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최은경 사원의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딸 셋을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사랑과 존경을 담아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최은경 님의 가정에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어머님께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엄마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회사에 행복한 꽃배달 사연 신청을 하였더니 이렇게 선정이 되었어요. 항상 고생만 하시고 살아오시더니 이런 좋은 기회가 우리 엄마에게도 오네요. 힘들게 딸 셋을 키우시고 5년 전 아빠의 당뇨 판정으로 돌아가시고 마음고생 많이 하셨었는데, 옆에서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엄마의 외로움을 알기에 자주 찾아뵈려고 노력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자주 사드리고 해야 하는데 자주 못 해 드려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 그리고 엄마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요, 생각만 하고 못한 말이 있어요.


4년 동안 우리 성현이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딸 셋 키우시면서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저 일한다는 핑계로 손주 맡겨 놓고 고생만 시켰지요. 엄마가 이렇게 도와주신 덕분에 회사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_^) 엄마! 요새 갱년기로 고생하시는데 아픈 동생까지 돌보느라 엄마가 고생이 많아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날도 따듯해졌으니 좋은 곳 놀러도 많이 다녀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앞으로 제가 오래오래 효도할 수 있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세요!



2017년 4월 17일

사랑하는 큰딸 올림




글 / K4 제조6팀 최은경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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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남진옥 2017.05.20 1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남진옥

    2) 폰번호 4자리: 2471

    3) 나의 예방법: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는 창문을 열어두지 않는다. 외출후 손과 눈을 딱는다.
    목에 기름칠을 한다. (삼겹살을 처묵처묵 한다)

  3. 2017.05.21 01: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김우현 2017.05.21 0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1) 나의 이름 : 김 우 현
    2) 폰번호 4자리 : 1739
    3) 나의 예방법 : 집안의 환기는 짧은시간동안하고 황사가 심할 땐 꼭 물걸레를 합니다.
    외출 시에는 꼭 이중으로 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왔을 때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죠! 그리고 물도 많이 마셔주지만, 검증되지 않은 삼겹살을 구어 기름칠
    하여 제거해주세요~ (삼겹살은 그냥 먹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먹은듯...^^)
    ●●●●●●●●●●●●●●●●●●●●●●●●●●●●●●●●●●●

  5. 박성수 2017.05.21 0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박성수
    2) 폰번호 4자리 : 1360
    3) 나의 예방법 : 창문을 포함하여 모든 문을 잠궈두고 공기청청기를 Full로 틀러 놓습니다.^^ㅎ쇼핑도 홈쇼핑으로~~~~~ㅎㅎㅎ

  6. 아무도안 2017.05.21 0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승혜 (0349)

    아침저녁 청소하기, 마스크 꼭 쓰고, 선크림 바르기~

  7. 이성경 2017.05.21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름 : 이성경

    폰번호 4자리 : 2503

    나의 예방방법 : 비염이있거나 기관지가 안좋은분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더 힘들죠...

    전 도라지즙이나 도라지 차를 애용합니다. 기관지에는 최고 인거 같습니다.

    기관지가 튼튼해야 미세먼지도 이기고 감기면역도 향상이 되니 1석2조아닐까요?

  8. 황윤성 2017.05.21 1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황윤성
    2) 폰번호 4자리 : 7702
    3) 나의 예방법 : 항상 물 많이먹고 잘 씻기
    엠코인 화이팅!!!!

  9. 서일권 2017.05.21 16: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서일권
    2) 폰번호 4자리 : 0760
    3) 나의 예방법 : 손,발 깨끗이 씻고 기름기 적당한 삼겹살에 쇠주 한잔으로 먼지 제거

  10. 이호종 2017.05.21 17: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이호종
    2) 폰번호 4자리 : 2281
    3) 나의 예방법 : 낮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비교적 눈에 보이기 쉬워 마스크를 잘 하고 다니시지만 밤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덜하여 마스크 없이 외부활동을 하기 쉽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방심하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를 확인하여 마스크를 꼭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공원에 가보면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운동을 하러 나오신 어르신분들이 많아 이런 의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1. 이홍길 2017.05.22 0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이 홍길
    2) 폰번호 4자리 : 6369
    3) 나의 예방법 : 항상 물 많이 마시고~ 기름진 삼겹살이나 고기, 김치, 채소 등 맛있게먹으면서 미세먼지로 부터 예방합시다!!!
    4) 공개댓글~~★ 공감(하트) 누르고~~~

  12. 최정미 2017.05.22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최정미
    2) 폰번호 4자리 : 3636
    3) 나의 예방법 :나의 호읍기를 지켜줘!~~~ 마스크!!!!
    4) 공개댓글~~★ 공감(하트) 누르고~~~
    앰코인스토리 화이팅~!^^
    출처: http://amkorinstory.com/1959 [앰코인스토리]

  13. 김진아 2017.05.22 1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진아
    2) 폰번호 4자리 : 4604
    3) 나의 예방법 : 분무기와 물걸레의 짝짝꿍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고~
    물걸레로 쓱쓱 우리집 미세먼지 안녕~~
    4) 공개댓글~~★ : 인스토리와 함께 공감 꾸욱!

