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들어서는 길목에, 일본은 후쿠이에서 전해지는 기록적인 폭설로, 쏟아지는 눈이 더는 아름다움이 아닌 재해로 변하고 있네요.



2월에 전해드릴 소식은 Amkor 자회사의 하나인 J-devices가 위치한 요코하마시입니다. 아마도 50세 이상인 분들은 언젠가 들었을 법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노래에서 말하는 파란 불빛의 요코하마처럼, 요코하마는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파란 태평양의 바다와 지평선이 내다보이는 곳이고 인천대교와 길이로는 견주지는 못하지만,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높이 296m의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와 미나토미라이가 연결해서 펼쳐지는 야경은 절경입니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동경 남쪽에 있으며, 1859년에 외국과의 무역을 위해 일본 최초로 개항한 대표 항만도시입니다. 온도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때는 드물고, 평균 15.5℃, 면적은 437.56㎢입니다. 인구는 373.2만 명(2017년 10월 1일 기준)으로, 동경도 다음으로 일본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요코하마 중화거리(横浜中華街), 미나토미라이 21지구(横浜みなとみらい21), 그리고 요코하마 빨간벽돌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가 있답니다.


첫 번째, 요코하마 중화거리는 개항 후 서양인과 함께 입항한 중국인이 상점을 열고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증가하였고,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점가로서 6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점포가 즐비하게 있습니다. 요코하마 중화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풍수사상을 근거로 건립한 개성적인 파이로우(牌楼, パイロウ)문들입니다. 또한,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관우를 장사 번창의 신으로 모시는 간떼이뵤(関帝廟), 항해와 안전과 순산을 상징하는 여신을 모시는 마소뵤(媽祖廟)가 있기도 합니다. 요코하마 중화거리 근방에는 태평양 연안이 맞닿은 야마시타공원이 있고, 요코하마 마린타워 역시 가는 길에 들러 볼만한 곳입니다.



▲ 요코하마 중화거리 파이로우(상), 간테이뵤(하)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横浜中華街


두 번째, 우리에게는 2002년 FIFA월드컵 결승전이 열려서 널리 알려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닛산 스타디움)과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가 있는 ‘미나토미라이 21지구! 매립지로 건설된 새로운 요코하마의 얼굴 미나토미라이 21지구는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로, 여유로운 미술관과 쇼핑몰, 오피스 빌딩, 고급 호텔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아직도 개발 중인 곳입니다.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쇼핑몰인 퀸즈스퀘어요코하마 A, B, C, 유원지 시설이 갖춰져 있는 코스모월드가 있어, 가족, 연인, 아이들과도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의 로맨틱한 야경의 절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코스모클록21는 세계 최대의 시계가 부착된 20분 정도의 관람 차이지만 낮 동안엔 360도의 웅대한 파노라마를, 저녁에는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보석으로 장식한 것 같은 일루미네이션쇼를 보면서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요코하마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꼭 봐야 할 일본의 야경 중 하나이지요.





▲ 미나토미라이 21지구 전경


세 번째는 요코하마 빨간벽돌창고입니다. 요코하마항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로, 메이지정부에 의해 보세창고로 건설되어 건설 당시의 정식명칭은 ‘요코하마 세관신항 부두창고’라고 합니다. 부두세관창고로 사용했던 건물이라 지금도 칸칸이 되어 있는 창문등록창고는 그대로 남아있어 옛날 그 시절을 대변하는 듯한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빨간벽돌의 건물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건물 내부는 쇼핑, 레스토랑, 건물 외 공터에는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벤트로, 사시사철 관광이나 야경 등을 즐길 수 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이지요. 건물 안 쇼핑몰에는 인테리어 소품, 의류, 미용용품 등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층 레스토랑 밖에 발코니처럼 복도가 있는데,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듯한 미나토미라이도시 고층빌딩 야경의 절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横浜赤レンガ倉庫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도 일본 관광이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노래가 생각나는 요코하마를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유행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문화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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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 등산 코스 (약 10.4km 5시간 30분 소요)



남쪽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겨울 눈산 백패킹을 하기 위해 김천의 황악산을 방문했습니다. 해발 1,111m의 산으로 정상에서 동서남북 방향의 민주지산, 가야산, 금오산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정상에 박지를 마련하여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관을 가진 산입니다. 직지사 절에서 출발하여 봉우리를 찍으며 원점을 회귀하는 코스로 황악산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며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종주 코스입니다.


