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법에서 부족한 수분 보충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


점심 먹고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씩 들고 가는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고, 심지어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마저도 볼 수 있습니다. 2004년 CNBC 보도에 따르면, 커피 원두 수입 규모로 커피 소비 시장을 환산해 볼 때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6위라고 합니다. 소비 1위 국가는 단연 미국으로, 영화에서도 보듯이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듯이 커피를 마시고, 엄청난 양의 커피를 흡입하는데요, 현재의 추세로 간다면 이 모습이 조만간 남의 나라 모습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다방커피와 믹스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커피 애호가들은 커피의 맛을 즐기기 위해 원두를 직접 사다 사무실과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이런 커피 애호가들에게 소개해줄 좋은 스마트 기기가 있습니다. 이 스마트 기기들은 좋은 원두를 구매하는 방법은 물론이며, 유명 바리스타들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를 제공하고, 맛있는 커피를 위한 최적의 물 온도를 유지하며,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제조할 수 있게도 합니다.


이러한 놀라운 커피머신과 함께 또 하나 소개할 것은 스마트 물병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탈수를 유발한다고 하는데, 커피를 마신 만큼 우리 몸에 부족한 수분을 충족시켜주는 물병인데요, 커피를 마신 기록은 물론 물 섭취량을 추적하여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어 수분 섭취 목표와 커피 섭취량의 균형을 유지하게 합니다. (제품정보 번역 및 편집 : ioehub.net)


바리스타가 끓여주는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머신, 아리스트 커피머신 (ARIST COFFEE MACHINE)


유명 바리스타들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커피머신으로, 차별화된 고급 품질의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아리스트는 NFC 기술에 기반을 둔 15가지 끓이기 설정이 장착되어, 한 번의 클릭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듭니다. 온라인상에서 재료와 레시피를 구매하며, 세계적인 커피 애호가들의 커뮤니티 속에 수천 가지의 레시피가 저장되어 있고, 앱 스토어처럼 아리스트 플랫폼에서 바리스타들이 그들의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aristces.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_DHdsV-DN6M


디지털 마이크로 홈 커피로스터, 아이카와 (IKAWA)


아이카와에서 추천하는 레시피를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카와 포럼에서 레시피를 공유하며, 전기 주전자와 유사한 형태로 주방과 잘 어울리도록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ikawacoffee.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sDKW-LBZfEk


알아서 커피를 끓여주는 스마트 커피메이커, 미스터 커피 (Mr. Coffee)


어디에서든지 애플리케이션만 깔면, 즉시 매일 커피를 끓이는 시간을 설정하며 스마트폰이 커피가 다 되었을 때 알려줍니다. 또한, 필터 등의 교체 시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커피가 필터 바스킷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커피 최고의 맛을 추출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 물의 온도를 205도까지 유지하며, 최적의 커피 제조기술로 8분 이내 커피를 만들어 냅니다. 검은색 패널로 디자인이 예쁘고, 컨트롤 패널의 버튼 터치 한 번이면 WeMo®에 연결이 되며, 커피 만들기는 끝나게 됩니다. 무선 인터넷이 다운되었을 때라도 기기를 직접 작동하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커피 메이커 전원을 꽂고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하기만 하면 되며, 커피를 끓이고 나면 커피바스킷을 빼내어 닦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mrcoffee.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uGODQUtxQD4


수분섭취,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스마트컵 오즈모 (Ozmo)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탈수를 유발한다고 하는데, 커피를 마신만큼 적정량의 물을 마시게 해서 적절한 수화(다양한 음료에서 순수한 물을 흡수하는 정도) 상태를 유지하게 해 주는 스마트 물병입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컵은 함께 또는 각각 사용할 수도 있으며, 커피를 마신 기록은 물론 물 섭취량을 추적하여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어 수분 섭취 목표와 커피 섭취량의 균형을 유지하게 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ozmo.io



영상출처 : https://youtu.be/OTL-lPcGkl8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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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hybrid).


