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으로 견고한 경쟁력을 지닌 나라
캐나다의 과학

 

지난 10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는데요. 수상자 중에서도 눈에 띈 인물은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캐나다의 도나 스트릭랜드(Donna Stricland) 워털루대학 부교수입니다. 미국의 아서 애슈킨,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와 공동 수상한 그를 특별히 주목하는 이유는 117년 노벨상 역사상 물리학 분야는 지금까지 단 3명의 여성 과학자가 선정되었는데 그중 세 번째가 바로 그녀이기 때문이죠. 노벨물리학상을 가장 처음 받았던 사람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리 퀴리 박사, 1903년이었고, 그 후 60년 만인 1963년에 마리아 고엡 박사가 두 번째로 수상하였으며 그 후 무려 55년 만에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가 다시 여성으로서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어 세간의 주목이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insidehighered.com

 

이쯤에서 캐나다의 과학은 어떠한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겠지요. 세계인구 1퍼센트의 절반에 불과한 캐나다가 어떻게 세계 과학지식의 4퍼센트 정도를 생산하고 있을까요? 또한 많은 캐나다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그들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선진 과학기술을 보유한 중견 국가 중에서도 캐나다는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기초과학 분야의 강국입니다. 2000년 IMD 보고에 의하면 캐나다의 총 연구개발지출은 93억 US달러로 세계 7위, 연구개발 인력은 세계 12위, 특허 건수는 세계 4위, 인력개발지수는 세계 1위, 기초과학 세계 11위, 인터넷 접속건수 5위, 컴퓨터 역량 세계 7위, 국제과학기술협력 1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연구개발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기술경쟁력이 높은 나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대한 미국 시장이 근접해 있어 대규모 해외연구개발투자가 직접 유입됨으로써 캐나다 제조업 자산의 절반 이상이 해외 지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지요.

 

탄탄한 기초과학기술에 비해 산업기술 분야는 그리 발전하지 못한 게 현실인데요. 이는 소규모 자국 시장으로 인해 산업기술의 수요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대신 미국처럼 광활한 국토와 다양한 인종, 문화가 뒤섞인 이민 국가로서 사회통합을 위한 통신서비스의 필요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였습니다. 1969년에 통신부가 설립되었고, 1972년에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위성인 아니크를 발사하기도 하였습니다. 1983년 설립된 벨캐나다 엔트프라이즈(BCE)는 벨 캐나다와 노르텔을 거느리고 있는 최대의 통신 관련 회사인데요. 미국을 제외한 국제통신 서비스는 텔레글로브 캐나다사(社)의 통신망을 통해 접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78235&cid=40942&categoryId=40560)

 

사진출처 : https://static.torontopubliclibrary.ca

 

캐나다는 자국의 발전된 기초과학을 활용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연구개발의 성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민간부문과 공동협력하여 목표 지향적인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산업•대학•정부의 공동노력으로 이뤄진 성공사례들이 만들어졌는데 원자력, 우주항공산업, 앨버타 오일샌드 자원 개발, 현장교육과 연구개발을 강조하는 마이크로전자공학 정책 등이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멀티미디어 분야 전문기술의 발전은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민들의 창의적인 활동으로 이뤄져 이노비텍(Innovitech)이나 몬트리올 정보연구센터(Centre de recherche informatique de Montréal: CRIM)와 같은 세계 일류 연구기관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247-technologies.com

 

캐나다는 1996년 연방 과학기술 전략보고서를 발표하며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장기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연방정부가 사용한 최근 과학기술지출과 사업내용, 성과에 대해 재검토하고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고자 하였지요. 그리고 신과학기술정책 수행을 위해 부처별 실행계획도 마련하였습니다. 우수한 과학기반을 효과적으로 응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산업부문 육성을 위한 연구기반 확충이 이뤄졌습니다.

 

과학기술은 누가 먼저 개발하고 우위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의 진입에 한 걸음 더 빨리 다가설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분야보다 치열하게 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며 21세기 정보지식기반사회를 준비한 캐나다는 환경, 에너지,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미래지향적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탄탄한 기본기술로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점차 다가서고 있는 듯합니다.

 

사진출처 : https://www.maxpixel.net




글쓴이 한지숙

글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믿는 자유기고가.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거울 대신 키보드로 표정 연습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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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함께 있어도 단단하게
집단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개인이 되려면

 

아침이면 신문마다 새로운 뉴스를 쏟아내고, 분초가 멀다 하고 인터넷에 속보가 올라오는 세상입니다만 이런 자잘한 변화를 모아 트렌드를 캐치하고, 트렌드 속에서 거대한 문화의 동향을 읽어내기에는 여전히 책만 한 미디어가 없습니다. 출판계의 흐름은 꽤 느린 듯하지만, 각각의 출판사에서 펴내는 책들을 모아 보면 신기하게도 일련의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거든요.