  14. 김민 2017.05.22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 나의이름 : 김민
    2 ) 번호 : 4884
    3 ) 나의 예방방법 :
    창문 꼭꼭닫고..집에만 있으며, 집안에 공기 청정기, 가습기 항상 틀어두고~
    부득이 외출할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외출 후 집에 오면 손과 얼굴을
    세안으로 마무리하면 황사, 미세먼지가 예방이 되는것 같습니다.

  15. 소성환 2017.05.22 1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소성환
    2) 폰번호 4자리 : 9874
    3) 나의 예방법 :
    일기예보에서 황사, 미세먼지 경고를 예고해 준다면 거의 외출을 하지 않으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먼지를 제거 하려 합니다..ㅎㅎ

  16. 조영재 2017.05.22 17: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조영재
    2) 폰번호 4자리 : 4604
    3) 나의 예방법 :

    첫번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환기를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면 집안공기가 너무 답답한게 되는 데 이 때 공기청정기를 틉니다. 그럼 건조해지는 문제가 생기는 데 집에 가습기가 없어서 빨래를 집안에다 말려 방 안의 습도를 조절합니다.

    두번째, 왠만하면 외출을 삼가합니다. 피치못하게 나가야한다면 황사마스크를 꼭 쓰고 외출합니다. 이 때 정품인증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반 마스크는 황사를 걸러주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물을 자주 마십니다. 물을 마셔서 호흡기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돕고 가끔은 돼지고기를 먹어 미세먼지를 함께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합니다.

    네번쨰, 샤워를 꼼꼼하게 합니다. 구석구석 침투된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샤워는 꼭 합니다.

  17. 김원기 2017.05.22 2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1) 나의 이름 : 김원기
    2) 폰번호 4자리 : 1909
    3) 나의 예방법 : 예방 할수가 있을까요 예방 방법은 중국 공장 망하는게 예방인데 사실상
    힘들겠죠. 외교로도 답도 없을듯한데 문제인 대통령님이 되셨으니
    희망을 걸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예방법은 날씨 어플중 미세 먼지 나오는 어플 까시고
    미세 먼지 심한 날은 마스크고 모고 집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집에서 미드나 영화 다운 받아 즐기시는게 좋은 방법이죠
    너무 현실적인 답이라 슬프네요 언제쯤 예전 처럼 부담 없이
    봄나들이 갈까요

  18. 문준혁 2017.05.23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이름 : 문준혁 2) 본인확인용 번호 : 9958
    3)나의 예방법 : 하루 8잔(1.5L)이상 수분 섭취와 다양한 색을 가진 과일 및 채소를 먹는다.(노화를 막는 항산화작용)!!!! 4) 공개댓글!

  19. 노정선 2017.05.23 1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노정선 5390
    2) 폰번호 4자리 : 5390
    3) 나의 예방법 : 요즘 미세먼지는 답도 없지요
    미스터반이 챙겨주는 선풍기를 들고 미세먼지 없는나라도 여행을 떠나기!!
    대한민국 어디를 가던 중국미세먼지때문에 아무리 청소를 해도 도돌이표인
    셈 쉬는날 짧게라도 미세먼지 없는 좋은나라로 떠나요 슝-
    4) 공개댓글~~★ 공감(하트) 누르고~~~
    하트>>>>>>>>>>>>>>>>>>>>>>>>>>>>>>>>>>>>>>♡따봉
    5) 참고 : 앰코에서 열심히 일해서 보람찬 해외로 놀러가요!화이팅~~
    ●●●●●●●●●●●●●●●●●●●●●●●●●●●●●●●●●●●

  20. 박춘남 2017.05.23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박춘남
    2) 폰번호 4자리: 4840
    3) 나의예방법: 물을 많이 마신다
    특히 녹차를 많이 마신다
    외출후 손발씻기는 필수

