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한 벌써 한 달이 지나갔네요. 이것저것 정신없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첫째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는 둘째 나름대로 언니랑 어린이집 다니다 혼자 어린이집 열심히 다니고, 저는 저 대로 회사에 다니고, 친정엄마 혼자 이리저리 고생이 많은 나날이 계속되네요. 그래서 항상 친정엄마께는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있고, 두 딸에게도 미안한 마음과 엄마의 빈자리에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뿐이었는데, 앰코인스토리에서 마침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저에게 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_^)


‘대국민송’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노래, 아시지요? 아빠상어~뚜루뚜루~엄마상어~뚜루뚜루~! 이 노래를 달고 사는 두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와 노래인데, 이번 공연에 당첨이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오후 4시 30분 공연이라 하여 데이퇴근을 하자마자 집으로 가서 아이들이랑 친정엄마랑 조선대 캠퍼스로 갔네요. 광주에 살면서 거의 10년 만에 조선대 캠퍼스에 가보니 저도 괜히 스무 살 소녀가 된 것처럼 기분이 설레고 좋더군요!



이렇게 큰 선물을 준 앰코인스토리에게 인증샷을 남기려 일찍 서둘러 해오름관에 갔는데 큰 포스터는 없고 상어가족 핑크퐁 인형도 하나도 없었네요. (흑흑) 그래도 애들도 좋아하고, 일단 엄마랑 애들과 처음으로 이렇게 이런 자리에 왔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사보에서 보내주신 상어가족 인형과 큰딸이 그려간 상어가족 그림과 함께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앞에서 산 상어 머리띠 착용도 덤으로~!




핑크퐁과 상어가족 줄거리 (스포 주의~)

상어가족과 귀여운 물고기 친구들이 사는 평화로운 바닷속 세상! 아기 물고기를 쫓으며 신나게 놀던 아기 상어가 갑자기 보이질 않는다. 아빠 상어는 핑크퐁에게 아기 상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좋아! 아기 상어를 찾으러 바다로 가자! 호이~ 포이~ 핑크퐁!” 바다로 가는 길을 모르는 핑크퐁에게 호기가 찾아와 친구들을 소개해준다. 핑크퐁과 호기가 바다를 찾아 떠나는 도중, 정글에서 곤경에 처한 동물 친구들을 도와주려는데…. 갑자기 핑크퐁의 별 목걸이가 반짝반짝 빛나며 초능력이 발휘된다. 핑크퐁과 친구들은 아기 상어를 찾기 위해 많은 모험을 거치게 된다.





공연 내내 집중한 아이들을 보니 ‘이렇게 많이 컸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마음이 너무 뿌듯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어요. 아빠 상어랑 아기 상어만 나왔다는 거! 둘째가 왜 엄마 상어랑 할버지 상어, 할머니 상어는 안 나오냐고 그러네요. 크크크! 공연이 끝나고 남은 시간은 친정엄마와 아이들과 요즘 광주에서 핫플레이스인 동명동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아빠는 왕따인 걸로. (ㅎㅎ) 아이들과 친정엄마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앰코인스토리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글 / K4 제조5팀 조하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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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나라 음악쌀롱] 그것이 알고 싶다, 신나는 선거송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의 문화, 신나는 선거송


가정의 달 5월이 어느덧 지나고, 곧 다가올 6월은 지방선거가 있는 달입니다. 정확히는 6월 13일이지요. 선거 때가 되면 저마다 선거송을 녹음하느라 캠프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녹음실을 운영하는 필자도 마찬가지지요. 선거송은 기존에 유행하는 노래들을 개사해 후보의 당명이나 이름을 자꾸 반복하게 하여 그 노래를 들은 시민들에게 기억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별히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이 없을 때도 기왕이면 한 번이라도 기억되는 사람을 찍게 되는 효과도 있고요, 부동층이라고 불리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역할도 있습니다.


이정현이 부릅니다, 바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단골 선거송은 이정현의 <바꿔>, 박상철의 <무조건>, 신해철의 <그대에게> 이런 곡들이 있고요, H.O.T의 <캔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기존에 자주 쓰이던 곡들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곡들이 그 대상이 됩니다. 가수를 직접 섭외해서 노래를 녹음하기도 하고, 캠프 관계자들이 직접 녹음하기도 합니다. 선거송은 꼭 후보자들을 위한 곡뿐 아니라 창작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곡들의 경우에는 복제사용료를 지급해야 하고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혹시 비용이 궁금한 분들은 저작권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비용을 지불했다고 끝나는 것이 또 아닙니다. 저작자의 승인을 따로 받아야 하는데요, 저작인격권료라는 비용이 따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창작자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선거 시즌만 되면 항상 많은 걸 바꾸겠다면서 후보자들이 많은 공약을 내걸곤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 선거송으로 초대형 히트를 기록했던 곡이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추천곡인데요, 이정현의 <바꿔> 한번 들을게요.



