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독후감 경진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임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입상자를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외부전문가 심사평, 크레벤아카데미 백기락 대표

책을 읽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이를 글로 옮기는 것은 노력뿐 아니라 용기도 필요합니다. 앰코코리아의 독후감을 평가하면서, 20권의 책이 아닌, 120여편의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독후감만으로도 훌륭했던 '작품'들을 만날 때에는, 탄탄한 인재들을 간접적으로 만나는 듯 했습니다. 이번 독후감 경진대회는 앰코코리아의 사내 독서문화 정착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책 읽는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입상자 명단

구분

 성명

 소속

 도서명

최우수상

(문화상품권 50만원)

 서정수

 물류팀

 그릿

우수상

(문화상품권 30만원)

 박상보

 K4공장 제조1팀

 그릿

 한주경

 K4공장 제조1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오재범

 제품개발센터

 어떻게 살 것인가 

 박원희

 고객만족2팀

 언어의 온도

 함성우

 K4공장 제조6팀

 언어의 온도

장려상

(문화상품권 10만원)

이승현

 K4공장 제조1팀

 그릿

 서재민

 구매팀

 말의 품격

 정선욱

 물류팀

 말의 품격

 원학재

 물류팀

 미움 받을 용기

 최지혁

 TEST제조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박정훈

 K4공장 제조2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박정환

 Corp생산기획팀

 어떻게 살 것인가 

 김태형

 물류팀

 어떻게 살 것인가 

 이정석

 K4기술2팀

 어쩌다 한국인

 정지영

 CE부문

 어쩌다 한국인

 조은오

 품질보증2팀

 언어의 온도

 우혜민

 고객만족1팀

 언어의 온도

 우승동

 TEST제조팀

 자존감 수업

 송희건

 K4공장 제조1팀

 지리의 힘

 현영신

 Corp생산기획팀

 클라우드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


기   타

- 시상방법은 개인별 별도 안내

- 웹진사보를 통해서도 매주 1편씩 독후감(최우수상, 우수상) 게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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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 비 오는 영동고속도로


비 오는 길

오토바이로 양 뺨에 지압 받으며 달리던 추억

친구와 속옷만 입고 마당을 뛰어다닌 던 어린 시절까지

연사 사진기 셔터를 누른 것 마냥 장면 장면이 스쳐 간다

 

차창 밖 비와 어우러진 라디오 음악 소리

모든 노래 가사가 나만의 시가 되어 내 귀에 녹아든다

언제 이렇게 감수성이 깊었던가

음 이탈을 감수해가며 어설프게 립싱크를 섞어가며

추억과 저 깊은 감성과 지금의 인생이 어우러져

나만의 음반이 된다


시공간이 분리된 상태로 내 오래된 일기장을 넘겨 가며

다시금 삶을 살며, 다시 또 심장을 뛰게 한다.


글 / 사외독자 박영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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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갈대, 학익에코테마파크


(지난 호에서 계속) 가을이 오니 송도 곳곳으로 농익은 갈대가 바람에 흐들흐들 춤을 춥니다. 황금빛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풍경은 장관이니 스마트밸리, 센트럴파크, 달빛공원 등 송도 갈대 명소들이 때마침 분주함에 들썩이네요.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두번째 여정은 황금빛 갈대를 찾아 떠나는 길! 송도 인근, 조금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한가로운 갈대 구경이 가능하다 하여 찾아간 ‘학익에코테마파크’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 부는 황금바람


▲학익에코테마파크 환경종합센터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간 남향사업소 내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남향테마파크라고도 불리는데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지상으로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갯골을 살린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작은 산책로가 잘 이어져 있어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자 너른 주차공간 너머 환경종합센터 건물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테마정원’