▲ 생크림을 덮어 논 것같은 눈


▲ 센스있는 표지판


▲ 직지사


직지사에 주차를 하고 맑은 하늘을 보며 멋진 경관을 한껏 기대하고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황악산은 시작점부터 중간중간 곳곳에서 “힘내세요.” 혹은 "쉬었다 가세요.” 등의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알게 모르게 힘이 되는 아주 센스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산세는 특징 없이 완만한 편이라고 하지만, 수림이 울창하고 높이가 1,000m가 넘는 만큼 난이도는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능선을 타기에 산맥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오르니 체감난이도는 조금 낮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상고대와 파란하늘


▲ 정상석


▲ 정상에 다와가며 상고대와 함께


▲ 정상에서 보이는 주변 경관


정상에 다가가며 기대했던 상고대를 만나니 너무 좋더군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눈으로 덮인 나무는 겨울 산의 꽃입니다. 남쪽나라 폭설로 인해 산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고 바람결을 따라 크림처럼 눈이 쌓여 있는 새로운 겨울 의 풍경도 만났습니다.



▲ 황악산의 밤


▲ 저녁식사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에 쉘터를 치고, 맛난 저녁을 준비해봅니다. 역시 백패킹의 꽃은 저녁 식사! 고기도 굽고 김치치즈볶음밥도 만들고 따듯하게 난로를 쬐며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웁니다. 백패킹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밤하늘의 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별과 마을에서 올라오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그렇게 잠이 듭니다.


▲ 아침일출


▲ 내맘대로 커플나무


▲ 운해


해돋이와 함께 운해를 감상하며 산에서의 이튿날을 시작합니다. 이 역시 백패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 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10kg이 넘는 무게를 들고 등산을 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더 값진 아름다움과 계절의 낭만과 자연 모두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 크림이 뚝뚝 떨어질 것같은 나무에 쌓인 눈


▲ 하산


눈 덮인 산의 벌거벗은 나뭇가지의 조합은 대머리 산이라는 이상한 상상을 하며,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겨울 은 조망이 좋아서 오르고 내리며 황악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탁 트인 주변 경관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상쾌함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크림 같은 달콤함이 있는 겨울등산 한번 가보세요!


Tip. 직지사 맛집

직지사 관광단지에는 산채정식집이 많이 있습니다. 주 반찬으로는 간장석쇠불고기, 양념석쇠불고기, 더덕구이가 나오고, 각종 나물과 찌개, 전, 생선까지 한 상 가득한 건강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 (1인 15,000원)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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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스 파인>은 2009년 작품이다. 로버트 드니로가 프랭크로 드류 베리모어가 막내딸 로지로 등장한다. 현재 2018년임을 생각하면 벌써 10년 지난 영화지만, 영화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지금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된다.

<에브리바디스 파인>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으로 기억한다. 편히 쉬고 있는 일요일 오후 볼만한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 싶어, 이리저리 리모컨을 돌리던 중 EBS 방송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프랭크가 기차에 앉아 자신이 자랑스러워 하는 자식들의 사진을 보며 마주 앉은 이들에게 자랑하는 장면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인터넷에 들어가 줄거리를 찾아보니, 오랫동안 같이 살고 있던 부인과 사별하면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식들을 보러 가기 위해 기차를 타게 된 것이었다. 평소 지병이 있던 프랭크는 비행기는 탈 수 없었다. 기대와 설렘으로 첫째 아들 데이비드를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았지만 바람을 맞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첫째 딸 에이미를 찾게 되었고, 에이미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 중에 손자와 사위의 관계가 좋지 않음을 알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둘째 아들 로버트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멋진 지휘자로 성공한 줄 알았지만 로버트는 가끔 등장하는 타악기 연주자였다. 실망감은 컸지만 크게 내색할 수 없었던 프랭크는 마지막 기대를 하며 막내딸 로지를 만나러 간다.


