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8편, 데스밸리 (Death Valley)(1)

출처: http://amkorinstory.com/search/정형근 [앰코인스토리]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8편, 데스밸리 (Death Valley)

출처: http://amkorinstory.com/2715 [앰코인스토리]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는 개어있었다. 해가 뜨면 더워지니, 점심 전에 데스밸리를 둘러볼 계획이다. 처음에 들른 곳은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 19세기 말, 이 지역에서 붕사(화장품, 특수유리, 의약품 재료 등에 사용되는 광물)가 발견되어 개발이 이루어졌는데, 붕사산업의 인기가 사그라들 무렵에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해서 큰 성공을 거두게 한 인물의 이름을 따서 자브리스키 포인트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내려 약 100m 정도 걸어 올라가야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니 이런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아침에 떠오르기 시작하는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색감이 정말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이제는 다음 목적지 배드워터(BAD Water)로 향한다. 오랜 옛날 서부 개척자들이 이 지역을 지날 때 목이 너무 말라서 고인 물을 마셨는데 그 물이 소금물이어서 먹지 못했기에 BAD Water라 불렀다고 한다. 이 지역은 지구에서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배드워터로 가는 드라이브 길은 너무 멋있었다. 예전에 TV 광고에도 나왔던 도로라고 하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다.

자, 이제 배드워터로 걸어 들어가 본다. 멀리서 봤을 때는 호수 표면이 햇빛을 받아 하얗게 보이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표면을 하얗게 덮고 있는 것은 소금 덩어리다.




아니! 이런 소금바닥에 거미가 살다니, 참 희한한 일이로고.

절벽 쪽을 바라보면 ‘SEA LEVEL’이라고 쓰인 팻말이 걸려있다. 해수면의 위치가 팻말의 높이이고, 우리는 약 85.5m 정도 해수면 아래에 서 있는 것이다. 참고로 저 절벽 꼭대기는 어제 우리 가족이 들러 몰아치는 폭풍우를 보았던 단테스 뷰가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다른 볼거리인 아티스트 팔레트(Artist’s Palette) 지역에 들렀다. 메인 도로에서 좀 떨어진 외딴곳으로 차를 몰고 가야 했는데, 도로가 마치 파도처럼 위아래로 굽이친다. 마침내 발견한 아티스트 팔레트, 자연이라는 화가가 멋진 그림을 그리기 위해 팔레트 위에 갖가지 색의 물감을 짜 놓은 것처럼 보인다.


짧은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다시 숙소를 나선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The Ranch at Furnace creek.



데스밸리를 떠나기 전에 Visitor 센터에 들러 본다. 건물에 들어가는 입구 현관문 손잡이에 이렇게 붕대가 묶여 있다. 이 사진만 보아도 데스밸리가 얼마나 뜨거운 곳인지 감이 올 것이다. 만약 저 붕대가 없이 맨손으로 손잡이를 잡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경고 포스터도 무시무시하다. 역시 Death Valley다.



이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다시 길을 떠난다. 사막을 끝없이 달리다 보니 이런 도로가 보인다. 우리 앞을 떡 하니 가로막고 있는 산이 바로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이다. 저 산맥이 없었으면 직선으로 두 시간이면 충분히 닿을 거리를 뺑 돌아가야 한다. 무려 일곱 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는….


자, 다음 목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사는 세콰이어 공원이다! (다음 호에 계속)



WRITTEN BY 정형근

틀에 박힌 패키지여행보다는 치밀한 준비로 패키지와 비슷한 유형의 자유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여행하면서 겪었던 추억과 노하우를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가족들과 평생 잊히지 않을 멋진 추억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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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종주코스 (약 18km, 6시간 소요)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최고봉은 천왕봉(1,058m)입니다. 속리산은 ‘속을 버리고 불도에 입문한 산’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원래는 천왕봉을 비롯해 아홉 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진 형상이라 하여 ‘구봉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봉우리에 설 때마다 보이는 뻥~뚫린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 세조길의 시작

 

참나무, 소나무, 전나무들로 우거진 속리산 오리 숲길(세조길)을 따라 법주사까지 갑니다. 초록초록한 이곳은 걷기 좋은 길입니다. 2.3km 정도를 트레킹하며 힐링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보는 듯한 유럽의 국립공원 못지않은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길

 

속리산 세조길은 세심정까지 이어지며, 푸르고 평탄한 길을 트레킹하게 됩니다.

