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갈대, 학익에코테마파크


(지난 호에서 계속) 가을이 오니 송도 곳곳으로 농익은 갈대가 바람에 흐들흐들 춤을 춥니다. 황금빛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풍경은 장관이니 스마트밸리, 센트럴파크, 달빛공원 등 송도 갈대 명소들이 때마침 분주함에 들썩이네요.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두번째 여정은 황금빛 갈대를 찾아 떠나는 길! 송도 인근, 조금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한가로운 갈대 구경이 가능하다 하여 찾아간 ‘학익에코테마파크’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 부는 황금바람


▲학익에코테마파크 환경종합센터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간 남향사업소 내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남향테마파크라고도 불리는데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지상으로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갯골을 살린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작은 산책로가 잘 이어져 있어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자 너른 주차공간 너머 환경종합센터 건물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테마정원’


환경종합센터를 지나 몇 걸음만 이동하면 눈앞으로 테마정원이 펼쳐집니다. 예쁜 꽃나무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구들, 요상한 구조의 철제 조형물은 하늘을 향해 한껏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환경놀이터와 소리마당이 위치하며 뒤로는 태양광 야외무대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외 하늘공원, 환경온실, 활력마당, 다목적 운동장, 바람목 정원, 내래마당, 해양생태체험장, 생태항구 등 넓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물들이 자리합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흙길의 까끌함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걸음걸음 웃음기가 가득한데요, 이곳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의 공간,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으니 ‘동반 애완동물 출입제한’이 그것입니다. 동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 처리용 비닐봉지, 집게, 휴지 등을 갖추고 있지 아니한 자, 동반한 애완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의 착용을 아니한 자는 출입이 제한된다니 이 점 명심 또 명심해야겠습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밭


갈대를 찾아온 길,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으로 갈대가 숲을 이룹니다. 황금빛 물결이 넘실넘실, 가을볕이 갈대를 알알이 비추니 그 반짝임에 절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 산책길, 곳곳에 배치된 의자나 쉼터가 들판과 나무 사이로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빛 물결이 넘실, 흩날리는 머리카락도 장단을 같이하는 휴식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만난 물길, 탁 트인 공간으로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시원한 전경을 곁에 두며 즐기는 신나는 라이딩 한 판! 물길 따라 밟는 페달에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이 길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한 없이 길게 뻗은 길을 보며 언제고 그 길을 무작정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 갈대숲 너머 송도신도시


가을 갈대가 바람을 맞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농익은 가을, 자연의 멋을 담고 있는 학익에코테마파크에서 잠시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바람 소리가 특별한 갈대숲길을 달리자 깊어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TRAVEL TIP. 학익에코테마파크

주소 : 인천 중구 서해대로94번길 93 (신흥동3가 69)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전화 : 032-8998-1700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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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쌀쌀해진 바람 사이로 차가운 가을 냄새(?)가 날 때에는 따뜻하고 푸근한 한식 밥상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숯불 내음에 한번 맛에 또 한 번!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느낄 수 느낄 수 있는 연탄불고기 집인 <초연>을 방문하였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연탄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이 준비되는 동안 석쇠에 불고기를 구워주는데, 그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침샘을 자극합니다. 곧이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우선 여러 종류의 반찬과 뜨끈한 된장찌개, 그리고 치즈 계란찜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별 기대 없었지만 한 상이 차려지니 젓가락질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했네요.



연탄불고기는 다 익혀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위에 파가 올라가 있어 파를 어느 정도 익혀서 먹으면 그 맛은 정말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상추, 열무, 깻잎에 갖은 반찬을 올려 연탄불고기와 함께 쌈을 싸 먹으면 그 맛이 두 손의 엄지를 척! 하고 들게 만들어 버리는 그 맛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거기에 공기는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데요, 공기를 추가하면 또 다섯 여섯 가지 반찬들이 더 나옵니다. 뭐하나 맛없는 게 없던 반찬들이었어요. 여러분의 입맛에도 분명 잘 맞을 듯한 무난한 종류의 반찬들이었습니다. 먹는 꿀팁 하나! 공깃밥에 반찬과 연탄불고기를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독자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그렇게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메뉴 : 연탄불고기 9,000원, 공깃밥 1,000원

