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바이러스1 [역사 속 엔지니어] 루이 파스퇴르, 보이지 않는 세균의 공포를 밝히다 2015년 중반, 때 아니게 한반도를 강타한 것은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니, 한국(Korea)의 머리글자 KO를 따서 ‘코르스’라고 해야 한다는 우스개까지 등장했습니다. 전염병은 메르스 이전 인류의 탄생 무렵부터 줄기차게 우리를 괴롭혀 왔습니다. 인간이 전염병을 조금이나마 다스리게 된 것은 과학의 힘입니다. 생물학과 화학의 발전은 의학에 응용되어 전염병 치료를 가능하게 했고, 공학에 이르러서는 원인을 차단해 발병을 막아주었습니다. 감염을 차단하는 도시와 건축 설계를 통해서 말이지요. 이번에는 세균학의 시조인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를 살펴보려 합니다. 현대인의 위생 환.. 2015.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