 

▲ 세심정

 

▲ 두꺼비 바위

 

세심정은 ‘세속을 떠나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로, 지금 현실의 문제는 산 밖에 내려놓고 이곳에서는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과 내 앞에 보이고 느끼는 것을 즐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우리의 삶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장대(1,054m)까지 이어지는 길은 순탄합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속리산에는 휴게소가 참 많다는 것입니다. 산행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방 가볍게 지갑은 무겁게 오르기 좋네요.

 

▲ 하늘과 만나는 봉우리를 향하여

 

 

잠깐의 오르막을 오르면 하늘이 손에 닿을 듯한, 많은 사람이 속리산의 정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유명한 문장대에 도착합니다.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는,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하여 ‘운장대’라고도 합니다. 암석 위에 올라서면 동서남북 4방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경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산그리메

 

사실, 진짜 정상인 천왕봉을 향해 신선대를 지나 이동합니다. 곳곳에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숨어 있고 정말 멋진 곳도 만났습니다! 입석대도 한눈에 보이고 천왕봉도 보입니다. 끝도 없는 산그리메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천왕봉

 

 

 

해가 지기 시작할 때쯤 하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붉은빛이 내리는 나무숲 사이의 길은 따스하면서도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장대에서부터 천왕봉 능선에서의 조망은 정말 속이 다 시원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다. 하늘과 맞닿은 자유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지요.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속리산, 오랜 역사를 지닌 천년 고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 걷기 좋은 힐링 숲길 세조길까지, 이번 가을에는 속리산으로 한번 가보는 건 어떠실까요.

 

 

 

 

 

Tip. 속리산 버스터미널
동서울이 버스시간이 가장 많고, 서울센트럴이나 남부터미널도 버스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면 편리해요.

  • 동서울→속리산 : 7:30, 8:30, 9:30, 10:10, 11:10, 11:50, 12:35, 14:30, 15:30, 16:30, 18:30
  • 속리산→동서울 : 6:50, 8:00, 9:10, 11:50, 11:50, 13:40, 14:30, 15:30, 16:05, 16:30, 17:50, 19:15
  • 어른 : 16,900원

     

Tip. 속리산 야영장
깨끗한 시설에 1박할 수 있는 야영장입니다.

  • 비용 : 텐트 1동당 2,000원
  • 뜨거운 물 (샤워) : 500원/4분

     

Tip.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세 개의 국보와 여덟 개의 보물이 있는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입니다. 조선 임금 세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둘레길인 세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고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 입장료 : 대인 4,000원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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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인천 송도 와인바 탐방, 이번에는 인천 시내로 가볼까요? 부담 없는 가격대에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인천의 캐주얼 와인바! 지금부터 GOGO~!

낭만골목



이곳은 인천 예술회관 근처, 이름처럼 골목에 위치한 ‘낭만골목’입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술집이 밤이 되니 은은한 조명으로 자신의 존재를 밝히네요. 내부는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다만 카운터 쪽으로는 한가득 전구가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된 공간, 여기에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음악리스트가 함께하니 이름처럼 낭만적인 낭만골목만의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낭만골목의 와인은 합리적인 가격대(2~5만 원대)의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칠레, 호주, 프랑스, 스페인 쪽 와인들이 주를 이루며, 이 리스트는 매달 주인장의 손을 거쳐 새롭게 업데이트된다고 하네요.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낭만골목’,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그런 부담 없는 술집을 지향하는데요, 여쭤보니 이곳은 대관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연인 사이 프러포즈 장소로, 친구들과 생일파티 장소로 더없이 좋아 보이네요. 파티 시에는 기본 장식 서비스도 제공한다니, 특별한 모임 날에는 ‘낭만골목’이 어떨까요?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는 ‘낭만골목’! 이곳으로 당신과 당신의 낭만을 초대합니다.