주소 :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170번길 25 (쌍암동 663-8) 연탄불고기 초연

영업 : 매일 11:00~22:00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전화 : 062-971-7978




WRITTEN BY 이슬희

먹기 위해 운동하고 먹기 위해 산다는 생각을 하는 만큼, 광주의 맛깔 난 음식점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 그리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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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속에 들어 있는 힘

사람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플라톤의 사진도,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의 영상도 없지만, 그들의 말이 남아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세요. 연예인들의 말 한마디에 관련된 회사의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방송에서 말 한마디를 잘못하면 오래도록 손가락질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나 힘이 센 말을 우리는 아무렇게나 사용합니다. 경쟁이 심화한 사회의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 말 잘하기 경쟁을 벌입니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웃음을 주고, 한마디라도 더 해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상대방의 말에 무안을 주며 이기려 들지요. 오죽하면 ‘아무말 대잔치’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자리 잡았을까요. 아무렇게나 던지는 말이 범람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부정적인 말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할퀴기 십상입니다. 겉으로는 좋게 포장된 말들도 와닿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따뜻한 진심을 담지 않은 칭찬, 겉만 번지르르한 충고나 남의 말은 대충대충 한 귀로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습관이 인간관계를 무너뜨리기 시작합니다.


프랑스의 설교사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신부는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만 입을 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에는 진심을 담아야 합니다. 물론 억지로 속마음과 다른 말을 하거나 무성의하게 대충 말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맥락에 상관없이 내 속마음을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쨌든 말은 듣는 사람의 상황과 기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맥락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 말은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편이 더 좋습니다. 간혹 진심을 말하지 않아 불편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나 상황은 언제 달라질지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면 말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거나, 모른척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말은 입 밖으로 진심을 꺼내놓는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통해 상대방과 어떤 식으로 교감을 하고,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사실 일부러 작정하고 상대를 괴롭히는 말은 별로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무심결에, 툭 내뱉은, 사소하고, 습관적인, 생각 없는, 악의는 없지만, 딱딱하고, 무디고, 적절하지 않은 말들이 허공을 맴돌다가 상대의 마음을 날카롭게, 기가 막히게, 어이없게, 짜증 나게, 힘겹게, 무겁게, 예리하게 후벼 팝니다. 가벼운 생채기는 점점 깊은 상처가 되고, 굳어서 딱지가 되고, 흉터가 남습니다. 말이라는 건 쓰임에 따라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사람들의 말실수가 무의식에서 우러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말실수는 은연중에 자신의 본심이 나오는 것이며, 평소에 자주 말실수를 한다면 그만큼 억눌려 있던 속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물론 모든 말실수에 진심이 숨겨져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겠지만, 실제의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질투와 시기, 선망과 동경 같은 감정들이 말을 통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툭 튀어나온 말이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담고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난다면 인간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자신은 아무런 생각이 없이 툭 던진 말이지만, 상대방에게는 두고두고 남아 나를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말 한마디만으로 천 냥 빚을 갚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동안 작고 사소한 말들이 모여서 천 냥 어치의 값을 했겠지요.


듣는 사람이 웃음을 터트리도록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 자기 생각을 조리 있고 알기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 누가 들어도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 중에는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연습해서 잘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별히 화려한 화술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말을 하지 않고,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덧붙이고, 고개를 끄덕여주며 맞장구를 쳐주는 겁니다. 차라리 입을 다물고 고개를 끄덕일지언정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는 쪽을 택하는 거지요. 적어도 첫인상을 좋게 만들고,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신뢰를 주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정도는 연습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서점에 말에 대한 책들이 가득 놓였습니다. 그동안 읽기와 쓰기에 대한 책들이 쌓여있던 책장에 이제는 말에 대한 책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우리의 말 습관을 돌아볼 때인가 봅니다.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습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김범준 지음, 위즈덤하우스


