먹기 바쁘게 다음 손님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게 불편했지만, 일반 음식점에서 파는 5,000원짜리보다 얼큰하고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몸과 마음이 얼어있던 아내와 나는 따끈따끈한 훈기와 저렴한 가격에다 넉넉한 인심으로 사랑스러운 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 눈길을 끄는 횟집에서 아내는 내가 좋아하던 바다장어 회(요사이는 횟집에 가더라도 영양가가 높고 감칠맛이 나는 광어나 농어를 시키지만 소득이 많지 않았던 젊은 시절에는 바다장어가 저렴한데다 쫄깃하게 씹히는 맛에 시장에서 떠와서 먹었다)를 기억하고는 수월찮은 가격인데도 한 접시 사 넣었다. 소주 한잔과 곁들일 생각에 군침이 돌았다.

그래서 앞으로 나는 아내와 장을 볼 때는 대형마트보다는 재래시장에 자주 들를 생각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 말로 살갑고 애틋한 정감을 새록새록 샘솟게 할 수 있는 길이요, 우리 주변의 영세한 상인들을 도와주는 길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여하튼 그날 우리 부부는 어서 빨리 경제가 회복되어 나라는 물론 재래시장도 활성화되기를 소망하면서 시장에서 서서히 빠져나왔다.


글 / 사외독자 이선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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