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린 먼로 와인1 [와인과 친해지기] 마릴린 먼로와 메릴린 메를로 와인이 좋아지면 점차 괜찮은 와인을 만나고 싶어지면서, 그에 따른 지출의 압박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에서의 와인 가격은 워낙 부풀려진 상태라 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세 배 이상은 보통이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만나고 싶은 와인을 기억해 뒀다가 백화점 와인 세일, 마트 와인 행사 때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몇 년 전, 코엑스 와인나라 장터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분기마다 있는 할인 행사인데, 평소에 워낙 비싸서 만나기 힘든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어서 좋다. 퇴근 후 와인 가게에 들러 진열된 와인을 쭉 한번 둘러보는데, 눈길을 사로잡는 와인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미국 여배우 마를린 먼로가 활짝 웃는 흑백 사진 레이블이 붙어있는데, 와인 이름도 ‘메릴린 메를로(Marilyn Merlo.. 2014. 10. 24. 이전 1 다음