 

최근 출판되는 서적들의 외연은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가벼운 책을 선호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똑같은 문제를 대하더라도 조금 더 가벼운 태도로 다루려는, 무거워서 외면받지 않게 하려는 출판사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제목에서부터 두께에 이르기까지 가벼워진 책들이 매대에 많이 늘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세상에는 못 만든 책은 있어도 형편없는 책은 없다고 하지요. 장은수 출판평론가는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 당신이 책을 어떻게 읽었느냐가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 준다.”고 했어요. 어떤 책을 읽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최근 출판 트렌드를 살펴보면 사회 속의 개인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전체주의의 시대, 집단의 시대, 사회의 시대가 아니라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전제에 입각한 개인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에서부터 열심히 집단에 맞추기보다 나를 더 우선하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같은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삶의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들이지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대답할 수 있으려면 아마도 내가 ‘나’로 서야겠지요. 확실히 요즘의 출판 키워드는 ‘나’입니다. 그러니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고 선언하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라던가 「평온의 기술」, 「신경 끄기의 기술」을 익히는 거겠지요.

 

 

「개인주의자 선언」의 저자인 문유석 판사가 바라듯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소원은 그리 커다란 욕심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중간쯤 가기는커녕 듣보잡 엄친아와 사사건건 비교당하기 일쑤이고, 나의 취미 생활보다 우리 회사의 회식이 더 먼저인 한국 사회에서는 ‘사회생활’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혈연과 지연을 바탕으로 인맥이 없으면 공부도, 취직도, 사업도 어렵다는 사회 속에 한 발을 딛고 있는 우리가 ‘개인’을 주장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사회는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고, 개인은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지요.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타인도 나와 똑같은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의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구분한다면, 그리하여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해 다른 개인과 연대할 수 있다면 건강한 사회 속에서 행복한 개인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사회 속에서 꿋꿋하게 나를 지키는 ‘개인’이 되기 위해, 그럼에도 개인과 개인이 왜 연대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읽어볼 만한 책들을 골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개인주의자로 살아간다는 것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요즘 뜨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이 무려 2015년에 출판된 책이라는 사실이지요. 그럼 그때부터 이 책이 주목받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올해 들어 ‘나’에 대해 성찰하는 책이 많아지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했어요. 지난겨울까지만 해도 이민을 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 대한 고민이 치열했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삶에 대한 고민도 늘었다고 봐야겠지요. 남들 다 가는 대학을 가야 하고, 남들 다 일하는 기업에 취직해야 하고, 남들이 사는 만큼은 살아야 하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를 계속해서 고민한다는 건, 그만큼 사회 속에서 개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녹록하지 않다는 뜻일 겁니다. 저자가 말하는 개인주의는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와는 다릅니다. 그러면서도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위해 타인들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말하지요. 합리적 개인주의자를 표방하는, 혹은 꿈꾸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인생의 품격을 지키며 타인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지음, 생각의길

프롤로그의 제목부터 ‘나답게 살기’이며, 첫 장의 제목은 ‘마음 가는 대로 살자’입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로 작정한 것은 자신의 인생을 관통한 목표와 원칙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삶을 지배한 감정과 욕망은 어떤 것이었는지, 자신에게 걸맞은 삶을 살았는지 돌아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가? 의미 있는 삶,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은 무엇인가? 품격 있는 인생, 행복한 삶에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이런 질문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는 사상에 맞서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 자유와 공동선, 진보와 보수, 신념과 관용, 욕망과 품격 같은 요소들을 나름대로 해석합니다. 출판된 지는 조금 오래되었으나 저자가 정치인에서 전업 지식 소매상으로 변신한 다음에 펴낸 첫 책이자, 처음으로 자기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책이어서 재미가 쏠쏠합니다.

 

 

 

철학자들에게 배우는 나 자신을 찾는 법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홍대선 지음, 푸른숲 

누구나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고민입니다. 그런데 내가 먹고사는 문제만 알아서 해결하면 될 줄 알았더니, 내 문제를 감싼 모든 사회 현실이 암울할 때가 있습니다. 가습기 소독제 문제, 유독성 생리대 문제도 그렇고, 만연한 안전불감증, 달걀 하나 사 먹는 일도 만만치 않았지요. 혐오가 가득한 세상, 갑질이 만연한 세상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로 한없이 마음이 가라앉다 보면 살아가는 일이 두렵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인권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시대에 혼란을 넘어 살아간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세간의 비난과 가족의 외면, 고독과 가난을 감수하고 삶에 대한 확신을 지키며 살아낸 사람들입니다. 바로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입니다. 휘둘리지 않는 개인은 어쩌면 삶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철학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아는 ‘개인’이라는 개념을 만든 여섯 명의 철학을 접하며 어떻게 해야 고유한 개인으로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로렌 헨델 젠더 지음, 다산북스