주소 :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28번길 34 (구월동 1638-8)
영업 : 평일 18:00~01:00, 주말 18:00~02:00

TIP. 주인장 추천 와인
•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와인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시 물어보고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데일리와인


사전적 의미의 데일리와인(Daily Wine)은 ‘일상 소비용의 가격이 적당한 와인’을 말합니다. 주안역의 분위기 좋은 와인카페 ‘데일리와인’ 역시 그러한 사전적 의미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 이곳에서 와인을 주문을 위한 메뉴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와인은 어찌 고르냐고요? 걱정 마세요. 매장 한쪽 와인 셀프바에서 직접 PICK! 그곳에는 만 원대, 이만 원, 삼만 원 대의 와인들이 단계별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일 비싸 봤자 69,000원. 어랏? 그 유명한 1865도 49,000원이네요. 거짓말 조금 보태, 거의 마트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일리와인에서는 와인뿐 아니라 와인잔도 직접 고를 수 있답니다. 진열대에서 원하는 모양과 크기를 각자 초이스하면 되는데요, 와인잔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머뭇거리지 마시고 주인장께 바로 질문! 친절한 답변은 보너스랍니다.




와인시장 발달에 따라 많은 사람이 와인을 접하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 ‘데일리와인’을 창업했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는 콘크리트 노출형 인테리어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며 포인트 장식으로 곳곳에 드라이플라워가 눈에 띄네요. 진열된 와인 리스트는 와인 수입업체 사정에 따라 자주 변동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주안로104번길 25 (주안동 145-3)
영업 : 평일 19:00~02:00 (월요일 휴무)


TIP. 주인장 추천 와인
•  와인 초보자라면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스파클링 와인 또는 스위트 계열의 와인을 추천합니다.
•  단 것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드라이한 와인을 추천! 카베르네 소비뇽 또는 말벡류가 좋습니다.
•  배부르게 먹는 우리의 술 문화와 달리, 와인은 가벼운 안주들과 함께하면 좋습니다.


※ 사진 : 각 와인바 제공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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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낙엽이 하나둘 쌓여갑니다. 그러자 이상하게 ‘와인’이 당기네요. 어딘지 농익은 중년의 느낌, 시간에 무르익은 빛깔은 더욱 영롱하게 출렁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와인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깊어 가는 가을, 더욱 짙은 향으로 당신을 유혹할 인천 송도의 와인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와인 한 잔~어떠신가요?

서양술집, 취하는 밤


인천 송도 와인바 탐방, 그 첫 번째 장소는 오며 가며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서양술집 취하는 밤’입니다. 송도 컨벤시아대로 푸르지오월드마크 8단지에 있는 이곳은 캐주얼한 와인바를 지향, 부담 없는 문턱은 그 이름답게 밤이면 이곳을 그냥은 지나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열 평 남짓한 공간, 짙은 파란 색의 벽마감은 흡사 심해를 떠올리게 합니다. 군데군데 포인트로 장식된 적벽돌, 다 붙이고 나니 그 모습이 언뜻 세계지도를 옮겨 온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실내, 외국의 와인포차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는 편안함을 전해줍니다.





기본에 충실한 와인리스트, 푸짐한 음식과 눈이 즐거운 플레이팅까지! 삼박이 고루 갖춘 기쁨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 하니, 그 만족감이 어찌 배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재즈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와인이 생각나는 밤. 그 밤에 들르기 좋은 ‘서양술집 취하는 밤’이었습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26 (송도동 22-22) 푸르지오월드마크 8단지 106호
영업
: 18:00~01:00 (매주 일요일 휴무)

TIP. 주인장 추천 와인과 음식
• 프랑스 2014 빈티지의 보움드브니즈(RED) + 육즙팡팡 크림어니언스테이크
부드러운 타닌(tannin)이 육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크림 중독을 진한 레드와인과 함께 즐겨보세요~
• 미국 웬티모닝포그(WHITE) + 연어그라브락스
드라이한 맛이 강한 화이트와인과 달달한 연어그라브락스의 환상 조화!