환경종합센터를 지나 몇 걸음만 이동하면 눈앞으로 테마정원이 펼쳐집니다. 예쁜 꽃나무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구들, 요상한 구조의 철제 조형물은 하늘을 향해 한껏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환경놀이터와 소리마당이 위치하며 뒤로는 태양광 야외무대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외 하늘공원, 환경온실, 활력마당, 다목적 운동장, 바람목 정원, 내래마당, 해양생태체험장, 생태항구 등 넓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물들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흙길의 까끌함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걸음걸음 웃음기가 가득한데요, 이곳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의 공간,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으니 ‘동반 애완동물 출입제한’이 그것입니다. 동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 처리용 비닐봉지, 집게, 휴지 등을 갖추고 있지 아니한 자, 동반한 애완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의 착용을 아니한 자는 출입이 제한된다니 이 점 명심 또 명심해야겠습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밭


갈대를 찾아온 길,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으로 갈대가 숲을 이룹니다. 황금빛 물결이 넘실넘실, 가을볕이 갈대를 알알이 비추니 그 반짝임에 절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 산책길, 곳곳에 배치된 의자나 쉼터가 들판과 나무 사이로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빛 물결이 넘실, 흩날리는 머리카락도 장단을 같이하는 휴식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만난 물길, 탁 트인 공간으로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시원한 전경을 곁에 두며 즐기는 신나는 라이딩 한 판! 물길 따라 밟는 페달에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이 길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한 없이 길게 뻗은 길을 보며 언제고 그 길을 무작정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숲 너머 송도신도시


가을 갈대가 바람을 맞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농익은 가을, 자연의 멋을 담고 있는 학익에코테마파크에서 잠시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바람 소리가 특별한 갈대숲길을 달리자 깊어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TRAVEL TIP. 학익에코테마파크

주소 : 인천 중구 서해대로94번길 93 (신흥동3가 69)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전화 : 032-8998-17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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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 앰코인스토리에 김희진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출산 후 세 아이를 돌봐주시는 친정엄마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희진 사원과 어머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김희진 사원의 어머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엄마께


짜잔~엄마 놀랬지? (ㅎㅎ)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나도 한 번쯤 신청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번에 당첨이 되었네요!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나보다 더 엄마가 더 걱정하시고, 다행히 3년 만에 아들 지후가 생겨서 너무나도 좋아하신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1년 만에 쌍둥이가 생겨서 당황하면서도 좋아하시면서 첫애가 아들이니 딸이면 더 좋겠다고 했잖아요. 엄마 말이 통했는지 딸 쌍둥이가 태어났네요.


지후 첫 돌잔치 준비 다 해놓고 갑자기 조산기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속상했지만,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었던 엄마가 있었기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산부인과에서 전대 병원 병원으로 옮기고 3개월 동안 입원해 있는 동안에, 겨울에 추운데도 새벽 일찍 버스 타고 와서 밤 9시가 다 되어서 집에 가시고…. 병원밥 대신 반찬과 군것질거리 항상 챙겨주고 둥이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면 안 된다며 아가들 튼튼하게 키우자며 정말 쉬지 않고 먹을거리 챙겨주셔서 다행히 우리 둥이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하게 태어났지요. 다 엄마 덕분이에요.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하는 나도 힘들었지만 간호해주는 사람들이 더 힘들 걸 알기에, 엄마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 신생아 때부터 목욕을 시킨 적이 없을 정도로 엄마가 해주시고, 출산 후 손에 무리 가면 안 된다며 지후부터 둥이들까지 몸조리 잘해야 한다면서, 밤에는 애들 수유하느라 잠 못 자는 모습 보고, 아침에 오시면 잠시라도 잠을 자두라면서 애들 다 봐주시고요. 둥이 중 하나 울면 다른 하나도 따라 울고, 양손으로 한 명씩 토닥토닥하면서 돌봐주시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출산 후 2년 동안의 휴직이 끝나고 복직을 앞두고 있으니, 아이들을 친정으로 다 데려가서 보아주신다는 천사 같은 우리 엄마. 아이 셋을 엄마 혼자서 보게 하는게 너무나 죄송했어요. 그런데 역시 엄마는 대단해요. 잠 못 자고 힘들어도, 애들 커가면서 재롱떠는 모습에 다 피곤이 녹아내린다 하시니.


