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타파 스마트 홈,

IT 기술과 집의 만남


직장인 K 씨는 백화점이나 마트 나들이를 하는 대신, 인터넷 쇼핑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합니다. 주말이나 퇴근 후, 친구들과의 수다가 곁들여졌던 시끌벅적 외식 대신, 소박한 밥상 위 나만의 만찬이 차려집니다. 고요가 내려앉은 늦은 밤 나를 위한 영화관이 오픈하고 미각을 자극하는 야식 한 점에 휴식의 기쁨이 싹틉니다. 치열한 바깥세상에서 돌아와 분주하고 고단했던 몸과 마음에 차분한 안식이 차오르는 찰나. 그렇게 집은 최고의 쉼과 놀이 공간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이 오롯이 나만의 공간인 집을 첨단 시스템이 갖춰진 스마트홈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피어납니다.


▲ 집에 대한 인식이 주거 공간에서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비단 K 씨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이었던 집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또 집은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IT 기술이라는 기폭제가 있습니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되는 바입니다. 약 3조 원 규모였던 홈퍼니싱 시장은 2023년 약 18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IT 기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집 안팎을 아우르는 첨단 스마트홈 시장은 약 12조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남녀노소 1~2인 세대의 증가, 주거 공간 인식의 변화, IT 기술의 발달이라는 굵직한 트렌드 이슈가 어우러지면서 첨단 스마트홈의 발전 속도가 무섭게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 IT 기술과 집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밖에서도 내부 공간을 제어한다


심지어 이런 추세는 각 지역의 자치단체에서도 주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합니다. 성남시청은 최근 스마트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 앱을 이용해 그날그날 분위기에 맞춰 실내조명을 바꿀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자신의 키와 몸 상태를 점검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책상 등의 체험존이 인기를 끌곤 합니다. 또 얼마 전 시흥시는 공동주택 세대에 IoT 전력 스마트미터기 설치 및 LED 등 기구 교체를 지원하는 ‘에너지 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누구보다 이러한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많은 관련 기업들이 최근 부쩍 더 ‘집’을 최고의 경쟁상대, 혹은 최고의 마케팅 아이템, 또는 최고의 Selling Point로 잡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첨예한 기업 간 스마트홈 경쟁에서 가장 먼저 반환점을 돌기 위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무성한 열매들로 인해 우리는 ‘IT 기술과 집의 만남’이 이뤄낸 첨단의 왕국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스마트홈 관련 기술력, 플랫폼, 제품의 수준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스마트홈. 지금은 얼마나 더 똑똑해지고, 똑소리 나게 진화했는지 살펴볼까요?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 조명, 가스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 알려졌던 스마트홈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또 다른 패러다임에 진입한 분위기입니다. 한 마디로 현재의 스마트홈 기술력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평소 출입 기록을 분석, 특이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 같은 시스템을 활용, 멀리 떨어진 부모님 안부조차 진화한 스마트홈이 대신 알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냉난방을 원격 제어하거나 외부에서 CCTV 영상을 보던 예전 기술력의 궤도에서 확실히 벗어난 느낌입니다.


더 똑똑해진 스마트홈의 형태는 가전제품, 플랫폼, 관련 시스템 등 몇 가지 분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야에 상관없이 이 스마트홈 완성의 바탕에는 머신러닝, 연결성, 음성인식이라는 공통적 키워드가 내재해 있습니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패턴 인식과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단일한 접점(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연결성’,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음성인식’. 이 세 가지 틀이 녹아든 구조 속 스마트홈 관련 시장이 완성되곤 합니다.


▲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로쿠치나 2018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IoT 홈을 선보인 삼성전자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




▲ 삼성전자 인공지능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스마트싱스앱이 만나 집안의 삼성 가전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올인원 시스템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


먼저 스마트홈의 진화는 관련 가전제품의 높은 지능화에서부터 목도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얼마 전 밀라노의 한 박람회에서 공개한 ‘IoT홈’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동된 생활가전 제품과 각종 스마트 기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빅스비’를 내장함으로써 집 안의 다른 제품들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선점을 노리고자 관련 전자제품들을 분주히 내놓는 중입니다. 에어컨,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에 음성인식, 딥러닝 기술 등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같은 의류 관리 가전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서로 서버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물론 이런 스마트홈 내부적인 가전제품 외에도 아예 아파트 전체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갖추도록 돕는 대기업 또한 늘고 있습니다.