어찌 보면, 참 평범한 이야기다. 언젠가 한 번쯤 보았던 드라마의 줄거리처럼 느껴지고 우리의 일상과도 맞닿아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 부모님을 생각하면 자식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하게 성장하는 것은 모두의 꿈일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자식이라 하지 않았던가. 부모님의 기대만큼 성장할 수 없는 게 오히려 현실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무리해서 프랭크는 비행기를 타고 가슴을 잡고 쓰러지면서 응급실에 실려 간다. 그 와중에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한다. 먹구름이 몰려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리기 일보 직전, 아빠인 프랭크는 네 명의 아이들을 엄하게 다그치고 있다. 이윽고 세찬 비가 내리는 와중에 아이들은 모두 집 안으로 도망가고, 프랭크만이 홀로 그 비를 맞게 된다. 그동안 잊었던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 욕심 많은 스크루지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듯, 아이들이 잘 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자녀들에게는 부담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리고 <Christmas together>라는 피아노 연주곡이 잔잔하게 깔리며 아빠와 자녀들은 행복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가족의 끈끈한 정이 잊혀가고 있는 시대다. 저녁이 있는 삶을 부르짖곤 있지만 온 가족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한 끼 식사하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경쟁과 성공에 매몰되어 가는 요즘, 힘든 어깨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있었던 이야기들로 이야기꽃을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


글 / 사외독자 한상대 님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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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생명과학으로 

유나이티드킹덤의 거인이 된 스코틀랜드


사진출처 : http://www.queenmary.com


지난달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는 흥미로운 표지그림과 기사가 실렸습니다. ‘모던 몬스터(A MODERN MONSTER)’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기괴한 얼굴이었습니다. 2018년형 현대적 ‘프랑켄슈타인’을 상상해본 그림이라고 합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영국의 소설가 메리 셀리(1797~1851)의 소설 「프랑켄슈타인-근대의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한 과학자의 이름이지요. 당시 사회적 음울한 분위기와 함께 유행하던 괴기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1818년에 완성한 이 소설은, 올해가 꼭 2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그동안 수많은 공포영화나 연극 등 예술작품에서 인간이 만든 괴물의 이름으로 각색돼 우리에게는 박사의 이름이기보다는 괴물을 일컫는 대명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설이나 영화 포스터에나 나올 법한 몬스터가 왜 과학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을까요.


사진출처 : http://science.sciencemag.org


현대의 과학자들은 프랑켄슈타인을 더는 소설이나 영화 속 상상 속에만 가두어 두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이 인조인간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근접할 만한 기술력을 가졌는지 다방면에서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1950년 처음으로 신장 이식이 시행된 뒤, 간, 심장, 소장 등의 고형 장기이식 기술이 성공하여 이미 널리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10여 년간 수십 차례 시도된 얼굴 이식이나 성기 이식도 성공한 바가 있지요. 이제 과학은 이미 발달이 다 끝난 타인의 기관을 이식하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심장이나 뇌 등 핵심 기관은 몇 mm 정도의 크기만을 시도했을 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줄기세포를 통해 원하는 부위를 배양하는 이른바 유사 생체 장기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생명과학의 발전, 그 한복판에 서 있는 나라가 바로 스코틀랜드입니다.