디지털 라이프라는 카테고리에 이처럼 찰떡같이 어울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마치 우리의 현대적 삶 속 심볼과 이정표라도 되는 양, 한없이 세련된 어감으로 다가와 더 편리한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여과 없이 뿜어냅니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하는 것,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곤 하는 개념이지만, 새로운 결과물을 쏟아내는 산업 전반의 신박한 콜라보레이션 속에서 1+1=100이라는 기능의 증폭을 끌어냅니다. IT분야에서도 ‘more digital’을 실현해 내는 여러 가지 시도와 도전 가운데 동행하며 산업혁명이란 꽃이 만개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 서로 다른 요소의 장점만을 선택해 합친 것이기 때문에 기능과 경제적 효용성 면에서 가장 앞서있습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


삼성전자가 7월 초 선보인 노트북9 펜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개념 PC의 일종입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다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뒤로 넘겨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하이브리드 PC 화면이 소형인 데 반해, 삼성 노트북9 펜의 화면은 비교적 커서 활용 범위가 더 늘어납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


이 제품 속 여러 가지 기능이 결합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스마트폰 펜 기술과의 접목입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익숙한 펜 모양의 입력 도구 ‘S펜’ 이용이 가능해 노트북의 신개념을 선보이며 사용자의 편의성 또한 한층 높였습니다. 0.7㎜의 얇은 펜촉으로 자유로운 디스플레이 펜 작업을 할 수 있어 디자인 전문가 등에게 유용해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역시 최근 인기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란 아날로그 시계에 웨어러블 기능이 합쳐진 형태를 말하는데요, 흔히 스마트워치 하면 디지털 방식에 포커스를 맞춘 애플과 삼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시계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최근 디지털족들의 다채로운 취향에 따라 하이브리드한 제품들이 속속 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기술력 면에서는 애플과 삼성에 못 미치지만 스마트폰과의 간단한 연동 속에서 클래식한 시계의 본 모습까지 한껏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습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H050VJIKRlc


몽블랑의 스마트워치 브랜드 ‘몽블랑 서밋 컬렉션’ 역시 기존 시계와 스마트워치의 장점을 골고루 잘 버무린 라인입니다.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 구글 음성인식 스마트 헬스 케어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슬(Fossil) 역시 ‘미스핏’을 인수한 후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출시에 더욱 열정을 쏟는 중입니다. 또 아르마니(Armani),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태그호이어(TAG Heuer) 등 기존 고급 시계 브랜드들도 하이브리드한 행보를 펼치는 데 있어 예외가 아닙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oYLS1XIztk0


하이브리드한 카메라는 어떤 느낌일까요?


얼마 전 한국후지필름은 편집 후 인화 가능한 ‘인스탁스 스퀘어 SQ10’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인스탁스 제품 중 최초로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로, 촬영 전이나 후에 다양한 편집을 적용, 즉시 인화가 가능합니다. SNS 채널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정사각형 모양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촬영사진은 내장 메모리뿐 아니라 마이크로SD 카드에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손에 잡히는 필름의 아날로그 특징과 디지털 요소가 결합, 신개념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하이브리드의 넓은 스펙트럼은 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까지 점령합니다.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이슈 플랫폼 중 하나인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그 존재감을 200% 드러내고 있는데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 내부의 중요 정보는 기존 온프레미스에 저장하고, 중요 정보가 필요치 않은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형태입니다. 한마디로, 회사 내 공동작업문서 등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개인 정보 등 보안성이 중요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나눠 저장하게 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효율성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을 결합 및 융합시켜 진정한 정보 저장의 시너지를 이뤄내는 것이지요.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하이브리드의 찬연한 기술력은 이 같은 IT분야에서의 활약을 뒤로하고, 디지털 라이프가 펼쳐지는 많은 테마 속에서 조금 더 직접적이면서도 직설적인 모습으로 사용자들과 조우하고 있습니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 점포, 책상이 식탁으로 변신하고 의자가 침대가 됨으로써 생활공간의 절약과 집의 확장을 이뤄내는 하이브리드 가구 등이 그것입니다. 한계 없는 융합을 통해 디지털 라이프의 파이를 무한대로 넓히는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거침없이 관통하는 하이브리드.