발전된 스마트홈 시장을 살펴볼 때 위와 같은 측면 외에도 크게는 ‘플랫폼’ 경쟁이라는 주요 테마가 있습니다. 국내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에 뛰어든 것입니다. 삼성 SDS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집 밖에서 초인종을 누른 사람과 화상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카카오는 자사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I,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이러한 스마트홈 서비스 관리 및 관리, 제어를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 스마트홈 단일 접점 관리를 위한 플랫폼 경쟁도 뜨겁다


또 이러한 스마트홈 제어 시스템과 플랫폼은 음성인식 기능과 다채로운 합작을 통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저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보이며 집 안에 있는 다양한 기기의 음성 명령 제어를 끌어냅니다. 이 중 구글의 음성비서 서비스 어시스턴트가 5,000개 이상의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된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또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의 경우 출시되면서 함께 공개된 아마존 스킬과 해당 기업의 인공 비서 알렉사 간 조합을 통해 스마트홈 컨트롤 구조와 도구를 갖추게 됐습니다. 스마트홈과 밀접한 관계인 국내 통신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KT는 현대건설과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나섰으며, SK텔레콤은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투표나 공지 등의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홈 시장과 그 발전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분야는 매우 방대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스마트홈의 비약적 발전을 이끄는 전자제품, 플랫폼, 제어 시스템 등 속 IT 기술력 향상은 절약, 보안, 편의적 측면에서 더 앞선 세상을 선물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L 씨의 예를 들어 볼까요? 그는 최근 ‘전기 사용이 과다합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는데요. 돈까지 아껴주는 스마트홈 인공지능 시스템이 아파트단지 내 세대별 실시간 에너지 사용 기록을 분석, 절약을 가능케 해준 것입니다.


하지만 검푸른 하늘 위,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별 무리를 보는 것 같은 스마트홈 시장의 무한대 속 상상타파 세상은 조금 이상한 기분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홈의 광대한 기술축제 가운데 건축될 더 편리해진 집은 이제 더 많은 ‘집돌이 집순이’들을 만들어 낼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거대해질 스마트홈 시장과 집 안이라는 작은 공간 안으로 더더욱 파고들 우리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기술의 폭은 넓어지고 사람의 활동 반경은 더욱 좁아질 테니까요.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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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반이아빠는 집에 두 대의 컴퓨터를 갖고 있습니다. 한 대는 ‘데스크톱(DeskTop)’이고, 한 대는 ‘랩톱(LapTop)’입니다. 데스크톱은 책상(desk)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고, 랩톱은 무릎(Lap) 위에 올려두고 사용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랩톱을 부르는 다른 명칭인 ‘노트북’은 1985년 일본의 도시바에서 처음 선보인 휴대 가능한 노트형 퍼스컴 T1100의 이름을 노트북(Note Book)이라고 지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도시바의 T1100 노트북

사진출처 : http://terms.naver.com


도시바는 Dynabook 시리즈를 통해 세계 노트북 판매 7년 연속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도시바는 Dynabook 시리즈에 당시 휴대용 PC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랩톱’이라는 명칭 대신 얇고 가벼운 느낌을 더 잘 전달하는 ‘노트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이후부터 세계 1위 업체가 사용했던 노트북이라는 고유 이름은 ‘휴대용 PC’를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만, 아무튼 노트북이건 데스크톱이건 외부 장치를 사용하려면 포트를 통해 연결해야 합니다. 노트북은 크기의 제약으로 인해 포트가 데스크톱만큼 많지 않습니다.


▲삼성노트북 NT900X5U-K38A의 포트

사진출처 : http://www.ilovepc.co.kr


그래서 아래와 같은 멀티 허브 등으로 확장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http://kr.pqigroup.com/


이처럼 원하는 장치를 사용하기 위해 포트와 포트 간을 변환해주는 젠더, 어댑터 등이 필요한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지난 호에는 AT 방식의 키보드를 PS2 키보드 포트에 사용하기 위한 젠더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 AT – PS2 변환 젠더


그런데 이 젠더는 사실 뜯어보면 별 것이 없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동일한 기능의 단자를 전기적으로 연결해 주고 포트의 외형만 삽입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 AT-PS2 키보드 젠더의 배선 방법

https://ronghuan.blog.me


또한, 아래 사진처럼 PS2 키보드를 USB 포트에서 사용하게 해주는 젠더도 있습니다. 이 젠더도 들여다보면 결국 같은 기능의 단자를 전기적으로 연결해 놓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S2 – USB 젠더와 배선 엑스레이 이미지


다음 호에서는 또 다른 포트의 기능들을 알아보겠습니다!