우리는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아주 잘 선별합니다. 외모도, 매너도, 스타일도 마음에 쏙 드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었을 때 ‘없어 보이는’ 말투를 사용한다면 매력도가 순식간에 떨어집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으로 충만한 사람이라도 신경질적인 말투, 짜증 내는 말투, 징징거리는 말투, 무시하는 말투를 사용한다면 같이 일하기 싫어지지요. 잘못된 말투는 순식간에 비호감을 만들어내지만 반면에 기분 좋은 말투는 호감을 더욱 상승시킵니다. 말투 하나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대화의 분위기를 이끌 수 있고, 일 처리도, 사람 관계도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저자는 늘 접하는 일상적인 예시를 들며 쉽게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말 습관을 점검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겁니다.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갈매나무


사실 대화라는 건 나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요. 나의 긍정적인 말투, 상대방의 긍정적인 리액션, 서로에 대한 배려 같은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 떨어져야 기분 좋은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정말 대화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과는 대화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라면 어쩔 수 없지요. 감정적인 언사로 꾸중하는 상사라던가, 팀워크를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기만 일을 잘한다고 뻐기는 동료,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되려 눈치를 보게 만드는 부하직원하고도 우리는 대화를 이어가야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샘 혼은 우리의 이런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줍니다. 우리의 직업과 자존감, 건강을 포기하지 않고도 이런 못된 사람들과 맞설 방법이 있다고 말이지요. 우리가 언제 물러서지 말고 대꾸해야 할지, 상대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참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지, 공격해 오는 상대에게 유머로 받아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악의적인 농담에 격조 있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사실, 여러분께 이 책이 필요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다보스포럼을 통해 본 글로벌 톱 리더들의 말하기

「말의 격」  

다사카 히로시 지음, 신정원 옮김, 아템포


흥미진진합니다. 글로벌 톱 리더 2500명이 모이는 다보스 포럼의 세션에 직접 참여한 느낌이 들어요. 매년 1월이면 스위스의 다보스에 정•재계, 학계, 시민단체, 문화인, 종교인을 다 합쳐 약 2500명이 모여듭니다. 이쪽에는 토니 블레어가, 저쪽에는 빌 게이츠가, 라운지에는 조지 소로스가, 파티에는 믹 재거와 제임스 캐머론이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주제로 회의를 열고, 국제적인 이슈를 논의합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글로벌 리더들은 서로를 품평합니다. 왜냐하면, 청중들도 글로벌 리더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읽다 보면 프랑스의 사르코지가 어떻게 한 마디로 청중을 압도했는지, 왜 러시아의 메드베데프는 악평을 받았는지,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어떻게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전환했는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리더들의 말하는 법을 조금쯤 내 것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말하기 실전 비법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윤영미 지음, 어나더


32년 경력의 윤영미 아나운서가 말하기에 대한 책을 냈습니다. 제목이 재미있습니다. 무슨 책 제목이 이렇담, 하면서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술술 읽힙니다. 친근한 동네 언니가 사근사근 이야기하듯 써 내려갔어요. 책이 두껍지 않고 내용이 가볍게 읽히면서도 내공은 묵직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습관처럼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쉬운 예시를 들면서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친구와 이야기할 때, 사회생활을 할 때, 사적인 자리에서 말할 때, 공적인 자리에서 만날 때, 다양한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말 습관을 돌아보게 합니다. 결론-본론-결론으로 말하는 연습, 상처를 주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 말만큼이나 중요한 눈빛과 표정 챙기기 같은 실제로 유용한 팁이 가득합니다.




글쓴이 배나영

남다른 취재력과 감각있는 필력을 여러 매체에 인정받아 자유기고가와 여행작가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획자에서 뮤지컬 배우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을 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며 여행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방법을 궁리 중이다. 블로그 baenadj.blog.me/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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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7 09: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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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10.17 16: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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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7.10.19 06: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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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7.10.19 2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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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수확의 절기(節氣)인 가을, 입안으로 절로 군침이 돌고 더불어 화창한 날씨는 길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코리아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송도의 자연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송도 생태여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농익음이 가득한 송도의 모습! 지금부터 함께 떠나봅시다. GO~GO~!