우리는 모두 가면을 씁니다. 가면이 몇 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친구 앞에서, 부모님 앞에서 항상 똑같은 나 자신을 내보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가면을 쓰고 나면 싫은 사람에게도 웃으며 커피를 건네고, 행복을 과장하며 SNS에 말끔한 사진을 전시합니다. 저자는 그럴 때 행복하냐고 질문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인간관계와 체면을 위해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할 때마다 행복과 자존감을 대가로 내는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MIT, 스탠퍼드대, 뉴욕대, 컬럼비아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을 알려주었고 책으로 그 과정을 엮어냈지요. 합리적인 개인주의자로 살고 싶지만 여전히 사회와 집단과의 관계가 어렵다면 이 책이 실천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종이와 펜이 필요한 자기계발서입니다.

 



글쓴이 배나영

남다른 취재력과 감각있는 필력을 여러 매체에 인정받아 자유기고가와 여행작가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획자에서 뮤지컬 배우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을 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며 여행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방법을 궁리 중이다. 블로그 baenadj.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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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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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10.09 19: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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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10.10 00: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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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10.10 05: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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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8.10.10 07: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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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8.10.10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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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미스터 반 2018.10.10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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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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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8.10.10 13: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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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8.10.10 16: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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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8.10.10 17: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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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8.10.10 17: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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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8.10.10 20: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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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8.10.10 2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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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미스터 반 2018.10.11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금요일까지 응모 받겠습니다. (^_^)

  15. 2018.10.12 2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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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8.10.14 19: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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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미스터 반 2018.10.15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접수 마감합니다. ^^ =============================================

  18. 미스터 반 2018.10.15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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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0월호 앰코인스토리 추천책읽기 도서당첨자 안내

    「어떻게 살 것인가」 : 최상@님(tq), 최영@님(an)
    「개인주의자 선언」 : 조봉@님(wh), 이진@님(ji)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김지@님(js), 김단@님(za)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 김은@님(ek), 이원@님(le)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께는 메일 보내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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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메일 드린 후 한달 이상 답변 없으시면 북카페에 기증합니다~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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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8.10.16 04: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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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8.10.18 07: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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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8.10.19 06: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음악나라 음악쌀롱] 음악의 양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습니다. 9월은 추석 한가위도 있지요. 에어컨이 없으면 잠 못 들던 시간이 언제였는지 싶을 정도로 성큼 다가온 가을. 사계절 중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고 사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음식도 가장 풍성한 계절이고 요즘은 먹방이라고 해서 먹는 방송이 굉장히 많습니다. 모든 음식은 원재료의 신선함이나 질이 중요하지요. 다만 양념에 따라서 그 맛이 또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대중음악의 원재료를 가사와 멜로디라고 한다면 그것을 맛있게 버무리는 양념들이 악기입니다. 원재료가 워낙 신선하고 맛있다면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우리 입에 잘 맞습니다. 좋은 곡은 피아노 반주만으로도 듣기 좋고요, 어쿠스틱 기타 연주 하나만으로도 세련된 곡이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악기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르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댄스음악입니다.

싸이가 부릅니다, 강남스타일
댄스음악은 장르의 특성상 양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쿵따리샤바라>라는 곡 기억하시나요? 클론이라는 댄스듀오 팀입니다. 그 곡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작곡가였던 김창완 씨가 처음에 통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러줬는데 당시 멤버였던 구준엽 씨와 강원래 씨가 굉장히 실망했었다고 합니다. 신나는 댄스음악을 기대했는데 장르가 애매했던 거지요. 저도 당시에 영상을 봤었는데 같은 곡이지만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그 후에 정말 신나는 댄스음악으로 편곡되면서 클론을 대표하는 초대형 히트곡이 됩니다. 원재료가 좋아도 어떤 종류의 음식이냐에 따라 양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기도 합니다. 한국인 가수 최초로 빌보드 2위를 차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댄스가 아니고 어쿠스틱한 곡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싸이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없었겠지요? 빌보드 랭킹 역시 마찬가지고요. 오늘의 첫 번째 추천곡은 양념이 무척 돋보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입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SIA가 부릅니다, Chandelier
양념을 뿌려도 맛있고 양념이 거의 없어도 맛있는 오늘의 두 번째 추천곡입니다.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SIA)의 샹들리에(Chandelier)라는 곡인데요. 2014년에 발매한 이 여섯 번째 정규앨범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합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신인이 아니고요, 1997년 <Only See>라는 곡으로 데뷔합니다. 작곡 실력이 무척 뛰어나 비욘세, 셀린 디옹, 리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세계적인 가수의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무대에 설 땐 얼굴을 가리거나 뒤돌아서서 노래를 부릅니다. 뮤직비디오나 무대에서 같이 활동하는 매디 지글러라는 천재 무용소녀의 퍼포먼스도 굉장히 인상적이고요, 저는 최근에서야 이 노래를 알게 되어 거의 매일 듣고 있답니다. 피아노 반주와 현에 맞춰 부르는 버전의 곡도 좋고요, 양념이 잘 발라진 원곡 버전도 좋습니다. 오늘은 피아노 반주와 현에 맞춰 부르는 시아의 라이브 버전 곡을 들려드릴게요.