WRITTEN BY 양원모

초등학교 때 꿈은 과학자가 아니면 야구선수였고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교에서는 전자과를,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연구소 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이제 사보에 기고하게 되었으니 어지간히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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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지금까지의 편집 이야기 잘 보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영상 중 다른 내용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강의는 알고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면서 중요하게 처리되는 숨은 편집기술이 들어가는 코덱(Codec)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코덱(Codec)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요.


먼저, 코덱(Codec)이란 영상이나 음성의 아날로그 데이터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해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을 조금 심도 있게 알아가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누구나 한 번쯤 코덱 문제로 영상을 보지 못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영상을 볼 때 편집기술만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영상을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상을 편집하고 난 후 최종적으로 영상 압축을 통해 우리가 볼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렌더링(Rendering)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부분까지가 편집의 최종 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영상을 한번 틀어볼 때 ‘알 수 없는 형식의 압축 프로그램입니다’라는 문구를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발전함에 따라 흔히 사용되는 압축방식과도 더불어 미디어 프로그램 내에서도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고 있으므로 대부분 코덱에 대해 크게 관여하지 않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시대에 맞는 변화를 가져다 주는 기술들


코덱(Codec)의 역사


먼저, 우리는 주로 사용되던 영상과 음성 코덱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영상과 음성으로 사용되는 코덱에 따라 확장자가 달라지는데, 음성은 MP3, AAC, WMA, AC3, 영상에서 사용된 코덱은 Divx, Xvid, WMV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 코덱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지요? 우리가 말하는 언어, 행동 모습들을 저장하기 위해선 먼저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으로 나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아날로그가 말하는 게 무엇일까요?


우리가 직접적인 형태를 받아서 적고 그리고 옮겨 쓰는데, 이것을 쉬운 말로 아날로그 방식의 코덱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저장과 기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록해 놓은 저장 형태가 기온과 기후, 자연에 의해 변형이 심하고 데이터의 기록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품질이 저하되고 원본을 복사하면서도 품질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아날로그 방식에선 취약합니다. 그래서 20세기 기술 발전과 동시에 아날로그 방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아날로그 방식은 20세기에 들어와 대부분이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방식은 복사가 되어도 품질 저하가 없다는 이유로 아날로그의 취약점을 잡아내었고, 디지털 신호(0, 1)만으로도 다양한 조합 형태의 데이터를 만든 후 이를 다른 디지털 방식에 불러와도 동일한 조합의 디지털 형태가 유지되기에 복사해도 변질의 위험이 없다는 취약점까지 잡아내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는 코덱 역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0, 1만으로 수많은 조합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코덱(Codec)의 기술방식


코덱은 합성어입니다. 압축(Compressor)=Encoder와 압축해제(Decompressor)=Decoder의 합성어인 것이지요. 대부분 멀티미디어는 과거의 취약점을 잡아내기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 및 재생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PC를 통해 저장, 재생, 관리하도록 말이지요. PC 기반으로 디지털 방식을 채택한 ‘0과 1의 조합은 어떠한 형태의 데이터를 조합해 만들어도 어떠한 PC에서도 동일하게 인식할 수 있고 품질 저하를 잡아내었습니다. 이후 디지털 방식의 코덱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코덱을 요약하면, 영상을 만들어 뽑을 때 쓰이는 게 인코더(Encoder)이고 이 인코더(Encoder)로 된 영상을 볼 수 있는 방식을 디코더(Decoder)라고 하는데, 코덱(Codec)이 없습니다. 이 말은 디코더(Decoder)가 없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자, 그럼 디지털 방식에서 어느 회사가 앞장을 섰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디지털 세대로 넘어가면서 컴퓨터에 확장자라는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앞서 이야기하고 있는 영상과 음성 이러한 멀티미디어에 관련된 파일에 대한 확장자, 기타 규격에 발전과 개발을 많이 한 곳이 엠펙(Moving Picture Experts Group=MPEG)라는 단체입니다. 최초 1988년도에 설립되어, 확장자 MPEG-1, MPEG-2의 규격과 같은 동영상 확장자가 널리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MPEG 기술이 발전하면서 포맷 또한 여러 기준으로 나뉘는데요, MPEG(영상), MP2(음성) 포맷을 기준으로 발전하며 여러 다양한 포맷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엠펙은 세계적으로 멀티미디어 포맷의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