생태교육의 현장,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 산책길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첫 번째 여정은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입니다. IFEZ가 친환경 도시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생태교육관은,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에 있습니다. 교육관을 가는 길 광장으로 거대한 구조물이 눈에 띄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구조물의 정체를 살펴봅니다.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 ‘X-게임장


삼삼오오 아이들이 제주를 펼치는 곳, 이곳은 ‘X-게임장’입니다. 스케이트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BMX 자전거 등, 허가된 스포츠 장비를 사용하여 곡예를 펼치는 곳으로 ‘U’자 형의 구조물은 공중곡예를 용이하게 하는 도움닫기용 발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용자의 안전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일반 자전거, 스피드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에스보드, 퀵보드, 프리라인 등은 허락되지 않으며, 이용 시 헬멧, 무릎, 팔꿈치,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본인의 기술이나 실력 수준에 적절한 시설을 이용하여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는 자세! 성숙한 송도 시민의 기본이겠지요?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전경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슬라이드 화단


오늘의 목적지인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에 왔습니다. 건물 옥상에서부터 내려오는 대형 슬라이드 화단이 눈에 띄는 특색있는 외관, 45도 경사면은 햇볕을 충분히 받아들여 다양한 식물의 성장을 돕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1층 ‘송도 환경변화' 展


건물은 전시실과 강의실, 사무실, 회의실이 있는 1층과 전시실, 체험학습실, 멀티미디어실이 있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입구를 들어서자 만나게 되는 전시는 1910년부터 현재까지 송도의 환경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송도의 환경변화 展>입니다. 1910년 인천의 해안선과 항구 주변에 형성된 시가지의 모습을 시작으로 60년대, 70년대, 80년대 그리고 그 이후, 시기별 환경 변화는 물론 대규모 간척사업을 통한 송도의 탄생 등 ‘송도 환경변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어 흥미를 끕니다.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2층 ‘도시생태계 파괴와 복원’


2층 전시실의 모습입니다. ‘도시 생태계 파괴와 복원’은 도시가 발달하면서 야기되는 도시 생태계 훼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복원하기 위한 이해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 자연생태계 이해하기, 생태도시 이해 등등. 각각의 주제 아래 다양한 생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복도공간을 이용한 패넬 형식의 전시형태에서 오는 딱딱함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이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니 끈기를 가지고 정진하길 바랍니다. (^_^)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2층 ‘자연이 주는 혜택’ & ‘나무 이야기’


‘자연이 주는 혜택’은 자연으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 많은 혜택을 만화적으로 구성해 알기 쉽게 전시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들의 생태 이야기를 담은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 사슴, 오리 등 실제를 연상케 하는 동물모형과 함께 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는 전시 공간은 작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모형동물들은 고정이 되지 않은 관계로 위험하니 눈으로만요.


▲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생태체험 학습 현장’

사진출처 : www.ifez.go.kr


이곳 생태교육관에서는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수생식물 특성, 참나무 이야기, 가을 이야기(잎 꽃), 가을곤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월에서 11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2번! 6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업참여는 예약 필수로 신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다음 호에서 계속)


TRAVEL TIP. 송도생태교육관

주소 : 인천 연수구 신송로118번길 35 (송도동 2-1 생태학습관) 새아침공원 내

교통 : 캠퍼스타운역 하차 도보 15분

이용 : 매년 3월~11월 / 매주 월~금요일 10:00~15:30

홈페이지 : http://www.ifez.go.kr/

전화 : 032-453-7975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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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필자가 소개해 드릴 인천의 맛집은, 숨어있는 맛집이 많은 간석사거리에 있는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입니다.


특이하게도, 제가 소개해드리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군요! 역시나 이번 맛집 역시 약간은 어딘가에 숨어 있답니다. 간석사거리 조마루 감자탕 골목에 있는 가게인데요, 이 주변 음식점들이 맛있는 가게가 꽤 있으니 나머지 맛집들은 다음번에 차례대로 소개해드릴게요. (^_^) 이 식당도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능하다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더 편하실 거예요.



