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4327 [에피소드] 가위 바위 보 가위는 바위를 자를 수 없어서 가위는 바위를 이길 수 없고, 바위는 보자기를 쌀 수 있어 보를 이길 수 없으며, 보자기는 가위로 자를 수 있어 가위가 보를 이긴다는 그럴싸한 이유를 설명했던 친구의 말이 생각난다. 순간 무릎을 딱 치며 고개를 끄덕였었다. 가위바위보를 알고 수십 번 가위바위보를 만들어 가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가위바위보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은 없었다. 누구에게나 가위바위보는 공평했다. 많은 것을 가진 친구도 많은 것을 갖지 않은 친구도 가위바위보 앞에서는 누구나 같은 출발점에 서 있다.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뭐라도 해보려는 노력으로 손과 손을 엇갈려 잡고서는 한 바퀴 돌려 그 안을 쳐다보면 이길 수 있다는 비법이 있다는 말에 가위바위보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그 방법을 따라 해.. 2024. 1. 23. [대만 특파원]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16대 대만 총통 선거 대만에 살면서 아쉬운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일년 내 휴일 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대만은 크리스마스에도 쉬지 않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예전에는 휴일이었지만, 여러 종교 단체의 반발로 인해 쉬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쉬지는 않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즈음 되면 캐럴이 울려 퍼지고 트리가 꾸며지면서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답니다. 요즘 대만 날씨는 평년보다 따뜻합니다. 며칠은 따뜻하고 며칠은 춥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따뜻하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네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정원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아마도 동네 근처 초등학교 밴드 연주 클럽 학생들을 초빙한 거 같은데요, 시간에 맞춰 여러 악.. 2024. 1. 22. [인천 여행] 새해를 맞이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 인천 해돋이 명소! 해야 솟아라, 붉은 해야 솟아라~! 인천 해돋이 명소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 전통의 ‘해맞이’ 소개해 드려요. 한반도의 서쪽에 있는 인천은 자칫 일출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오해를 받곤 하는데요, 인천 곳곳에도 더없이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해수욕장과 전망대가 다소 포진한 중구는 영종 백운산, 용유도 하늘전망대, 무의도 국사봉, 을왕리 해수욕장 등 인천시민들의 해맞이를 위한 명소가 즐비합니다. 특히, 거잠포선착장은 영종도에서 무의도로 연결된 용유역 근처에 위치한 항구로 드넓은 바다가 전하는 날것의 풍경이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곳은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로.. 2024. 1. 19. [포토에세이] 인생의 나 (일출을 바라보며) [포토에세이] 인생의 나 (일출을 바라보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였나 보다. 훨훨 털어내고 나를 찾아서 한걸음 더 달려보자. 촬영지 / 제주도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4. 1. 18. [에너지 다시 보기] 쓰레기, 다시 힘을 내다! 폐기물 에너지 쓰레기, 다시 힘을 내다! 폐기물 에너지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수많은 바다생물이 바닷속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진들을 접하곤 했습니다. 1950년 약 200만 톤이던 플라스틱 생산은 2020년에 이르러 약 4억 톤까지 늘어났습니다. 70년 만에 200배에 가까운 플라스틱이 생산 및 소비되었고, 이중 60%가량은 매립되거나 자연으로 그대로 버려지고 있지요. 비단 플라스틱 쓰레기만 문제가 아닙니다. 2018년 기준 인류의 전체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20억 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중 재활용되는 것은 약 16%에 불과하지요. 이 많은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요? 선진국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으로 보내집니다. ‘재활용 자원’이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어서 말이지요. 그렇다면 .. 2024. 1. 17. [포토에세이] 무지개 해안도로를 거닐며 [포토에세이] 무지개 해안도로를 거닐며 무지개 해안도로를 가족과 걸으며 대포항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본다. 촬영일 / 2024년 1월 촬영지 /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 및 대포항 전망대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4. 1. 16.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