  21. 추선미 2017.05.23 1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추선미

    2) 폰번호 4자리 : 1305

    3) 나의 예방법 :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 외출 후 깨끗히 씻기

    4) 공개댓글~~★ 공감(하트) 누르고~~~

    앰코인 스토리 사랑해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마다가스카(Madagascar)》(2005)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애니 <마다가스카>는 뉴욕의 한 동물원에서 건강도 체크해주고 맛있는 음식이 제공되는 등 편안한 삶을 살고 있던 사자, 기린, 얼룩말, 하마가 야생 동물로 살기 위해 뉴욕을 탈출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현재 동물원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인 사자 알렉스와 달리 얼룩말 마티(목소리 역 : 크리스 록)는 늘 야생 동물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우연히 펭귄이 그런 공간을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에 솔깃해 혼자 동물원을 빠져나갑니다. 그를 염려한 다른 동물들도 그를 쫓아가다 결국 야생의 정글 마다가스카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알렉스(목소리 역 : 벤 스틸러)가 고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공격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절친인 동물들까지 고기로 보이기 시작한 거지요. 다음은 알렉스가 주특기인 댄스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고 공연을 하던 도중 자신의 동물적 욕망에 놀란 알렉스를 둘러싸고 그의 욕망을 지적하는 다른 동물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처럼 보이다의 look like+명사]


웃자고 말했더니 죽자고 다음과 같이 말하는 알렉스 때문에 동물들은 놀라서 모두 흩어졌습니다.


Come on, do I look like a steak to you?


위 문장은 <Do+ I+ look like +a steak> 요약될 수 있는데 ‘내가 스테이크처럼 보이니?”라는 다소 장난 섞인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알렉스는 마티가 홀로 정글에 가다가 위험한 일을 당할까 걱정되어서 동물원에서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그를 쫓아왔지요. 그런 알렉스였는데 본능 앞에서 자신이 야수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더 놀라운 건 사나워진 알렉스를 찾아 육식 동물들만 사는 푸싸의 세계로 들어간 마티의 모습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마티를 잡아먹을 것 같아서 알렉스는 친구인 마티보고 빨리 도망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마티는 오히려 둘이서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함께 쌓아온 추억으로 당장 죽임을 당하더라도 그 마음을 음미하고자 하는 마티의 마음에 절로 공감이 갑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한 번쯤 ‘누군가에게 사랑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비뚤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지금 미래가 밝지 않고 불안해도 가끔 미소 지을 수 있는 건 그동안 쌓아온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덕분이겠지요. 그래서 삭막하고 바빠진 세상에 살면서도 틈만 나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 따뜻하게 사랑을 전해주고 싶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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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문희 2017.05.20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에도 좋은 표현 감사해요!

    • 김지현 2017.05.21 08: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로맨틱한 애니 준비 중이에요. 기대해주세요^^


나는 오지 중에서 오지인 첩첩산중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는 집에서 10리 길로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만한 신작로를 걸어서 다녔다. 할머니는 멀리서도 손자 모습이 보이는 모실방우까지 자주 마중 나오셨다. 손자가 할머니를 발견하고 뛰어오면, 자세를 낮추어서 껴안고는 엉덩이를 툭툭 두드리며 “아이고! 내 강생이가 핵교 다녀왔구나!” 하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로부터 60년이 흘렀다.


내게는 초등학교 2학년인 손자와 그보다 네 살이 어린 손녀가 있다. 손자가 태어나던 날, 병원에서 아이를 유리창 너머로 보았다. ‘생명의 탄생’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 자녀가 낳은, 나의 대를 이을 나의 분신이라는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손자(손녀)가 태어나면, 보고 싶을 때 보고 만지고 싶을 때 만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물론 사람마다 집집이 손자(손녀) 키우는 방법이 다를 줄 안다만, 아들 내외가 맞벌이하느라 처가댁 가까이 살면서 외가에서 키우고 돌보고 있는 처지라 그건 언감생심이었다. 2~3주에 한 번꼴로 데리고 온다지만, 그게 성에 찰 리 없었다.


유치원에 들어간 손자에게는 식사를 같이하는 외조부모는 가족이 되어있었고 우리 내외는 타인이었다. 위로해주는 사돈 말씀, “사돈, 걱정 말아요. 애들이 크면 자기 핏줄 찾아 간대요. 외조부모는 나중에는 허당이래요.” ‘글쎄 그럴까’ 뭔가 씁쓸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누군가 말하듯 ‘이 시대는 새로운 모계사회로 돌아간다.’라는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손자가 초등학생이 되고부터는 한 달에 한번 보기도 어려워졌고, 목소리도 듣기 어렵다. 가끔 전화를 하면 “할아버지, 지금 숙제 중이거든. 내가 시간 나면 전화할게요.”라고는 끊어버린다. 아쉬움과 서운함이 남아있었는데, 사돈 내외가 12일간 유럽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부부가 돌보게 되어 실상을 알게 되었다.