우선 이곳은 간판 그대로 숯불 닭갈비를 주메뉴로 하는 곳이며, 찾기 어려운 곳에 있지만 녹색창 블로그를 보고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는 곳입니다. 필자는 보통 이곳에서 ‘양념 닭갈비’를 주문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엽기 떡볶이 같은 음식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이곳의 매콤한 정도가 제게 딱 맞네요. 소금구이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이날도 필자는 역시 양념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착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푸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양이 2인분이에요! 닭은 초벌이 다 된 상태로 가져다주고, 손질을 다 해주어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와 일행은 그저 타지 않게만 간간이 뒤집어주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필자가 먹는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깻잎 혹은 쌈무에 이 집의 특제 매콤 소스를 발라주고, 얇게 저민 삶은 달걀 조림과 한 번에 싸서 먹으면 뜨끈한데요, 어마어마하게 부드러운 닭갈비가 매콤하게 들어오면서 그 매콤함을 달걀노른자가 중화시켜주는 그 맛이란! 크으! 또 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항상 오면 추가로 주문하는 비빔 막국수! 역시 매콤새콤합니다. 물막국수와 잔치국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막국수는 뭐니 뭐니 해도 비빔 막국수라고 생각해요. 이제 더운 여름이 갔네요. 뜨뜻한 불 앞에서 간단히 소주 한 잔 기울일 안주가 필요하시다면 이곳 간석사거리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를 추천합니다.


메뉴 : 양념 닭갈비 10,000원, 소금구이 닭갈비 5,000원, 막국수 6,000원

주소 :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889번길 7 (간석동 915-1)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





WRITTEN BY 김준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평범한 20대 직장인이다. 맛집을 찾아다닌 지 어언 10년. 맛없는 것 빼고 다 맛있지만 본인이 찾아가 본 맛집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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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담은 발명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IT천재

스티브 잡스


아이폰4를 발표하는 잡스 https://ko.wikipedia.org/


세계 7억2천만 명이 아이폰을 쓰고 있습니다. 이달 5일은 스티브 잡스(1955~2011)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꼭 6년째 되는 날인데요, 언제나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줄 것만 같았던 그가 너무도 빨리 우리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잡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아이폰 10주년 기념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처럼 그렇게 평범한 출생과 성장과정은 아니었지요. 그는 1955년 2월 24일, 조앤 시블로와 시리아 출신의 압둘파타 존 잔달리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딸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던 조앤의 아버지 때문에 두 사람은 결혼하지 못하고 헤어져 결국 둘 사이에 태어난 아기는 입양을 가게 됩니다. 생모는 대학교육을 받은 입양가정을 찾았고 변호사 부부가 입양할 뻔 했지만, 그들이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딸을 원하는 바람에 다른 가정을 찾아야 했습니다.


결국, 폴 라인홀트 잡스 가정에 입양된 아기는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양부모를 찾던 생모의 바람과는 달리 아기를 입양한 잡스 부부는 고등학교도 중퇴한 사람이었지만 아기를 꼭 대학교육까지 시키겠다는 사인을 하고 난 뒤 입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훗날 잡스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어깃장으로 비싼 등록금을 자랑하던 리드대학 철학과에 진학하여 양부모를 포기시키려 했지만 그의 생각과는 달리 양부모는 최선을 다해 등록금을 대주려 애썼습니다. 아기 때의 약속을 양부모들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맥북에어를 발표하는 잡스 https://ko.wikipedia.org/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비싼 등록금과 적성에 맞지 않는 과목들 때문에 1년도 안되어 대학을 자퇴하는데요, 캘리그라피 수업만은 계속해서 들었는데, 이때 배웠던 아름다운 서체 공부가 훗날 그가 발명한 제품의 폰트 디자인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를 자퇴한 잡스는 ‘아타리’라는 전자게임 회사에 취직해 얼마간 다녔지만 그만두고 홀연히 수개월 동안 인도 히말라야 일대를 수행하며 불교에 심취하기도 했습니다. 회사 이름이 ‘애플(Apple)'이 된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잡스가 선불교 수행의 장소였던 오리건주 사과농장을 연상하며 이름 지었다고 애플의 공동 창업자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밝힌 바 있습니다.