엠펙의 기술발전을 통해 MPEG-1을 기반으로 MP3, MP4 등 여러 파일의 확장자가 널리 쓰이면서 멀티미디어 기기 보급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MPEG2는 DVD나 비디오, 우리가 흔히들 보고 있는 지상파의 디지털 방송의 압축방식으로 가장 많이 쓰이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코덱(Codec)의 발전


20세기에 들어서 PC 보급이 활발해지고, 시대 발전에 따라 PC의 성능이 고성능화되고, 네트워크 기술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엠펙은 90년대에 MPEG의 형식을 만들어낸 후에는 발전하는 컴퓨터 성능과 환경에 맞추지 못했습니다. 당시 낮은 성능에서 개발된 MPEG기술이 나와,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압축하거나 파일용량을 줄이는데 부적합하였고, 네트워크로 영상을 감상하는 기술도 원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역폭(데이터를 전송하는 통로)에서 PC 성능에 맞춰 발전되는 여러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해선 더 좋은 압축률과 고품질의 새로운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엠펙에서는 20세기쯤 새로운 멀티미디어 기술 MPEG4를 발표하고 적은 용량으로 고품질 영상과 음성을 구현하게 되었고, 덕분에 인터넷으로 실시간 감상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기술 발전 덕분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코덱이라는 기술 덕분에 지금은 작은 용량으로도 고해상도의 영상물을 볼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게 된 것이지요.


▲ 다음 팟인코더 (영상압축프로그램)




WRITTEN BY 임병락

무척이나 많은 호기심 때문에 가지게 된 나의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들려주고 싶은 나는 도시남자 (누군가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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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속의 첨단,

IT 기술과 뷰티의 만남


IT 기술과 여러 분야와의 조합, 융복합 등을 다루면서 우리는 IT 분야가 가진 포용력과 확대성에 놀라곤 합니다. 최근에는 IT 기술이 포개지는 또 다른 분야가, 조금은 생뚱맞거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테크놀로지 시장이 아닐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계와 경계가 사라진, 포물선을 그리며 퍼져 나가는 IT 기술의 어울림과 번짐은 그저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감성적, 미적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카테고리에서도 IT 기술의 활약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IT 기술과 뷰티산업의 만남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아름다울 ‘미(美)’를 추구하는 뷰티산업과 가속도가 붙은 IT 기술 사이에 어떠한 접점이 있는 건지, 어떠한 복합적 구조를 띨 수 있는 건지 쉽게 짐작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영역이 차갑고 혁신적인 기술과 만난 후 보다 발전된 뷰티환경을 선사한다면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IT 기술이 휴대폰이나 전자 기기가 아닌 얼굴, 피부, 헤어, 비주얼, 코스메틱 등과 만나고 있는 다소 생경한 현장의 매우 생생한 이야기들. 지금 그 다채로운 스토리가 막을 올립니다.



▲ 뷰티산업이 IT 기술과 손잡고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얼마 전 한 가지 흥미로운 뉴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IT 업체 '모디페이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화장품 기업과 IT 기업의 만남이란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또 모디페이스란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디페이스는 셀피에 화장이나 헤어를 덧입혀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뷰티 앱 개발사로써 전통적이고도 유수한 화장품 기업들에 ‘첨단’이란 새 옷 입히기로 일조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합니다. 로레알은 모디페이스와의 이러한 협력을 통해 증강현실 기술로 사용자의 다양한 헤어스타일 구현이 가능한 '스타일마이헤어'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화장품 기업과 증강현실, 코스메틱 브랜드와 애플리케이션.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 만난 것처럼 이질감이 느껴지는 이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은 우리가 사는 시대에 IT 기술이 발을 내딛지 않은 분야란 정녕 없음을 실감케 합니다. 아울러, 올해 열린 CES(국제가전박람회)에서 자외선 노출 정도를 알려주는 네일아트형 웨어러블 기기인 'UV 네일 센서'를 선보인 바 있는 로레알인 만큼 이 같은 행보가 갑자기 진행된 것 또한 아님을 짐작하게 합니다. 더불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 역시 이러한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뷰티업계와 IT 기술의 접목은 이제 먼 미래의 스토리가 아닌, 오늘 그 자체입니다.