어느덧 벌써 지후가 5살, 지율이랑 소율이가 3살이네요. 종알종알하면서 엄마 아빠 이름 외우기 시작하면서 할머니 이름도 다 외우고. 흐뭇해하시는 엄마 모습에 나 또한 애들이 기특하게 느껴지네요. 주위에서 다들 ‘정말 너네 엄마 대단하시다. 평생 잘해드려라.’ 하면서 너무나 부러워해요. 내가 결혼하기 전부터 엄마도 ‘애 낳으면 엄마가 키워줄게.’ 하면서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지요? 엄마가 건강할 때 봐줄 수 있을 때까지 애들 보아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요. 우리 부부는 정말 엄마께 항상 고맙고 감사해요. 그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엄마! 내 엄마라서 너무너무 고맙고, 내가 엄마께 엄마라는 말을 할 수 있어서 또 고맙고, 나도 아이들에게 엄마 같은 엄마가 될게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나에겐 좋은 엄마로, 아이들에게는 좋은 할머니로 함께해요! 사랑해요! (^_^)



2017년 9월 28일

당신의 분신 막내딸 희진이가




글 / K4 제조5팀 김희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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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지금 그들이 일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캄테크(Calm-Tech)


요란한 예고편이나 전주곡 없이 우리의 365일 속으로 찬찬히, 그리고 고요하게 스며듭니다. 일상의 리듬을 파괴하지 않은 채, 숨죽인 배려로 사람의 행복을 오롯이 지켜냅니다. 그 소리 없는 움직임은 마치 호수 가를 휘젓는 백조의 보이지 않는 발놀림과도 같습니다. 가장 조용하고 우아하게 침투하는 그 기술력이면, 매우 분주하고 열정적인 첨단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캄테크(Calm-Tech)란 ‘캄(calm)’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조용한 상태에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필요한 때가 되면 도움을 주는 기술이기도 한데 인공지능, IOT, 웨어러블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화두들과 어우러져 이름 그대로 조용하게 파란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그저 끓는 순간을 먼저 알려줬던 휘파람 주전자의 캄테크 1세대를 지나 이제는 그 바운더리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몸체가 훌쩍 커버린 상황입니다.


▲ 밀접하게 관련된 캄테크와 사물인터넷(IOT)


캄테크는 무엇보다 다른 여타 IT 기술보다 ‘배려심’이 매우 강한 테크놀로지 분야입니다. 기술이 사람보다 앞서 있지 않으며 가장 먼저 사람을 헤아립니다. 이러한 기술방식 때문에 ‘무자각성, 확장성, 융합서비스’라는 캄테크 만의 법칙이 존재하곤 합니다. 사용자의 최소 관심만 끌며 일상에 물 흐르듯 스며들어야 하는 무자각성, 가상과 현실의 합체를 의미하는 확장성, 또 다른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더 고차원 세계를 창출하는 융합서비스. 이처럼 철저한 세 가지 필수 항목의 상호작용 가운데 캄테크 만의 우아한 기술력이 만개합니다.


▲ 일상 속 조용히 움직이며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


캄테크와의 접목과 융합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분야는 바로 헬스케어 시스템이 장착된 웨어러블 아이템입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캄테크는 발전을 거듭하는 중인데요. 특히 스마트워치의 대명사 가운데 하나인 애플워치2의 경우, 매일 심장박동수를 기록해 놓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운동을 알려주는 등 조용한 분석과 건강 체크 기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 캄테크와 많은 교감을 나누는 분야, 스마트워치


분석과 체크에 뛰어난 애플워치2


또 GPS 스마트기기 업체 가민 역시 GPS와 손목 심박 수 기능이 탑재된 멀티 스포츠용 스마트워치 ‘포러너 735XT’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평소 조용하게 사용자의 일상과 함께 하는 가운데 근력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 모니터링, 손목 심박 수 측정 등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와 같은 종합 데이터를 전합니다. 아울러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 ‘화웨이워치2’ 등을 내놓은 글로벌 대기업들 역시 스마트워치 속 캄테크를 차곡차곡 실현해 나갑니다.