넘실대는 파도처럼 분야와 분야를 오가며 과감한 손 잡음으로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이 개념이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지향적 삶을 지배할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인간은 머물기보다 나아가는 존재이며, 하이브리드는 끝없이 비상하고픈 기술 발전의 용솟음 속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두 개의 특성이 만나 이뤄내는 생각의 확장, 공간의 확장, 기술의 확장, 제품의 확장. 좋은 것과 좋은 것만이 어우러지고, 장점과 장점만이 포개져 더 편리하고 편한 세상이 푸른빛으로 움틉니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번져나가는 하이브리드의 꿈틀거림이 앞으로도 디지털 라이프를 더 새롭고 찬란하게 물들일 것입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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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이유 있는 반란, 

‘자판’이라 부르지 마! 


멈춤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가는 스마트 기기들의 가열찬 기술 경쟁 구도 속, 키보드와 같은 일종의 부속품들은 그 화려한 잔치와 영광의 뒷전에 밀려나 있곤 했습니다. 묵묵히 터를 다지고 차곡차곡 첨단 기술의 옷을 입어 나갔지만, 주목도는 높지 않았던 것인데요, 하지만 디지털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 스마트 부속품들의 존재감 또한 남다른 상황입니다. ‘자판’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첨단 기술력을 오롯이 품은 채 얼리어댑터와 스마트 라이프 족들의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드는 것이지요. 키보드의 찬란한 반란, 그 반짝이는 오늘을 짚어 봅니다.


키보드의 변신과 반란이 이어진다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일단 오늘날의 키보드들은 단순히 알파벳과 한글을 치고 문서를 만드는 용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과감히 자행되는 첨단 스마트 기술과의 혁신적 결합을 통해, 원래의 기능 그 이상의 다양한 용도로 재기발랄하게 변신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블루투스 키보드는 자판의 변화, 그 첫머리에 서 있는 듯합니다. 디지털 라이프 속 사용자들은 키보드와 관련된 많은 일을 집 밖에서 처리하곤 하지만, 무거운 데스크톱 키보드는 외출 시 휴대가 어려워 가지고 나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의 연동성을 고려한 블루투스 키보드의 인기가 상승한 것인데요, 접이식이 대부분이라 휴대성이 간편하고 한 번 충전으로 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키보드는 어디까지인가?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LG전자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롤리키보드2는 2015년 출시 후 지금까지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블루투스 제품입니다.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키보드로 161g에 불과한 막대형의 키보드를 돌돌 접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받고 있습니다.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게 5행의 표준배열 자판 구조를 채택해 익숙한 터치감을 선사하며, 펴고 접는 동작만으로도 전원이 자동으로 껐다 켜지곤 합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세워놓고 쓸 수 있는 거치대까지 포함돼 있어 하나의 스마트 기기로써 위용을 자랑하지요.


LG전자가 만든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키보드

영상 출처 : LG Mobile Global 유튜브 채널 


이외에도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모양새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스마트폰에 키보드를 연결해 쓰다 보면 종종 화면을 터치할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키보드에 터치패드를 더한 ‘INOTE X-Folding Touch Pro’와 같은 형태가 유용해 보입니다. 3단 접이식 타입으로 윈도,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합니다.


또 최근에는 모던 키보드라 불리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신형 키보드에 FPC의 지문인식센서(FPC1025)가 적용됐다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문인식센서가 자판 아래 숨겨진 채 일반 키보드와 똑같은 모양으로 구현돼 언뜻 보면 외형상 이질감은 없습니다. 아마도 특수 배치가 아닌 기존 키보드 배열 중 한 곳에 키캡 형태로 지문인식센서를 배치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지문을 인식시킨 손가락으로 키를 누르면 윈도10 헬로 인증 기능을 통해 로그인되는 등, 키보드와 사람의 교감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물합니다.