사진출처 : https://phys.org


여러분은 오래전 이슈가 되었던 ‘복제 양 돌리’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스코틀랜드의 로즐린 연구소에서 복제기술로 태어난 양이었지요. 스코틀랜드 생명과학은 이미 오래전부터 화려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1929년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인슐린을 찾아내 1920년 노벨상을 받은 존 맥레오드, MRI 원리를 알아낸 존 맬라드, B형간염 백신을 만든 켄 머레이, 그리고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까지,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의 과학자들입니다. 이미 15세기에 세계 최초로 에버딘 대학에 의학부가 설치되었다고 하니, 근접할 수 없는 스코틀랜드만의 과학적인 저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생명과학이 발전한 나라답게 특별한 유전자를 골라 타고 태어난 것은 아닌지 조금은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스코틀랜드에는 13개 종합대학에 있는 생명과학 관련학부를 비롯하여 수도인 에든버러, 글래스고와 던디 지역에 걸쳐 640여 개의 생명과학기업과 전문기관, 3만여 명의 연구인력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학술지에 게재되는 세포생물학, 동식물학, 유전학 등 생명과학 분야 논문의 35% 이상이 스코틀랜드 출신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인구는 영국 전체의 10%도 안 되는 작은 국가 스코틀랜드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고 부럽기까지 한데요, 모든 연구 분야가 그러하지만 특히나 생명과학은 학문의 특성상 연구성과를 얻기까지 초기 막대한 연구개발비 투자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스코틀랜드는 이를 위해 제약회사와 기업, 연구기금단체, 정부 등의 긴밀한 네트워크 협력으로 한 해 약 30억 파운드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 Images


정부 산하기관인 SE(Scottish Enterprise)는, 향후 가능성 있는 과학자들의 프로젝트를 면밀히 검토,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와 연구장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에든버러 대학에 위치한 마이크로 일렉트릭센터에서는 생명공학과 관련한 거의 모든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값비싼 장비로 인해 연구와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퀸 타일즈와 같이 각종 신약개발과 의학연구에 중요한 임상시험을 전담하는 CRO가 있어 연구개발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는 미국과 함께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완성, 인간의 유전자와 특정 질병과의 관계를 밝혀내는 연구도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로즐린 연구소에서는 유전병인 헌틴턴병(무도병, 뇌세포의 죽음을 초래하는 유전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뒤 동물을 대상으로 치료법을 연구하였습니다. 그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면 병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알아내는 데 획기적인 일이 되겠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8년 영국 의회는 형제자매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맞춤형 아기’를 인공수정하는 일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세 사람의 DNA를 선택적으로 물려받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했지요. 내가 만일 그 맞춤형 아기로 태어난 인간이라면? 유전자 쇼핑으로 아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쩐지 무언가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의 생명과학기술,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법률이나 사회적 합의는 물론, 윤리적인 문제와 기준을 세우는 일 등 혼란의 소지는 앞으로 우리가 심사숙고 풀어야 할 지구촌 전체의 큰 과제일 것입니다.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글쓴이 한지숙

글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믿는 자유기고가.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거울 대신 키보드로 표정 연습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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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뉴스] 앰코코리아 정지영 수석, SEMI Recognition Award 수상


지난 1월 31일, 그랜드 인터콘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SEMICON Korea 2018 Industry Leadership Dinner에서 앰코코리아 K4공장 CE부문 WW PIC파트 정지영 수석이 SEMI Recognition Award를 수상하였습니다.

SEMICON Korea 2018 Industry Leadership Dinner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및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재료 글로벌 마케팅 기획과 최신 기술시장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자리입니다. 그중 SEMI Recognition Award는 2012년부터 시작된 상으로, 컨퍼런스 부문과 표준 부문으로 나누어 분야별 한두 명씩 수여하고 있으며, 특히 정지영 수석이 수상한 컨퍼런스 부문은 SEMI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컨퍼런스 및 교육의 개최를 위해 기여한 위원을 대상으로 Award Committee의 심사를 걸쳐 수상자를 결정하여 SEMICON Korea 기간 중 시상하고 있습니다.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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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강원 2018.02.16 2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이름: 이강원
    2) 폰번호 4자리: 9868
    3) 응원댓글: 평창동계 올림픽 우리나라 모든 선수들 금메달 가즈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힘을 보여주세요 평창 화이팅!


  3. 김민교 2018.02.16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민교
    2) 폰번호 4자리 : 0410
    3) 평창 응원댓글 : 4년동안 열심히 노력하신 만큼 그 빛을 발휘해 주세요! 물론 모두 승리를 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부상 조심하시구 남은 경기도 화이팅 입니다!