▲ 로레알의 자외선 노출 정도를 알려주는 네일아트형 웨어러블 기기인, UV 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이처럼 뷰티산업은 단순히 제품을 제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와 같은 미래 핵심 아이템들과의 과감한 조합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CES에서 선보인 뉴트로지나의 신개념 뷰티케어 제품 또한 이러한 융복합 기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뉴트로지나 스킨 360’란 뷰티케어 기기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부착해 동작하는 형태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닮은 스킨 스캐너란 측정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을 바탕으로 피부 스캔 과정을 거쳐 땀구멍, 주름, 수분 상태에 대한 점수 측정이 가능합니다.



▲ 놀라운 신개념 뷰티케어 디바이스, 뉴트로지나 스킨 360


첨단 뷰티산업의 폭을 화장품이나 바디 및 헤어케어 라인에서 벗어나 더욱 넓게 규정한다면 스마트 거울 역시 매우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 거울이란 거울에 카메라, 와이파이, 컴퓨터 학습 기능이 탑재돼 있어 대화형 디지털 제어가 가능한 형태를 말합니다. 화장을 하거나 혹은 화장 외의 다양한 액션을 진행하며 거울 그 이상의 인공 지능적 편리성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와 같은 동화 속 이야기가 이제는 위풍당당한 현실이 돼 버린 셈입니다.


2018년도 CES 혁신 제품상을 수상한 HiMirror의 최신 제품인 HiMirror Mini는 아마존 알렉사 기능이 더해져 음성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일종의 코스메틱 태블릿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스피커처럼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거울 하나에 담긴 다양한 IT 기술이 실로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최신 뉴스나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피부 상태 분석 기능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울이란 사물의 정의를 완전히 거부합니다.



▲ 뛰어난 인공 지능적 IT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거울의 일종, HiMirror


글로벌 7위의 뷰티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 역시 IT 기술력과 그 시장의 든든한 어깨를 빌려야 한다는 점, 그리고 뷰티와 IT가 뜨거운 악수와 포옹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뷰티산업을 이끌겠다는 포부 또한 내비치고 있는데요. 특히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을 신설,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AR과 VR 등을 접목한 뷰티 신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모양새로 이 기업의 앞선 진보와 진화를 목격합니다. 메이크업 시연을 즐길 수 있는 라네즈 모바일 앱 ‘뷰티 미러’, 에뛰드하우스의 인공지능 기반 컬러 분석 서비스 ‘컬러피킹 챗봇’ 등은 IT 기술이 접목된 아모레퍼시픽의 첨단 뷰티케어의 일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 기업들 역시 뷰티산업과 IT 기술 접목에 과감히 뛰어드는 추세입니다. 삼성전자 직원 3명이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씨랩을 거쳐 스핀오프 형태로 창업한 화장품 벤처기업인 에스스킨의 경우, 매우 독특한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다기능 경피전달 생분해성 마이크로 니들패치’란 그 이름조차 생소한 화장품입니다. 이 제품은 극세사 형태의 니들이 화장품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하며 성분의 흡수성을 높입니다. 인지도 높은 기업들이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디바이스나 스마트 기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은 화장품 자체에 IT 기술을 직접 심고 있는 것입니다.


보디로션, 헤어샴푸, 립스틱, 선크림, 에멀션, 아이크림, 아이섀도, 비비크림 등 그 이름만으로도 정확히 알 수 있었던 뷰티산업은 이제 IT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과연 이게 무슨 제품이지, 어떻게 작동하는 거지’란 궁금증을 일으키는 첨단 산물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더 큰 날개를 단 채 더 높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때문에, 단순 제조상품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뷰티케어 기술’과 ‘IT 기술이 접목된 뷰티제품’을 파는 기업 수 또한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고도의 창공에서 구름을 헤치고, 바람을 가르는 속도가 그저 매섭습니다.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아날로그적인 뷰티 라이프의 생활 방식이 IT와 손을 잡은 후 아스라이 푸른 새벽녘을 물들인 오로라의 파장처럼 신비하고 매혹적인 신분야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신성한 영역마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그렇게 빛나는 첨단의 문 속으로 또 한걸음 걸어 들어갑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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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와 동생 찬이는 무척 다릅니다. 형인 반이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유심히 들여다보고, 조심스럽게 눌러보고, 아빠한테 물어보고 하는 편입니다. 반면, 찬이는 두드리고 던지고 웁니다. 뽀로로 컴퓨터를 가지고 놀 때도 그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반이는 흘러나오는 뽀로로의 멘트를 다 듣고 반응하는 반면, 찬이는 이것저것 누르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뽀로로 컴퓨터의 마우스를 잡고 강아지처럼 끌고 다니는 놀이를 더 좋아합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고장난다고 야단이지만, 뽀로로 컴퓨터의 마우스는 고장이 잘 나지 않습니다. 반이아빠가 몇 번 당한(?) 이후로 뽀로로 컴퓨터 안쪽에 매듭을 지어 단단하게 묶어놓았거든요.