애플I https://ko.wikipedia.org/


애플II https://ko.wikipedia.org/


몇 년 후 잡스는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친한 형이었던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홈부르 컴퓨터 클럽에 가입해, 잡스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하고 1976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I’을 발명하였습니다. 소량 생산된 까닭에 큰 파급력은 없었고 모니터도 없고 투박한 디자인의 컴퓨터였지만, 애플신화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후 가능성을 직감한 워즈니악과 잡스는 1년 뒤 ‘애플II’를 내놓게 됩니다. 컬러 그래픽과 플로피 디스크 형태로 초창기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휩쓰는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는 이제 억만장자가 되었고 미국에서 최고의 부자대열에 올랐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탁월함과 고집스러움이 빛을 발하는 시기였지요. 그러나 그의 이러한 성격이 스스로를 곤란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하고 크고 작은 마찰을 불러일으키기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애플기기로 표현한 스티븐 잡스 https://namu.wiki/


1984년에는 매킨토시를 내놓아 그래픽 분야에 지지를 얻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리사 컴퓨터와 함께 너무 비싼 단가로 인하여 다른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는데요, 리사 컴퓨터는 그가 처음에 자기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다가 친자소송 확인 이후에 미안한 마음으로 그의 딸 이름을 따서 만들었던 컴퓨터였습니다. 응용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사람들은 불편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판매부진으로도 이어져 심각한 경영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고집스런 잡스의 행보 때문에 애플사의 경영진과 핵심 엔지니어 사이에 불화와 반목이 심해지고 잡스에 대해 불만과 배신감이 커지며 회사를 곤경 빠트린 자로 지목되어 자신이 만든 애플사에서 결국 1985년 5월에 쫓겨나게 됩니다. 잡스 스스로에게도 큰 충격과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재기의 발판을 다지게 됩니다.


애플 스토어 https://namu.wiki/


애플을 떠난 뒤 넥스트 회사를 세워 세계 최초 넥스트 스텝을 개발하였고, 컴퓨터 그래픽 회사를 인수하여 ‘픽사’로 이름을 바꾸고 경영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몇 년 동안은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하여 고군분투 하다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만들어 대성공을 거두며 입지를 굳힙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와 <인크레더블> 등도 바로 픽사의 작품이지요. 조지 루커스로부터 천만 달러에 샀던 픽사를 성장시켜 훗날 74억 달러에 디즈니에 팔았으니 대단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1997년 넥스트가 애플에 인수되면서 스티브 잡스도 다시 13년 만에 애플의 최고 경영자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돌아온 이후, 애플 신화로 여겨질 만큼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많이 나와 세상의 문화를 변화시켰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1998년 아이맥을 비롯해 2001년 MP3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한 아이팟은 세상을 들썩들썩하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특히 2007년에 선보인 아이폰은 그야말로 스마트폰의 혁명을 이루었고 다양성을 거듭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발명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빨리 그에게 찾아온 죽음. 2004년 췌장암 선고를 받고 한 차례 고비를 넘기는 듯 했으나 결국 병세의 악화로 투병하다가 2011년 56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별하게 되지요. 정말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스티브 잡스. 생전에 스탠포드 대학 졸업에서 그가 남겼던 유명한 연설은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네요.

“Stay Hungry, Stay Foolish.”


https://namu.wiki/




글쓴이 한지숙

글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믿는 자유기고가.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거울 대신 키보드로 표정 연습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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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서 두륜산 대흥사로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 두륜산 대흥사로


(지난 호에서 계속됩니다) 



▲ 대흥사 곳곳의 풍경들.


▲ 대흥사 대웅보전의 모습



▲ 윤장대.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일종의 장경각


▲ 연리근.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졌다.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 줄기가 만나면 연리목,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라고 일컫는다. 두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각각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되는 사랑나무.




▲ 두륜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뒤를 돌아본다.


▲ TV프로그램 <스펀지>에서 ‘산 정상에 가면 우리나라 모양의 논을 볼 수 있다’라며 제보되었던 곳. 두륜산에서 훤히 내려다보인다.


전라도 섬 여행 Tip. 

먼 곳으로 여행을 갈 때 차량이 없다면 혹은 차량 없이 가고 싶을 때는 코레일이나 잘 알려진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을 선택해 보자. 어느 여행사를 이용하던, 보통 연합으로 잘 묶인다. 전국 도별로 유행하는 상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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