아내는 5일간(1박 2일이 두 번), 내게도 이틀이 배정되었다. 손자가 보여주는 일과표에는 학교에서 학원으로 잠시 집에 들렀다가 다시 학원으로 가는 시간표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과외가 다섯 개나 되어서 토요일까지도 짬이 없었고, 5시쯤 집에 도착하면 어린이 프로를 보거나 숙제하기에 바쁘다. 손자(손녀)는 언제 어디에 있는 간식을 몇 개나 먹어야 할지도 줄줄이 외우고 있었다. “왜 그렇게 많은 학원엘 보내나?” 하니 아들 말로는 “애가 좋아하고 다른 애들도 그러니까….”라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먼저 손자에게 전화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다.

손자는 제일 먼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봐야 한다며 8시 20분에 집을 나가고 손녀와 둘이 남았다. “어떤 장난감을 좋아하는지 한번 볼까?” 양팔을 까짓것 벌리고는 “안 돼, 내 거야!” 한다. “할아버지 물건은 마음대로 만지고 고장도 냈잖아.” 하니,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알았어. 마음껏 하세요.” “아니야, 남의 물건을 만지려면 허락을 받고 만져야 한다. 알았지?” 마지못한 표정으로 그런다. “알았어요.”

전에나 지금이나 손자(손녀)가 집에 온다면, 만사 제쳐 두고 마루를 쓸고 닦고 난리를 친다. 애들이 집에 도착할 때쯤이면 아파트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다가 현관을 들어서면 나는 두 팔을 벌리고 “아이고! 내 손자(손녀) 왔구나.” 하고 끌어안는다. 마치 내 할머니가 나를 끌어안고 그랬던 것처럼.


세상이 바뀌고 또 바뀌어도 가족의 내리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세대는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닌가! 손자(손녀)를 안을 때마다 할머니가 생각나는 것은, 할머니의 손자사랑이 고스란히 내 손자에게 전해지는 것 같고, 그때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져든다.


글 / 사외독자 이성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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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터 반 2017.05.16 14: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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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5.16 1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7.05.17 02: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7.05.17 02: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7.05.17 1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7.05.17 18: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7.05.17 2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미스터 반 2017.05.18 09: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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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7.05.18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2017.05.18 14: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2017.05.18 14: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2017.05.18 14: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2017.05.18 21: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2017.05.18 2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2017.05.20 1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2017.05.20 1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사진출처 : https://goo.gl/nZpZpu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의 긴 연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필자는 가족, 친구들도 만나고 집에서 책도 읽고 공부하면서 나름 유익하게 보냈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것이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빨리 옷 정리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_^)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전적으로 필자의 개인 취향으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WORLD ORDER라는 이 그룹은 2009년에 결성한 그룹으로, 정확하게 가수라기보다는 댄스퍼포먼스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장을 빼입고 현란하고 로봇을 연상하게 하는 각진 군무로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프로듀서이자 디렉터인 스도겐키는 전직 이종격투기 선수로 이종격투기 팬이라면 반가운 얼굴일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께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그룹을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해 드리기 위해 선택한 노래는, 2012년에 발매한 <PERMANENT REVOLUTION>입니다. 이 싱글은 아시아나항공 CM송으로도 제작되었는데, 명동, 동대문, 청계천 등 한국의 관광명소를 영상으로 꾸미고 있답니다. 조금은 특이하지만 눈길이 가는 WORLD ORDER의 노래 한 번 감상해 보실까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xwg2Hpf4ta8


PERMANENT REVOLUTION


思いふける君 横顔に

생각에 빠진 너의 옆모습에

触れた僕の指先が 青く光り

스친 나의 손끝이 푸르게 빛나

灰色の空 見上げると

잿빛 하늘을 올려다보면

東の空に 青空広がる

동쪽 하늘에 푸른 하늘이 퍼져

変わり続けよ

계속해서 변해가

PERMANENT REVOLUTION

止まることなく

멈추는 일 없이

歩き続きよ

계속해서 걸어나가

PERMANENT REVOLUTION

一つの世界へ

하나의 세계로

積み重ねた 偽り集め

쌓아 올려진 거짓덩어리

プラスの中で消してゆく 音をたてず

소리 내지 않고 더해가는 가운데 지워나가

信じ続きよ

계속해서 믿어나가

PERMANENT REVOLUTION

迷うことなく

헤매는 일 없이 

愛し続けよ

사랑해 나아가자

PERMANENT REVOLUTION

心を開き

마음을 열고

(후략)


