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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414

[음악감상실] Allegro! 유쾌하고 즐겁게 듣는 클래식 음악 Allegro는 곡을 빠르게 연주하도록 지시해주는 단어입니다. 어원을 보면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를 뜻합니다. 음악의 맥박(메트로놈)을 보면, 약 120~168BPM의 속도로 치타가 달리는 속도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Allegro의 지시가 있는 곡들을 들어보면 유쾌하고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묶인 목줄을 벗어나 신나게 달리는 강아지의 모습을 연상해 보면 Allegro의 속도를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Beethoven 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Op. 24 "Spring" : I. Allegro영상출처 : youtu.be/dETiw_vPXcQ 4월은 T.S 엘리엇 (Thomas Sterns Eliot, 1888~1965)의.. 2025. 4. 25.
[추천책읽기 : 책VS책] 목표 달성에 필요한 건 열정이 아니라 ‘시스템’ 목표 달성에 필요한 건 열정이 아니라 시스템 여러분의 새해 결심은 무엇이었나요? 새해를 맞이하는 직장인의 3대 목표 ‘독서, 영어공부, 운동’ 중의 하나인가요? 열정 뿜뿜하며 새해의 목표를 세운 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성과가 있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시작조차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은 늘 부족하기 짝이 없지요. 그래서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시간을 더 만들고 싶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고 말합니다. 「미라클 모닝」, 「아침 5시의 기적」, 「100일 아침 습관의 기적」 같은 책들이 매해 출간되는 이유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침일찍 일어난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어떠셨나요? 성공하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는데, 아침부터 졸린 눈을.. 2025. 4. 24.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5년 4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5년 4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로비2025. 4. 2 (개봉), 105분,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코미디 감독 : 하정우주연 :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더럽게 싸움을 걸면, 어떻게 더럽게 싸우죠?”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은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의 뒷거래 때문에 기회도 기술도 번번히 빼앗긴다. 그의 회사의 유일한 탈출구는 4조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내어, 한방에 자본을 확보하는 것. 하지만 로비에 있어선 한수 위인 광우는 조장관을 일찌감치 포섭한 상황. 창욱은 눈을 돌려 조장관의 최측근이자 실무를 쥐고 있는 남편 최실장에게 접근해 더러운 싸움에 참전하게 되는데, 마침내 뒷거래가 이뤄지는 골프장에 한날 한시 각자의 목적을 위해 모.. 2025. 4. 7.
[음악감상실] Andante! 차분하게 듣는 클래식 음악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두터운 눈에 파묻혀 잔뜩 웅크린 새싹이 기지개를 키고 일어날 때입니다. 아직은 봄이라고 하기에는 서툴지만, 그래도 움튼 새싹이 빼꼼히 나와 봄이라고 속삭여 줍니다. 클래식 음악은 유독 봄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곡들이 많이 있고, 서정적이라는 표현으로 연주됩니다. 서정과 감성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절한 악기는 첼로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악기 몸체를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은 듯한 자세로 연주되어 심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울림이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2악장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2Mov영상출처 : https://youtu.be/43zGBuTBOPU 서정적이란 자신을 .. 2025. 3. 27.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5년 3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5년 3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플로우2025. 3. 19 (개봉), 85분,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감독 : 긴츠 질발로디스 파도가 끝나는 곳, 고양이의 모험이 시작된다!인간이 살았던 흔적만이 남아있는 세상, 홀로 집을 지키던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평화롭던 일상과 아늑했던 터전을 잃고 만다. 때마침 다가온 낡은 배에 올라탄 고양이는 그 안에서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를 만나고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팀을 이뤄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간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cLm9ZtrwejQ 추천영화 NO.2 ▶ 백설공주2025. 3. 19 (개봉), 109분, 전체관람가, 어드벤처 감독 : 마크 웹주연 : 레이첼 지.. 2025. 3. 24.
[음악감상실] Adagio! 평안하게 듣는 클래식 음악 아다지오(Adagio)는 이탈리아어로 ‘천천히 걷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용어로는 ‘느리게 또는 침착하게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즉, 걸음을 걷는 것과 같은 속도와 호흡으로 연주를 하라는 것이지요. 달리기를 하는 것보다 걸을 때 심장은 무리가 가지 않고 뇌는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옛 선비들은 조근조근한 걸음을 통해 사색하고 계획하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대학(大學)」에서는 ‘선비의 길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이라 기술하고 있습니다. 수기(修己)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닦고, 치인(治人)으로 백성을 평안하게 만드는 것이 선비의 도리라고 여겨 배우고 실천했습니다. 그래서 선비들은 급한 뜀걸음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닦기 위한 침착하고 차분한 걸음걸이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알비노니  Albinoni .. 2025.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