박문영 작곡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끔 음악이 뭐냐? 좀 쉽게 설명해 달라. 이렇게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부족한 지식으로 음악을 정의하긴 어렵지만, 항상 이렇게 답변 드리곤 해요. 음악은 가사를 전달하기 위해 멜로디를 붙이는 작업이라고요. 눈으로만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 귀와 함께 들었을 때 이해의 폭이 더 깊어지거든요. 그래서 항상 저는 가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곡가 중의 한 명입니다. 그래서 음악을 만든다는 건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수단이라 보는데요, 이 가사가 교훈적인 노래들이 많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리는 곡이 바로 그런 작품인데요, 바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곡입니다. 제 어린 시절 무심결에 들었던 곡인데 저도 모르게 가사를 다 외우고 있더라고요,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이 대중음악에도 있더라고요. 오늘 마지막 곡으로 전해드리면서 저는 10월에 다시 또 찾아뵙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쓴이 연하남

현재 녹음실을 운영하는 현역 작곡가이자 레코딩 엔지니어, 가수, 시인이다. 10여 년 간 쌓아 온 그의 음악적인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대중적인 글로 풀어낼 예정이다. 메일 ssi-2@hanmail.net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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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첫 여름휴가와 더불어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평소 어머니께 뮤지컬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몇 번을 망설였던 제게, 부담 없이 효도할 감사한 기회가 생겼거든요. 그 감사한 기회는 바로 앰코인스토리에서 진행한 뮤지컬 이벤트인데요, 사실 이벤트 신청 후 잊고 있었는데 당첨됐다는 메시지를 받고 정말 기뻤답니다. 그동안 저 혼자 뮤지컬을 볼 때마다, 다음에는 꼭 어머니를 모시고 와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덕분에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장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처음 가봤는데요, 넓고 크고 깔끔했습니다. 다만 주차장까지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공연 보러 오실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공연장 안에 들어서자 로비에 <맨 오브 라만차> 포스터와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다들 줄을 서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저는 공연 전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공연 후에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_^)



<맨 오브 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 감옥에 신성 모독죄로 끌려왔습니다. 주인공이 무죄를 공연으로 증명하고자,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즉흥극 속 주인공은 기사가 나오는 책을 너무 많이 읽은 나머지,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라고 착각하는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시종 산초이며, 이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무대를 보는 내내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도 너무 좋았고, 좋은 자리를 예매해 주셔서 바로 앞에서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 생생하게 모두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개그 요소가 잘 들어가 있어서인지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유쾌해서 좋았고요. 또한, 지하감옥으로 꾸며진 무대가 굉장히 멋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뮤지컬을 처음 보신 어머니도 정말 좋아하셔서 더 뿌듯했어요.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앰코인스토리에 정말 감사드려요!



글 / K5 혁신운영팀 김지웅 사원


 사보 앰코인스토리 사원가족 공연관람 이벤트 (광주지역)


1) 《캐리와 친구들 미운 오리 너는 특별해》 2018년 10월 28일(일) 11시, 티켓 4매 (비밀댓글 응모) 

2) 《번개맨과 블랙홀 대모험》 2018년 10월 27일(토) 16시 30분 , 티켓 4매 (비밀댓글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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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10.11 0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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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10.11 0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8.10.11 08: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8.10.12 1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8.10.12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8.10.13 0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18.10.13 0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2018.10.13 22: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2018.10.13 2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2018.10.14 05: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2018.10.14 21: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김홍준 2018.10.14 21: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4. 노지영 2018.10.14 21: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5. 미스터 반 2018.10.15 0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ㄴ 비밀댓글로 작성해주세요~접수는 되었습니다. ^^

