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상담실1 [마음 상담실] 2. 일하는 엄마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일하는 엄마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일하는 엄마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일을 계속해야 하는 걸까?’, ‘나의 빈 자리가 우리 아이에게 결핍을 주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퇴근 후엔, 주말엔, 우리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퇴근을 했을 때 쌓여있는 살림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육아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짜증과 화를 내고 있지요. 아이에게는 미안한 마음만 쌓이고, 육아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하고,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마음은 지치고 무기력해지지요. 특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안 좋은 감정이 가정으로 이어져 아이에게 전달되기도 하지요. 그런 날엔 잠든 아이를 보며 복잡한 생각과 .. 2021.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