지문인식센서가 적용된 MS의 신형 키보드 

영상 출처 : Microsoft 유튜브 채널


그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서는 인터넷 커넥티드 키보드인 다스 키보드 5Q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키보드는 단순 자판이 아닌 인터넷과 사용자 사이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통로로까지 발전한 셈입니다. 주인의 이야기를 똑똑히 알아듣는 키보드의 스마트한 기술력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다스 키보드는 사용자를 위해 알림을 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인 인물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키보드가 이를 불빛으로 알려주는 형태입니다. 사용자가 지정한 컬러로 알림과 정보를 알려주는 가운데, 연결된 소스의 정보를 표시하기 위해 IFTTT와 재피어를 통한 웹서비스 연동이 이뤄집니다.


물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이 풀어내는 광활한 스마트 기술의 오로라는 보이지 않는 것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유형의 키보드가 성장하는 가운데 무형의 가상 키보드가 등장한 것인데요, 역시 CES 2017에서 선보인, 가상 키보드 사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소니 엑스페리아 터치가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어 그 기술력이 궁금해집니다.


2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최대 8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초단초점 인터랙티브 프로젝터로써 테이블이나 벽에 스크린을 투사하는 과정을 통해 가상 키보드를 터치, 게임 플레이, 동영상 감상, SNS 접속, 손 글씨 작성 등 다양한 분야와 만날 수 있습니다.


가상 키보드 사용이 가능한 소니의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영상 출처 : Sony Xperia 유튜브 채널


이 같은 키보드 기술의 발전은 융성하고 풍성한 가지들을 침으로써 스마트 키보드 앱의 탄생이라는 또 다른 미지의 영역을 끌어냈습니다.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 키보드 앱 네이버 스마트보드가 그 예입니다. 이 앱에는 대화 중 바로 검색되는 기능과, 그림판, 실시간 번역 등의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특히 메신저, 문자 등 스마트폰 사용 시 꼭 필요한 기능들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인공신경망 번역(N2MT)이 적용된 통번역 앱 ‘파파고’의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스마트보드에서 번역 버튼을 누른 뒤, 영어, 중국어 간체자, 일본어 중에서 언어를 선택, 작성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글로 적으면 자동 번역되는 형태입니다.


사용자와 교감하며 발전하는 키보드 시장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들이 서슴없는 발걸음으로 앞서가는 동안, 키보드 역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나름의 보폭으로 디지털 라이프의 스펙트럼 한구석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접히고, 때로는 인터넷에 연결되며, 때로는 지문인식까지 무난히 소화해내는 키보드.


액세서리라는 거추장스러운 이름표를 떼고, 독립된 스마트 개체로써 빛을 발하는 중입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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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학 전문의에 의하면, 나이가 들면 심장병 위험이 증가하는데, 심장병이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인 손상을 입어 발병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병이 그렇듯 심장병은 나쁜 생활 습관을 통해 발생한다고도 하지요. 이 ‘습관’을 형성하는 때가 10대이며 이때 형성된 나쁜 습관은 중장년 이후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심장병이 발생한 후에는 수시로 진단하여 이상 증후를 감지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병원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정부에서는 인터넷과 연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펼치며 원격의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원격진료기기가 발달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얼라이브커, 라이블리, 카네가 시계, 워딩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기들을 사용하려면 병원과의 시스템 연계가 되어 있어야 하겠고요) 이 기기들의 공통점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한 심전도 측정을 통해 담당 의사에게 데이터를 보내며 건강을 상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형태는 시계 모양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것, 그리고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기기 등이 있습니다. 이 기기들은 사용이 매우 간편한데요, 특히 카네가 워치(Kanega watch)는 복잡하게 누르는 버튼이 없으며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고, 만약 길을 잃거나 거동을 못 해 도움이 필요할 때에도 외부에 연락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사물인터넷 제품정보소개 전문 사이트)


모바일 심전도체크(ECG), 얼라이브커 (AliveCor)