  4. 이영비 2018.02.17 0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이영비
    2) 폰번호 4자리 : 9927
    3) 평창 응원댓글 : 열심히 노력하신 만큼 금메달 많이 따시고 부상없이 반칙없이 공정한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대한민국이 강인하고 멋진 나라임을 보여주세요!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5. 주영옥 2018.02.17 08: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주영옥
    2) 폰번호 4자리 : 6791

    3) 평창 응원댓글 :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죠~보는내내 사이다를 마신듯
    시원시원한 질주와 1위로 골인 !
    보는 사람 모두 시원~ 했을것 같아요
    끝까지 선전해주시고
    ☆☆☆ 으샤 으샤 파이팅 ☆☆

    4) 공개댓글 : 명절연휴도 일하시는 모든분
    새 해복많이받으세요ㆍ^^


  6. 윤석봉 2018.02.17 1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윤석봉
    2) 폰번호 4자리 : 1255
    3) 평창 응원댓글 :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아이언맨) 금메달 화이팅~~!!

  7. 박영훈 2018.02.17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박영훈
    2) 폰번호 4자리 : 5625
    3) 평창 응원댓글 : 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동계올림픽..
    목표한 금메달 8개 꼭 이루어서 상위권에 오르길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8. 대한민국 2018.02.17 1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방승민

    2) 폰번호 4자리 : 3894

    3) 평창 응원댓글 : 여러분들이 통일의 도와선 입니다!
    평창을 넘어 평양으로~ 우리는 하나 입니다.

  9. 손정태 2018.02.17 22: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손정테
    2) 폰번호 4자리 : 6765

    3) 평창 응원댓글 : 88올림픽 이후 약3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의 축제! 평창 올림픽!! 남과 북이 하나된 코리아팀! 홧팅!! 목표 순위에 코리아팀이 올라가길 바랍니다^^

  10. 장유아 2018.02.17 23: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장유아
    2) 폰번호 4자리 : 0208
    3) 평창 응원댓글 : 열심히 노력한만큼 후회없는 경기가 되길 바랄게요. 결과에 상관없이 당신들의 열정과 노력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4)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2018년 됩시다 !

  11. 김도희 2018.02.17 2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도희
    2) 폰번호 4자리 : 1578
    3) 평창 응원댓글 : 평창 올림픽 금메달 가즈아 ㅎㅎㅎ 이번 새해 저에 복은 선수들에게 기부합니다^^

  12. 강용 2018.02.18 0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강 용
    2) 폰번호 4자리 : 8274
    3) 평창 응원댓글 : 시원하고 추운겨울 뜨거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훗끈!! 달아 올랐습니다.
    노력만큼 땀흘리며 훈련한 선수들 모두 모두 부상 없이 실력 빛내며 후회 없는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수호랑 넘나 귀여운 것^^*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강현덕 2018.02.18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강현덕
    2) 폰 번호 4자리 : 0125
    3) 평창 응원 댓글 :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
    모두 하나되어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합니다!

  14. 이은주 2018.02.18 1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이은주
    2) 폰번호 4자리: 3162
    3) 평창 응원 댓글:
    열심히 4년동안 준비한 우리 선수들,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나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열심히 한 당신 그 자체로 영웅이에요!

  15. 이주연 2018.02.19 1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이주연
    2) 폰번호 4자리 : 6062
    3) 평창 응원댓글 : 무술년 평창 올림픽! 우리나라선수 모두 개쉽게 금메달 가즈앙!

  16. 2018.02.19 1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김한빈 2018.02.19 1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김한빈
    2) 폰번호 4자리 : 5590
    3) 평창 응원댓글 : 노력만큼 땀 흘리며 훈련한 선수들 모두 모두 부상 없이 실력 빛내며 후회 없는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18. 김세영 2018.02.19 1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김세영
    2) 폰번호 4자리: 0766
    3) 평창 응원 댓글: 평창올림픽 재밌어요 우리나라 선수들 화이팅

  19. 이정아 2018.02.19 22: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이정아
    2) 폰번호 4자리 : 2627