일반적인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는 PC 본체와 긴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체 위치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가 존재하므로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물론 노트북이나 일체형 PC처럼 본체와 키보드가 붙어 있거나 키보드에 본체가 내장된 형태의 시스템도 있습니다.



▲ 일체형 PC, 애플의 아이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스튜디오

사진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태블릿(Tablet) PC가 성공한 원인 중 하나로, 이러한 긴 전선이 달린 입력장치들을 없애고 손가락 또는 펜만으로 입력할 수 있게 한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태블릿 PC, 1999년 세계 최초의 태블릿 컴퓨터 QBE와 2012년 Windows 8을 탑재하고 나온 MS 서피스

사진출처 : 나무위키 ttps://namu.wiki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업무를 할 때나 게임을 할 때 본체에 길게 연결되어 자리 잡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익숙해할 것입니다. 아마 마우스와 키보드의 단축키가 조화를 이루어 더욱 빠른 작업과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크래프트 임요환 선수의 컨트롤


아무튼 본체와 입력장치들을 연결할 때에는 대체로 본체 뒤편에 달린 포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본체 뒤편이라고 했습니다만, 사실은 메인 보드(Main board) 뒤편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포트는 본체와 주변 장치 사이를 통신하는데 사용하는 컴퓨터의 연결 부분을 뜻하는데, 소켓(Socket)이라고도 하고 플러그(Plug)라고도 합니다. 이 포트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 PC 뒤편의 포트들


지금은 메인보드와 포트들이 표준화가 되어 포트들의 구성과 위치만 대동소이한 편입니다. 위 포트 사진에서 표준화된 연결방식에 따르면 키보드는 PS-2,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포트의 용도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반이아빠는 회사에서 창고를 정리하다가 낡은 키보드를 발견하였습니다. 아주 예전에 사용하던 것으로 이 키보드의 연결방식은 AT 포트라고 합니다. 요즘 컴퓨터들은 이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포트가 없습니다.


▲ AT 포트 방식 구형 키보드


따라서 이러한 키보드를 (굳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좌측 하단 키보드 모양이 표시된 PS2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장치들을 젠더(Gender)라고 부릅니다. 아래는 AT 방식의 구형 키보드를 요즘 컴퓨터의 PS2 포트에 꽂을 수 있도록 변환해 주는 젠더입니다.


▲ AT - PS2 변환 젠더

사진출처 : https://www.eprom.com/AD-KB-AT-PS2/


그럼, 다음 호에서는 이 젠더의 원리와 포트의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WRITTEN BY 양원모

초등학교 때 꿈은 과학자가 아니면 야구선수였고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교에서는 전자과를,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연구소 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이제 사보에 기고하게 되었으니 어지간히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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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8 10: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호에 우리는 자막이란 친구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고, 영국남자 스타일의 자막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영상만 보고 쉽게 이해가 되셨을까 모르겠습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려고 영상을 만드는데, 매번 고민거리입니다. (^_^);; 아래에 또 다르게 지난 시간에 배운 자막삽입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도 넣는 방법에 관해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자, 오늘도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영상을 표현하는 방법


우리는 흔히 TV 예능을 시청하면서 재치있거나 귀엽거나 아기자기한 편집기술을 보면서 예능 프로그램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합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이모티콘들에 대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았던 분이라면 알 수 있을 텐데요, 이모티콘을 보면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표시하고 소통하는 듯한 느낌의 편집자막을 넣음으로써 보는 재미를 넣어주는 참신한 편집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이야기를 드렸지만, 영상편집에 있어서 자막삽입은 필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자막이 들어감으로써 시청자에게 내용 전달의 표현을 해주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 외에도 영상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여러 편집기술이 들어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영상은 보는 모든 분들에게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을 전달해야 하는 목적을 두고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 깜찍하게 나오는 이모티콘들