얼라이브커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심전도를 체크하여 심장 상태를 즉시 확인합니다. 심장 활동이나 식이요법을 추적하여 무엇이 심장 리듬에 악영향을 주는지 의사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체크 후 징후, 활동, 식이요법 등을 추가 기록하면 되고, 무엇을 먹었으며 느낌은 어땠는지를 태그 또는 퀵노트 할 수 있습니다. 각 심전도 사이마다 당신의 심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년 7월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만 가능하며, 아이폰 계열은 조만간 출시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www.alivecor.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FbGpF4FuaAg


세이프티 시계와의 시작, 라이블리(Lively, 24)


라이블리는 헬프 버튼을 길게 누르면 라이블리 케어팀에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낮은 물론, 밤에도 잘 보이는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으며, 방수처리가 되어 시계를 차고 샤워해도 됩니다.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고 먹지 않았을 때 경고 메시지를 보내줄 수 있으며, 만보계 기능이 있어서 하루 동안 얼마나 걸었는지 측정합니다. 의자 또는 휠체어 등에 센서를 부착하면 어르신들의 일상패턴이나 활동 범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mylively.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GGSUuxtUHs8


스마트 음성컨트롤 기기, 카네가 워치(Kanega watch)


카네가 워치는 센서 감지를 통해 낙상 또는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를 자동으로 콜센터에 연결합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작동하며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음성 컨트롤로 사용이 간편합니다. 시간과 날짜정보는 물론이고 와이파이, GPS, 음성인식, 그리고 낙상감지를 위한 9축 가속도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밤에도 잘 볼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마트 및 신세대식 보청기가 내장되어 소리를 크게 내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모든 사적인 대화들은 안전하게 암호화되어 보관됩니다.



사진출처 : www.unaliwear.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2S6QPfe9Uuw


무선압력혈압측정모니터, 위딩(Withings)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혈압모니터로 쉽고 정확한 혈압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몇 번 두드리기만 하면 주치의와 측정 이력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소매를 걷고 측정기를 부착 후 전원을 켜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안내를 따라 보면 혈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헬스메이트 앱이 측정 이력을 축적해 관리하며, Withings의 클라우드에 저장하면서 알기 쉽고 보기 쉬운 차트를 만들어줍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2.withings.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LBacjVz4Ulc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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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촬영도, 친구와의 게임도

이제 드론으로 색다르게 즐긴다!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처음 등장해, 피자 배달이나 도로 순찰, 군사용, 드라마 촬영 등 상업용과 공공 기능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휴대용으로 소형화되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에어셀피(AirSelfie)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포켓 사이즈의 혁신적인 비행 카메라로, 친구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하늘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터보 프로펠러는 최대 20m 상공을 날아올라 넓은 화면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무게가 52g밖에 안 되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작은 드론인 오나고플라이(ONAGOfly)는 GPS와 고해상도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되어 애완견처럼 어디든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셀프 촬영을 도와줍니다.


폰드론(PhoneDrone)은 드론에 폰을 장착하고 세팅하면 정해진 지점을 날아다니면서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을 해 줍니다. 폰의 기능으로 촬영하면 되니 별도의 카메라가 필요가 없습니다. 여분의 폰이 하나 더 있다면 자신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는 셀프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게다가 드론이 추락해도 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하네요. 게임도 이제는 답답한 실내를 떠나 야외에서 드론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시대가 열립니다. 토비리치 베가스(TobyRich.Vegas)는 종이비행기처럼 생긴 드론으로 비행과 공중전, 곡예를 배우며 게임을 하듯이 친구들과 놀 수 있습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폰이나 태블릿으로 다운받아 컨트롤할 수 있고, 조이스틱을 이용한 부드러운 조종도 가능합니다.