    3) 평창 응원댓글 : 노력만큼 땀 흘리며 훈련한 선수들 모두 모두 부상 없이 실력 빛내며 후회 없는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20. 조경은 2018.02.19 2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이름: 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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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응원댓글: 평창동계 올림픽 우리나라 모든 선수들 가즈아~~ 열심히 4년동안 준비한 우리 선수들,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21. 정기세 2018.02.19 2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나의 이름 : 정 기세
    2) 폰번호 4자리 : 6426
    3) 평창 응원댓글

    당신은 이미 레전드니까,
    이미 큰 기쁨을 많이 준 그대이니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를.
    다치지만 말아줘! 이미 평창은 당신들 거야!♥

소도(小道)의 소설


두 번째 이야기네요! 이번에는 소설(小說)이라는 단어는 언제 처음 출현하였고, 그 출현 당시의 함의는 무엇인가를 다음의 중국어 문장을 해석함으로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在中国文学中, “小说”概念最初的意义, 与它后来作为独立叙事文体的意义, 是有区别的。

Zàizhōngguówénxuézhōng, “xiǎoshuō” gàiniànzuìchūdeyìyì, yǔtāhòuláizuòwéidúlìxùshìwéntǐdeyìyì, shìyǒuqūbiéde。

중국 문학에서 ‘소설’이라는 개념의 최초 의의는, 나중에 독립서사문체(문학으로서의 소설 개념)의 의의와 구별된다.


只是“小说”一词自它产生时就带有的卑微含义, 则一直保留到后来当小说成为独立文体之时。

Zhǐshì “xiǎoshuō” yìcízìtāchǎnshēngshíjiùdàiyǒudebēiwēihányì, zéyìzhíbǎoliúdàohòuláidāngxiǎoshuōchéngwéidúlìwéntǐzhīshí。

단지, ‘소설’이라는 이 한 단어의 그것이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던 보잘것없음의 함의는, 나중에 소설이 독립문체로써 성립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 장자 (庄子)

사진출처 : 위키백과 https://zh.wikipedia.org


最早使用 “小说 ”这个概念的是庄子。《庄子ㆍ外物篇》 中有这样的话 : “饰小说以干县令, 其于大达亦远矣。”

Zuìzǎoshǐyòng“xiǎoshuō”zhègegàiniàndeshìzhuāngzǐ。《zhuāngzǐㆍwàiwùpiān》 zhōngyǒuzhèyàngdehuà : “shìxiǎoshuōyǐgànxiànlìng, qíyúdàdáyìyuǎnyǐ。”

최초로 ‘장자’가 이 ‘소설’의 개념을 사용하였는데 《장자ㆍ외물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작은 말을 꾸며 고명이나 명예를 구하자는 것은 ‘대도’와는 또한 먼 짓이다.”


“饰”, 修饰;“干”, 求取, 追求;“县”, 即“悬”, 高的意思; “达”, 通达, 指超越的人生境界。

“shì”, xiūshì;“gàn”, qiúqǔ, zhuīqiú;“xiàn”, jí“xuán”, gāodeyìsi; “dá”, tōngdá, zhǐchāoyuèderénshēngjìngjiè。

“식”- 꾸미다, “간”- 구하여 취하다, 추구하다, “현”- 즉 “드리우다”, 높음의 뜻, “달”- 통달하다, 초월적 인생의 경계를 말한다.


庄子这句话的意思是 : 把一些浅薄, 琐屑的话说得很漂亮, 很动听, 用这个去求高明, 这与智慧通达的境界, 离得也太远了!

Zhuāngzǐzhèjùhuàdeyìsishì : bǎyìxiēqiǎnbó, suǒxièdehuàshuōdéhěnpiàoliang, hěndòngtīng, yòngzhègeqùqiúgāomíng, zhèyǔzhìhuìtōngdádejìngjiè, lídéyětàiyuǎnle!

‘장자’의 이 말의 의미는, 일종의 천박하고 비천하며 자질구레한 말을 아름답고 그럴 듯하게 말함으로써 고명을 추구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행위는 지혜의 통달함의 경계와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뜻이다.


