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의 독서경영의 하나로 운영되는 독서경영 프로젝트 ‘독서토론모임’은 사내 자율적인 독서환경 조성으로 사원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 공장에 파트별로 구성된 인원들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입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인 사내 독서모임을 매달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열세 번째 주인공은 K3공장 TEST기술팀 장비기술파트 & 장비지원파트 독서토론모임입니다. (^_^)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 나간다


-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중



우리 독서모임은 

장비지원/장비기술파트는 TEST제조파트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많은 분야에서 지원하는 파트입니다. 주요 업무는 장비의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 장비 개선 및 Develop, 원가절감/TEST 전문가 양성을 위해 TEST 조직간 Co-Work, Handler Down Time 감소를 위한 MTBA 활동 등을 하는 조직입니다. K3 장비지원/장비기술 독서모임은 총 7명으로 운영 중이며, 사내 북카페와 분위기 좋은 카페와 같은 외부 장소에서 번갈아 가며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임은 조금 특별한 도서선정 방법이 있습니다. 코디가 여러 분야의 도서를 선별하며, 그 도서를 후보로 투표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그달의 도서가 선정되며, 최대한 민주적인 방법으로 모임을 운영합니다. 다른 모임과의 차별화된 모습이지요.


문재인의 「운명」 (저 : 문재인)

저자에 대한 전반적인 삶과 근현대사를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공감할 내용과 사건들을 독자에게 소개해주는, 현직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자신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내용을 엮은 책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물길로 표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아주 작은 지천에서 만나, 험하고 먼 물길을 흘러 왔으며, 힘들었지만 늘 함께하였지만 육신은 이별했지만, 정신과 가치는 한 물줄기로 만나 흘러간다고….’

대한민국 사회는 6.25 전쟁 후 누구나 지독한 가난을 겪었고, 그 가난은 고통스러웠습니다. 저자 문재인은 더는 가난하고 싶지 않으며, 그렇다고 혼자 잘 살고 싶지도 않았고, 어려운 시기에 받았던 도움을 보답하고자 하였으며,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목표는 높은 곳보다는 낮은 곳이 우선이었다고 합니다. 문재인이라는 한 사람에 대한 인생 스토리가 아니며, 근현대사를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문재인의 「운명」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독서모임을 통해

여러 명이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대화 안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상대방에게 공감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모임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말이 있는 책일지라도 나의 것으로 만들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을 통해 나 자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회원들 모두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맬 때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책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잠시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그 경험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과 지혜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얻을 방법은 독서를 통해 얻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통해 각 연령층에서 나오는 다양한 생각과 바라보는 시점이 다름을 독서모임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로가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행동은 서로의 발전에, 크게는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느낍니다.


요즘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기 어려우며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며 회사의 독서경영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얻어가도록 모임 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 / 독서코디네이터 홍대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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