H.O.T가 부릅니다, 캔디


선거송으로 가장 적합한 곡의 장르는 아무래도 ‘트로트’입니다. 유권자들의 연령층이 높은 이유도 있고요, 재미있고 흥겨운 가사가 많은 이유 때문인데요, 박상철의 <무조건> 같은 경우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선 무조건 기호 ○번! 무조건 나를 뽑아달라! 이런 가사로 바꾸기 쉽기 때문에 선거송으로 아주 적합한 구성이고, 봄만 되면 되살아난다는 좀비라고 불리는 <벚꽃엔딩>이란 곡처럼, 선거시즌만 되면 유행가가 되는 그런 곡이랍니다. 박현빈의 <샤방샤방>,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의 노래도 있고요, 올해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금 큰 사랑을 받았던 H.O.T의 <캔디>와 젝스키스의 곡 등도 당의 선거송으로 채택되어 불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두 번째 추천곡은 20년도 더 넘은 정말 추억의 댄스곡입니다. 오랜만에 <캔디> 한번 들어볼게요.



신해철이 부릅니다, 그대에게


연일 쏟아지는 기사를 보면, 요즘은 특히 30대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졌다고 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이 많아질수록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고요, 필자 개인적으로는 정말 대한민국이 정치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선거를 문화라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인식이 강하고, 어느 유명 정치인은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가진 사람들도 많지요. 최근 논란의 대상이었던 드루킹 사건을 보더라도 일종의 정치 팬덤이 그만큼 커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선거시즌이 되면 또 연예인들이 직접 캠프에 참여해 홍보하는 경우가 많지요. 항상 필자는 이 선거시즌이 되면 떠오르는 한 명의 가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신해철 씨인데요, 생전에 정치적인 발언도 많이 했었고 그 영향력도 적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선거송으로 자주 흘러나오던 곡이 있어요. 신해철의 데뷔곡이나 마찬가지인 <그대에게>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는 정말 마법 같은 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곡으로 신해철의 <그대에게> 전해드리면서 필자는 다음 호에서 뵙겠습니다.






글쓴이 연하남

현재 녹음실을 운영하는 현역 작곡가이자 레코딩 엔지니어, 가수, 시인이다. 10여 년 간 쌓아 온 그의 음악적인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대중적인 글로 풀어낼 예정이다. 메일 ssi-2@hanmail.net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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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최가람 필자입니다. 송도에서 깔끔한 한정식을 먹으려고 찾다 보면, 금액대가 너무 부담스럽거나 반찬 종류만 많을 뿐 특별하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곳을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필자가 오늘 추천하는 맛집은 푸짐하면서도 금액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좋은 송도의 숨은 맛집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아늑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라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친구들과 가기에도, 회식으로 가기에도, 좋은 곳임이 느껴진답니다. 곤드레밥이 주메뉴인 곳이지만 곤드레밥에 곁들일 수 있는 주메뉴가 함께 나오고 간단하게 술 한잔하면서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메뉴도 많은 곳이지요. 