“아직도 셀카봉 들고 찍으세요?”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듯이 관광지 여기저기서 휴대용 비행 드론으로 셀카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것입니다. (제품정보 번역 및 편집 : ioehub.net)


휴대폰 케이스 속의 비행 드론, 에어셀피 (AirSelfie)


에어셀피는 52g 무게로 알루미늄 케이스에 딱 들어가는, 가볍고 견고한 제품입니다. iPhone 6/6S, iPhone 7/7 Plus, and Samsung Galaxy S7 Edge, Huawei P9, Google Pixel 등에서 앱으로 조정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안전하게 알아서 착륙합니다. 최대 10초 지연시간을 설정해서 사진 찍을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고, 다중 샷과 소셜미디어 공유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airselfiecamera.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5sgi3A6OwWM


미소가 보이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다, 오나고플라이 (ONAGOfly)


고해상도 카메라 아이폰 6s에 필적하는 15메가픽셀, 1080p HD 30FPS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적외선센서기술로 벽이나 나무를 피해 다닐 수 있고, 한 번의 버튼 터치로 이륙과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140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배낭이나 백에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먼 거리에서도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촬영할 수 있고, 스마일 감지 기능으로 미소가 보이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내비게이션 컨트롤, 오토 팔로우 세팅, 사진 및 비디오 등의 동기화가 가능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onagofly.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fBVuBPqGUUg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다, 폰드론 (PhoneDrone)


드론 비행 조정 경험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휴대가 간편하여 여행 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애플시계 등 거의 모든 디바이스와 호환합니다. 다른 모바일기기와 연동하여 쉽게 비디오 스트리밍을 컨트롤하며, USB로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고, 아래, 앞, 옆에서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xcraft.io


영상출처 : https://youtu.be/oXeDIn8qHN4


비디오게임이 드론과 만나다, 토비리치 베가스 (TobyRich.Vegas)


전투 파일럿 또는 지상 대공포 슈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비행경주를 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공하여 어디든지 쉽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비행곡예를 배우고 달성한 만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조종사 안내서를 이용해 마스터하기 위해 비행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폰이나 태블릿으로 다운받아 컨트롤할 수 있고 조이스틱을 이용한 부드러운 조종도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 www.tobyrich.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ON-sZb5wzBY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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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윤미 2017.06.24 2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치 SF 영화 한편을 보는듯...
    글 읽는 내내 영상이 상상으로 그려 지네요.

    언젠가 셀카봉은 박물관에서나 보게되는 골동품이 되겠고.
    드론의 눈부신 발전으로 집집마다 드론 착륙장은 필수품이 되겠네요.

    사물 인터넷,만물 인터넷이 우리 곁에 성큼다가와 있음이 느껴지네요.


휜다, 접힌다, 아니 늘어난다! 

디스플레이 끝판왕, 스트레처블 (stretchable)


우리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오색빛깔 고무 장난감처럼 디스플레이가 잡아당기는 대로 쭉쭉 늘어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앰코인스토리의 [디지털 라이프] 카테고리를 통해 플렉시블(휘어진·Flexible)과 폴더블(접는·foldable) 디스플레이 혹은 그 관련 기술 및 제품에 대한 포스팅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스트레처블(늘어나는·stretchable)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게 될 줄은 미처 몰랐는데요, 그만큼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술과 그 관련 접점들은 무서운 가속도로 우리가 발을 디딘 시대와 시공간을 씽씽 가로질러 가고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의 고정관념과 한계가 사라진다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최종 단계, 즉 종착역이나 마찬가지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뜻 그대로 화면의 탄력적 늘어남이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말합니다. 또 이음새 없는 완벽한 곡면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술을 일컫기도 합니다. 특히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현 스마트 IT기술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주요 이슈들과의 접목이 기대되는 주요한 미래형 테크놀로지입니다. 기존 플렉시블 OLED와의 차이점을 살펴본다면,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거나 둘둘 감는 등 한 방향만으로의 변형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스트레처블 OLED는 두 방향 이상으로 변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 한낮 백일몽 같은 꿈의 디스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는 기업은 역시 삼성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얼마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중, 9.1인치 스트레처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마술 같은 일들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한껏 사로잡았는데요, 위에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래로 움푹 들어가기도 하고, 손가락을 떼면 화면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등 우리가 알던 디스플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비로운 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삼성의 이 디스플레이는 최대 깊이가 12mm이며 누르거나 밀어 올려도 화질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최소 입자인 픽셀(화소) 사이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 소재를 넣은 것으로 알려져, 탄력의 근원지를 예측케 합니다.