사진출처 : http://www.imbc.com/broad/tv/ent/littletv/


그중 하나의 예시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모티콘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영상은 여러 다른 효과와 여러 모션, 편집을 넣고 수정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편집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누가 이모티콘으로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편집했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마리텔>에서 사용된 편집을 보고 깨알 같은 자막의 재미가 있어서 매우 신선했습니다. 필자 또한 영상편집을 할 때 매번 영상 흐름과 전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답니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을 다루는 영상은 중간중간 편집을 하면 되지만, 주제 하나를 두고 영상편집을 하게 될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 편집은 늘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였고, 개인의 생각과 창의력, 상상력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앞서 나온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젼)>에선 누군가 저 작은 이모티콘 하나를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했을 겁니다. 어느 누군가는, ‘쓰일 만한 곳이 없겠지? 의미 없을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개의 이미지가 두 개가 되고 또 여러 개로 사용해볼까 라는 누군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비롯해 <마리텔>에서 자주 사용되는 대표 편집방법인 이모티콘 삽입을 통한 시청자와 소통이라는 개념의, 어디서 보지 못한 신선한 편집영상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필자 또한 <마리텔>에서 사용된 편집방법이 매우 신선했습니다.



▲ 쉴 틈 없이 시청자에게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방송

사진출처 : http://www.imbc.com/broad/tv/ent/littletv/

 

과연 그럼 저 이모티콘은 어떻게 탄생하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흔히 <마리텔>에서 나온 편집의 아이콘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어디서 많이 보던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흔히 인터넷 방송국의 채팅방 아이콘이 떠오릅니다. 소통하는 방송 개념을 좀 더 표현을 와닿게 화면을 보여주어야 하는 <마리텔> 콘셉트 특성상 자막삽입만으론 뭔가 아쉽습니다.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소통하고 변화하는 채팅, 방송 콘셉트, 이 모든 것을 두루 맞춰 편집을 잘 표현하려면 채팅창의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기엔 허전합니다.


편집의 맛을 살리기 위해선 특별해야 하는데요, 이때 <마리텔>의 대표 편집방식인 이모티콘과 자막삽입을 동시에 함으로써 방송화면에 재미를 더해주게 됩니다. 잘 맞아 떨어지는 콘셉트 편집기술이지요.


자, 그럼 한번 배워볼까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모티콘이 많은 것을 보면, 편집과정에서 이모티콘을 많이 추가하게 된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상편집은 늘 많은 편집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WRITTEN BY 임병락

무척이나 많은 호기심 때문에 가지게 된 나의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들려주고 싶은 나는 도시남자 (누군가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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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쫑긋 세우면, 첨단이 쏟아진다

IT 기술과 소리의 만남


2018년에 들어서면서 앰코인스토리 디지털 라이프에서는 IT 기술의 확장성에 주목하며,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및 접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일상이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그 현장 곳곳마다 IT 기술이 함께 하고 있기에 가능한 시리즈이자 글귀들입니다. 마치 말없이 내려앉아 무성한 숲을 가득 채운 사뿐한 눈송이들처럼 말입니다. 세상의 결결마다 스며들어 첨단의 화려한 빛으로 물들이는 IT 기술의 향연들. 이 기술들은 트랜스포머처럼 여러 가지 모양새로 탈바꿈하며 3단 변신 등의 과정을 거쳐 다른 분야와의 조화 가운데 또 다른 트렌드를 생성해 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IT 기술과 소리와의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소리라는 것이 없었더라면 우리네 삶은 너무나 조용하고 시들했을 겁니다. 눈으로 보는 것, 그 단면 가운데 입체감을 불어넣어주는 수많은 소리들. 그 사운드로 인해 하루의 찰나들이 빛을 발하고 그렇게 일상 속 생명력이 차오릅니다. 그리고 시대가 변화하며 왠지 아날로그에 가까웠던 그 소리들 위에 첨단기술과 지능이 입혀졌습니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소리에 대한 첨단 스토리들이 잘 차려진 식탁 위 만찬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통해 타투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소리와 IT 기술의 접목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했는지 이야기해주는 하나의 사례가 있습니다. 몸에 새긴 타투에서도 소리가 난다면 믿을 수 있나요? 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을 타투에 갖다 대면 바코드를 읽는 것처럼 문신을 읽은 후 저장된 음성이 재생되는 원리입니다. ‘스킨모션’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가능한 상황인데요. 미국 LA에 사는 타투아티스트가 개발한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메시지를 몸에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것은 그저 하나의 예에 불과합니다. 그 외의 수많은 제품, 콘텐츠, 기술, 플랫폼 속 가운데 한계와 경계를 모르는 IT 기술과 소리의 콜라보레이션은 가상현실(VR) 등의 첨단 동영상 콘텐츠에 열광했던 IT 시장을 '오디오' 콘텐츠에 주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 IT 업체들 역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구축 경쟁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으며, 음성 관련 IT 기술을 접목한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AI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 신개념 플랫폼에는 반드시 소리와의 접목이 필요하고, 플랫폼 자체로만은 완성되지 않는 첨단성을 소리가 채워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오디오 콘텐츠 수요와 기술력 향상은 그렇게 지속할 것입니다.