이중 필자가 추천하는 메뉴는 단연 돼지불고기정식과 낙지정식, 보쌈정식입니다. 곤드레 돌솥밥과 함께 제육볶음, 낙지볶음, 보쌈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매콤한 제육볶음, 낙지볶음이 구수하고 향긋한 곤드레밥 맛을 더 빛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추천 메뉴인 보쌈은 <이렇게 좋을 수가>가 곤드레밥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보쌈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문어해물보쌈, 낙지보쌈 등 술안주로 어울릴 만한 맛있는 보쌈 메뉴들이 있는데요,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러우시다면 정식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보쌈을 맛볼 수 있습니다.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밥을 짓기 때문에 조금 시간은 걸리는 편인데요,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반찬과 넉넉한 양이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기본 찬도 김치, 시금치, 묵은지 무침, 낙지젓 등의 밥도둑 반찬이 나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어르신들과 함께 가도 부담스럽지 않고 샐러드부터 시원 새콤한 묵사발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어 한 상 가득한 한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도 넉넉한 양으로 나와, 테이블에 있는 전기쿡탑으로 바로 끓여 먹기에 오래 끓여서 과하게 짠 식당 된장찌개가 아닌, 곤드레밥과 어울리는 구수한 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답니다. 각자 덜어 먹게 되어 있어서 깔끔한 부분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고요, 돼지불고기정식, 보쌈정식으로 주문한 반찬들은 곁들임 반찬이라고 하기보다는 양도 적당하고 생선까지 한 마리 크게 나와 한정식 밥상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곤드레밥은 돌솥으로 나오는데요, 보자마자 한 솥 가득하게 들어 있는 곤드레 덕분에 흐뭇한 마음과 향긋한 곤드레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돌솥밥을 넉넉한 밥그릇에 옮긴 후 여러 반찬과 먹는 동안 끓여지는 구수한 돌솥 누룽지도 이 집의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까지 본 사진만으로도 한 끼 넉넉하게, 맛있는 한정식 한 상 맛볼 수 있는 곳임을 느끼셨을 텐데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향긋한 곤드레밥과 다양한 반찬을 배불리 먹고 싶은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메뉴 : 곤드레나물밥 9,000원, 곤드레돼지불고기정식 12,000원, 곤드레낙지정식 14,000원, 곤드레보쌈정식 13,000원, 곤드레소불고기정식 15,000원 곤드레게장정식 25,000원, 문어해물보쌈 69,000원, 해물두부전골 30,000원, 낙지보쌈 35,000원

영업 : 11:30~22:00 (Break time 15:00~17:00) / 월요일 휴무

주소 : 인천 연수구 신송로 122 (송도동 2-6) 송도프라자 2층 이렇게 좋을 수가

전화 : 032-831-0177





WRITTEN BY 최가람

안녕하세요, 인천 토박이 출신으로 송도뿐만 아니라 인천 구석구석에 숨겨진 맛집들을 앰코 임직원들께 소개해 드리는 맛집 기자단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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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말, 최현우 마술공연 <최현우 Ask ? & answer !>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갑작스레 듣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첨되면 같이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지인분의 업무로 인하여 함께 공연을 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쉽지만 의미 있는 분들을 데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10월 말이면 아내가 될 여자친구의 고등학교 절친인 동창생분들을 섭외하여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며 벚꽃 구경과 함께 새 공연 플래카드를 보면서 대강당에 도착했습니다.




대강당에 도착하니 최현우 마술공연 관련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대극장 앞에서 한 컷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내부에도 작은 플래카드가 있네요~인증샷!


자리는 맨 앞에서 두 번째 자리였습니다. 마술 트릭이나 마술 저작권이 있어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전면 금지하고 있다는 안내가 있어서, 휴대전화는 전원을 꺼두었습니다.


마치 공연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습니다.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두 시간 동안 감탄과 놀라움, 웃음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Ask ? Answer !의 제목대로, 최현우 마술사의 마술사가 된 계기, 어른분들이 좋아하시는 스케일이 큰 마술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마술 등 약 스무 가지의 마술들을 진행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하는 마술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공연 중 반 정도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식의 마술이 많이 있어서 신선했네요.

 


최현우 마술사를 세계 1위로 만들어준 카드마술을 보면서, 손 위에서 자유자재로 바뀌는 카드 색깔과 모양을 보면서 눈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동하였던 부분은 눈이 보이지 않는 고등학생 소녀를 위한 소리를 이용한 마술을 보며 관객들 모두 눈물을 지었습니다. 약 두 시간 동안 마술공연 후, 마무리로 물속에서의 탈출마술을 마지막으로 선보였고, 모든 관객의 기립박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공연 스태프들이 함께 인사할 때까지도 박수 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감동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최현우 마술사와 앰코인스토리에게 감사드립니다.