가민의 손목 심박수 기능이 탑재된 멀티 스포츠용 스마트워치 ‘포러너 735XT’


하지만 캄테크의 특징 자체가 ‘사람’에 맞춰져 있다 보니, 단순히 스마트기기 관련 시장에 한정되기보다는 우리의 첨단 라이프가 영근 다채로운 분야 곳곳에서 목격되곤 합니다. 사용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또 의식하지 않은 채 24시간을 흘려보내도 센서나 네트워크 등,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장치와 장비들이 평소 조용히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며 삶, 사람, 일상이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리빙 캄테크의 일종인, IOT 기술이 접목된 코웨이의 가습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는 평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 분석을 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기 분석에 따른 24가지의 유형을 진단한 후 세부적으로 공기 분석 리포트를 만들고, 기기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내 오염 정도를 평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합니다. 또 인공지능이 탑재된 ‘LG 휘센 듀얼 에어컨’의 경우 사람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스스로 구분해내 사람이 있는 공간에만 집중적으로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도 조용히 알아서 조절합니다.


조용히 스스로 생각하는 에어컨, ‘LG 휘센 듀얼 에어컨’


조금은 생뚱맞을 수 있지만 침대 분야에서도 캄테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몬스는 사용자가 수면하는 동안 심박 수와 호흡수, 코골이, 뒤척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웰 스립 센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용자는 고단한 몸을 뉘이고 단잠을 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침대에 장착된 센서가 알아서 수면 상태를 파악한 후 이 정보를 바탕으로 침대를 움직여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또 관련된 별도의 장비를 활용해, 일반 기기에 부착함으로써 캄테크를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4cm의 원형 모양을 가진 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의 경우,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에 탈부착이 가능한 장치입니다. 가전 부착 후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가운데 구형 세탁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등의 기능을 첨단으로 만들어 줍니다. 냉장고 내 식품 유통기한을 조용히 파악했다 알려주기도 하고, 세탁 횟수를 기억해 세탁통 세척을 챙겨주며,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기도 합니다.


캄테크를 실현하는 센서 장치, LG전자 IoT Smart ThinQ 


캄테크는 이처럼 이미 우리가 발을 디딘 삶의 기반 속 깊숙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과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직장인을 위해 거북목이나 일자 목, 어깨 통증, 나쁜 자세 등을 교정해 주는 웨어러블부터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아이와 보호자의 각종 정보 확인이 가능한 미아방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까지. 공간과 시간, 연령대와 대상을 초월해 조용하고 똑똑한 집사처럼 마법 같은 기술력을 펼쳐내며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는 틈새와 찰나마다 반짝반짝 발현됩니다.


하지만 캄테크에도 분명 기술의 명암은 있습니다. 누구보다 사려 깊고 지혜롭게 일하는 기술이지만 그렇기에 그 조용한 정보 분석과 수집 가운데 사생활 침해의 우려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센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정보를 소리 없이 체득하는 과정에서 나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위험 또한 가진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테크의 영역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고공 행진하던 스마트 기술에 대해 대중들은 찬사를 보내는 가운데 또 한 편으론 부담감과 기술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는 이중성을 선보여 왔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을 지배하지는 않지만 그 무엇보다 뛰어난 감각과 촉으로 사람이 가장 살기 좋도록 어루만지는 따스한 집사 캄테크에 대한 호감도는 날로 올라갈 것입니다. 첨단 도시의 화려한 기술 전쟁에 지친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세련되고 차분한 라이프 파트너를 원하고 있습니다. 마당 위로 침묵처럼 내려앉는 정오의 햇살처럼, 창가에 말없이 포개지는 한 줌 바람처럼 그렇게 소리 없이 세상을 덮는 캄테크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소리 없이 움직이는 캄테크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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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쌀쌀해진 바람 사이로 차가운 가을 냄새(?)가 날 때에는 따뜻하고 푸근한 한식 밥상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숯불 내음에 한번 맛에 또 한 번!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느낄 수 느낄 수 있는 연탄불고기 집인 <초연>을 방문하였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연탄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이 준비되는 동안 석쇠에 불고기를 구워주는데, 그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침샘을 자극합니다. 곧이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우선 여러 종류의 반찬과 뜨끈한 된장찌개, 그리고 치즈 계란찜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별 기대 없었지만 한 상이 차려지니 젓가락질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했네요.