▲ 밴드형 기기 등 웨어러블 제품에 탄력성을 부여할 스트레처블 기술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플렉시블 OLED를 도입한 스마트폰 등이 반향을 일으켰던 것을 볼 때, 스트레처블 기술과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된다면 얼리 어댑터를 비롯, 더 혁신적인 디지털 라이프를 원하는 많은 이들의 갈채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그 쓰임새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 및 예상이 이어집니다. 신체나 옷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정보기술(IT) 기기 내 고정된 디스플레이도 탄력성을 보유하기 쉽지 않은데, 스트레처블 OLED는 이리저리 신축성 있게 변형할 수 있음으로써 인간의 움직임과 자연스럽게 동화됩니다. 한 마디로 신체가 이리저리 움직일 때 패널도 동시에 그 움직임을 쫓아 딱딱한 디스플레이가 가졌던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 스트레처블 OLED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진출처 : Maurizio Pesce 

https://www.flickr.com/photos/pestoverde/34072553053


▲ 스트레처블 이전,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탑재됐던 갤럭시S7엣지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


그뿐만 아니라 외부 온도 등에 따라 팽창과 수축이 이뤄지는 차량 유리 안에 넣음으로써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전면 유리에 띄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 기술의 끝판왕인 만큼 트랜스폼(Transform) 스마트폰의 결정체가 될 수 있으리란 희망 어린 관측도 나옵니다. 고정된 커브드와 폴더블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의 스마트폰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도 이제는 시간문제일지 모릅니다.


▲ 스트레처블 스마트폰의 등장, 과연 이뤄질까?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 삼성의 9.1인치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

영상출처 : Samsung Display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_EMBTHbkXnE


하지만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내부 부품들까지도 모두 ‘스트레처블’하게 만들어야 하기에 구현 및 상용화에서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패키징 기술 등 4가지 하드웨어 핵심기술이 스트레처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살펴봐야 하며 시간도 필요할 듯 보입니다. 애플이 수년 전 반도체까지 휘어지게 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핵심 반도체들의 스트레처블化는 아직도 많은 기업들에 난제일 것입니다. 아울러 구현해야 할 부품들도 많은 가운데, 효율적인 공정, 제품 단가 등 여러 관련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가 늘어난다.” 

왠지 어색하면서도 이질감과 생경함을 전하는 문장입니다. 휘고 접히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늘어나다니. 커브드(휘어진), 폴더블(접히는), 롤러블(말 수 있는) 형태 등을 통해 점점 더 발전해 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경주마 같은 풍광. 이를 모두 쫓기엔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이제는 오롯이 우리의 삶 한가운데 똬리를 틉니다. 마침표 없는 스마트 기술의 발전, 그 결승점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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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의 도래, 종이여 안녕히! 


반질반질, 까끌까끌. 만지면 그 특성을 단번에 알 수 있었던 일반 종이. 인간의 역사 속 매우 오랜 기간 중요한 사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그러한 독보적 존재감 때문인지, 종이가 사라지는 시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우리가 삶을 영위해 가는 2017년 지금, 그 모든 상상 속 불가능은 가능이란 이름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라이프 아이템 중 하나였던 물건들의 디지털化는 다른 변화보다 더 큰 무게감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 초경량 디지털 페이퍼 단말기 SONY DPT-RP1

영상출처 : SONY JAPAN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yLOoBibRmwY


그렇기에 페이퍼리스(paperless)가 가지는 생경함과 이질감은 글귀의 행간에 다 담아내기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미 묵과할 수 없는 대상으로 다가온 지 오래인 그 기술력과 관련 기기들을 살펴보는 것은 디지털 라이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숙제와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페이퍼리스 기술은 오랜 시간 화두가 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종이 재질의 변화 그 자체보다 관련 기기 및 시스템, 솔루션 등의 기능 향상과 기술력 업그레이드에 이목이 쏠립니다. 이와 관련 최근 주목할 만 한 회사는 단연코 ‘소니’인데 지난 4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경량 디지털 페이퍼 단말기를 출시하며 그 기술력의 위용을 뽐낸 바 있습니다.