  16. 2018.10.15 1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2018.10.15 13: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미스터 반 2018.10.15 1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1) 《캐리와 친구들 미운 오리 너는 특별해》 2018년 10월 28일(일) 11시, 티켓 4매 (24개월 이상 관람 권유) (2인~4인 응모 가능)
    2) 《번개맨과 블랙홀 대모험》 2018년 10월 27일(토) 16시 30분 , 티켓 4매 (12개월 미만은 입장 불가) (2인~4인 응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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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모 : 여기에 [비밀댓글]로 신청!! ^^ (로그인 필요없음)
    마감 : 10월 15일(월) 까지
    발표 : 10월 16일(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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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
    ◎ 공연에 가실 분 누구신지/인원 :
    ◎ 신청자 이름 :
    ◎ 신청자 소속 :
    ◎ 아이 나이 :
    ◎ 신청자 휴대전화 :
    ◎ 신청자 이메일(개인이메일 가능) :
    ◎ 신청 사연 :
    ◎ 비밀댓글!
    ◎ 공감하트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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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8.10.15 14: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미스터 반 2018.10.16 08: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접수 마감합니다. (^_^)

  21. 미스터 반 2018.10.16 16: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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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되신 분께 연락드렸습니다.

    응모해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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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게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는?


킨포크에서 휘게, 라곰으로 이어지는 생소한 단어들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트렌드, 많은 것을 소유하지 않고도 근사하게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 일과 삶의 조화를 꾀하는 ‘워라밸’, 자연을 생활 속으로 들여놓는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집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있어 보이는(!) 생활이라니. 먹고 살기 팍팍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최대한의 ‘가심비’에 따라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는 어쩌면 치열한 현실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우리의 욕망과 동경을 반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느리지만 여유롭게, 복잡하기보다는 단순하게, 자연과 더불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살고픈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킨포크 스타일, 라이프 스타일
해외의 유명 잡지 「킨포크」가 만들어 낸 ‘킨포크 스타일’이라는 말을 종종 들어보셨겠지요. 킨포크(kinfolk, 또는 kinfolks, kinsfolk)는 원래 친척이나 친족을 뜻하는 영어단어입니다. 그러다가 2011년에 미국 포틀랜드에서 작가, 화가, 농부, 사진사, 요리사 같은 마을 사람들 40여 명이 모여 일상생활을 기록하는 잡지를 만들어 출간하면서 문화적인 단어로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직접 수확한 유기농 채소 이야기, 나무의 결을 다듬어 만드는 가구 이야기,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고 차를 마시며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을 보여주죠. 우리나라에서의 킨포크는 주로 SNS의 이미지를 통해 확장되면서 보여주기 위한 음식 스타일링 혹은 인테리어를 말하는 협의로 쓰이고 있지만, 킨포크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소박한 문화 전반을 일컫는 말입니다.



킨포크에서 휘게, 라곰 스타일로
킨포크가 제시한 느릿하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이어서 ‘휘게 라이프’가 한동안 유행이었죠. ‘휘게(Hygge)’는 ‘웰빙’이라는 노르웨이어 단어에서 유래한 덴마크어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소박한 시간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덴마크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말해요. 값비싼 롤렉스 시계보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소박한 가죽 시계, 컴퓨터 게임보다는 함께 하는 보드게임, 마트에서 산 비스킷보다는 서툴러도 집에서 직접 만든 비스킷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무작정 휘게 라이프를 추구한 나머지 삼각형 패턴을 강조한 패브릭과 북유럽풍 인테리어가 한때 엄청난 유행을 몰고 오기도 했었지요.
최근에는 휘게에 이어 라곰 스타일이 대두되고 있어요. 라곰 스타일은 너무 많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라는 뜻의 스웨덴어 ‘라곰(Lagom)’에서 왔습니다.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하고, 혼자 있는 즐거움과 공동체의 연대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법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라곰」이라는 잡지도 뒤늦게 수입되기 시작했어요.

미니멀 라이프와 플랜테리어
킨포크와 휘게, 라곰으로 이어지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에 따라 적게 가지더라도 꼭 필요한 것, 이것저것 모두 갖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만을 추려나가는 미니멀 라이프가 삶의 태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소확행 트렌드를 보여주는 책들이 서점에 많아졌어요. 그림을 그리고, 자수를 놓고, DIY로 집을 꾸미고, 옷을 만드는 걸 도와주는 책들이지요.
자연으로 돌아가 살 수는 없어도 식물들을 옆에 두는 플랜테리어(식물 Plant + 인테리어 Interior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습니다. 마당이 넓은 전원주택에 살기는 어렵지만 작은 화분 하나 정도는 곁에 둘 수 있으니까요.
킨포크든 휘게든 라곰이든 우리의 삶의 방식을 어떤 식으로 이름 붙이든 간에 최근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소박하게, 단순하게, 개성있게, 느릿하게, 여유롭게, 만족스럽게, 그리하여 조금 더 행복하게 말입니다. 나만의 방식대로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행복을 말하는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소소한 방법들
「오늘도, 라곰 라이프」