꿀밤


송도 해양경찰청 근처, 월드마트 3단지에 자리한 ‘꿀밤’. 이름에서 연상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과 달리 힙하고 모던한 느낌의 이곳은 한층 감각적인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은은한 조명, 문 앞에 줄지어 선 빈 와인병 장식들은 시작 전부터 분위기를 한층 업시키기 충분합니다.



100% 셀프로 인테리어 했다는 꿀밤의 내부, 전체적인 느낌은 동화 <알라딘>을 차용했다고 하는데요, ‘램프의 요정 지니가 사는 램프 속은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상상이 지금의 공간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뭔가 묘한 느낌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곳! 분위기 있는 음악이 더해지니 더 없이 농익은 시간이 흐르네요.



와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세상 모두가 와인의 매력을 알고 친숙하게 느끼길 바란다는 꿀밤. 월별, 시즌별로 바뀌는 와인구성도 이곳을 계속 찾아야 할 이유입니다. 파자마만 입고 와인을 즐기러 오는 그날까지! 그대의 지친 하루 끝이 조금 더 달콤한 밤이 되길 바라는 송도 와인바 ‘꿀밤’이었습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70 (송도동 21-59) 현대힐스테이트 상가 125호
영업 : 16:00~02:00 (휴일 없음)
문의 : 032-833-4131

TIP. 주인장 추천 와인
• 실버고스트 카베르네 소비뇽 (칠레) : 100%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잘 익은 과일, 스모키하나 풍미와 타닌이 역동적으로 표현된 레드와인의 정석)
•  파시스 불독 (포르투갈) : Wine Enthusiast 베스트 밸류 5위의 포르투갈 데일리 와인. 풍부한 과일 향이 일품. 꿀밤 여성고객들 만족도 1위.
• 핀카바카라 3015 (스페인) : 붉은 꽃, 후추, 허브 등의 다채로운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레드와인. 부드러우면서 적절한 타닌이 와인의 무게감을 잡아준다.


이만 송도 와인바 탐방을 마칩니다. 인천 시내의 와인바 탐방은 To be continued~! (다음 호에서 계속)


※ 사진 : 각 와인바 제공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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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로디즘 2018.10.04 1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여기 가봤는데 완전 좋았어요!! 저도 추천해요!! ㅋㅋㅋ

라스베이거스에서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다시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길에 오른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에 넣는 것을 가장 고민했던 곳이 데스밸리였다. 지역에 따라 가장 더울 때 낮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있고, 인적이 드문 길에 차 고장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 광고를 찍을 만큼 특이한 광경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여 우리의 여행 코스에 넣게 되었다.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어젯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라스베이거스. 어젯밤의 광경이 오아시스가 보이는 신기루였다면, 아침에 보이는 풍경은 메마른 모래언덕과 말라죽은 동물의 뼈가 나뒹구는 황량한 현실, 그 자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데스밸리까지의 길을 구글 위성사진으로 살펴보면, 황량한 사막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 루트인데 데스밸리의 숙소까지는 거의 270km를 달려야 한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참 독특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사막에 비가 내리려고 한다. 밤에 별을 봐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목적지 도착시각은 오후 6시 22분. 벌써 7년 전 내비게이션이라 좀 촌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한 번도 배신하지 않은 내비여서 좋았다. 아줌마 목소리도 좀 거칠지만 들을 만 했고.


저 멀리는 비가 오나 보다. 하늘이 시시각각으로 변함에 따라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처럼 땅으로 쏟아져 내린다.


너무 희한한 광경이라 갓길에 차를 대놓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우와~사막에 폭풍우가 몰아치는구나. 필자가 그 당시 사진을 조금 더 잘 찍었더라면 작품 사진을 건질 수도 있었는데, 참 아쉽다. 이 무개념 구도란! 또, 둘째를 왼쪽 코너에 몰아넣고 찍어야 하는데 여전히 가운데에 딱! (^_^);;


드디어 데스밸리를 알리는 표지판 앞에 섰다.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제대로 눈을 뜨기 힘들 지경이다.