종이처럼 읽고 쓸 수 있게 디자인된 두께 5.9mm, 무게 349g의 디지털 페이퍼 단말기 DPT-RP1는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입니다. 특히 기존 1200 X 1600에서 1650 X 2200로 해상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화면 역시 논슬립(non-slip) 패널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페이퍼리스 시대의 태블릿을 이용한 전자서명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워낙 많은 종이의 범람으로 머리가 아팠던 기업, 변호사, 학계 등이 타깃이라는 이 단말기는 쓰고 읽기 좋게 평면 디자인을 갖췄으며, 뒷면 또한 종이와 같은 질감으로 처리돼 눈길을 끕니다.


가벼운 재질을 사용한 것은 장시간 들거나 사용해도 피로감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종이를 사용할 때 느꼈던 그 감각 그대로를 선사하기 위한 소니의 노력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또 디지털 펜 사용에 있어 노트 기능의 정밀함을 업그레이드 해 ‘자필 작성’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시선을 모읍니다.


최근 종이 느낌을 최대한 살린 리마커블(reMarkable) 페이퍼 태블릿이 등장했단 소식 또한 이러한 맥락과 같이합니다. 리마커블은 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모든 기기와 동기화가 가능한 디지털 기기로 문서 역시 쉽게 재구성 및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10.3인치 캔버스 디지털 페이퍼 디스플레이를 통해 넓은 화면을 자랑하는 가운데 학습용 기기로의 활용 등 쓰임새가 다양해 보입니다.


페이퍼리스 관련 스마트 기기의 등장은 물론 IT솔루션, 프로그램 등과의 참신한 콜라보레이션도 종이 없는 시대를 앞당기는 중입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디지털족들의 마음을 앗아갈 페이퍼리스 아이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인데요, 페이퍼리스 팩스를 비롯, 페이퍼리스 오피스와 회의 등을 가능케 하는 기발한 솔루션들이 그것입니다.


▲ 전자기기를 통한 회의, 페이퍼리스 오피스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종이 없는 회의, 보고, 교육 환경을 구현하는 협업 솔루션인 티온소프트의 밋미팅(Meetmeeting), 팩스로 전송한 문서를 전자문서로 저장 가능한 후지제록스의 클라우드 팩스 등이 페이퍼리스 IT 솔루션들의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솔루션을 넘어 사회 곳곳 비즈니스 시스템에서의 페이퍼리스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종이 통장 대신 모바일 통장이 상용화되고 있는 은행권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변화의 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디지털 서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PPR서식 위주로 디지털化를 가능케 함으로써 고객과 직원 모두 신속하고 편리한 문서 관리가 가능토록 할 계획입니다. 씨티은행 역시 각 지점에 태블릿을 설치하고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등 사전신청서비스의 경우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적용 중입니다.


▲ 종이 영수증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시대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발급을 계획 중인 백화점 등의 온오프 유통업계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얼마 전 쿠팡은 오픈마켓 채널 아이템마켓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판매자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건설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태블릿PC로의 건축 도면 확인 등과 같은 예도 페이퍼리스 시대를 200% 실감케 합니다.


▲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단말기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하지만 페이퍼리스 시대의 도래가 일반 종이에 대한 실효성을 부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보관과 사용에 편리함을 가지고 있는 페이퍼리스 관련 장치와 시스템에는 분명 향긋한 닥나무 향이 오롯이 배어 있던 낭만의 결정체, 일반 종이의 감수성까지 담겨 있지는 않을 테지요. 고서적의 빛바랜 페이지마다 결결이 숨 쉬는 추억의 단편 역시 페이퍼리스 시대와 견줄 만한 부분은 아닙니다.


물론, 분명한 것은 종이를 대신할 매개체가 점점 늘어갈 것이란 사실입니다. 종이에게 안녕을 고해야 할지도 모르는 시대. 그렇지만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일반 종이를 더욱 고수하고 더 많이 아낄 것 같은 시대. 페이퍼리스와 페이퍼러브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 그 짜릿한 균형의 스펙트럼 속 우리가 살아갑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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