엘리자베스 칼손 지음, 문신원 역, 휴

라곰은 얼핏 보면 미국의 킨포크, 덴마크의 휘게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라곰에는 북유럽의 적당함, 절제, 균형감 같은 철학이 담겨 있죠. 저자가 말하는 라곰은 ‘만족스러움, 충분히 가짐,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상태’입니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미국 뉴욕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문화적 식견을 담은 책을 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스웨덴 사람이지만 영국 런던에 머물면서 라곰스러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봅니다.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의 비결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마이크 비깅 지음, 정여진 역, 위즈덤 하우스

출간 즉시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우리나라에 번역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한동안 베스트셀러가 되며 입소문을 탔지요. 저자 마이크 비깅은 덴마크의 행복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동안 일주일에 한 번꼴로 “덴마크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내놓은 답은 덴마크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있는 휘게 정신이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매일 소소하게 벌어지는 행복했던 작은 순간들이 바로 휘게입니다. 휘게의 정신을 배워 간소하게, 느리게, 단순하게, 은은하게, 따스하게 함께하는 기쁨을 누려봅니다.




진정한 미니멀을 실천하는 삶의 지혜
「나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


조석경 지음, 나무의 철학

언뜻 보면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사실 이렇게 비워내고 살기가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마음에 공간이 생겨나고 여유가 자라는 느낌이랄까요. 미니멀 라이프를 이야기하는 많은 책이 버려야 한다, 비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리에 대한 강박을 심어주지만, 이 책은 조금 다릅니다. 버리지 않고도 공간을 단정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죠. 있어야 할 살림은 모두 있지만 꼭꼭 감추어 수납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어요.




맑고 싱그러운 자연을 집안에
「반려식물 인테리어」


이고르 조시포비크 & 주디스 드 그라프 지음, 고민주 역, 에디트라이프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가 급부상 중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키우는 즐거움도 만끽하는 반려식물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 책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이자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화제작으로 등장한 이유겠지요. 책에는 감각적인 플랜테리어로 꾸민 유럽의 가정집 다섯 곳과 식물 스타일링 노하우, 반려식물을 대하는 그들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수많은 식물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감각적으로 편집된 잡지를 보는 느낌입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신선한 공기를 듬뿍 들이마시는 기분이 들어요.




내추럴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행복 찾기
「행복한 잡화점」


남은정(모니카) 지음, 버튼북스


행복한 잡화점을 꾸려가는 저자의 내추럴한 라이프가 담겼습니다. 매일 변화하는 삶의 즐거움도 담았습니다. 리넨, 패브릭, 바구니, 도자기 그릇, 나무 도마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생활 속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는지 단정한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그저 좋아하는 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으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가족 간의 행복이 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여백이 많은 책이어서 조금 더 여유로운 느낌으로 곁에 둘 수 있어요.




글쓴이 배나영

남다른 취재력과 감각있는 필력을 여러 매체에 인정받아 자유기고가와 여행작가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획자에서 뮤지컬 배우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을 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며 여행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방법을 궁리 중이다. 블로그 baenadj.blog.me/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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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9.25 06: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8.09.25 06: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8.09.25 20: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8.09.26 05: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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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8.09.26 1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미스터 반 2018.09.26 13: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내) 9월 30일까지만 응모 받겠습니다. (^_^)

  8. 미스터 반 2018.09.26 1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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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호 추천책읽기 도서 당첨자 공지 (1차)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박용@님(park), 은희@님(hee)
    「행복한 잡화점」 : 채태@님(789x), 박은@님(vmp)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께는 메일 보내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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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메일 드린 후 한달 이상 답변 없으시면 북카페에 기증합니다~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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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남은 도서는 기존 응모자 포함하여 다시 추첨할게요~남은 도서만 응모 가능합니다.

    남은 도서 :
    「오늘도, 라곰 라이프」
    「반려식물 인테리어」
    「나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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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8.09.26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미스터 반 2018.09.26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내) 9월 30일까지만 응모 받겠습니다. (^_^)

  11. 2018.09.27 04: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2018.09.27 05: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2018.09.27 0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2018.09.27 0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2018.09.29 0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미스터 반 2018.10.01 0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2018년 9월호 추천책읽기 도서 당첨자 공지 (2차)

    「오늘도, 라곰 라이프」 : 김기@님(gi), 조승@님(se)
    「반려식물 인테리어」 : 임영@님(fl), 채현@님(이메일은 반드시 적어서 응모해주세요)
    「나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 : 박용@님(pa), 김@님(ji)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께는 메일 보내드릴게요. :D
    ●●●●●●●●●●●●●●●●●●●●●●●●●●●●●●●●●●●
    당첨메일 드린 후 한달 이상 답변 없으시면 북카페에 기증합니다~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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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8.10.01 13: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2018.10.01 2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2018.10.04 06: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미스터 반 2018.10.05 08: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내) 도서는 다 발송해드렸습니다. ^^ 사원들에게는 부서우편함 통해 전달됩니다.