글 / K4 품질보증2팀 김선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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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다’ 하면 갯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만에는 이러한 갯벌을 보기가 힘든데요, 대만의 중부 타이쫑(臺中)에 습지라고 표현한 갯벌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조금 알려지긴 했지만, 이곳은 까오메이(高美) 습지라 불리는 타이쫑을 대표하는 하나의 명소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대만 내 혹은 외국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 까오메이


왠지 모르게 우리네 순천만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1500헥타르에 달하는 큰 면적의 습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솔직히 바다와 맞닿고 있어서 습지라기보다는 갯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요. 작은 청게가 갯벌 안에 숨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대만 중부에서 서쪽 지역에 있는 곳으로, 해지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합니다. 대만은 대부분 주거지가 서쪽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길을 가다가도 쉽사리 해가 질 때의 아름다운 노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이 모습을 담아내려 해도 직접 보는 것보다는 훨씬 못하기에 그냥 눈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지요. 이 까오메이 습지의 최대 경관도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노을 광경입니다. 우리의 노래처럼, 붉은 노을 그 자체입니다. 아쉽게도 직접 그곳을 간 파견자가 노을을 찍지는 못했지만, 노을은 항상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아쉬웠던 기억을 정리해주는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 르웨이탄 풍경


중부 분지인 타이쫑을 가기 전에 들리는 관광명소를 르웨이탄(일월담, 日月潭)이라는 유명한 반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분지 호수인 르웨이탄은 난토우(남투, 南投)에 있는데요, 대만 중부 내륙으로 한때 큰 지진의 진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 지진으로 현재 우리 공장이 위치한 신추(新竹)에 큰 지진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난토우에는 그때를 기억하고자 박물관이 세워져 있다는데, 필자는 아직 직접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한때는 대만 전력 생산량의 절반을 담당할 정도로 호수의 담수 능력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원주민 사오족 언어로 ‘라루’라 불리는 조그마한 섬을 중심으로 동쪽은 해, 서쪽은 달을 닮았다 하여 일월, 즉 일월담(日月潭)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일월이라는 이름은 우리의 경쟁회사의 일월광(ASE, 日月光)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요. 설명에 의하면, 사오족 조상이 흰사슴 사냥을 하다가 우연히 산속의 이 호수를 발견해 정착했다고 하네요. 이후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이 댐을 만들어 전력 발전을 시작하게 되면서, 반 인공호수인 현재의 르웨이탄이 되었다고 합니다. 르웨이탄과 더불어 이 지역에는 놀이공원, 대만 원주민의 옛 생활과 현 생활을 직접 볼 수 있게 해놓은 구족 문화촌이 아주 잘 연계된, 대만 최대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면 사이클 대회나 수영 대회가 개최되고, 장제스 총통이 걱정거리가 있을 때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다스렸다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고즈넉한 곳입니다.


대만 중부인 타이쫑(臺中)은 위치로 보면 우리나라의 대전 정도 되는데요, 기후로 보면 대구와 같은 분지 형태입니다. 기계산업이 잘 발달하였다고 하는데, 정밀한 가공이 필요한 부품이나 악기를 만드는 장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분지 자체가 다른 곳과 떨어져 지낼 수 있어서 전문가(혹은 외골수)처럼 일하는 사람과 가업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그럴싸한 이유가 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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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 등산 코스 (약 20.6km)


이번에 필자는 강진의 공룡능선이라고 불리는 덕룡산, 주작산과 두륜산까지 약 20km 정도의 해남의 명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강진에서 출발하여 덕룡산(432.9m)과 주작산(429m)의 암릉을 넘고, 오소재(약수터 & 쉼터)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 두륜산(703m)을 넘어 해남의 대흥사로 넘어가는 코스로, 난이도 ‘상’의 쉽지 않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는 여정이었습니다.


▲ 덕룡산 서봉 정상에서 동봉방향으로


▲ 덕룡산의 경치 - 동봉


덕룡산은 해발 432.9m로 정상인 동봉과 서봉, 이 쌍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낮은 산은 쉬울 것이다.”, “높은 산이 아름다울 것이다.”라는 사회적 통념의 오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는 산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400m에 20km 종주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다리가 털려서 절뚝거리며 하산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 쉽지않은 암릉 넘기


암름 능선의 굴곡이 크고 로프나 가이드를 잡고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능선에서도 1km를 가는 데 1시간이나 걸리기에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하며, 가방 무게와 물, 행동식을 잘 계산해서 챙겨가야 합니다.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 산 못지않고 웅장하고 날카로운 암릉과 능선들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값지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필자도 사실은 너무 힘들어서 경치고 뭐고 집에 가고 싶었다는….) 하산해서 사진을 보며, 그곳의 아름다움을 새삼 다시 느껴봅니다.