물론, 요즘 TV 예능 프로나 드라마 속 PPL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등의 붐 또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승부욕을 자극한 듯 보입니다. 아마존·구글·애플 등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며 자신의 기술력을 뽐내던 기업들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두고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디오 콘텐츠 간의 치열한 싸움은 ‘오디오북’이란 매개체로 귀결됩니다.


▲전 세계 출판사 제공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한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이미지출처 : https://play.google.com/store


구글은 올해 구글플레이를 통해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은 한국어 등 9개 언어를 지원, 45개국에서 서비스되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iOS, 웹 등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전 세계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오디오북을 만날 수 있는 강점을 가집니다. 아마존은 2008년 오디오북 제작업체 오더블(Audible)을 인수하거나 2015년부터 아마존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에 오디오북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행보를 통해 미리 이 시장 상황을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2017년 오더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고 기존 매체의 뉴스 들려주기 서비스도 오픈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올해 공개된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11.2.5를 통해 음성 비서 '시리'로 뉴스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켰습니다. 소리와 인공지능, 첨단 IT 기술, 미래형 플랫폼 등이 버무려지고 어우러져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오디오 콘텐츠 전달이란 꽃을 피웁니다.


이처럼 오디오북 등을 통해 자신들의 사운드 테크놀로지를 자랑하는 한편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소리 명가들과 손잡고 전통과 첨단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려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70년 전통의 오디오 명가 ‘하만(Harman)’을 인수한 후 소비자들에게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가 하면, 하만 오디오 전용 전시·체험 공간인 '하만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등 오디오 콘텐츠 및 제품 관련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음실 등을 갖춘 첨단 오디오 전용 전시·체험공간, 하만 스튜디오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


특히 얼마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18’에서도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 에어컨·음량·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첨단 기기입니다. 이에 질세라 LG전자 역시 ‘CES 2018’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라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의 협업 작품인 다양한 음향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메리디안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한 제품들입니다.


기업과 기업의 만남,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한 오디오 기술력의 다양화 외에도 IT 기술과 소리의 만남 속 또 다른 형태의 융복합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바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의 대중화와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증가란 측면인데요. 국내 인터넷 대표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버는 지난해 인문·외국어·과학·건강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 120여 채널이 운영되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 클립' 앱을 탄생시킨 바 있습니다. AI 스피커 대중화를 대비한 맞불 작전처럼 보이는 이 플랫폼은 네이버의 잘 갖춰진 시스템 안에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오디오 콘텐츠 유통을 끌어냅니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는 네이버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 클립

이미지출처 : 네이버 오디오 클립 https://audioclip.naver.com/


위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뛰어넘어 더욱 큰 확장성을 가지는 플랫폼도 등장합니다. 소리와 공간의 조합 같은 것인데요. ‘음악’과 ‘IT 기술’, 그리고 ‘차량’이라는 공간적 특성이 함께 어우러진 경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신규 음악 플랫폼 출시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콘텐츠 플랫폼의 일종으로 AI 기반의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와 연동하는 등 다양한 융합과 콜라보가 예상되는 플랫폼입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음원 저작권 보호와 거래 기록 투명화 등으로의 활용도 검토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 기기의 돋보이는 완성 가운데 소리나 음악 등이 단순히 1차원적 사운드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IT 기술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사각사각, 짹짹, 졸졸졸. 시인들의 어구를 구성지게 만들거나 아이들의 밋밋한 일기장을 생생하게 만들어 주던 소리들이 이제는 왠지 너무 똑똑해진 듯합니다. 소리는 그저 소리 그 본연일 때 더욱 아름답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능이 입혀지고, 기술이 포개진 모습 속에서는 36.5도 온기를 느낄 수 없다고들 합니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IT 기술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소리라는 매혹적인 매개체가 첨단 기기의 사방에서 튀어나올 때, 소비자들의 귀와 심장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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