  21. 미스터 반 2018.10.10 10: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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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지급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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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러시아는 지구상 존재하는 육지 면적의 약 8분의 1에 달하는 1,700만여 평방킬로미터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광물 자원과 에너지 자원을 소유하기도 했지요. 18세기경에는 서쪽 폴란드에서 동쪽 알래스카에 이르는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제국을 이루기도 했고 러시아혁명 이후에는 세계 최초의 헌법적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가장 큰 구성국이 되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우주인 등 20세기의 괄목할 만한 기술적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ko.wikipedia.org


이렇게 화려하게 꽃핀 소련 과학 기술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은 표트르1세(pyotr I). 그의 이름 뒤에는 곧잘 대제(大帝)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그만큼 러시아 역사에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긴 리더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40년 가까이 러시아를 통치하며 서구를 모델로 한 개혁정책을 펼쳤습니다. 당시 킵차크한국(Kipchak Khanate, -汗國)의 지배로 서유럽과 교류가 단절되어 중세 수준의 문화에 머물던 러시아를 발전시켜 변방의 국가에서 서유럽의 주요 정치세력으로 당당히 등장시켰습니다.

사진출처 : https://ko.wikipedia.org


강력한 리더십으로 러시아의 근대화를 가속한 표트르 대제는 1724년 과학아카데미를 설립하였습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현재까지도 러시아 과학기술의 핵심기관으로 러시아혁명 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과학아카데미’라고 불리다가, 1925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고 1934년 모스크바로 이전하였습니다. 연구 분야는 이공수학, 화학생물, 지구과학, 사회과학 등 4개의 기초 부문으로 나누고 그 밑으로 16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표트르 대제는 같은 해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를 설립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의 전신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학 중 하나입니다. 푸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등 전 러시아 대통령들 그리고 1904년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한 이반 파블로프 등이 이 대학 출신이기도 하지요.

러시아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또 한 명의 인물은 미하일 로모노소프(Mikhail Vasilyevich, Lomonosov)입니다. 러시아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는 물리학, 철학, 문학 등 모든 분야에서 최초를 만들어내 러시아 문화가 그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할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그는 표트르 대제가 설립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에서 최초의 러시아인 정회원으로 뽑혀 그곳에서 연구활동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https://en.wikipedia.org


그의 업적 중 무엇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한 물질이 다른 물질로 변화해도 이전 물질의 질량은 다른 물질에 그대로 보존된다."는 유명한 로모노소프-앙투안 라브아지에의 법칙입니다. 그는 질량 보존의 법칙 외에도 망원경을 만들어 금성을 관측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 유리 제조, 야금, 공중 전기, 금성의 대기, 빙산, 북극해 항로, 지도 제작 등 수많은 분야에서 선구적 연구를 하며 러시아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러시아 최초의 대학인 모스크바 대학의 창립에도 공헌하기도 하였지요.

19세기와 20세기 사이 러시아는 모스크바 대학 설립과 함께 학습과 혁신으로 급속한 발전하여 물리학, 천문학, 수학, 컴퓨터, 화학, 생물학, 지질학, 지리학 등의 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이룬 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러시아 발명가와 엔지니어들은 전기공학, 조선, 항공우주, 무기, 통신, IT, 원자력 기술, 우주기술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항공우주 기술은 지금까지도 러시아 과학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단 로켓의 원리도 콘스탄틴 치올콥스키(Konstantin Tsiolkovsky)라는 러시아의 과학자가 고안해 낸 것입니다. 1898년 그가 제출한 논문에는 로켓이 지구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일정 속도가 필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층으로 분리되는 다단계 로켓을 구상했습니다. 기차처럼 연결된 로켓은 발사되면서 연료를 써버려 불필요해진 부분을 차례로 분리해 떨어뜨려 본체의 무게를 가볍게 한다는 아이디어였지요.