[주요 단어]

ふける : (지나치게) 열중하다, 빠지다, 골몰하다

*思いふける : 생각에 깊이 빠진, 열중하고 있는

指先 : 손가락 끝

灰色 : 회색, 잿빛, gray

見上げる : 올려다보다

止まる : 멈추다

積み重ねる(つみかさねる) : 겹겹이 쌓다, 포개어 쌓다

偽り : 거짓, 허구

迷う : 갈피를 못 잡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헤매다, 방향을 읽다


한국의 관광명소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멤버들과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한국인들의 표정들이 참으로 재미있어 보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인도 등의 명소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뮤직비디오들이 많으니 다른 영상들도 함께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제목인 <PERMANENT REVOLUTION>은 ‘영구혁명’으로 직역할 수 있는데요, 뮤직비디오에 한일 양국의 관계가 상호협력 간에 더욱 발전해 갔으면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그룹은 단순히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모든 싱글에 이러한 메시지를 담으며 끊임없이 자신들과 세계인들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기에, 노래가 끝나면 그 메시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도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롭습니다. 다른 추천 영상들도 링크를 걸어드리니 꼭 한 번 감상해보세요~!


SINGULARITY(2017년 싱글)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kl_kyhwCDtY


WORLD ORDER 시구 영상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bqm2VOXGkE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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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을 참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매달 발행된 연재만화를 사보기 위해 엄마가 주는 용돈을 차곡차곡 모으기도 했다. 만화책이 서점에 놓이는 날이면, 학교 끝나기 무섭게 만화책을 사기 위해 서점으로 달려갔다. 두툼한 만화책에는 10여 가지 이상의 만화가 연재되곤 했다. 집에까지 가서 보는 것을 참지 못해, 집으로 가는 길에 손에 들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가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여러 가지 만화가 함께 있다 보니, 재미있을 만하면 꼭 끊어서 다음 편을 사도록 만들었다. 또 한 달을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이 설렘 뒤에는 꼭 남았다.


보물섬을 다 보고 나면, 남은 한 달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시험 없는 주말이면 친구를 따라 만화방에 갔다. 처음 만화방에 들어서던 날, 수많은 만화책으로 빼곡하게 차 있는 그 광경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작가 이름별로 정돈된 만화책이 일렬로 쭉 늘어서 있는데,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가는 시간이 아쉬워 10여 권을 서둘러 뽑아서 친구와 정신없이 읽었다. 책이란 것에 그렇게 몰두했던 적은 태어나 처음이었던 것 같다. 서너 시간이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배가 출출할 때쯤 되자, 친구는 라면을 사주겠다고 했다. 자고로 만화방에 오면 꼭 해봐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게 라면이라 했다. 뜨거운 물을 붓고 한 젓가락 떠먹는 라면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방학이면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엄마는 옷 버린다고 눈밭에 나가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았다. 그러면 TV를 보다가 잠을 자다가 한참을 방바닥을 박박 긁다가 보는 것이 다 본 만화책이었다. 연재만화는 부피가 큰 나머지, 1년 치 정도 되면 책꽂이 위아래로 다 채울 정도였다. 그러면, 그 1년 치를 다 꺼내 처음부터 다 읽곤 했다. 교과서만 예습, 복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책도 복습을 하게 된 것이었다. 까끌까끌한 재질의 만화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새삼 다시 보면서 찾았다.


요즈음은 만화방 찾기가 쉽지 않다. 예전만큼 성업을 하지 못해서인지 시내를 한참 돌아다녀도 만화방이라는 간판을 찾기가 어렵다. 더불어, 매월 만화만을 연재하는 만화책을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가끔 TV 채널에서 방영해주는 만화를 보면서 그때의 일을 회상할 뿐이다. 학창시절, 만화는 친구가 되었고, 친구가 만화와 함께했던 그 시간은 추억의 사진 속에 남아있다. 언젠가 친구는 자신의 소장품 1호는 만화책이 될 거라며 호언장담을 했었는데, 나중에 그 친구를 만난다면 쌀쌀한 봄 밤에 읽을 만화책을 얻어 와야 할 것 같다.


글 / 사외독자 한상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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