这里的“小说”, 就是小道, 相当于“浅识小语”, 是庄子批评与他同时代其他诸子的话。

Zèlide “xiǎoshuō”, jiùshìxiǎodào, xiāngdāngyú “qiǎnshíxiǎoyǔ”, shìzhuāngzǐpīpíngyǔtātóngshídàiqítāzhūzǐdehuà。

여기서 ‘소설’은 바로 ‘소도(礼乐政教, 이외의 학설)’인데, ‘얄팍한 지식의 작은 말’과 같은 것으로, ‘장자’가 그와 동시대의 다른 제자백가(诸子百家)들의 언사를 폄하한 것이다. 


他将别人的言论视为 “小说”, 暗示他的言论就是大家之言了, 含有贬低他人的意思。

Tājiāngbiéréndeyánlùnshìwéi “xiǎoshuō”, ànshì tādeyánlùnjiùshì dàjiāzhīyánle, hányǒubiǎndītāréndeyìsi。

그는 다른 사람들의 언론을 ‘얄팍한 지식의 작은 말’로 본 것에 반해, 그 자신의 언론은 ‘대가의 말’이라 암시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주석] 庄子(公元前 286-275), 姓庄, 名周, 字子休(亦说子沐), 宋国蒙人。他是东周战国中期著名的思想家, 哲学家和文学家。创立了华夏重要的哲学学派庄学, 是继老子之后, 战国时期道家学派的代表人物。장자(기원전 286~275), 성은 장, 이름은 주, 자는 자휴(또는 자목), 송나라 몽지방의 사람이다. 그는 동주전국 중기의 저명한 사상가이며, 철학가, 문학가이다. 화하의 주요 철학학파인 장학을 창립했으며, 노자(기원전 571~471)를 계승한 전국시기 도가학파의 대표 인물이다. 원문 : 바이두 庄子 검색 참고.


취할 만한 것이 있는 소설


“小说”的概念, 自此传播开来。以后相当一个时期, 人们使用 “小说” 一词时, 所指的对象与庄子基本相同。

“xiǎoshuō”degàiniàn, zìcǐchuánbōkāilái。yǐhòuxiāngdāngyígèshíqī, rénmenshǐyòng“xiǎoshuō” yìcíshí, suǒzhǐdeduìxiàngyǔzhuāngzǐjīběnxiāngtóng。

‘소설’의 개념은 이로써 널리 전파되어, 이후에도 상당기간 사용되었는데, 사람들은 ‘소설’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그 의미하는 바는 ‘장자’의 기본 의미와 부합하였다.


譬如东汉的桓谭在 《新论》 里说 : “若其小说家合残丛小语, 近取譬论, 以作短书, 治身理家理事, 有可观之辞。”这里, 小说就是“残丛小语”, 即不成体系的, 简短而带有比喻性质的杂说。

Pìrúdōnghàndehuántánzài 《xīnlùn》 lǐshuō : “ruòqíxiǎoshuōjiāhécáncóngxiǎoyǔ, jìnqǔpìlùn, yǐzuòduǎnshū, zhìshēnlǐjiālǐshì, yǒukěguānzhīcí。”zhèlǐ, xiǎoshuōjiùshì“cáncóngxiǎoyǔ”, jíbùchéngtǐxìde, jiǎnduǎnérdàiyǒubǐyùxìngzhìdezáshuō。

예를 들어, 동한 시기의 ‘환담’은 《신론》에서 말하기를, “소설가는 부스러기 같은 작은 말들을 모아 가까이에서 비유를 취해 단서를 짓는다. 몸을 수양하고 집안을 다스리는 데 볼만한 말이 있다.” 여기서 ‘소설’은 바로 ‘부스러기 같은 작은 말’, 즉 체계가 없고 간단하며 비유적 성질이 있는 ‘잡설’을 뜻한다. 