사진출처 : https://www.reddit.com


이 외에도 그는 뜨거워진 로켓엔진을 식히기 위한 냉각법, 분사구에 작은 날개를 넣어 로켓의 방향을 조정하는 원리, 로켓의 자세를 조정하는 자이로스코프 장치, 대기와의 마찰을 이용한 로켓의 속도 조절장치 등 현대 로켓이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 기술을 그 당시 논문에서 제시했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소련이 우주경쟁의 초기 단계에서 세르게이 코룔로프 발렌틴 글루시코와 같은 우주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한 많은 소련 로켓 엔지니어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1957년 발사된 최초의 지구궤도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1961년 4월 12일 세계 최초로 우주여행에 성공한 유리 가가린을 포함해 알렉세이 레오노프, 루노크 1호, 1971년 세계 최초의 우주정거장 ‘샬루트 1호’ 발사 등 많은 소련과 러시아의 우주 탐사 기록이 뒤따랐습니다. 지금까지도 구소련은 가장 큰 인공위성 발사국으로서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을 앞서고 있으며, 러시아에는 우주여행 서비스를 위한 운송수단 제공업체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nasa.gov


하지만 1991년 소련 붕괴 1990년대의 위기로 인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 지원이 많이 감소하면서 러시아 과학자들과 대학 졸업생들이 유럽이나 미국으로 떠나는 소위 두뇌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소련의 유일한 후계국가인 러시아연방은 2000년대에 들어 새로운 경제호황의 흐름에 타면서 현대화와 혁신을 목표로 하였고, 국가의 기술발전을 위해 에너지 효율, IT(우주기술과 결합한 상품이나 일반제품 모두 포함), 원자력, 제약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기술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상군, 대량살상무기 비축량을 자랑하며 세계 2위의 경제력으로 무장했던 소련은 2018년도 현재 IMF 기준 러시아의 GDP는 1조 7,199억 달러 세계 11위로 옛 영화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합법적으로 인정된 5개의 핵보유국 중 하나로 여러 면에서 초강대국으로서 잠재적 면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쓴이 한지숙

글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믿는 자유기고가.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거울 대신 키보드로 표정 연습에 열을 올린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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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오늘이 무슨 날? 가족뮤지컬 정글북 보러 가는 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연출한 송승환 님이 만든 가족뮤지컬 정글북! 소문으로 들어서 너무나 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애들과 함께 감상하며 공부도 할 수 있는 공연 선택, 앰코인스토리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오늘은 아빠랑 엄마랑 뮤지컬 보러 가는 날이지?”라며 신이 난 두 아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최고네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가득~가득합니다. 아, 도착해 보니 마침 토요일 나눔장터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네요.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덧 오늘의 관람 장소인 대공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대공연장 앞에서 사진도 찍고 뛰어놀기도 하니, 어느덧 공연 시작에 임박! 안내 방송이 나와서 입장하였는데 큰 무대 규모에 아이들이 놀랐습니다. 자리도 앞쪽이라 배우 표정을 가까이 감상할 수도 있어서 관람 자리 선정도 굿~굿입니다.

시끌시끌하던 아이들 소리도 어느덧 정각 2시에 막이 오르고 드디어 공연 시작되자 조용해지고, 다들 공연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글북 커튼이 올라가자, 모글리가 재주를 넘으며 튀어나오고 뒤를 이어 곰, 흑표범, 늑대들, 원숭이, 공작새, 꽃사슴, 비단뱀 등이 차례로 등장해 노래를 시작하면서 뮤지컬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뮤지컬을 보는 아이들에게 배우분들이 노래에 맞춰 직접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거라고 간단히 설명해 주자 약간 놀라며 신기한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마음이 좋았습니다.



(스포 주의~) 다시 공연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이렇습니다. 어릴 적 시어칸의 공격에 모글리는 늑대 가족과 함께 살며 본인이 늑대인 줄 알고 자랍니다. 이후 동물들과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다가, 본인이 늑대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고민에 빠지고, 숲속 동물들과 힘을 합해 나쁜 호랑이인 시어칸을 물리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어른들은 대부분 내용을 알고 있어 다소 진부하지만, 또봇이나 파워레인저에만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흥미진진한 내용이겠지요.

보는 내내 시선을 빼앗겨 어른인 저도 손뼉을 치며 환호하고 두 시간가량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뮤지컬이다 보니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익살스러운 연기도 부분부분 들어가서 지루하지 않았으며, 아이들 눈높이라고는 하지만 수준 높은 연기와 춤 노래를 보여준 배우들의 모습에도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보는 관객들도 중간중간 노래가 끝날 때마다 환호하였으며, 엔딩에 배우들이 나와 인사할 때는 벌써 마지막이 끝났구나 하는 아쉬움에 공연 관람을 마무리하였답니다.




어느덧 우리 부부도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가족들에게 모처럼 좋은 선물을 아빠가 한 것 같아 뿌듯하였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아이들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에 끝없는 수다가 이어졌으며, 우리 다음에 또 언제 뮤지컬 보러 가느냐며 묻기도 했습니다. TV 속 애니메이션과 극장 말고도 이러한 문화도 있다는 것을 알려줄, 좋은 교육이 되었네요. 좋은 공연 관람 기회를 준 앰코인스토리에도 감사드려요. (^_^)




글 / K3 TEST제조팀 김원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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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홍준 2018.10.14 21: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생한 후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