주변 산의 모양도, 암석의 색도 참 독특한 곳임이 틀림없다.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단테스 뷰로 향한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도를 떠올리게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해발 1,600m 정도 높이에서 데스밸리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곳으로 가장 인기 있는 뷰 포인트 중 하나다.

우리가 갔던 날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게 어마어마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이었다.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고 추웠던지 몸이 으슬으슬 떨릴 정도이니. 저 건너편 산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난리가 났다. 꼭 지옥처럼 보이기도 한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하지만 사막의 더위와 갈증에 지쳐가던 생명에게는 얼마나 고마운 비일까. 생명체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엄청난 폭풍우를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아쉬운 대로 파노라마 뷰로 담아본다.


엄청난 광경을 목격한 우리 가족은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데스밸리 내 몇 안 되는 숙소 중 하나인 Furnace creek ranch다. Furnace의 뜻이 용광로이니 그 지역 자체가 얼마나 더운지 느낌이 확 와닿는다. 체크인하고 방을 살펴본다. 침대도 넓었고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네 식구가 하룻밤 묵어가기에는 충분했다.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 수돗물을 트는데 더운물이 나온다. 지붕 위 물탱크가 얼마나 달궈졌으면.


주린 배를 채우려 리조트 내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았다. 아니, 이런 죽음의 계곡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있다니. 식당은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고,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스테이크와 아이들이 먹을 만한 메뉴를 주문하고 필자가 좋아하는 레드와인도 한 잔 골랐다. “어허! 아빠 거라니까 이 녀석이.”


음식은 생각보다 푸짐했고 맛도 좋았다. 역시 고기는 불에 구워야 제맛!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봤는데 아직도 구름이 잔뜩 끼어서 별을 보기 힘들다. 대신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을 찾았다. 리조트 가운데 있는 야외 수영장이었는데 이미 아이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가만히 하는 말을 들어보니 미국 아이들이 아니라 프랑스 아이들이었다. 프랑스에서까지 데스밸리를 보러 오다니. 다이빙도 하고 수영도 하고, 사막 한가운데서 한밤중에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물에 젖을까 봐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WRITTEN BY 정형근

틀에 박힌 패키지여행보다는 치밀한 준비로 패키지와 비슷한 유형의 자유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여행하면서 겪었던 추억과 노하우를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가족들과 평생 잊히지 않을 멋진 추억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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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종주코스 (약 25km, 약 10시간 30분 소요)



이번에 필자가 오를 곳은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산들로, 백두대간 줄기에서 쭉 뻗어내린 기백산(1,331m), 금원산(1,353m), 거망산(1,245m), 황석산(1,190m)을 종주하는 코스로,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남쪽으로는 지리산, 북쪽으로는 덕유산을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을 가진 코스로, 황석산과 기백산은 바위가 많은 남성적인 산세, 거망산과 금원산은 여성적인 부드러운 육산으로 각각 황석/거망, 금원/기백을 한 쌍의 부부로 엮으며 네 개의 산을 암수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었다 하여 ‘부부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거북이 바위와 오른쪽 황석산정상


▲ 드디어 만나는 황석산성


▲ 황석산 정상을 향하는 암릉길


▲ 황석산 정상에서


오르는 길이 제법 험한 황석산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라 물도 흐르고 울창한 숲길이지만, 거친 능선의 암릉을 넘어가야 하는 이번 종주산행의 가장 힘든 구간이기도 합니다. 황석산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정상인 남봉에서 바라보면 영남/호남의 관문 역할을 한 황석산성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함양 일대는 매우 한국다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 거망산가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마을


▲ 거망산정산 - 뭔가 중국스러운 곳


황석부터 거망산을 능선을 따라 걸으면 기백산과 금원산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멋진 조망을 가진 곳입니다.