[주석] 桓谭(公元前23年前后-公元56年前后), 东汉哲学家, 经学家, 琴师, 天文学家。字君山, 沛国相(今安徽省淮北市相山区人)人。17岁入朝, 79岁卒于任上, 历事西汉, 王莽(新), 东汉三朝, 官至议郎, 给事中, 郡丞。爱好音律, 善鼓琴, 博学多通, 遍习五经, 喜非毁俗儒。著有《新论》29篇。 환담(기원전 23- 기원후 56년 전후), 동한의 철학가, 경학가, 거문고 선생, 천문학가. 자는 군산, 패후국 상지방 사람(오늘날 안휘성 회북시 상산구 사람)이다. 17세에 입궐하여, 79세에 죽을 때까지 재임하였다. 서한을 거쳐 신조新朝(8年—23年)의 왕망을 섬겼으며, 동한의 삼조를 거쳐 관직이 ‘이랑’, ‘급사중’, ‘군승’에 이르렀다. 음률을 좋아하고, 장고와 거문고를 잘 하였으며, 박학다식하고, 오경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속된 선비에 대하여 비방하기를 좋아하였다. 저서로는 《신론》 29편이 있다. 원문 : 바이두 桓谭 검색 참고.


[주석] 본문 원문 : 《中国现代小说导论》 四川大学出版社 2004 杨联芬 著 3-4쪽에서 인용.

본문 번역 : 《중국 고전소설사의 이해》 전남대학교출판부 2011 张国风 著 이등연ㆍ정영호 편역, 원문 중 인용문은 이 책의 311-312 번역문 참고.


위와 같이 ‘소설’이라는 단어의 태생과 그것이 함의하고 있는 의미를 짚어보았습니다. 요컨대, ‘소설’의 최초 의미는 이른바 ‘작은 말 혹은 부스러기의 얄팍한 지식’ 등으로 함축되며, 또한 종국에는 약간의 취할 만한 것이 있는 ‘잡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원 후로 접어들면서 ‘소설가’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것인데, 다음 시간에는 ‘소설’과 ‘소설가’에 대한 연변(演变) 과정을 좀더 살펴보면서 ‘소설’이 독립 서사의 문체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억해두기, 贬低 


《단어》 

词语, 어휘 : 贬低 biǎn dī 

拼音, 병음 : biǎn dī

词性, 품사 : 动词, 동사

释义, 해석 : 贬低是一个词语, 释义为故意降低应有的评价。

Biǎndīshì yígècíyǔ, shìyìwéi gùyì jiàngdī yīngyǒude píngjià。

‘贬低’는 하나의 어휘로써, 합당한 평가를 고의로 깎아 내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예문》 

《儿女英雄传》 第十回:

“又因他自己是个女孩儿, 看着世间的女孩儿自然都是一般的尊贵, 未免就把世间这些男子贬低了一层。” 

《érnǚyīngxióngzhuàn》 dìshíhuí:

“yòuyīntāzìjǐshìgènǚháier, kànzheshìjiāndenǚháierzìrándōushìyìbāndezūnguì, wèimiǎnjiùbǎshìjiānzhèxiēnánzǐbiǎndīleyīcéng。” 

《아녀영웅전》 제10회 : 

“또, 그 스스로가 여자이고, 세간의 여자들을 모두 당연히 일반적인 존귀함으로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세간의 이들 남자들을 한층 얕잡아 보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霍松林 《校点后记》 : 

“过去有不少人认为韩孟胜过元白, 而用‘轻俗’二字贬低元白的成就。”

huòsōnglín《jiàodiǎnhòujì》 : 

“guòqùyǒubùshǎorénrènwéihánmèngshèngguòyuánbái, éryòng ‘qīngsú’ èrzìbiǎndīyuánbáidechéngjiù。”

곽송림 《교점후기》 : 

“과거의 적지않은 사람들은 ‘한맹’이 ‘원백’을 능가하였다고 여겼으며, 더욱이 ‘경박하고 속되다’라는 두 글자로 ‘원백’의 성과를 폄하하였다.”


[주석] 원문 : 바이두 ‘贬低’ 검색 참고.


▲《儿女英雄传》

사진출처 : http://www.sohu.com




WRITTEN BY 송희건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군자는 배움으로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로써 인의를 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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