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1380 [전남 여행]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순천만 습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1편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순천의 몽환(夢幻) 순천만 습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3월,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에도 조금씩 연둣빛 생동감이 차오릅니다. 한편으로는 쉼 없이 달려 어느새 봄날을 목전에 둔 2026년의 속도감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여정은 현실의 외투를 잠시 벗어두고,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전남 순천으로 떠나봅니다. 안개 낀 습지가 ‘이상’을 말하고, 낡은 초가집이 ‘영원’을 꿈꾸는 곳. 순천의 몽환(夢幻) 산책, 그 첫 번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무진(霧津)의 안개 속에서 건져 올린 이상의 풍경“밤 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삥 둘러싼 안개.... 그것은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 2026. 3. 13.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6년 3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6년 3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프로젝트 헤일메리2026. 3. 18 (개봉), 156분, 12세이상관람가, SF 감독 : 필 로드주연 : 라이언 고슬링, 산드라 휠러, 밀라나 베인트럽 인류의 운명을 건 단 하나의 미션!죽어가는 태양, 종말 위기에 놓인 지구! 그의 마지막 임무가 시작된다. 눈을 떠보니 아득한 우주의 한가운데에서 깨어난 중학교 과학교사 그레이스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자신이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살릴 마지막 희망으로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잃어버린 기억으로 인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레이스는 우연히 우주 한복판에서 같은 목적으로 온 뜻밖의 존재 로키를 만나게 되고, 그레이스와 로키는 각 두 행성의 운명을 건 .. 2026. 3. 6.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데빌스 코너(Devil's Corner) 와이너리에서 론서스톤(Launceston)까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데빌스코너 와이너리에는 멋지게 생긴 전망대가 있다. 박스 같이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통로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따라 올라가면 와이너리와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온다. 포도밭 너머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 건물에서 나와 언덕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Cellar door와 카페가 나온다. 두둥! 이곳은 바로 셀러도어. 무료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다. 셀러도어로 들어가 보면, 데빌스코너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모든 품종의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와이너리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운전을 해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다. 이곳은 아무래도 캠핑카를 몰고 여행을 해야 좋다는 생각.. 2026. 2. 25. [인천 맛집] 인천 중구 <복림원>에서 진한 중식의 맛을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제 2월에 접어들었지만 요즘 날씨는 한겨울처럼 참 매섭습니다. 코끝이 얼얼해지는 찬바람 속에서, 괜히 따뜻한 국물 요리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 끼가 더 간절해지는 시기인데요, 바쁜 하루 중 잠시 숨을 고르며 몸을 녹일 수 있는 식사 한 번이 작은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유난히 추운 요즘,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 음식으로 채워지고 있나요? 독자님의 하루에도 선물 같은 음식들이 머물길 바라며, 인천의 맛집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필자가 이번에 찾은 곳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한 중식당입니다. 오래된 중식당 특유의 편안함과 깊은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정겨운 분위기가 반기고, 따뜻한 음식이 곧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자연스럽.. 2026. 2. 18. [음악감상실] 동양사상과 함께 듣는 클래식, 맹자 편 ‘맹자(孟子)’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입니다. 2월은 입시와 학교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극성 맞도록 달아오르는 달입니다. 맹모삼천지교는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고사성어로, 교육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이야기이지요. 이 이야기는 동양 교육 사상에서 오랫동안 모범적 사례로 전해졌습니다. 첫 번째 장소는 공동묘지 근처로 맹자가 장례 흉내를 내며 놀자, 맹모는 이곳이 교육에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사한 곳은 시장 근처로 맹자가 장사꾼을 따라 흥정하는 놀이를 하자 맹모는 또 다시 이곳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세 번째 장소인 학교 근처로 거주지를 옮기자 맹자가 제사와 예절을 본받아 바르게 행동했고, .. 2026. 2. 12. [추천책읽기 : 책VS책] 인공지능의 시대의 인간지능, 인간의 뇌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의 시대의 인간지능, 인간의 뇌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방대한 데이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는 인공지능 앞에서 우리는 문득 의구심이 생깁니다. 과연 인간의 지능은 인공지능보다 무엇이 나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판단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인간의 뇌는 인공지능처럼 효율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뇌는 생존을 위해 복잡한 현실을 마음대로 단순화하고, 때로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기도 하지요. 우리가 가짜 뉴스에 쉽게 현혹되고, 명백히 틀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맞다고 우기는 이유는, 바로 우리 뇌가 가진 태생적 불완전함 때문입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인류를 여기까지 이끈 결정적 힘 또한 이 불완전해 보이는 뇌의 ‘직감’에서 나왔습니다. 데이터가 보여주지 못.. 2026. 2. 11. 이전 1 2 3 4 ··· 2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