연탄불고기는 다 익혀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위에 파가 올라가 있어 파를 어느 정도 익혀서 먹으면 그 맛은 정말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상추, 열무, 깻잎에 갖은 반찬을 올려 연탄불고기와 함께 쌈을 싸 먹으면 그 맛이 두 손의 엄지를 척! 하고 들게 만들어 버리는 그 맛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거기에 공기는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데요, 공기를 추가하면 또 다섯 여섯 가지 반찬들이 더 나옵니다. 뭐하나 맛없는 게 없던 반찬들이었어요. 여러분의 입맛에도 분명 잘 맞을 듯한 무난한 종류의 반찬들이었습니다. 먹는 꿀팁 하나! 공깃밥에 반찬과 연탄불고기를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독자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그렇게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메뉴 : 연탄불고기 9,000원, 공깃밥 1,000원

주소 :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170번길 25 (쌍암동 663-8) 연탄불고기 초연

영업 : 매일 11:00~22:00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전화 : 062-971-7978




WRITTEN BY 이슬희

먹기 위해 운동하고 먹기 위해 산다는 생각을 하는 만큼, 광주의 맛깔 난 음식점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 그리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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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2004)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보이지 않은 곳에서 악을 처단하던 슈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평범한 시민한테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고소를 연달아 받으면서 영웅의 일을 안 하기로 선언합니다. 보험회사 직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해대는 상사의 모습에 분노를 느낍니다. 더욱이 강도에게 당하는 시민을 구하는 것보다 상사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현실을 보면서 좌절감까지 느낍니다. 그러던 중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그가 필요하다는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지자 그는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듯하네요. 미션은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으로 가서 도망친 로봇을 찾아내는 일인데 시작 전부터 ‘미스터 인크레더블(목소리 역 : 크레이그 T. 넬슨)’은 초능력을 사용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신이 납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지요. 섬으로 간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강력한 힘을 지닌 로봇에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하는데, 알고 보니 대상은 그가 슈퍼 히어로로 활약하던 시기에 만났던 꼬마 버디였어요. 꼬마 버디(목소리 역 : 제이슨 리)는 어쩌다 사악한 악당이 되었을까요? 다음 장면에서는 꼬마 버디가 악당 ‘신드롬’이 되기까지의 연유가 드러납니다.











All절로 시작하는 ‘All+주어+동사’


꼬마 버디는 초능력을 지닌 인크레더블을 도와줄 수 있는 조력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인크레더블은 다른 악당들을 처리하느라 꼬마 버디에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거지요. 당시 꼬마 버디가 지닌 절망감을 다음과 같은 대사로 표현하고 있네요.


All I wanted was to help you. 난 도와주려고 했을 뿐인데


초능력을 지닌 ‘미스터 인크레더블’을 대적할 정도로 놀라운 기술을 연마한 꼬마 버디가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 인성을 갖추지 않은 채 기술을 이용할 때는 도구가 아닌 위험한 무기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줍니다. 힘과 권력에만 초점을 맞춘 채 신무기를 이용해 평범한 시민들이 사는 곳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에 개의치 않은 버디와 시민들을 구하고자 몸을 던져 신무기를 막아서며 고군분투하는 영웅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대조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듯합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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