▲ 수망령 가는 길



▲ 기백산 가는길, 안개가 자욱해서 운치 있던 길


일정보다 비 소식이 앞당겨서 수망령 정자 부근에서 1박을 한 뒤, 이튿날 거망산과 기백산에 올랐습니다. 거망산을 올라가는 2km 정도의 오르막만 지나면 능선길이 시작되는데요, 맑은 날의 거망/기백산은 경치는 굉장히 멋지다고 합니다. 필자는 비 오는 날이었기에 잠깐 보이는 능선들과 산을 넘어가는 구름, 자욱한 안개 속의 등산로는 신비하기도 하고 오히려 더운 여름 우중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 기백산 계곡과 하산길


더운 여름의 우중산행, 계곡산행은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폭염에는 등산이라는 말도 있는데, 도시의 건물과 아스팔트 때문에 뜨거운 열기가 가라앉지 않아서 더 더운 것이 아닌가 싶어요. 산과 숲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흙, 계곡, 공기를 느낄 수 있기에 진정한 피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시원한 경치를 보며 더위를 이겨내는 것 어떠실까요?

▲ 수망령 샘터


Tip. 맛집

한우로 만든 갈비찜입니다. 늦게 가면 재료가 없어서 돌아가야 하는 맛집이지요! 아쉽게도 갈비탕은 항상 품절이라 아직 먹어보지 못했네요.
주소 : 경남 함양군 안의면 광풍로 107 금호식당
메뉴 : 갈비탕 12000원, 갈비찜 중 : 60000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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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인생맥주! 2018 송도맥주축제



썸머 COOL 페스티벌! 송도, 그 두 번째 재미는 Songdo Global Beer Festival ‘2018 송도맥주축제’입니다. ‘찾아라 인생맥주!’라는 슬로건 아래 8월 24일부터 9월 1일, 9일간 펼쳐지는 본 축제는 초대형 맥주 & 음악 축제로 관람객들이 인생 최고의 맥주와 공연,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송도맥주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 야외 광장


축제는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반짝이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약 3만 평의 행사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내외 다양한 맥주 라인업과 SNS 상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푸드 라인업은 물론, 최정상급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 EDM 파티까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인생 최고의 맥주와 축제를 인천 송도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 송도맥주축제의 밤, 메인 스테이지에서 즐기는 라이브 콘서트


송도맥주축제, 올해의 라이브 콘서트 주제는 ‘Life Is Live!’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연시설에서 펼쳐지는 9일간의 라이브 콘서트는 록 밴드, 힙합, 인디뮤지션부터 EDM 파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역대급 라인업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비와이, DJ DOC, 버벌진트, 범키, 강산에, 크라잉넛, 봄여름가을겨울, 체리필터, 강진, 변진섭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부일정은 아래 타임테이블을 확인해 주세요. (^_^)


▲ 메인 무대 공연 타임테이블


▲ 송도맥주축제 신나는 EDM 파티


축제의 밤, 신나는 EDM 파티와 함께 송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그려낼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Painting In The Sky’ 주제로 매일 밤 펼쳐질 불꽃놀이는 음악에 맞춰 불꽃이 춤을 추는 ‘파이로 뮤지컬(Pyro Musical)’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축제 중 가장 크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VR 스테이지, 이벤트 스테이지,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행사가 함께 하니 벌써 축제의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 송도맥주축제 신나는 EDM 파티




맥주 축제이니 무엇보다 맥주 라인업이 중요하겠지요? 2018 송도맥주축제에서는 축제를 위해 조직위원회가 직접 생산한 ‘송도맥주’ 및 전 세계 맥주,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맥주 라인업에는 밀러, 블루문, 클라우드, 피츠, 기린, 블랑, 포엑스골드, 서머스비, 맥스, 필스너우르켈, 그롤쉬, 페로니, 코젤다크, 코젤페일, 아사히, 오키나와, 칼스버그, 베어비어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연예인이 참가하는 푸드트럭도 관객을 맞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누가 오게 될까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반가움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그날을 기다립니다.


Songdo Global Beer Festival ‘2018 송도맥주축제’

주소 : 인천광역시 센트럴로 350 (송도동 26-1) 송도달빛축제공원

기간 : 2018년 8월 24일(금)~9월 1일(토)

입장료 : 온라인 예매 1만 원(현장 구매 1만5천 원), 전일권 5만 원(현장구매 3만 원), 인천시민 30% 할인

예약 문의 : 032-830-1000

홈페이지 : www.songdobeer.com


사진출처 : 송도맥주축제 축제조직위원회 제공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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