▲ 동봉방향으로 힘들지만 아름다운 경치


▲ 덕룡산의 암릉


▲ 뒤에보이는 주작산과 철쭉


덕룡산과 주작산이 만나는 작천소령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철쭉과 주작산의 암릉의 절경은 가시 있는 장미 같은 아름다움입니다.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앞으로 다가올 고통이 눈에 훤하네요. (ㅎㅎ)


주작산은 강진과 해남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429m의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덕룡산의 암릉보다는 굴곡이 작지만 날카롭고, 아기 공룡능선 같은 느낌입니다. 작은 암릉들을 넘어도 넘어도 계속 나오는 열댓 개는 넘어야 하는 공룡의 등을 타는 느낌 알 것 같네요!


▲ 대흥사 하산후 보이는 두륜산


▲ 두륜산 초입 힐링숲길


▲ 오소재에서 1박


원래 계획은 두륜산의 오심재까지 가는 것이지만 극심한 체력 고갈로 오소재 주차장에서 1박을 했습니다. 덕룡, 주작산 1일 차는 이제까지 다녀본 등산 중에 손꼽을 만한 힘들었던 곳으로 기억될 만큼 정말 힘들었지만, 또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튿날 꿀잠을 잔 뒤, 체력을 정비하고 두륜산을 향해 나섭니다. 날이 좋으면 두륜산에서는 완도와 진도의 작은 섬들과 멀리 제주도까지 보이는 조망할 수 있답니다. 해발 703m 정도지만, 덕룡이나 주작에 비하면 살방한 등산길입니다. 두륜산은 길이 험하지 않고 계단도 잘 되어있어서 경치 감상하기도 등산하기도 편한 곳입니다.


▲ 두륜산 흔들바위와 가련봉 정상


크고 웅장한 거친 매력이 있는 덕룡산과, 아기자기한 암릉들과 철쭉이 너무나 예쁜 주작산, 그리고 탁 트인 경치와 시원시원한 뷰를 보여주는 두륜산까지, 거칠지만 가공되지 않은 산과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체력의 한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시지요!


Tip. 대중교통 이용하기

- 센트럴시티(23:50)→광주 : 심야우등 26,100원

- 광주(4:50)→강진 : 일반 9,800원

- 강진→소석문 : 택시 17,000원

- 대흥사→해남버스터미널 : 택시 3,0000원

- 해남(15:30)→센트럴시티 : 우등 3,4400원


Tip. 참고하세요.

덕룡/주작 코스는 가방을 가볍게 가는 게 좋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당일코스라면 주작/두륜만 다녀오셔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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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5월 가정의 달이 왔습니다. 이런 날엔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외식이 많겠지요? 그래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좋아할 소고기, 돼지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드실 수 있는 가성비가 넘치는 고깃집이 있어서 필자가 소개해드리려 해요. 우리 K3공장(인천 부평)을 중심으로 15분쯤 거리에 있고, 주차장은 없어서 차량을 가지고 오면 도로변에 주차해야 하니 주의하시고요~





이 집의 장점은 내부 홀은 깔끔하고 대나무 숯과 구리 재질의 석쇠로 고기를 굽기에 고기가 빠르면서도 골고루 익어 두 배는 더 맛있고, 또한 고기 육즙도 풍부하답니다. 그리고 선택 메뉴로 김치찌개, 홍합탕, 순두부찌개, 치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곁들여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필자의 추천을 물어보시면, 단연 김치찌개와 순두부찌개를 꼽겠어요.




필자는 소고기(살치살, 갈비살)와, 돼지고기(삼겹살) 둘 다 먹어보았는데요, 소고기는 소금에 찍어 입에 넣으면 육즙이 터지면서 입안에서 춤을 추고, 삼겹살은 역시 쌈에 싸서 먹으면 삼겹살의 고소한 감칠맛이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_^) 정말입니다.


그리고 모자란 반찬이 있으면 직원을 부를 필요 없이 셀프 바가 있어 눈치를 볼 일도 없고, 다 먹은 후에는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까지 있네요. 정말 필자 눈에는 단점을 찾으려고 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 독자 여러분들도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게 한 쌈해보세요~!





메뉴 : 소모듬구이(소양념구이, 살치살, 갈빗살) 49,000원, 살치살 9,500원, 갈빗살 9,000원, 삼겹살 9,000원, 목살 8,500원, 소주 3,500원, 맥주 4,000원

영업 : 17:00~02:00 / 연중무휴

주소 : 인천 부평구 마장로 465 (청천동 14-15) 진짜고기다Ing

전화 : 032-361-0992





WRITTEN BY 손민수

맛, 우리 회사, 동네 구석구석 맛있는 맛집들을 찾아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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